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8/09/03 00:21:51
Name   [익명]
Subject   아이둘 애기아빠입니다 질문받습니다.
아이둘 아기아빠입니다. 육아 돕는게 아니라 분담중이라고 확신합니다.
질문받습니다.
기초정보는
- 아기는 만 4세 남자 만 1세가 안된 딸입니다
- 부부 맞벌이중입니다
- 저 박사과정동안 아내는 직장다녔고 처가살이 3년정도 했습니다 지금은 내집(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대부분 은행소유)에서 사는중
결혼생활 육아 중심으로 질문하시면되고 그외에도 아무거나 물어보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려 노력할게요



0


18개월 딸아빠입니다.
맞벌이면 출근했을때 애는 누가 보나요??
2명 키울만 하십니까...?
[글쓴이]
첫째는 어린이집가고 둘째 봐줄 이모님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한달에 230 들어가고 있습니다.
2명 힘들긴한데 확실히 첫째 노하우가 있어서인지 수월하고요 애들이 서로 인터랙션하는거 보고있으면 그래도 하나보다는 둘이 낫긴낫구나 싶어요 가족이 완성된 느낌?
어린이집 가면 그나마 괜찮은데 그 외의 비용생각하면 너무 부담스럽긴 하네요 ㅠㅠ
아직 양가 부모님 다 일하시는 중이라..
7시 넘어서 퇴근하게되면 이모님 눈치가 많이 보이시나요?ㅋㅋ
[글쓴이]
얄짤없이 시간당 추가비용이 발생하므로 큰 눈치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이모님도 가정이 있는 분이고 내 애를 봐주는분을 힘들게 만들면 좋을게없기에 되도록 연장근무 없게합니다.
어린이집 보내게 되시면 근무여건에 따라 등원이나 하원만 도와주는 이모님을 쓸수있으므로 비용이 크게 줄고요, 국가에서 지원하는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도 있습니다. 가격이 정말 싼데 경쟁률이 높습니다.
https://www.idolbom.go.kr/use/part2.go
메존일각
박사과정 마치고 득남하신 건가요?
공부하면서 자녀 생기면, 심지어 아내가 직장생활 할 경우는 진짜 사람 사는 꼴이 아니더라고요. ㅠ_ㅠ
남편이 공부를 하는 상황이니 아내 쪽이 직장을 포기하기도 하고...
생활고에도 시달리고. ㅠ_ㅠ
[글쓴이]
박사과정중 결혼하고 허니문베이비로 뜻하지않게 아이가 생겼습니다.
선택의 여지없이 아내는 아이데리고 장모님댁으로 들어갔고 저는 지방에 있는 대학원이었기에 주말부부+주말에는 처가에서 눈칫밥을...(애까지 맡긴데다 취직은 고사하고 대학원 졸업도못함)
장모님이랑 아내가 많이고생했습니다... 저도 금요일 오후에 서울올라가서 월요일 오전에 출발하면 연구실에 월요일 오후에나 도착하니 연구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해 쉽지는 않았던것같네요
그래도 가장 다행스러운건 아내가 연구실 선배였어요. 그래서 박사과정이나 논문쓰기 프로세스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서 서로를 이해못해서 생기는 갈등은 없었던것 같네요.
메존일각
정말 다행이셨네요.
전 그냥 박사학위만 필요해서 파트타임으로 공부 중인 나일롱이지만
그렇더라도 직장 다니면서 학교 다니려니 정말 녹록치 않더라고요.
앞으로 논문 어찌 써야 되나 생각하면 한숨도 나오고.
모두 이겨내셨으니 저보다 몇 십배는 대단하시군요. 존경합니다!
[글쓴이]
저는 시간 쪼개기를 잘하시는 분들이 가장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다른이의 희생으로 적어도 주3일 연구 하나에 몰빵하는 시간이 있었기에 꾸역꾸역 졸업할수 있었던것같아요
꼭 목표하시는 학위취득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제로스
아이돌 애기아빠인줄.. 파이팅입니다! 완전 귀여울때+손많이 갈때시네요! ㅎㅎㅎㅎ
1
[글쓴이]
아이돌이었으면 재밌는 AMA였을텐데 아쉽군요!
사그루
저도 그만..아이돌로....ㅠㅠ
메디앙
일하시면서 육아 병행하실 때 개인적으로 힘드셨던 이벤트나 기억에 남는 이벤트가 있으신지...

