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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9/15 10:40:16
Name   새벽하늘
Subject   히히 저랑 AMA해요!!
꺄륵 사소하고 아무말이라도 다 괜찮아요
너무 신상이 털리는(...) 질문만 아니라면 답변해드리겠슴다
가치관 성격 사고방식 좋아하는 색 뭐 이런 질문 넘모 환영입니다!!! 질문 기다리고 있을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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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발달린 짐승 고기 중에서 좋아하시는 것을 순서대로 세 가지 일려주세요.
새벽하늘
돼지 닭 소인데!! 닭은 네발이 아니니까 으으음...
저는 그래도 돼지 소 말고는 떠오르는 맛있는 네발애들이 생각나지 않네여 닭도 날개 두개 합해서 네 발이라고 치고 싶다..코쓱
양 맛있는데...
새벽하늘
양은 아직 제가 제대로 안먹어봐서..
AGuyWithGlasses
5년 내로 가장 하고싶으신게 있으시다면?
새벽하늘
으악 하나만 딱 못 찝겠어요! 가장 하고싶은게 너무 많은데여 헤헤
혼자 미국여행 가기/복수전공/교환학생/연애/동아리 로 일단 추려봤습니당
Cascade
연상의 연인과 연하 연인 중 어느 게 좋으십니까?
새벽하늘
전 둘 중에 고르라면 닥치고 전자에여
연하는 막막 다 챙겨줘야 할 것 같고 넘모 애긔애긔한 느낌이 강해요 얼굴에 솜털 뽀송뽀송 느낌..?
집에서 첫째라 뭘 해주거나 내 거를 주는거밖에 안해본게 지금의 저한테 되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 썸이든 짝사랑이든 뭐든 다 제가 먼저 시작해서 엄청 좋아하고 감정 퍼주는 방식으로 전개가 되는데 개인적으로 이거 되게 소모가 심해서 슬픕니당 흑흑
그래서 저는 저를 그렇게 먼저 막 좋아해주는 이성을 아직 본 적은 없지만요 그런 사람이 생긴다면 연상이었으면 좋겠어요! 저 좀 오구오구해줬으면 좋겠음ㅇㅅㅇ
Cascade
복학생 어빠 만나러 가즈아~~~!!!
새벽하늘
마쟈 선배들이 군필 만나랫서여 꺅
사나남편
남친이 왜 없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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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하늘
저도 모르겠서요 진짜로... 왜 없지 하아
아직 제가 누구를 사귀기에는 부족해보이는 사람인가봐요ㅠㅠ
사나남편
부족한게 아닐겁니다. 부족사회는 아니니깐요
새벽하늘
두번 쥬기지 마세여ㅠㅠㅠㅠ으흡흑훎ㅠㅠㅠㅠㅠ
하늘님의 취향은?
재미있는 까불이vs진중한 곰탱이
새벽하늘
진중한 곰탱이요! 제가 딱 그 타입이라섴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솔직히 되게 재미없는 사람이거든여 항상 뭔가 계속 생각하고 있어서 말도 별로 재밌게 못하고 분위기를 살리지도 못하고
대신에 깊은 얘기나 내적인 걸 털어놓고 같이 얘기할 사람으로는 저만한 사람 없다고 자부함니다 꺄륵
그래서 진지한 사람이 저한텐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같이 덩달아 무거워질 수 있는 사람 환영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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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곰탱이과로서 환영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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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프림
점심으로 뭐 드실거에영
새벽하늘
별로 그렇게 배고프진 않아서 공차 버블티 먹으면 딱 만족스럽게 배도 차고 맛있을 거 같아요!
근데 여기서 가장 가까운 공차가 버스타고 가야하네요ㅠㅠㅠ 슬프다...
알료사
바지 vs 치마

어느쪽을 선호하십니까?
새벽하늘
치마는 진짜진짜 제가 중요하거나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날만 입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입는 날이 드물긴 하지만 저는 치마가 더 좋아요
felis-catus
치킨 날개와 다리중 어떤 살을 더 좋아하세요?
새벽하늘
다리요 다리!!!!!!! 다리 양보해주는 사람은 천사에요
제일 좋아하는 학식당 메뉴요
새벽하늘
제육볶음이요!! 학교 들어온지 얼마 안됐을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ㅠㅠㅠ

