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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11/28 17:41:42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문제의 시기에 기무사에서 근무했습니다 질문받습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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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선비
제설작업 하셨나요? 무슨 전화하면 공병이 와서 장비로 눈치워준다는 인터넷썰을 들어서
[글쓴이]
저는 기무사 사람들만 근무하는곳에서 근무했어서,,, 전화해서 누구한테 치워달라고 할 수 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맥주만땅
기무사 밥은 맛이 있나요?
[글쓴이]
제가 다른 부대를 막 다녀보거나 한건 아니라 백프로 정확히 비교는 못하겠지만 예비군과 비교해보면 병식당은 똑같은것 같구요 간부식당은 매우 좋았습니다.
기무사에서 홍차넷 접속하셨던적 있으신가요
[글쓴이]
아뇨 죄송하지만 그때는 홍차넷 있는 줄 몰랐습니다..
칼라제
병이 셨나요?
제가 기무사로 바뀌기 전 보안사에서 부사관으로 근무 하신분 알긴 한데(상사 전역이었을 겁니다), 그분은 간첩 잡은 적 있다 지나가는 얘기로 얘기는 하시던데, 그 이상의 자세한 얘기는 아예 꺼내시질 않더라구요.
그쪽 분들이 단합이 잘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분들끼리 모여서 동기회 같은 것도 가끔 하더라구요.
[글쓴이]
**회 **회 이런 조직들이 잘 되어있어서 부대 행사시에 그런 선배?? 분들의 협찬같은것도 들어오기는 합니다.
병 출신이신 마늘로 유명한 뭔 식품 회장님 찬조가 많이 들어왔던 것 같네요
저는 전역 후에 아예 연락 안하고 살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바코드
마티즈 드립을 들은 기무사 내 조직원분들의 반응은 어떻던가요?
[글쓴이]
당시 위치가 위치였던 관계로 마티즈 드립을 조직원들 앞에서 해본적은 없지만 매우 분위기는 나빠졌을 것 같습니다.
근데 박근혜는 바보같지만 상관이니까 따라야된다 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뭐 흔히들 생각하는 일베충에 가까운 사고방식 가진 분들도 많았습니다.
키티호크
현장 정보활동 다니셨나요?
비밀유지서약 쓰셨을 텐데 괜찮으신가요?
[글쓴이]
일단 정보활동 그런 일은 안시켰고 할 수 있는 능력도 없고,,, 아마 높으신 분들이 다 하지 않았을까요?
병 있을때는 수첩도 안열고 그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아쉽지만 비밀이라고 할만한건 저는 기억에 접해본적도 없고 전역할때도 뭔가 그런 무서운 물건에 서명한 기억은 없습니다
맥주만땅
전투체육은 하나요?
[글쓴이]
(일반화할수는없지만) 제가 있는곳에서는 했습니다.
[글쓴이]
생각보다 훅 들어오는 질문이 없네요 ㅋㅋㅋ
보이차
여자친구 있으세요?
[글쓴이]
넹 옆에있습니다 지금
2
보이차
아니 빈틈이 없네 하... 어떻게 훅 들어가라고
2
사실 이제 더 이상 궁금하지 않은 내용이 된거 같기도 합니다.
하면 안되는 짓 졸래 했겠지... 정도로 생각합니다.
3
MB 테니스 친거는 보신적있나요?
MB 방문했을때, 기무사 분위기는 어땠나요?
군단장 맞이하는 그런 분위기였을려나요.
MB 테니스 치는거는 당연히 직접 본적은 없구요 ;;;
이런 저런 행사 준비는 매우 자주 끌려가봤습니다
일단 MB 포함해서 대통령 행사? 자체는 상당히 루틴한 업무였기 때문에 군단장 맞이(사실 이게 어느정도 레벨의 행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막 뭔가 소란스럽거나 전 부대 비상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부대 밖에 동네 상인들도 다 알았다고 하니까요
April_fool
MB는 보통 얼마의 빈도로 찾아왔나요?
[글쓴이]
올때는 토요일마다 왔고 기사 나간 후로는 안온 것 갘습니다
April_fool
기무사에서 일반 병은 어떤 업무를 하나요?
[글쓴이]
그냥 잡무.. 진짜 루틴한 행정 업무 외에는 절대 안시킵니다
사나남편
애는 몇명인가요.?
[글쓴이]
없습니다
군전화 감청은 항시업무인가요 아님 조건이 있나요?
[글쓴이]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
사회에서의 기무사 인식과 기무사 내부에서의 인식의 격차가 얼마나 큰가요?
(억울하다, 그정도로 썩지는 않았는데. 제대로 보고있다. 심각하다 등등..)
[글쓴이]
다닐때의 인식은 아 이 사람들 되게 (세상 바라보는 눈이) 옛날사람이네?
정권에 겁나 충성하긴 하는구나 심지어 박근혜일지라도.뭐 이런 생각 했었고
썩은 사람은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 대령 딸이 뭔 악기를 전공한다더라. 유학을 보낸다더라 이런 이야기 들으면서 공무원이 저럴 수가 있나? 생각했었어요.
[글쓴이]
쿠데타모의? 뭐 이런건 사실 잘 모르겠어요
저는 시위대가 청와대가 장악당하면 계엄 하는게 맞지 않나? 라고 생각하기도 했었구요.

