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8/08/03 09:20:23
Name   [익명]
Subject   프렌차이즈 프로망함러입니다.
프렌차이즈 망하고, 또 도전하려 합니다.

경험있는 건 빵집, 김밥집이고, 편의점도 꽤 아는편입니다.

자영업(빵, 김밥, 편의점, 임대업)에 대해 Aㅏ Mㅜ 거 ㄴA 물어보세요. 이거 줄여서 AMA맞죠?

익명은 딱히 안 해도 되는데, 익명을 많이 하시길레. 저도 따라합니다. 크흐흐;
(탐라도 눈팅쟁이라 누구인지 아무도 모를거여요 :p )

폰으로 홍차넷은 잘 안해서, 하루~이틀 마다 접속할때마다 여러번 몰아서 답변 최대한 열심히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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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계약형태는 어떤식이셨고 왜 그만두신건지 월매출은어땠는지궁금합니다
[글쓴이]
편의점은 현재 준비중입니다.
3대 대형 편의점프렌차이즈 중에 2군데에서 알바를 했는데,
우연히 한군데 개발팀 직원을 알게되어서(학연), 한군데 프렌차이즈 점포별 매출을 전국지점 검색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지금 좋은 자리를 꾸준히 찾아보는 중입니다.

계약형태는 위탁점포 2~3개를 돌리거나, 아니면 제 점포 한개만 하거나, 이런식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월매출은 사실 편의점에서 중요한게 아니라, 계약형태라고 생각합니다.
(9대1이냐, 8대2냐, 7대3이냐 가져가는 비중이 훨씬 중요한데, 건물보증금+임대료 안내는 위탁점포는... 더 보기
편의점은 현재 준비중입니다.
3대 대형 편의점프렌차이즈 중에 2군데에서 알바를 했는데,
우연히 한군데 개발팀 직원을 알게되어서(학연), 한군데 프렌차이즈 점포별 매출을 전국지점 검색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지금 좋은 자리를 꾸준히 찾아보는 중입니다.

계약형태는 위탁점포 2~3개를 돌리거나, 아니면 제 점포 한개만 하거나, 이런식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월매출은 사실 편의점에서 중요한게 아니라, 계약형태라고 생각합니다.
(9대1이냐, 8대2냐, 7대3이냐 가져가는 비중이 훨씬 중요한데, 건물보증금+임대료 안내는 위탁점포는
일매출 250만원 나와도 7대3 수준으로 가져가니, 야간알바보다 못벌게 되더라구요. 현재시급으로...
그래서 지금은 위탁점포를 하려면 여러개 동시에 하거나, 일반점포 목좋은데 구하면 그거 하나만 하던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녹차김밥
망했다. 접어야겠다. 하는 기준이 있으신가요?
가장 오래 했던 건 뭐였나요?
투자대비 금액을 몇년안에 뽑아낼 수 있는가.
가 접느냐 마느냐의 기준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프렌차이즈 국민들이 모두가 알만한 유명한 프렌차이즈라도, 특성상 십수년이상 되면 매출이 올라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완전히 개발이 멈춰서 묶인 상권은 유지되지만 이것도 드물구요..)
매출이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대비 금액을 몇년만에 뽑아야지, 안그럼 접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생 직장이라고 생각해도 되긴하는데, 노후에 나는 퇴직금은 없고, 직원들 퇴직금은 꾸준히 끝없이 나가니...
국가연금만 바라보고 하기엔 자... 더 보기
투자대비 금액을 몇년안에 뽑아낼 수 있는가.
가 접느냐 마느냐의 기준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프렌차이즈 국민들이 모두가 알만한 유명한 프렌차이즈라도, 특성상 십수년이상 되면 매출이 올라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완전히 개발이 멈춰서 묶인 상권은 유지되지만 이것도 드물구요..)
매출이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대비 금액을 몇년만에 뽑아야지, 안그럼 접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생 직장이라고 생각해도 되긴하는데, 노후에 나는 퇴직금은 없고, 직원들 퇴직금은 꾸준히 끝없이 나가니...
국가연금만 바라보고 하기엔 자영업의 평생직장화는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오래한건 김밥집입니다. 사실 이것도 그리 길진 않아요. 적성에 너무 안맞아서..
이유가 무엇이라구 생각하시나요?
[글쓴이]
E U...
뭔지 모르겠네요. 글이 짤리신듯? ㅠㅠ
우주최강귀욤섹시
엇 ㅋㅋㅋ 돈 많으신가요?
[글쓴이]
빚이 많습니다...
사실 빚도 능력이니... 많은 편이라고 봅니다.
임대업이 베이스고,
(요즘 경기가 너무 안좋아서, 건물지을때 낸 대출이자도 버거워서, 월급받은것도 더합니다 ㅠㅠ)
프렌차이즈 말아먹으면서 점점 경험치 쌓는중이라고 생각중이네요.
침묵의공처가
망하는 원인이 뭐가 있을까요?
[글쓴이]
개인적으로, 대부분 프렌차이즈는 적자는 안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프렌차이즈 개발부서(보통 개발팀이라고 하면, 프렌차이즈 음식 개발팀이 아니라, 점포개발팀이죠)
가 워낙 체계화가 잘되어 있어서, 망할만한 자리면 절대 오픈조차 안시켜 주기 때문에...