선생님 배우신 분 답습니다
새벽하늘
아아 영롱하다ㅠㅠㅠㅠㅠ
DogSound-_-*
120mm 박격포의 차량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ascade
그럼 81mm도 좀 차에 태워줘요.... 왜아니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들어야댐!!!!
RedSkai
옳소!!!!
새벽하늘
울먹울먹 그게 머에여 쥬륵...
상고법원 설치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밝혀주세요.
새벽하늘
그러지 말아여ㅠㅠㅠㅜㅜㅜ넘모 어려움ㅠㅠ
근데 잘 모르긴 하지만 상고를 따로 다루는 법원(??이 뜻이 맞나요?) 이 생기면 그래도 전문성도 좀 더 생기고 법쪽 업무들이 분산돼서 좋지 않을까요..?
Erzenico
위에 댓글들 중에 누가 제일 얄밉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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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하늘
Dogsound님이여ㅠㅠㅠㅠㅠ박격포 차량화가 먼가여 한글인데 모르겟수요ㅠㅠㅠㅠㅠ
새벽하늘
허윽 군인분들 군인이셨던 분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캣리스
냥냥이 vs 멍뭉이
새벽하늘
냥냥이요 요즘 냥냥이 넘모 귀여워서 미칠것같아여 으악><
어떤 분야의 책을 좋아하시나요?
새벽하늘
소설, 시 좋아해요! 그런데 소설은 신작들을 좋아하고 시는 예전 시를 좀 더 많이 읽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비문학인 책들이 더 좋아요
나름대로 재밌고 얻어갈게 많더라고요! 지금 읽는 책은 버니 샌더스에 대한 책이에요:)
시인 한 명만 추천해쥬세요!!!!!
새벽하늘
신석정 시인 좋아해요! 이분의 시 <꽃덤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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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갑시다
지금 나의 성격과
미래의 (원하는) 성격을

색깔로 표현하실수 있으신가요?
지금 제 성격은 회색이에요!
검은색과 흰색을 왔다갔다 하거든요 신중하다가도 막 사는 날이 있고 평온하다가도 갑자기 불안해지는 날이 있어요 생각이 많고 함부로 말이나 상황판단을 안하려고 조금 강박적으로 조심하는 것 같아요
또 제가 생각해도 제 성격은 가볍기 보단 무겁고 진지한 쪽이에요 하지만 그걸 드러내면 제 주변 사람들은 조금 불편해하거나 저를 어렵게 대하는 경우가 많아서 흰색에 가깝게 색을 띄어야 겠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요 밝고 가볍고 긍정적으로 살고 싶어서 그렇게 되려고 노력도 시도도 많이 하는 편인데 어렵네요 핳
그래... 더 보기
지금 제 성격은 회색이에요!
검은색과 흰색을 왔다갔다 하거든요 신중하다가도 막 사는 날이 있고 평온하다가도 갑자기 불안해지는 날이 있어요 생각이 많고 함부로 말이나 상황판단을 안하려고 조금 강박적으로 조심하는 것 같아요
또 제가 생각해도 제 성격은 가볍기 보단 무겁고 진지한 쪽이에요 하지만 그걸 드러내면 제 주변 사람들은 조금 불편해하거나 저를 어렵게 대하는 경우가 많아서 흰색에 가깝게 색을 띄어야 겠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요 밝고 가볍고 긍정적으로 살고 싶어서 그렇게 되려고 노력도 시도도 많이 하는 편인데 어렵네요 핳
그래서 탐라에서의 저와 여기에서의 저도 저를 전달하는 것에서의 표현방식이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아 그러고보니 지금도 너무 무겁고 진지하게 댓글 쓴게 아닌가 싶네요 히히
결론적으로 미래의 제 성격은 흰색이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쨍한 노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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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갑시다
회색이라니 참 좋은 색이에요.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회색이 없으면 그림에서 뭔가 빠진것 같다 생각하거든요.

진지해도 괜찮아요.
아니 진지할수있는거 참 좋은거에요.

