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는 제작에 관련되어 있고요. 아무래도 가장 힘든 부분은 낚시라는 장르다 보니 물고기가 잡히지 않을때 가장 힘듭니다. 출연자 분들도 힘들고 촬영하는 사람도 힘들고... 특히 어종이 정해져 있을 경우에 물고기가 안보이면 헬오브헬이겠죠? 방송시간 내내 캐스팅하는 장면만 보여줄 수는 없으니... 꽤나 마이너한 채널이라 대리(?) 손맛을 느끼려고 보는 분들이 많으신지라 물고기 잡는 모습은 어느 정도는 꼭 필요하거든요.

수익원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니 광고 수익으로도 괜찮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상파에 비해 출연료, 본방의 비율, 퀄리티 등등이 낮은 수준이다 보니 지상파보다는 나가는 돈이 적겠죠? IPTV로 송출되는 것으로도 수익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답변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제작 관련 일을 하고있어서...

마이너한 채널이다 보니 시청률은 아주 낮습니다. 시청률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은 하지만 눈이 보일듯한 상승은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낚시를 조금 오래 했다는 사람들은 꽤 보는 것 같더라고요. ^ ^

음 아마도 케바케겠지만 저였다면 내색은 안하겠지만 속으로는 불이 탔겟죠? 웬만하면 프로그램 컨셉이 아니라면 물고기를 보여주는게 가장 베스트이긴 합니다. 하지만 보여주지 못해서 인터뷰를 했을 것 같군요.

하하 은근히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죠 ^ ^ 배스같은 경우에는 미국은 릴리즈하는 장면이 여과없이 나오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유해어종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다시 릴리즈 할 경우에는 처벌을 받게 되어있죠. 제가 알기로는 뼈와 살을 분리해서 뼈는 일반쓰레기 살은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거나 집에가서 요리해 먹어야 하는게 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배스를 잡아서 죽이는 장면까지 보여달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게 되면 또 배스 낚시하는 분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게 되어 항상 많은 전화가 오고 있지요.

늦게 답변 드려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작은 케이블 방송사들은 티브로드 같은 SO라고 하는 지역 유선방송사들에게 잘보이기 위해 노력을 하죠. 그래서 각 지역별로 어떤 채널은 나오고 어떤 채널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지요. 제가 편성이나 그런 SO담당 직원이 아니라 정확하게 답변 드리기는 힘들지만 어떻게 보면 슈퍼갑? 갑?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