처음 들어갈때 환상 가지고있던 부분 깨졌던건 국가가 아니리 대통령에게 충성하는구나 싶어서 엄청 실망했었고 그 와중에도 멋있는 사람들도 되게 많았어서 신기했었습니다.
오뚜기참치
병으로 기무사 가려면 상당한 빽(?) 혹은 연줄이 있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내부 규율같은 것이 빡센가요?
미카엘
그건 아닙니다. 제 친구가 아무런 연고와 빽이 없는데 갔거든요ㅋㅋ
[글쓴이]
제가 뭐 집에 빽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냥 월급쟁이 아들이고,, 주변 친척 둘러봐도 힘쓸 수 있을 것 같은 사람도 전혀 없었구요
근데 빽이 있는 분들 자녀가 엄청 많기는 했습니다.
기무사 가려면 빽이 있어야한다기보다도 빽이 있으면 갈 수 있다가 맞을 듯 싶네요
활활태워라
세간에는 육군의 어느 높으신 계급이 기무사 병한테도
등을 피지 못한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실제로도 그런가요?
[글쓴이]
아주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구요
그런 오해가 생기는건 기무사 중사가 대대급 부대를 담당하고 대위(소령)가 사단급 부대를 담당하고 이런식으로 배치되다보니까 기무사 계급은 바깥 계급체계랑은 좀 다르다 뭐 이런 인식들이 있는거 아닐까 싶네요
사단에 배치받으면 대위들이 사단장이나 참모들하고 겸상한다... 정도로만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재밌는 얘기 해주세요!
[글쓴이]
위에랑 비슷한 이야기인데 사단같은데로 배치받으면 (육사 나온) 대위들한테 그렇게 여군들이 들이댄답니다.
정작 요즘 기무사는 엤날같지 않아서 육사에서 성적 별로 안좋은 애들이 기무사 가는데 말이죠