몇년후에 다시 비슷한 질문할수있으면 좋겠네요.
그땐 어떤색이실지 기대하고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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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하늘
진지해도 괜찮다는 말을 거의 처음 들어봐요.
난 너무 진지해 라고 말할 때, 아...나랑은 안맞네 혹은 뭐 너가 그렇다니 어쩔 수 없지 라는 반응은 참 많았지만요
제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만난 사람들의 거의 대부분은 진지하고 무겁고, 또 그래서 어두워보일 수도 있는 사람보다 한없이 밝고 통통 튀는 사람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그런 사람과는 말할 거리가 더 많고, 말붙이기도 더 쉽고, 피로도 없이 가볍게 만남을 이어가기 좋고... 같은 이점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 속상했던 부분이 늘 마음 한켠에 있었어요
그래서 되게 감사하네요:)

몇년 후에 저는 어떻게 변해있을라나요? 같은 질문 꼭 해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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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뭐 드실거에요??
새벽하늘
공차 버블티 먹고 싶어요!! 거기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ㅠㅠㅠ
수박이
목이 길어 슬픈 짐승은 사슴보다 기린일텐데요. 왜 기린이라 표현하지 않고 사슴이라고 표현했을까요? 사실 사슴은 슬프지 않았는데 그로 인해 슬픈 동물이 된 것은 아닐까요?
새벽하늘
그 표현이 만들어지던 당시 기린이 우리나라에 없어서 아닐까여?? 그리고 주변을 보다보니 토끼 청솔모 뭐 이런 애들은 목이 엄청 짧은데 사슴은 걔네들보단 길어서!! 사냥당할때 막 몸을 숨겨야 하는데 고개를 좀 덜 숙여가지고(....) 슬프게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거 아닌가 하는.... 네 아무말이었슴다
그러게여 원래 슬픈 애들이 아닐텐데 말 하나때문에 슬퍼진 케이스라 애매하네요 흐음...
메존일각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딱 하나만 꼽는다면?
그와는 별개로 지금 바로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새벽하늘
카페 가서 마시는 커피 제일 좋아해요!!!
그리고 지금은 공차 버블티 먹고 싶어요 방금 하나 또 먹고싶다고 생각난건 무파마 라면ㅠㅠㅠㅠ 아 맛있겠다ㅠㅠㅠ
음...어느 위정자가 정의롭지 않게 벌은 돈 30억을 주면서 의로운 일에 써달라고 했어요. 선생님 원하는데로 아무거나 다할수 있는데 조건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쓰는 조건.....