14개월짜리 하나인데도 전 힘들어서 둘 육아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ㅠㅠ
[글쓴이]
힘든건 밤에 찡찡대는거 달래고 아침에 비몽사몽으로 출근하는데 졸음운전하게되는거...하루는 정말 이러다 고속도로에서 목숨잃겠구나 싶어 회사에 전화해서 오전반차내고 졸음쉼터에서 잤어요
기억에 남는 이벤트는 아무래도 길고긴 처가살이를 끝내고 나온순간? 게다가 처가에서는 층간소음문제로 하도 스트레스받아서 아예 저희집 고를때 무조건 1층으로 했어요 ㅎㅎ
돌된 아들 하나 있는데 굉장히 부산스럽고 호기심 만땅에 활동량이 넘칩니다. 벌써 부모가 힘이 부칩니다.
물론 아들들이 다 그런거 같진 않긴 하지만 그래도 아들과 딸이 차이가 좀 있을까요?
둘째가 딸이라는 보장만 있으면 하나더 만들고 싶긴합니다 ㅋ
[글쓴이]
케바케겠지만 어째 아들-딸 모두 가진 부모들이 한목소리를 내는거로 봐서....
저희집또한 둘째 딸이 훨씬 키우기 수월하더라고요. 첫째 경험치 먹어서 수월한것 그 이상입니다.
일단 밤에도 순하게 잘 자고, 어디 안고 한참을 돌아다녀도 마치 없는듯 조용히 안겨서 눈만 끔뻑거립니다.
첫째인 아들이 자기랑 놀아달라는 온갖 땡깡을 부려서 거기에 못이겨 첫째랑 놀아주고 있으면, 둘째 딸은 자기 혼자 장난감 가지고 잘 놀고 있습니다. 어떨때는 좀 불쌍... 해서 첫째 땡깡 무시하고 둘째랑 놀아줘야 합니다.
왜 그런말 있지요 네이버 자동검... 더 보기
케바케겠지만 어째 아들-딸 모두 가진 부모들이 한목소리를 내는거로 봐서....
저희집또한 둘째 딸이 훨씬 키우기 수월하더라고요. 첫째 경험치 먹어서 수월한것 그 이상입니다.
일단 밤에도 순하게 잘 자고, 어디 안고 한참을 돌아다녀도 마치 없는듯 조용히 안겨서 눈만 끔뻑거립니다.
첫째인 아들이 자기랑 놀아달라는 온갖 땡깡을 부려서 거기에 못이겨 첫째랑 놀아주고 있으면, 둘째 딸은 자기 혼자 장난감 가지고 잘 놀고 있습니다. 어떨때는 좀 불쌍... 해서 첫째 땡깡 무시하고 둘째랑 놀아줘야 합니다.
왜 그런말 있지요 네이버 자동검색어에 딸은 "딸 키..." 까지 쓰면 "딸 키우는 재미" "딸 키우다보니 예뻐요" 등등 연관검색어 뜨는데
아들은 "아들 키..." 쓰면 "아들 키우다 미쳐버릴것같아요" 등등의 검색어가 뜬다는..
제로스
어어..저희집은 아들-딸인데 아들이 더 키우기 쉬웠습니다...아들이 잠도 잘자고 땡깡도 없고.....
딸이 땡깡도 심하고 고집도 세고....그러나 그만큼 딸이 애교도 더 많습니다.

오빠랑 놀아서 인형보다 칼싸움을 좋아하는게 좀 문제인데 오빠는 장난감 칼로 살살 때리는데
딸은 전력 스매쉬해서 오빠를 맨날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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