기대보다 낮은 수익으로 점주의 포기 or
장사가 잘되든 안되든, 임대료의 상승으로 인한 건물이전 등등으로 인한 망함 or
개떡같은 운영+위생점검크리로 영업정지후 손님줄어서 망함 등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해요.
이브나
본문 업종 중에 지인시 시작하겠다고 하면 제일 뜯어 말릴 업종은 뭔가요?
[글쓴이]
빵집요.

제가 A사 점주교육도 받고, B사 점주교육도 받은 사장님을 한명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랑 점주교육 동기입니다. 한국에 유명 빵집 프렌차이즈는 두군데죠. 4천개가까운 빵집, 1천개쯤되는 2위 빵집)
한쪽은 폐업률이 0.9%인가 그렇고, 한쪽은 10배정도 됩니다.
다른 한쪽이 한쪽을 따라가기 위해, 약간 리스크 있는데도 빵집을 막 오픈시켜주는데, 이쪽 빵집 폐업률 상당히 높습니다.
(좀 양아치 같은 경우를 제가 아는사장님이 당했는데, 대형 멀티플렉스 1층에 자기 빵집점포 내는데,
점주교육 받는도중, 바로 옆에 ... 더 보기
빵집요.

제가 A사 점주교육도 받고, B사 점주교육도 받은 사장님을 한명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랑 점주교육 동기입니다. 한국에 유명 빵집 프렌차이즈는 두군데죠. 4천개가까운 빵집, 1천개쯤되는 2위 빵집)
한쪽은 폐업률이 0.9%인가 그렇고, 한쪽은 10배정도 됩니다.
다른 한쪽이 한쪽을 따라가기 위해, 약간 리스크 있는데도 빵집을 막 오픈시켜주는데, 이쪽 빵집 폐업률 상당히 높습니다.
(좀 양아치 같은 경우를 제가 아는사장님이 당했는데, 대형 멀티플렉스 1층에 자기 빵집점포 내는데,
점주교육 받는도중, 바로 옆에 그 회사계열 유명 커피프렌차이즈를 내준다는 겁니다.
사실 요즘 빵집 마진률은 커피/샌드위치가 압도적이라서, 그게 제일 중요한데... 그걸 바로 옆에 내버린다니...
그거 당하고, 바로 교육비 150만원 패대기 쳐버리고, 제가 있던 프렌차이즈 빵집 점주교육 받으러 오셨습니다.)
그 계열사 빵집 한다고 하면, 진짜 목좋은데 아니라면 말리고 싶네요.
호로종
카페 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글쓴이]
하고싶어요. 그런데 알바도 못해봤어요. 외모가 단정치 못하다구요 ㅠㅠ
(트루임. 정말 상처받아서 생애 최초로 성형을 고민해봄 ㅋㅋ;)
알바이력서 내려갔는데, (인터넷엔 용모단정 必이라고 써져있었음)
사장님이 절 보시더니, 외모가 단정하지 못하시네요... 이러면서 알바들 불렀는데,
전부 190cm이상에 흰와이셔츠+검은바지 미남들이더라구요. 아아.. 넵.. 죄송합니다.. 하면서 압도되버리고 나왔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카페는 잘생인 선남선녀가 카운터에 있어야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제가 하기엔 힘들거 같아요 ㅠㅠ