어떻게 하실것 같으세요? 제안을 받아들이시런지...
새벽하늘
위정자가 돈을 번 방법은 잘못되었을 수 있지만 그 돈 자체는 잘못이 없다고 봐요.
그 사람이 30억을 번 과정에서 착취 혹은 강제당한 사람들이 있었다면 그 사람들에 있어 매우 더럽고 추악한 돈이겠죠. 저도 물론 거기엔 동감하는 바에요. 하지만 그 사람들의 불쌍함과 제 양심을 생각하기만 하다 거절하고 끝난다면 전 더 후회할 것 같아요. 어쨌거나 결과론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든간에 돈은 돈이지요. 제가 필요한 가치를 얻기 위해 교환과 거래를 해야할 때 꼭 필요한 수단입니다. 하물며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데 쓰인다면 저는 제... 더 보기
위정자가 돈을 번 방법은 잘못되었을 수 있지만 그 돈 자체는 잘못이 없다고 봐요.
그 사람이 30억을 번 과정에서 착취 혹은 강제당한 사람들이 있었다면 그 사람들에 있어 매우 더럽고 추악한 돈이겠죠. 저도 물론 거기엔 동감하는 바에요. 하지만 그 사람들의 불쌍함과 제 양심을 생각하기만 하다 거절하고 끝난다면 전 더 후회할 것 같아요. 어쨌거나 결과론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든간에 돈은 돈이지요. 제가 필요한 가치를 얻기 위해 교환과 거래를 해야할 때 꼭 필요한 수단입니다. 하물며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데 쓰인다면 저는 제안을 받아들일거에요. 당장 돈이 없어서 겪는 서러움과 어려움, 단돈 백 원 천 원이 없어서 생명을 저버릴 수 밖에 없다거나 학교에 갈 수 없는 등의 극단적 상황은 어느것에도 비할 수 없는 비참함이자 궁핍이니까요.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데로 돈은 돈이긴 하지만, 돈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천부인권을 그 무엇보다 확실히 보장해주기도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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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사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씁시다..
새벽하늘
이거다...이게 답이다.....
그럼 그 돈 중에 몇억을 받았다면 무슨일에 쓰실래요? 조건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만 조건입니다.자 10억이 있다고치고 사업계획서를 써봅시다. 즐거운 상상이네요.
새벽하늘
10억은 우리나라에 있는 가난하거나 가정폭력 가정에 있는 아동들한테 쓰고 싶어요! 가정형편/부모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사람들이 아이들의 인성, 정신적 측면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최대한 도와주고 싶어서 그렇고
10억은 아프리카 내전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 돕고 싶고
10억은 브라질처럼 빈곤의 악순환에서 못벗어나고 있는 전세계 빈민들한테 쓰고 싶어요 상상만 해도 지구는 평화로워졌따아..
역시나 님 쫌 많이 멋지신듯!! 제너레이션 Z는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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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지금 뭐하세요?
새벽하늘
학교 수업 복습하고있어요! 개강 둘째주 이제 지났는데 배운게 이렇게 많을 줄이야 워후...
비가 내렸다그쳤다하는 우중충한 날씬데 멀리서 내려오는 여친과 먹을 저녁 추천해주세용
새벽하늘
크윽....슬프지만 추천해드리겠슴다
오늘 알리오올리오 파스타가 넘모 땡기는군여
파스타랑 와인 어떠심니까...꺄륵 좋은 시간 보내시길><
그림자군
밥벌이의 압박에서 벗어날수 있다는 가정하에
미래에 선택하고 싶은 직업이 있나요?
새벽하늘
돈의 압박이 없다면 정치부 칼럼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요즘 여러 직업을 두고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그 중 이게 제일 끌리네요:)
타임이나 폴리티코 같은 전문 잡지에 정치 분석해서 글쓰고 크으으 근데 저는 나중에 밥을 위한 직업을 잡아도 돈을 좀 벌었다 싶으면 그만두고 칼럼으로 넘어갈 거 같아요 뭔가 최종적으로 일을 즐기면서 계속 하고싶은 건 이거란 느낌이 강하게 드는 요즘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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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군
와... ㅎㅎㅎ 하늘님이 정치 관련 된 이슈에 코멘트 하시는 걸 본 기억이 없어서
정치부 칼럼니스트라고 하시니 조금 신기하고 재미있고 그러네요 ㅎㅎㅎㅎ

그럼 추가질문 갑니다 ㅎㅎㅎㅎ

1. 우리나라 정치 칼럼니스트들은 보통 표방하기는 중립을 표방합니다만 실제로는 편향되어있는 경우가 많다고 느껴지는데요. 정치 칼럼니스트는 어떻게든 중립이어야 하는지, 아니면 애초에 편향된 시각임을 전제로 칼럼을 쓰는 게 맞을지
2. 저 개인적으로는 딱히 신뢰하는 정치 칼럼니스트가 없다보니 혹시 이 사람의 칼럼은 읽어볼만하다, 추천하고 싶은... 더 보기
와... ㅎㅎㅎ 하늘님이 정치 관련 된 이슈에 코멘트 하시는 걸 본 기억이 없어서
정치부 칼럼니스트라고 하시니 조금 신기하고 재미있고 그러네요 ㅎㅎㅎㅎ

