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8/07/24 16:46:41
Name   [익명]
Subject   원치않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많이 아프네요.

이런날이 언젠간 올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에 살았지만
막상 다가오니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 속도가 너무 빠르기도 하구요.

누군에겐가 기대고픈 마음에 AMA를 통해 회원들께 기대봅니다.
언제까지 어디까지 답을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받지 않는 어떤 질문이든 대답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


사그루
어디가 아프신가요? T_T 가능성은 없나요?
[글쓴이]
원래 아픈 곳은 유방암입니다.
2005년 2A기 로 발견되어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및 항암/방사선 치료 받았어요.
5년 잘 넘겨서 완치판정 받았고 6년전 폐/뼈 전이 판정
폐는 1년만에 완전관해 되었고, 뼈는 잔상만 남고 잘 조절되었다가 제작년말 간으로 왔네요.
그게 최근에 많이 악화가 되었습니다.
병원에선 올 초부터 준비해야한다고 말씀하긴 하셨네요
사그루
몇 줄의 문장으로 정리되지 않을 그간의 고통과 아픔이 느껴지네요.
그저 힘내시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손 꼭 잡아드리고 싶어요.
[글쓴이]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이순간도 가장 힘든 것은 아내이기에 참고 참아내는데,
울컥하는 마음이 잘 가라앉지 않습니다.
다람쥐
말로 다 할 수 없는 위로를 드립니다....
저도 눈물날것같네요..
[글쓴이]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위로가 받고 싶었나봅니다.
가까운 사람에게도 전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었기에...

그리고 그간 아내만 보고 살아 주위에 아무것도 없네요.
며칠전부터 중환자실에 들어가 집에서 혼자 있는데 아내의 빈자리가 너무 크네요
CONTAXS2
ㅠㅠ 여쭤볼 말씀은 없고, 그냥 두분 다 잘 이겨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ㅠ
[글쓴이]
감사합니다.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가슴은 아직 잘 할 수있다 이겨낼 수 있다 하는데
머리로는 아니고...

그리고 너무 힘들어 해서 이 끈을 제 욕심에 잡고 있는게 맞는지 또한 고민입니다.
파란아게하
거짓말처럼 깨끗이 낫는 기적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으로 응원만 놓고 갑니다
[글쓴이]
그런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걸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이 모든 사실들이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단 생각도 드네요
사십대독신귀족
너무 힘드실테니, 가볍게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희 엄마도 몇 년 전 유방암으로 수술하시는 전 후 과정에서 본인도 가족들도 참 힘들었었는데...
그냥 글쓴이님 께서 자책않고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글쓴이]
그동안 너무 행복하긴 했어요
유방암은 치료제도 많고, 항암치료가 아닌 이상 일상생활하는데 크게 어려움도 없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많고 많은 부작용들을 잘 이겨내 준건가봐요 아내가)
치열하고 뜨겁게 사랑하고 좋아했습니다.

너무 좋아해서 데려가시는거라면 조금씩 나눠 사랑을 줄껄 그랬나봐요. 그것마저 후회가 되네요.
엄마곰도 귀엽다
두 분 모두 잘 이겨내시길 빌어요 ㅠㅠ
[글쓴이]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이 한번의 고비만 잘 넘기고 싶네요
수박이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응원합니다.
[글쓴이]
온전히 제가 견뎌내야할 슬픔들을
버거워 밀어내고 있나봅니다.