학식먹는사람
알바생 많이고용해보셨을텐데 내년 최저 8350 라더라구요 어떻게생각하세요?
[글쓴이]
적당한거 같아요.
사실 음식점 장사는 최저시급보다 쎄게줘야지 이모님들이 일을 계속 하시기 때문에,
빵집 알바는 젊은 애들이 갈린다 치더라손, 김밥집, 빵집 계속 했으면, 제빵기사, 주방이모님들은 최저시급보다
무조건 더 줬을 거 같네요.
(저는 작년에 6470원일때 최저시근 7천에 주휴수당 드렸었네요. 제빵기사는 회사에서 정해주니, 장사 잘되면
별도로 조금 더드릴테고...)
사십대독신귀족
프랜차이즈는 요약하면 어지간하면 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매출은 매년 떨어질 것이고 큰 돈은 못 벌 것이다 라는 말씀이신 거죠?

매장 규모나 장소마다 천차만별 이겠지만
아주 후미지고 구석진 이런 데 말고 평균 이상 되는 곳의 프랜차이즈는 점주에게 보통 얼마정도 월 순이익이 남나요?
[글쓴이]
빵집 프렌차이즈 개발팀 상담처럼 알려드릴게요.

프렌차이즈 오픈 상담을 받을때는,
제일먼저 자기가 점포위치를 봐오느냐, 회사에서 점포위치를 정해주느냐로 나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지금 시점에는 평균이상의 매출을 올리는데가 드뭅니다.( 완전 신메뉴 신생 프렌차이즈같은경우 제외)
왜냐하면, 점포개발팀은 신규상권만 찾아다니는게 일이고, 자리가 날만한데는 대부분 점포개발이 들어가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신규아파트단지 무슨건물에 점포 내려고 상담받으러 가면, 개발팀 직원은 그 아파트 세대수 등등 상권을 이미 파악하고 있습니다. ... 더 보기
빵집 프렌차이즈 개발팀 상담처럼 알려드릴게요.

프렌차이즈 오픈 상담을 받을때는,
제일먼저 자기가 점포위치를 봐오느냐, 회사에서 점포위치를 정해주느냐로 나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지금 시점에는 평균이상의 매출을 올리는데가 드뭅니다.( 완전 신메뉴 신생 프렌차이즈같은경우 제외)
왜냐하면, 점포개발팀은 신규상권만 찾아다니는게 일이고, 자리가 날만한데는 대부분 점포개발이 들어가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신규아파트단지 무슨건물에 점포 내려고 상담받으러 가면, 개발팀 직원은 그 아파트 세대수 등등 상권을 이미 파악하고 있습니다. ( 프렌차이즈 개발팀 분야 최고봉은 편의점이구요. 근처 상권에 학원이 몇개 있으며, 종합학원인지, 단과인지, 원생수가 얼마나 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덕에 현재 평균이상 되는 곳의 점포는 점주교체(인수)외엔 얻을 수 없고, 평균매출을 따라잡는다는 생각으로 점포 오픈을 해야합니다.