그럼 추가질문 갑니다 ㅎㅎㅎㅎ

1. 우리나라 정치 칼럼니스트들은 보통 표방하기는 중립을 표방합니다만 실제로는 편향되어있는 경우가 많다고 느껴지는데요. 정치 칼럼니스트는 어떻게든 중립이어야 하는지, 아니면 애초에 편향된 시각임을 전제로 칼럼을 쓰는 게 맞을지
2. 저 개인적으로는 딱히 신뢰하는 정치 칼럼니스트가 없다보니 혹시 이 사람의 칼럼은 읽어볼만하다,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신지
3. 전반적으로 언론에 대한 신뢰도는 하락하는 상황이고 팟캐스트를 비롯한 서브매체가 떠오르긴 합니다만 여전히 신뢰도에 있어서 이쪽도 문제가 있죠. 미래의 언론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거라나 예상하시는지
4. 한국에서 국회의원하려면 어릴적에 정당에 가지 말고 율사가 되든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하든 하는 게 낫다는 말이 있죠. 지방자치가 이상적으로 작동한다면 정치꿈나무가 시의원 도의원을 거쳐 국회의원까지 성장하는 게 바람직하겠지만 현실은 그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고요. 정치의 틀 안에서 성장하는 정치인이 적고 주로 외부수혈 위주로 돌아가는 게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5. 개인적으로 요즘 하늘님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계시는 정치이슈가 있다면 무엇인지....

여쭤보고 싶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급 질문 쏟아냈는데 패스도 받습니다 ㅎㅎㅎㅎ

하늘님이 쓰시는 정치칼럼이라니 뭔가 되게 두근두근하고 기대되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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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하늘
앟 저는 아직 코멘트할만큼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정확히는 아직 아는게 없습니다..) 감사히 읽고만 있습니다ㅎㅎ

1. 일단 저는 이론적으로는 중립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단어 하나하나에 이념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중립적으로만 쓴다면 칼럼임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사실관계만 기술하게 되거나 정치인의 발언의 이면을 읽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정치현상 뒤에 숨겨진 의도를 알기 위해선 일부러라도 편향을 필요로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진영에 있는 사람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정치인... 더 보기
앟 저는 아직 코멘트할만큼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정확히는 아직 아는게 없습니다..) 감사히 읽고만 있습니다ㅎㅎ