제가 있을때 기준으로 대령정도 되는 아저씨들은 육사에서 한손에 꼽히는 성적으로 임관한 경우가 많았고 대위급(여기는 대위, 중사가 신입사원입니다)에서는 뒤에서 한손에 꼽히는 사람들도 좀 있다고 들었습니다.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커뮤니티에 글 쓰셨던게 있다면 주로 어떤 내용이었나요?
글이나 댓글중 어느 쪽 활동이 많았나요?
아이디도 여러개 사용하셨나요?
[글쓴이]
아녀 그냥 평범한 키보드 워리어일뿐 아이디는 한개였습니다.
댓글을 더 많이 썼어요
활동 내용이야 뭐 게임이나 그 게임에서 파생되는 이야기들.. 그리고 IT/컴덕질 조금 그렇습니다
기무사 업무로서 쓰신걸 여쭤본거였는데...
그럼 커뮤니티는 기무사와는 상관없이 무관하게 개인 활동만 하신건가요?
[글쓴이]
저 본인부터가 굉장히 오른쪽으로 치우친 사람이라 저의 개인적 생각을 피력하면서 투닥투닥댄적은 있어도 업무로서는 한적 없습니다.
여론 공작이나 SNS 감시 이런거 하는 부대는 따로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희 부대에서는 그런 활동은 안했었는데 아직도 녹화사업?의 잔재가 남아있구나 라는 생각 했었으니까요.

정확히는 알지도 못하고 알아도 말하기 힘들겠지만 기무사는 윤석양 사건의 교훈? 뭐 그런게 아주 강하게 남아있는 곳이라 그런지 직원들끼리도 남이 뭐하는지 잘 알려하지 않고 알려주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뭐하는지 저도 사실 잘 모릅니다..
그렇군요. 제가 궁금한거는 계엄 같은 쪽보다는 아무래도 그 쪽이라...
답변 감사합니다.
Danial Plainview
제가 인사과장 하면서 기무사 분들께 느낀 건 유들유들하고 최대한 원만하게 인간관계를 쌓아서 무슨 문제가 터졌을 때 연락받고 싶은 영업사원 같은 느낌이었는데, 실제로도 면접 볼 때 그런 면으로 뒷조사를 하나요? (즉 기무사 fit이란 거 있는지...)

예전 사단 방000장교가 하도 사람들에게 까칠하게 굴어서 기무사로 run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저는 지금까지 봤던 기무사 사람들하고는 안 맞는다고 생각했거든요.
[글쓴이]
기무사로 런 하는 경우가 음....
이걸 뒷조사라고 해야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동료나 선후배들 대상으로 백그라운드 체크? 정도는 하기 때문에 기존 부대에서 관계 조지고 런? 이러기는 힘들 것 같아요

저도 높은 계급은 아니었었기 때문에 모든 프로세스를 아는것은 아니겠지만, 제가 겪어본 프로세스에서는 우리 부대 담당관하고 기본적인 면담을 몇차례 하고 나서 선발이 되기때문에 비슷비슷한 인간상들이 모이는 효과 정도는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전두환 노태우 시절도 아니고 타 부대원들에게 갑질하고 이런 사람은 요새 잘 없지 않을까 싶... 더 보기
기무사로 런 하는 경우가 음....
이걸 뒷조사라고 해야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동료나 선후배들 대상으로 백그라운드 체크? 정도는 하기 때문에 기존 부대에서 관계 조지고 런? 이러기는 힘들 것 같아요

저도 높은 계급은 아니었었기 때문에 모든 프로세스를 아는것은 아니겠지만, 제가 겪어본 프로세스에서는 우리 부대 담당관하고 기본적인 면담을 몇차례 하고 나서 선발이 되기때문에 비슷비슷한 인간상들이 모이는 효과 정도는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전두환 노태우 시절도 아니고 타 부대원들에게 갑질하고 이런 사람은 요새 잘 없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아는 극히 일부 인원들 한정으로 말씀드리는거긴 하지만.. 그리고 기무사 사람들도 회사원이잖아요. 인사 헌병 감찰 이런쪽하고는 친해져둬야지 자기도 일 하기 편하니까 인사과장이셨으면 약간은 더 친절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Azurespace
님 SNS 다 감청하고 아 적당히 오른쪽이네 적어도 들고일어나진 않겠다 하고 뽑은 것은 아닐까요?
[글쓴이]
꽁꽁 숨겨놔서 아마 그러지는 못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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