여쭤보신 순이익은 회사별로 상이한데,
35평형 카페형식 빵집은 평균일매출 150으로 잡아주는데,(2016년기준) 월4500에 인건비, 월세(300) 등등 월지출 빼면 순이익 400-500정도 나옵니다. A사기준이고, B사는 생지값이 약간 더싸서 마진이 더나오기 때문에 순이익은 더 높구요( 그런데 번화가 아닌 일반 경쟁점있는 적당한 아파크 상권의 경우는 네임밸류때문에, 빵집하면 생각나는 A사가 근처에 있으면 매출자체가 살짝 떨어져서 마진률높아도 결국엔 또이또이합니다)
사십대독신귀족
답변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꽤 나온다싶지만,
초기 투자비용을 메꾸는 기간을 생각하면 또 한참 걸리겠네요... 몇 년은 해야 본전으로 시작이군요
켈로그김
김제에는 왜 버거킹이 안생길까요... ㅠㅠ
[글쓴이]
크흠.. 저는 광역시 사는데, 버스타고 10분거리 안에 버거킹도 영화관도 읎습니다 ㅠㅠ
유통기한
직장인 사무실 많은데 근처는 프랜차이즈 입지로 어떨까요?
[글쓴이]
커피 잘팔릴거 같은데, 빵집이나 커피숍이 들어가기 좋을거 같네요.
큼직큼직한 건물들 많아서, 음식점들 간격이 띄엄띄엄하면, 빵집도 무지 잘됩니다. 매출 넘버원인 샌드위치/커피가 많이 팔릴수록 좋은데, 거주지상권이 아닌, 오피스상권은 샌드위치를 밥대용으로 많이 사먹거든요.
(그래서 a빵집회사는 4천개쯤 되는지점에 제빵기사는 모두 다 있지만, 커피전문으로 내리고, 샌드위치만 만드는 카페기사는 400~600개 점포밖에 안쓴다고 들었습니다. 거의다 장사잘되는 번화가or오피스상가구요.)
개인적으로 월세가 너무 비싼 오피스상권은 경쟁점있... 더 보기
커피 잘팔릴거 같은데, 빵집이나 커피숍이 들어가기 좋을거 같네요.
큼직큼직한 건물들 많아서, 음식점들 간격이 띄엄띄엄하면, 빵집도 무지 잘됩니다. 매출 넘버원인 샌드위치/커피가 많이 팔릴수록 좋은데, 거주지상권이 아닌, 오피스상권은 샌드위치를 밥대용으로 많이 사먹거든요.
(그래서 a빵집회사는 4천개쯤 되는지점에 제빵기사는 모두 다 있지만, 커피전문으로 내리고, 샌드위치만 만드는 카페기사는 400~600개 점포밖에 안쓴다고 들었습니다. 거의다 장사잘되는 번화가or오피스상가구요.)
개인적으로 월세가 너무 비싼 오피스상권은 경쟁점있어도 커피숍이 좋을거 같고, 경쟁빵집없으면 빵집이 좋을거 같습니다.
(빵집도 요즘 a회사 계열인 p구찌나, b사의 t플레이스 덕분에 커피머신을 겁나 좋은거 씁니다. 신규/인수점포는 프레스토 완자동 최신식 1200만원짜리를 쓰는데, 커피숍만큼 맛도 좋아서 요즘 젊은분들은 카페형식의 빵집에서 커피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커피숍이 넓직해서 분위기 좋은대 아니면..)

그런데 빵집은 평수가 많이 필요해서 사무실 근처에 월세압박에 오픈이 힘들수도 있겠네요. 예전엔 15-20평형 일반 빵집 오픈도 잘 해줬는데, 요즘은 최소 25-30평형 카페식 아니면 오픈을 잘 안해줍니다. (A사 빵집은 같은 계열사 유명 아이스크림브랜드, 도넛브랜드도 요즘 카페형식으로 점포오픈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유통기한
엥 두번째 문단은 완전 우리 회사 앞 얘기네요 전문가님 덜덜
2032.03.26
보통 망하면 손실액이 어느정도 나나요?