그래도 제가 힘을 내야겠지요.
꼭 이겨 내고 싶습니다.
바코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1%의 기적이라도 있기를 기원합니다.
[글쓴이]
얼마전까지 건강하게 살아온 것도 기적일 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사람 욕심은 끝이 없네요.
또 다시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월화수목김사왈아
감히 드릴 말씀도 여쭐것도 없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글쓴이]
감사합니다.
저도 좀 더 힘을 내 볼게요.
토오끼코오끼리
신이 있다면 온갖 힘을 동원해서라도 이겨내게 해달라고 빌고싶습니다... 잘 넘기실 수 있을거에요.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글쓴이]
하느님께 매일 기도 하고 있습니다.
초봉헌도 하고 생미사도 신청하고
하느님을 필요할때만 찾아서 기도를 안들어주시는 거 같아요.
사나남편
아...숨이... 먹먹합니다...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ㅠㅠ
[글쓴이]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제가 덜 아프려 회원님들 아프게 만드는 것 같아 또 죄송하네요.
사나남편
아닙니다...고통은 나누면 반이 되지 않습니까...힘내세요
[글쓴이]
감사합니다.
아내의 고통도 제가 반 아니 전부 나눠 가지고 싶네요 ㅠㅠ
이건, 너무 슬프잖아요...... ㅠㅠㅠㅠ
질문이라뇨... 제가 정말 가슴이 답답하네요.
[글쓴이]
죄송합니다.
근데 차라리 질문이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위로의 말씀에 자꾸만 울컥하게 되네요
쓰신 글 보면서 바로 눈물나올 뻔 하더라고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동방요정
힘내세요.
[글쓴이]
정말 감사합니다
아.... 상상조차 되질 않네요.
부디 이번에도 기적처럼 웃으며 털고 일어나실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순간 만큼은 마치 제 일처럼 아프고 힘드네요... 제 일인 것 처럼 오늘 밤은 작성자님과 그 아내분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부디 이 행복을 좀 더 누리시게 해달라고.
[글쓴이]
감사합니다 한마디 한마디 다 너무 감사합니다
살찐론도
보기만해도 이렇게 가스아픈데 글쓴분 심정 상상도 못하겠습니다ㅠㅠ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혹시.. 자녀가 있으신가요?
[글쓴이]
아뇨 이 친구가 아프고 결혼을 결심할때
아이는 없어도 괜찮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 서로 사랑하는데 치열할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도 다 이해해주셨고 지금도 후회는 없습니다
2
아이고.. 기적이있다면 꼭 건강해지시길.. ㅜㅜ 마음아프네요 힘내세요..
[글쓴이]
기적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렇게라도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하네요. 너무 먹먹한 사연이라서 함부로 위로도 응원도 못하겠네요. 아내분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글쓴이]
맞는 선택인지 모르겠으나 시한부 선고를 받은 부분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기에 포기할까 두려운 마음도 있었구요. 스스로 느끼는것 같아요. 이젠 힘들겠다는 걸. 얼마전부터 나 좀 놓아달라고 하네요. 근데 어떻게 그러나요
힘내세요.
[글쓴이]
감사합니다 힘내볼게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술먹고 집가는중인데 눈물이나네요
고작 28살 밖에안됐고
세상 슬픔 아는거 하나도없는데

그냥 눈물이나네요..

진심으로 글쓴이님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와이프분께서도 기적이라는 것이 일어나 건강하게 같이 남은 인생을 나아가셨으면 좋겠어요
[글쓴이]
제 건강과 바꿀수 있다면 그렇게 해주고 싶네요. 제 간를 주고 싶다고 해도 표준치료방법이 아니라 시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기적이 있고 신이 계신다면 일어나게 해주세요
1
사슴왕 말로른
저같은 사람은 짐작조차 안되는 감정이시겠지요. 힘내시기를 바래요. 진심으로요.
[글쓴이]
회원님들은 이런 아픔 느끼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사슴왕 말로른
꼭 회복하고 건강히 웃고 있다는 글을 글쓴이께서 올리시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혹시나 해서 한말씀만 더드리면
글쓴님은 잘못한게 없다는 거에요
저는 스스로 많이 질문했었습니다
내가 죄를 많이 저질러서 그런가?
내가 좀더 열심히 성실히 살면 이런일이 없지 않았을까?
나는 합당하게 슬퍼하고 힘겨워하고 있는가?
그런질문들이 끝도없이 괴롭히더라고요
글쓴님은 저보다 지혜로우실 것이기에 더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글쓴이]
그게 잘 안되요.
내가 그렇게 선택하지 않고 해보자 하지 않았음 덜 아프고 덜 고통스럽진 않았을까?
날 만나지 않았다면 안 아프지 않았을까?
최근에 선택한 치료를 포기하는게 더 좋진 않았을까? 무수한 생각들로 아프네요 너무
la fleur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어떤 심정이실지 공감하려는 시도에도 뭔가 막막해서.. 죄송합니다 ㅠㅠㅠ