1. 일단 저는 이론적으로는 중립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단어 하나하나에 이념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중립적으로만 쓴다면 칼럼임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사실관계만 기술하게 되거나 정치인의 발언의 이면을 읽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정치현상 뒤에 숨겨진 의도를 알기 위해선 일부러라도 편향을 필요로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진영에 있는 사람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정치인들이 이념을 고수하기 위해 어떤 수를 두었는지 비로소 보인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다만 편향된 시각으로 한 칼럼을 썼다면 그 시각의 맞은편에 있는 시각으로도 같은 문제에 대해서 저술하는 게 관점의 균형을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양 극단을 모두 어우를 수 있기는 사실 좀 힘들죠...ㅠ
2. 대학 들어와서 정치에 관심이 생긴지라 기본지식의 응용 단계라고 볼 수 있는 칼럼 보다는 정치의 기본적인 개념을 알려주는 책을 주로 보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조지 레이코프 라는 작가를 좋아합니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랑 <이기는 프레임>이라는 책을 최근에 재밌게 읽었어요:)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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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하늘
3. 언론에 대해 말하기 좀 조심스럽지만, 소수의 정치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담론을 형성하고 이를 매체에 담아 내보내는 것보다 더 괜찮은 방식은 없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또 지나치게 진실을 드러내지 않는 것도 지나치게 솔직한 것도 모두 경계해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정치입문이나 지식을 얻기 위해서 이만한 도움은 없지만, 자신의 정치이념이 정해지는/변화하는 과정에서는 정치를 잘 알고 있는 동시에 중립적 입장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쌍방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치현실에 대해서 뜬구름 잡... 더 보기
3. 언론에 대해 말하기 좀 조심스럽지만, 소수의 정치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담론을 형성하고 이를 매체에 담아 내보내는 것보다 더 괜찮은 방식은 없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또 지나치게 진실을 드러내지 않는 것도 지나치게 솔직한 것도 모두 경계해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정치입문이나 지식을 얻기 위해서 이만한 도움은 없지만, 자신의 정치이념이 정해지는/변화하는 과정에서는 정치를 잘 알고 있는 동시에 중립적 입장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쌍방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치현실에 대해서 뜬구름 잡고 있는 부분이나 인과관계를 잘못 알고 있는 등의 실수가 있을 수 있고 따라서 이를 교정하거나 수정하는 단계를 통해서 정치로의 직접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개개인에게 이런 기회를 모두 주기에는 사실상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계속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4. 4번을 설명하기 위해 예시를 들고 싶은데 아직 제 지식이 짧고 예민한 사안이라 패스하겠슴다ㅠㅠㅠㅠ
5. 저는 현재 한국보다는 미국정치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터키에 관세를 인상한 것이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지켜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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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군
멋져요 ㅎㅎㅎㅎ 만약 준비가 되신다면 천천히 습작 삼아서 칼럼 연재를 개인 블로그에서라도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 해요 ㅎㅎㅎ 어쩌면 이미 하고 계실지도 모르지만요 ㅎㅎㅎ 다른 건 걱정이 아닌데 정치란 결국 누군가에게 좋은 소리는 누군가에게 나쁜 소리가 되는 분야라 같은 말도 곡해가 많이 되는지라... 상처 받는 말도 많이 듣게 되고 말이죠... 그래도 쌓이는 안티만큼 팬도 쌓여가는 걸테니 언젠가 안티와 팬을 양 손에 구름처럼 몰고 다니시는 칼럼니스트가 되시길 바랄게요 (그래도 팬이 한 열배는 많길 기원하며) ㅎㅎㅎㅎㅎㅎ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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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zenico
지금 당장 행복을 위해 새벽하늘님에게 필요한 것 단 한가지가 있다면?
새벽하늘
마음의 평정이에요! 요즘 하루에도 불안했다 괜찮았다 마음이 자꾸만 왔다갔다 하는데 견디기 좀 많이 힘들어요 방학때 스트레스를 평소보다 조금 초과해 받아서 아직 여파가 오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대로 일기도 쓰고 하면서 최대한 평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곧 괜찮아질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Erzenico
방학 때 스트레스를 받았다니...저런..
새벽하늘
다음 방학은 기필코 혼자 생산적으로 보내려고요! :)
Erzenico
아 혼자가 아니라서 스트레스였다니...
새벽하늘
넹 집에 있다보니 부대끼는 부분이 어쩔 수 없이 생기더라구여
지금여기
남친 왜 안 생기지요? 인기많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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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하늘
그러게요ㅠㅠㅠㅠ 왜 안생기지??!!!
신이 있다면 이유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읍니다 스무살의 연애 해보고싶다아....
futile devices
답 : 19살인데 20살의 연애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 (올해 안에는 불가능하다는 뜻
새벽하늘
으앙 아니다 이 악마야ㅠㅠㅠㅠㅠㅠㅠ 삼춘 미워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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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하늘님의 주량이 궁금합니다?
새벽하늘
소주 한병하고 세잔이요>< 맥주는 먹어도 안치해여 꺄륵
무더니
먹어도 안취할리가 저랑 딱 주량 비슷하신데
3천만 드셔봅시다 ㅋㅋㅋ
새벽하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해보니 맥주를 삼천 마셔본적이 없어서 취하는지도 몰랐군욬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한번 도전!!!(수줍)
레카미에
남친은 곧 생길거에요.
남친 생기면 제일 해보고 싶은게 뭐에요? ^^
새벽하늘
수업 끝나고 과방 건물 앞까지 서로 데려다주는거요! 그리고 늦은 밤에 기숙사 앞에서 만나서 학교 산책하는거요!!!!!! 으악 설렌다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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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좋아하는 영화와 그 이유 질문드릴래요! 뭐 왜 좋아하세요?
새벽하늘
어바웃 타임 좋아해요! 주인공들이 진짜 행복하게 잘 살아줘서 제가 다 고마워요 맥아담스가 웃는 거 보면서 힐링도 되고!:) 저도 그렇게 살고싶어여 꺄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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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서 만들어낸것(글이나 그림이나 성적표나 자격증이나..) 들 중에서
가장 잘했다 싶은게 무엇이에요?
새벽하늘
독후감들이요! 인문고전 좋아해서 한 권씩 다 읽을때마다 블로그에 독후감을 꼭 써놓았었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들러서 글도 보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할때마다 되게 뿌듯했고 나름 나날이 글이 느는게 보여서 보람찼어요!
힘들어도 참고 다 하고 쓰기싫은 날이 있어도 어찌어찌 써내고 하면서 일상을 버티는 법도 배웠어요. 제 어린날의 훈장이라고 생각함니다ㅇㅇ
그래서 아직도 글을 쓸때의 저 자신이 자랑스럽고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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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좋네요 앞으로도 이어가셨으면 좋겠네요
사이드 이펙트로 독후감이 계기가되어 이성을 사귈수도..?
저도 블로그에 영화리뷰 남기는데
이성친구가 블로그 보고 깜짝놀랐다고 사람이 다시보인다고 하더라고요 흠흠 뭐 잘되지는 않았지만
새벽하늘
꺅 블로그 열심히 해야지(???)
cimple님 영화리뷰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너도 보고싶어여 아니 근데 그 이성친구는 잘 안되셨다니 제가 다 아쉽군요ㅠㅠㅠ
새벽하늘
오 제 좌우명 많은데 그중에서 지금 딱 생각나는걸 고르자면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최후의 승자다" 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존버가 답이다...(???)
ㅋㅋ장난이고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안다는 속담처럼 저도 모든 일은 끝까지 보아야 한다는 주의입니당
지금 힘들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보면 나중엔 정반대가 될 수도 있잖아요!
내가 어떤 것에 최선을 다해놓았다면, 그걸 세상에 보여줄 수 있을만한 기회는 언제든 올거에요!!! 그러니 되도록이면 너무 조바심 갖지 말고 타인이랑 나를 비교하지 말고 열심히 살려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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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제 좌우명 많은데 그중에서 지금 딱 생각나는걸 고르자면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최후의 승자다" 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존버가 답이다...(???)
ㅋㅋ장난이고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안다는 속담처럼 저도 모든 일은 끝까지 보아야 한다는 주의입니당
지금 힘들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보면 나중엔 정반대가 될 수도 있잖아요!
내가 어떤 것에 최선을 다해놓았다면, 그걸 세상에 보여줄 수 있을만한 기회는 언제든 올거에요!!! 그러니 되도록이면 너무 조바심 갖지 말고 타인이랑 나를 비교하지 말고 열심히 살려고여
히히 그냥 제가 삶에 있어서 노력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서 그런 거 같아요