물론 개개인마다 상황이 천차만별이겠지만요...
인수를 하느냐, 마느냐로 먼저 나뉘고...
(완전히 적자나서 망하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미래를 바라보고 인수하는 점주분들도 꽤 있습니다.)
본사에서 각종 집기가격을 다시 주고 사가느냐, 본인이 중고로 팔아야 하느냐로 나뉘는거 같네요.
저는 완전히 인수를 안하고 다 폐업처분 해본적은 없지만,
일단 어떤 경우든 인테리어 비용이 다 날아가기 때문에, 평수 넓을수록,
인테리어 비용 비싼 프렌차이즈일수록 손해가 커집니다. 인수하는 경우는 권리금 안받고
신규점주가 인테리어까지 안하면서 인수하면, 손해액이 10~20%이하일거 같고... 더 보기
인수를 하느냐, 마느냐로 먼저 나뉘고...
(완전히 적자나서 망하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미래를 바라보고 인수하는 점주분들도 꽤 있습니다.)
본사에서 각종 집기가격을 다시 주고 사가느냐, 본인이 중고로 팔아야 하느냐로 나뉘는거 같네요.
저는 완전히 인수를 안하고 다 폐업처분 해본적은 없지만,
일단 어떤 경우든 인테리어 비용이 다 날아가기 때문에, 평수 넓을수록,
인테리어 비용 비싼 프렌차이즈일수록 손해가 커집니다. 인수하는 경우는 권리금 안받고
신규점주가 인테리어까지 안하면서 인수하면, 손해액이 10~20%이하일거 같고, 인테리어 신규로하면
인테리어비용+@로 해서 30~40%이하로 손실액이 날거 같습니다.
완전 폐업은... 안해봤지만, 최소 60%이상은 날리지 않을까... 싶네요.

대신 점주교체의 경우는, 권리금까지 받기 때문에 손해보다 이득이 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점주님은 임대인이 월세 너무 올려버려서, 그 점주님은 가게 포기했는데, 본사에서 열받았다며,
개발팀이 옆동네에 신규 오픈하려는 점주님 설득해서, 월세 올린 건물 근처에 빵집을 박으면서,
점주교체한 분이 권리금으로 2억넣고, 그 2억으로 기존 집기/가구들+권리금 처리했다고 들었네요.
결국 손실이 엄청 클뻔한걸, 본사에서 나서서 가게 처리금으로 돈 벌게 해주는 경우도 있긴합니다.
사실 본사도 갑질하는 임대인들 상당히 싫어 하기때문에...)
짱짱맨
개인적으로 요새 추천하실 만한 프랜차이즈는 어떤건가요? 그리고 실례가 안 된다면, 그 이유도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글쓴이]
커피나 빙수인거 같아요.
사실 신규로 뜨는건 제가 뭐 대단한놈도 아니고, 잘될지 망할지 가늠이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최근 10년동안 잠깐 반짝했던 프렌차이즈들 보면(핫도그.카스테라,과일쥬스,스몰비어,저가커피,아이스크림 등등)
설빙빼곤 대형 프렌차이즈로 살아남고 꾸준히 크는게 딱히 없어서, 그냥 구관이 명관같습니다.
저가 아이스크림 가게도 겨울 넘겨서 여름까지 살아남는데도 몇군데 보이던데, 개인적으로 철장사는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해서 비추천하고, 커피나 빙수(음; 이것도 철장사긴한데, 카페형식은 겨울에도 장사가 되더라구요.)가
좋은거 같아요.

커피프렌차이즈는 큰돈은 못벌겠지만, 프렌차이즈... 더 보기
커피나 빙수인거 같아요.
사실 신규로 뜨는건 제가 뭐 대단한놈도 아니고, 잘될지 망할지 가늠이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최근 10년동안 잠깐 반짝했던 프렌차이즈들 보면(핫도그.카스테라,과일쥬스,스몰비어,저가커피,아이스크림 등등)
설빙빼곤 대형 프렌차이즈로 살아남고 꾸준히 크는게 딱히 없어서, 그냥 구관이 명관같습니다.
저가 아이스크림 가게도 겨울 넘겨서 여름까지 살아남는데도 몇군데 보이던데, 개인적으로 철장사는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해서 비추천하고, 커피나 빙수(음; 이것도 철장사긴한데, 카페형식은 겨울에도 장사가 되더라구요.)가
좋은거 같아요.