저도 병새기 때문에 아빠와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됐었기에,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나는데 감히 뭐라고 말씀도 못 드리겠네요... 힘이 안 나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라고요 ㅠㅠ.. 암울한 현재 가운데서도 아내분과 나누는 작은 기쁨들이 많이, 자주 있길 바랍니다.
[글쓴이]
언젠가 이런 순간도 오겠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현실로 다가 오니 주체하기가 힘들어요. 견딜수 없이 힘드네요.
하지만 견뎌낼거란 걸 알기에 아내에게 더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1
la fleur
아내분은 그래서 고맙고 고마우실 거에요... 아내분이 병세 때문에 이제까지 알던 모습과는 다르게 짜증도 화도 더 자주내실 수도 있고 그래서 같이 웃고 즐거워하는? 그런 뚜렷하게 빛나는 행복이 더 적어졌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ㅠㅠ.. 서로에게 더 짐이되지 않으려 침묵으로 견뎌내는 부분도 느끼실 거라 믿어요. 그런 순간들이 글쓴님과 아내분께 더 크게 다가와서 두분께 더 용기가 되길 바라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마세요, 미약하게나마 기원하겠습니다.
포기하지 않을게요. 가슴은...
나름 열심히 찾아보고 공부해온 머리는 그렇지 못하지만요
Erzenico
병원에서 매번 타인의 이별을 곁에서 지켜볼 때마다 적절한 말을 찾지 못하고 침묵하며 곁을 지키게 됩니다. 많은 홍차클러들이 곁에 묵묵히 있는 것이 심정적으로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9
얼그레이
힘내셨으면, 잘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힘드실때 위로도 받으시고 울기도하시면서요..
옆에서 지켜주셔서 큰 사랑, 의지가 되셨을꺼에요. 많이 아프시지마시고 잘 견뎌내셔서 회복이되시면 좋겠어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꺼지만 힘내세요.
로보카로이
힘내세요.... 어떤 말을 적어야 할지 자꾸 썼다 지웠다 하게 되네요..
기도 많이 드리고 두분 꼭 행복하실거예요.
메존일각
감히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응원합니다. ㅠㅠ
켈로그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의빛
힘내시길... 작은 힘이라도 드리고 싶군요.
욕정의계란말이
행복하세요.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제로스
꼭 행복하시길. 어떤 후회와 자책도 사실이 아닐 겁니다. 좋은 일만 생각하시고 좋은 일만 늘려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소주왕승키
저는 두분이 무슨 사정이 있어서 헤어지는걸로 생각하고

들어왔는데...이 무슨..


힘내시라는 말 밖에 드릴말씀이 없네요..

기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힘내시고 행복한 일만 생기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로즈니스
이런말 하면 되게 뭔가 실례될 것 같긴 한데
저는 그에 비하면 새발의 피정도긴 한데 몸이 좋지 않은 지병이 있어서
결혼 반대도 있었고 이래저래 미혼으로 평생 살 것 같은데-(99%확정입니다...)
아프신 분께 프로포즈 하시고...결혼생활 이어나가며 계속 지켜주시고....감동적이에요.
진짜 실례지만 본가 부모님은 반대 안하시던가요?

사모님께서 되게 힘드시지만 지켜주시는 남편분이 있으시고 사랑해주셔서 든든하실겁니다....
그런 자격이 있으신 훌륭한 분이셔서 그렇겠지만요...

아 아무튼...제가 참 말주변이 없어... 더 보기
이런말 하면 되게 뭔가 실례될 것 같긴 한데
저는 그에 비하면 새발의 피정도긴 한데 몸이 좋지 않은 지병이 있어서
결혼 반대도 있었고 이래저래 미혼으로 평생 살 것 같은데-(99%확정입니다...)
아프신 분께 프로포즈 하시고...결혼생활 이어나가며 계속 지켜주시고....감동적이에요.
진짜 실례지만 본가 부모님은 반대 안하시던가요?

사모님께서 되게 힘드시지만 지켜주시는 남편분이 있으시고 사랑해주셔서 든든하실겁니다....
그런 자격이 있으신 훌륭한 분이셔서 그렇겠지만요...