제 순수한 꿈은 아까 말했듯이 정치 칼럼을 쓰는 거에요 정치사회인문 분야에서 깊은 지식을 쌓아서 이거랑 저거랑 연결시키고 분석할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고싶어요! 그래서 요즘 계속 책들 읽으면서 날마다 조금씩 알아가고있어요:)

아 책의 제목인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에서 코끼리는 미국 공화당을 상징하는 동물이에요! 저자가 민주당과 공화당이 권력유지, 행사를 위해 선거에서 겨룰때 어떤 언어적 방식으로 유권자들에게 접근하는지를 관찰한 분이세요. 근데 연구하면서 보니 공화당은 프레임이 잘 짜여 있어서 가난한 사람들도 부자를 위해 투표하게 하는 반면 민주당은 프레임을 체계적으로 짜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응당 민주당을 지지해야할 사람들의 표도 잘 끌어오지 못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코끼리=공화당=그들의 프레임 이라는 의미로 쓰였어여! 일단 민주당이 해야 할 것은 공화당의 프레임을 끌어와서 민주당을 홍보하는데 쓰지 말고 효과적이되 독자적인 프레임을 만들라는 함의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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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하늘
앜 몸둘바를 모르겠군요
저는 아직 멋진 사람은 아니고 멋져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당
진지한 사람 좋아하신다니 그것도 넘모 고마움ㅠㅠㅠ저 겁나 깊이 얘기하는 거 자신있슴니다 언제 한번 ㄱㄱ
저도 연인뿐만 아니라 배우자도 같이 토론하면 즐겁고 서로 배울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꺅 환상은 아님니다 우리 둘다 연애하고 겨론 잘 할 수 있을테니까여ㅇㅅㅇ
메존일각
친구들과 요즘 만나면 직업에 대해 "우리는 최소 80세까진 일해야 해. 관짝에 못질도 우리가 직접해야 할지 몰라."라고 말하는데요.
이건 제 나이대 세대들이 하는 얘기이고, 새벽하늘님 세대는 직업에 대해 어떤 식으로 이해하고 얘기하고 있나요?
새벽하늘님은 아직 20대를 바라보는 10대이기도 하고, 대학 초년생이라 이 부분이 조금 먼 얘기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궁금하네요.
새벽하늘
요즘 제 동기와 선배들만 봐도 사실 미래얘기를 꺼내면 다들 표정에 걱정이 서려요.
인문대생들이라 솔직히 취업(대기업, 중소기업 등)걱정이 되게 많거든요... 전문직으로 성공하는 길은 로스쿨 밖에 없어!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학점 따는 게 무기 없는 전쟁이 따로 없습니다ㅠㅠ 고시 준비하려는 분들도 윗학번으로 갈수록 많으시고요... 미래에는 이색직업이 많아지고 하나의 직장을 은퇴까지 쭉 다니는 경우가 줄어들 거라고들 하지만 안정성 때문에 특이한 이력을 쌓거나 창업 같이 리스크가 큰 선택은 거의 안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또 직업을 여러 개 고민하지도 않고 그냥 하나 딱 정해서 취업 먼저 하려는 분위기에요
이렇다보니 진로얘기가 나오면 항상 끝을 마무리 하는 말이 에이 몰라! 오늘내일 먼저 열심히 살고보자! 류라서 씁쓸합니다ㅠㅠ
메존일각
젊었을 땐 실패를 많이 해봐야 한다고 얘기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조금만 삐끗하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시대가 됐네요. 한 우물만 파는 것도 리스크가 있고 여러 우물 파는 것도 리스크가 있습니다. 그런데 미래는 너무 예측이 어렵죠. 그래서 다들 공무원을 하려고 하는 거겠지만서도.

