t1을 응원하던 입장에서 결승전 감상

1. 질만해서 졌구나
2. 그런데도 진짜 밴픽이고 플레이고 온몸비틀기하며 버텼구나.
3. 1세트 딴게 용하다

그와 별개로 페이즈 선수가 앞으로 어떨지 궁금합니다. 지금껏 팀이 지는데 휘말린 적은 있었어도 [자기 때문에 결승전을 패배한] 경험은 이번이 처음일텐데, 더더군다나 [이번 패배로 쵸비에게 셀캡 50% 할인 적용이 불가능해짐]이라는 큰 스노우볼이 굴러가버렸는데, 그리고 이제 그걸 (어떤 경로에서든) 자기도 알게 되었을텐데... 과연 지금껏 좌절 한 번 없었던 선수에게 첫 좌절은 어느 정도의 무게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