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8/07/25 03:06:11
Name   [익명]
Subject   31살 모쏠입니다. 어제 생애 2번째로 또 까였습니다.
참...... 방금 잠에서 깼는데 기분이 묘합니다.
후련하기도하고 안타깝기도하고 기쁘기도 슬프기도해요.

첫번째 고백은 상대방도 날 좋아하지않을까? 그래서 내가 서툴게해도 나를 받아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했는데

에둘러서 말하면서 까이고 그후에 저혼자 멘탈이 나가서 자기멋대로 그사람에게 실망하고 메신져로 악담 퍼붓고 차단해버렸습니다.

나란놈은 진짜 안되겠다 후회도하고 반성도 하다가


두번쨰로 고백하고싶은 사람을 만났는데 특정 취미활동을하는 모임에서 만나다보니.....

주변사람들이 먼저 눈치채고 가쉽거리 삼아버리니까 그사람도 저도 서로가 불편해서 점점 더 멀어지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까이려고 그냥 제마음 고백하고 당연하게도 또 예상대로군요.


잘모르겠네요 이제.

나도 사랑이란걸 할수있는 인간인지 점점 의구심이 듭니다.


누구처럼 모솔이어도 당당한 그런사람이 못됩니다.

술자리든 어디든 연애얘기 여자얘기만 나오면 기죽는 제가 싫습니다.


가끔 모태솔로라고 타의로 아우팅 당하면 그자리에서 숨어버리고 싶을정도네요.

(라고 써놓고 망설이다가 안올리고 이후 1달정도 지난후 갑자기 생각나서 글쓰기를 누르니 내용이 납아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그 사람에게 까인지 이제 한달 다되간다는 소리지요..)

저같은 사람에게도 질문이란게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답답해서 어디든 얘기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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