아 아무튼...제가 참 말주변이 없어서 참...ㅠ
힘내시고...다시 한 번 호전이 되어서 희망의 증거 되시길 바랍니다.
[글쓴이]
늦었지만 이글에는 꼭 답변을 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처음 여자친구 시절 와이프의 발병 소식을 듣고 차분히 위로해주고 나서
바로 어머니께 전화드려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어머니께서 제가 중심을 잡고 있어야 그 친구가 잘 이겨낼 수 있다고 해주셨어요.
결혼하겠다 말씀드렸을때도 그 부분에 대해서 전혀 티를 내시거나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결혼의 주인공은 부부라고 생각하시기에 그 둘만 행복하다면 무어든 상관없다 생각하시는 분들이거든요.
간에 전이가 되었다는 말씀을 들으셨을 때, 어머니가 처음하신 말씀이 당신거 ... 더 보기
늦었지만 이글에는 꼭 답변을 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처음 여자친구 시절 와이프의 발병 소식을 듣고 차분히 위로해주고 나서
바로 어머니께 전화드려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어머니께서 제가 중심을 잡고 있어야 그 친구가 잘 이겨낼 수 있다고 해주셨어요.
결혼하겠다 말씀드렸을때도 그 부분에 대해서 전혀 티를 내시거나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결혼의 주인공은 부부라고 생각하시기에 그 둘만 행복하다면 무어든 상관없다 생각하시는 분들이거든요.
간에 전이가 되었다는 말씀을 들으셨을 때, 어머니가 처음하신 말씀이 당신거 이식해주시겠단 말씀이실정도로
저희를 아껴주셨네요.

되려 결혼의 반대는 처가에서 있었습니다.
치료 후 5년이 지나 완치판정을 받아야 동등한(?) 위치에서 결혼한다 생각하셨나봐요.
손위처남이 저희 부모님을 만나시고는 생각이 바뀌셔서 장인장모님을 설득해주실 수 있었구요.

남들과 다른 상황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평생 미혼으로 살거라고 선을 긋고 살아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더 어려운 상황이면 더 좋은 사랑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분명 더 좋으신 분을 만나 행복한 사랑의 결실을 맺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병도 좋아지시고 좋은 짝도 만나시길 기도할게요
1
wish burn
좋은 추억 많이 남기세요.
두분 다 행복하시길
레카미에
마음이 너무 아파요 ㅠㅠ 아내분과 글쓴분 모두 잘 이겨내실 수 있기를...
천하대장군
힘내세요.. 드릴말씀이 없네요..
2막4장
힘내세요 저또한 그말 외엔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ㅠㅠ
안녕하세요 글쓴이 입니다.

답글이 없어서 어떤분들은 예상하셨겠지만
아내가 7.25일 새벽에 별이 되었습니다.

제곁을 떠남이 말할수 없을정도로 섭섭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아픔도 고통도 없는 곳으로 갔을거란 생각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됩니다.

다들 격려의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위에 질문글에 해당하는 글들은 조금 답변을 달고
이후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더 보기
안녕하세요 글쓴이 입니다.

답글이 없어서 어떤분들은 예상하셨겠지만
아내가 7.25일 새벽에 별이 되었습니다.

제곁을 떠남이 말할수 없을정도로 섭섭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아픔도 고통도 없는 곳으로 갔을거란 생각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됩니다.

다들 격려의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위에 질문글에 해당하는 글들은 조금 답변을 달고
이후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시지프스
기도드리겠습니다.
사십대독신귀족수정됨
매일 어찌 되셨나 확인하곤 했는데...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무엇 보다 글쓴이 님께서 힘내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날도 더운데 건강 꼭 잘 챙기시길 빌겠습니다.
strelka
선생님, 글과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la fleur
죄송하실 것 하나도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드리고, 랜선인연이지만서도 여기서 받을 수 있는 응원과 위안 모두 듬뿍 받으시길 바라요...

힘드셔도 괜찮고 더 이상 살기 싫어도 괜찮고 그 와중에 뭐가 웃기고 기뻐도 괜찮고 그냥 다 개떡같고 후드려 치우고 싶어도 괜찮고 ‘다시,’ ‘계속’ 이런 말들이 지긋지긋해도.. 다 괜찮아요. 정말로요.
로보카로이
아......... 안그래도 걱정이 되어 계속 글 들어와서 봤는데...
더운날 건강 잘챙시고 힘내세요.
아내님을 위해 기도 드릴께요..
classic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언제나 글쓴이님을 향해 밝게 비춰주는 별이 되셨을겁니다.
사십대독신귀족
식사 잘 챙기시고, 건강도 무탈하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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