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5/11/11 00:45:59
Name   캠팔이
Subject   제조용 3D CAD/CAM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차넷에서 유머 게시판과 사진 게시판만 보다가 AMA란 게시판을 이제서야 확인했습니다.

저는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3D CAD/CAM 관련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름 업계에서는 제일 큰 회사인데 일반 대중들이 접하는 소프트웨어가 아니다 보니 업계 종사자 분들이 아니고서는 생소해 하실거 같습니다.
홍차넷 회원분들 중에 제조업계에 계신분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글을 올려봅니다.

요즘들어 일반적인 CAD/CAM 외에 고객사 요청에 의한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컨설팅에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서 회사에서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라는데
그저 한숨만 쉬면서도 도태될까 무서워 퇴근 후에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에휴)

CNC, MCT, CAD, CAM, 측정, 3D 스캐닝, 역설계,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기술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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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_fool
혹시 신입이 취업할 자리 있나효? (굽신굽신)

직업전문학원에서 CAD/CAM/MCT의 기초를 배우기는 했는데, CNC선반 쪽은 배우지 못했습니다. 배울 방법 없을까요?
그리고 저는 Inventor/Solidworks를 배웠는데, 제조업 실무에서는 CATIA를 많이 쓰는 모양이더라고요. CATIA를 독학하기에 좋은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캠팔이
CNC선반쪽은 직업전문학원에서도 과정이 있기는 하지만 MCT보다는 교육이 별로 개설되지 않을 것입니다. 대부분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편일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MCT 운용에 비해서는 배워야 할 양이 적기는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MCT운용하시는 분은 MCT만 하지 CNC선반까지 함께 운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CNC선반을 따로 배우시는 것보다는 MCT운용 능력을
더 향상 시키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지금 배우신 프로그램은 다 CAD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설계(어셈블리)쪽으로 가실 거라면 좀더 전문화된... 더 보기
CNC선반쪽은 직업전문학원에서도 과정이 있기는 하지만 MCT보다는 교육이 별로 개설되지 않을 것입니다. 대부분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편일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MCT 운용에 비해서는 배워야 할 양이 적기는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MCT운용하시는 분은 MCT만 하지 CNC선반까지 함께 운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CNC선반을 따로 배우시는 것보다는 MCT운용 능력을
더 향상 시키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지금 배우신 프로그램은 다 CAD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설계(어셈블리)쪽으로 가실 거라면 좀더 전문화된 프로그램(UG, Catia, Pro/E, PowerSHAPE 등 업종에 따라 주로 쓰는
프로그램이 달라집니다.)을 배우시는 편이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인벤터나 솔리드웍스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신다면 굉장히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만 입사하려고
하는 회사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 한, 그 회사에서 보유한 프로그램 운용자를 찾는게 일반적 입니다.

만약 설계가 아니라 가공쪽으로 가려고 하신다면 CAM을 배우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은 입사하려고 하는 분야에 따라서 주로 쓰는 프로그램이 다릅니다.
사출, 프레스, 다이캐스팅 금형: PowerMILL, 항공:Catia 이런식으로 말이죠.

제조업 실무에서 Catia를 많이 쓴다고 알고 계시는 것으로 봐서는 경남쪽에 계시는 것 같은데 제조업 이라기 보다는 자동차/항공 쪽에서 설계는 거의 99% Catia로 하다보니
CAM도 Catia를 쓰는(데이터 호환성 측면 때문에) 경우가 많으나 점차 CAM은 전용 CAM으로 가는 추세입니다. 배우려고 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하실 때는 본인이 가려고 하는
분야를 먼저 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atia 교재는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해서 가장 인기 많은 책으로 보시면 되나 사실 책으로 공부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April_fool
네. 경남 창원에 삽니다.
CAM은 SolidCAM/Inventor HSM을 배웠습니다. PowerMILL은 실무에서 많이 쓰이는 걸로 전해들은 바 있습니다.

일단 지금은 내일부터 1달간 진행되는 농업기계기술양성과정 교육을 듣는 것에 집중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캠팔이
SolidCAM, Inventor HSM 모두 SolidWorks와 Inventor 위에 별도로 임베디드 형태로 된 Third Party 계열의 CAM 입니다. 그러다보니 기능이 전용 CAM 보다는
떨어지고 (연산 속도, 툴 패스 편집 기능, 가공 전략의 다양성, Post 등) 제일 큰 문제는 사용자 층이 별로 없다보니 사용하는 기업도 그 수가 상당히 적습니다.

처음 이 쪽 분야를 접하시는 만큼 대중적인 쪽으로 접근을 하시는 것이 입사를 하시기에 도움이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람니다.
눈부심
3D 컴터 있으면 화병, 꽃 이런 거 막 디자인해서 프린트만 하시면 작품이 나오나요?
April_fool
그거는 여러 가지에 의해 좌우되더군요.

1. 3D 디자인을 구상하는 능력
2. 3D 모델링을 구현하는 능력
2. 3D 프린터를 다루는 기량

먼저, 작품을 만들려면 작품을 디자인하는 센스가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그 디자인을 실제로 3D로 구현한 다음, 올바른 STL 파일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하고요. 여기까지는 조금만 생각해 보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STL 파일을 3D프린터 프로그램으로 집어넣으면 무조건 그대로 뽑히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냥 집어넣어서 그대로 뽑히면 상관없는데, 종종 원하는 ... 더 보기
그거는 여러 가지에 의해 좌우되더군요.

1. 3D 디자인을 구상하는 능력
2. 3D 모델링을 구현하는 능력
2. 3D 프린터를 다루는 기량

먼저, 작품을 만들려면 작품을 디자인하는 센스가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그 디자인을 실제로 3D로 구현한 다음, 올바른 STL 파일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하고요. 여기까지는 조금만 생각해 보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STL 파일을 3D프린터 프로그램으로 집어넣으면 무조건 그대로 뽑히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냥 집어넣어서 그대로 뽑히면 상관없는데, 종종 원하는 대로 안 뽑히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이걸 해결하려면 3D프린터 프로그램에서 각종 파라메터 값을 적절히 설정하거나, 3D프린터 기계 자체를 손보거나, 혹은 모델링된 3D 데이터를 손봐야 하는데 그러려면 3D프린터의 원리와 특성 등을 자세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지요.
눈부심
April_fool님은 아는 게 정말 많~~~으신 것 같아요.
April_fool
이거는 그냥 먹고살려고 기초만 배운 건데, 아직 취직이 안 되네요 T_T
CAM 관련 엔지니어들 알아볼만한데 없을까요?
캠팔이
CAM 관련 엔지니어라고 하면 구인 말씀하시는 건가요?
업종/규모/소재지/사용 프로그램 등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시면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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