이미 얘기를 하셨으니 더 할 필요가 있겠냐 싶지만, 창업은 생각이 들더라도 저엉말 신중하게 하셔야 해요.
자기만의 유니크한 아이템을 갖고 창업을 했다 쳐도, 거기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더라도, 그 이후가 없어서 망하는 곳이 대부분이죠... 더 보기
젊었을 땐 실패를 많이 해봐야 한다고 얘기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조금만 삐끗하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시대가 됐네요. 한 우물만 파는 것도 리스크가 있고 여러 우물 파는 것도 리스크가 있습니다. 그런데 미래는 너무 예측이 어렵죠. 그래서 다들 공무원을 하려고 하는 거겠지만서도.

이미 얘기를 하셨으니 더 할 필요가 있겠냐 싶지만, 창업은 생각이 들더라도 저엉말 신중하게 하셔야 해요.
자기만의 유니크한 아이템을 갖고 창업을 했다 쳐도, 거기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더라도, 그 이후가 없어서 망하는 곳이 대부분이죠. 사업을 하게 되면 그때부터 알아야 할 내용들이 갑자기 산처럼 밀려드는데 거기에 적응하는 것만 해도 허우적대기 일쑤고, 이제 좀 거기에 익숙해질 즈음 되면 사업 따러 다녀야 하니 정신 없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데 남는 것도 별로 없는 것 같고, 그러다 보면 추가 연구에 더뎌져서 시장에서 뒤쳐지고, 거기에 빚이란 빚은...

100이면 99가 겪는 얘기일 거예요. ㅠ_ㅠ
새벽하늘
창업을 도와주거나 지지해주는 국가적 장치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 누구나 실패도 할 수 있고 한번에 성공한다는 건 사실 되게 드문 일이자 어려운 일이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초년생들의 사회로의 도전을 뒷받침해줄 장치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근데 이게 또 생각해보면 창업 뿐만 아니라 취업에도 해당되는 얘기인 것 같아요
당연한 얘기 같은데 이게 다 실현된다면 유토피아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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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존일각
100에서 90은 그렇게 순수하게 덤벼드는 사람들인데
현실은 그렇게 되면 나머지 10이 다 해먹기 때문에 이뤄질 수 없습니다.
해먹는 방법이 각양각색이거든요.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많아요.
그래서 많이 막히고 있지만 또 새로운 틈새를 찾아... (이하 생략)
사회는 역시 험난하고 거친 곳이군여ㅠㅠㅠㅠ틈새시장의 개념을 몸으로 배우는 곳(???)
메존일각
하... 내가 무슨 얘길 하는 거지!? ㅠㅠ
아무튼 지금은 깨끗한 것 좋은 것만 보셔용.
새벽하늘
아녜여 괜찮아여 저도 알건 다 알아여!!! 핳헿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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