커피프렌차이즈는 큰돈은 못벌겠지만, 프렌차이즈로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무난한거 같습니다.
빙수는 커피가 아닌 프렌차이즈에서 굳이 꼽으라면 제생각엔 괜찮은거 같네요.
장사 많이 망해본놈이라, 벌화가나 음식점 골목 걸어다니면 <가게문닫아요, 점포세, 인수하실분 찾습니다.>
이런 글만 보이는데; ㅋㅋ; (군바리가 군바리만 보이는거처럼)
최근 몇년동안 급상승한 프렌차이즈중에 설빙만 망하는걸 거의 못본거 같아요.

가장 정확한 팩트는
http://franchise.ftc.go.kr/user/extra/main/62/firMst/list/jsp/LayOutPage.do
여기에서 검색 가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상호등록한 프렌차이즈는
정보공개서 1~2년전꺼 무조건 공개하게 되어있습니다.
제일 위에 롯데리아를 보면(프렌차이즈 오픈순서대로인가보네요. 1979년 ㄷㄷ)
최근 3년간 신규/폐점/기존 프렌차이즈 갯수, 지역별로 다 볼 수 있고,
1평(3.3m)당 평균 매출엑을 지역별로 다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거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인데, (기자들이 이거 기준으로 프렌차이즈 비교 기사 쓰죠)
점주 교육 받으러 가보면, 이런거 모르고 프렌차이즈 네임벨류만 믿고 가게하려는 점주 분들 많더라구요;;

프렌차이즈로 오픈하고 싶다면 여기서 검색해보고 3년간 폐점률 낮고, 뜨는 음식점을 하는걸 추천드려요.
1
사십대독신귀족
다시 질문을 드려 보자면...
위에 제 질문에 월 4~500정도 순이익이 남는다고
답해주셨는데요. 그럼 년 5~6천의 순이익이 남는 거라 적은 돈은 아니지만

초기 투자비용을 3억정도로 잡는다고 하고
권리금, 보증금을 1억 정도로 치면
50%를 저축해도 6년정도는 유지가 돼야
본전치기를 하는 거군요.

메뉴개발, 경영노하우, 네임밸류, 식자재 등등
직접 개인이 하는 거에 비해 엄청 무난한 건 맞는데 이게 좋은 건지 아닌지 감이 안오네요
[글쓴이]
제생각엔 프렌차이즈도 결국 자리싸움이 되버린거 같습니다.
목 좋은 자리를 가지고도 사업아이템을 제대로 못쓰거나, 경영을 못해서 망하는 곳도 없지는 않지만,
좋은 자리면 프렌차이즈건, 아니건 돈은 잘벌게 되더라구요.

주변에 경쟁업체가 많은 직종이거나 자리가 좋지 않으면 결국 직장인과 비슷하거나 되려 더 못벌게 되는거 같어요.
결국 퇴직한사람들이 목돈으로 안정적으로 실버연령대에서 소소하게번다고 친다면 나쁘진 않지만,
젊은사람이 큰돈들여서, 좋은 자리 아닌데서 하기엔 큰 메리트가 있진 않은 거 같습니다.
(계속 성장하는 신규메뉴 프렌차이즈가 아닌, 기존 프렌차이즈라면요)
사십대독신귀족수정됨
네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내년이면 직장을 관두는지라 좀 알아보고 싶었는데 덕분에 많은 도움을 얻었네요
지나가던선비
코인노래방 하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괜찮은 자리 하나 아는데
[글쓴이]
하하. 노래를 정말 못부르는 + 노래방 가기 싫어하는(가면 독서밖에 안함;) 음치라서...
코노는 관심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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