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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12/05 19:12:17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적적한 저녁이니까 처음으로 A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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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은 아마추어와 프로의 격차가 절대적이지 않은 종목중 하납니다. 프로복싱 단체에 속해있냐 아니냐 단지 그 차이일 뿐이라서요. 올림픽에 출전하는 엘리트 복서들도 일단은 아마추어라 불립니다. 오히려 한국 같은 경우는 대체로 프로 선수들이 실업팀 아마추어 선수들 보다 수준이 낮은 편입니다. 실업팀 선수들은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서 전통의 복싱 강국인 태국, 동구권 선수들과 그럭저럭 경합이 되고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반면, 프로 선수들은 미국에서 10라운드 경기 뛰는 아무 로컬 복서랑 붙여놔도 게임이 안될 수준입니다. 이 작은 땅에서... 더 보기
복싱은 아마추어와 프로의 격차가 절대적이지 않은 종목중 하납니다. 프로복싱 단체에 속해있냐 아니냐 단지 그 차이일 뿐이라서요. 올림픽에 출전하는 엘리트 복서들도 일단은 아마추어라 불립니다. 오히려 한국 같은 경우는 대체로 프로 선수들이 실업팀 아마추어 선수들 보다 수준이 낮은 편입니다. 실업팀 선수들은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서 전통의 복싱 강국인 태국, 동구권 선수들과 그럭저럭 경합이 되고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반면, 프로 선수들은 미국에서 10라운드 경기 뛰는 아무 로컬 복서랑 붙여놔도 게임이 안될 수준입니다. 이 작은 땅에서 여섯개씩이나 난립된 프로 복싱 단체들이 그야말로 프로 라이센스를 돈만 주면 발급해주는 수준으로 뿌려대거든요. 그러니까 보신 바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대다수 일반인보다야 투자한 노력의 절대치가 다른 만큼 마냥 만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해외 프로 복싱 수준에 익숙한 시청도의 기준으로는 별 감흥이 없다못해 솔직히 허접하다는 느낌도 들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가 한국 챔피언 정도라도 링 위에서 이길 자신이 있는건 아닙니다만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제가 일단 느끼기로는 국내 프로 복서들은 셋업이 너무 얕고, 지나치게 뒷손을 많이 쓴다는 인상입니다.
아무래도 해외 뉴스다 보니 일단 정보가 확산되는 시간차를 무시할 수 없겠죠. 알만한 사람들한테는 뭔가 변동이 있을 때마다 즉각 다 알려지긴 하지만, 대다수의 일반 라이트팬들에 대한 경우는 매우 긴 시간을 두고 정보가 주어지거나 아예 초기의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한거 같아요. PBC에 대한 이야기가 그런 예가 되는거 같네요. 초기에 망했다는 얘기만 듣고 방송사도 늘고, 시청자 수도 꽤 괜찮은 지금까지도 그런줄 아는 사람이 꽤 돼죠.
그리고 제가 느끼기로는 투기 스포츠 판이 좁은거에 비해 한국에서는 MMA, 복싱... 더 보기
그리고 제가 느끼기로는 투기 스포츠 판이 좁은거에 비해 한국에서는 MMA, 복싱... 더 보기
아무래도 해외 뉴스다 보니 일단 정보가 확산되는 시간차를 무시할 수 없겠죠. 알만한 사람들한테는 뭔가 변동이 있을 때마다 즉각 다 알려지긴 하지만, 대다수의 일반 라이트팬들에 대한 경우는 매우 긴 시간을 두고 정보가 주어지거나 아예 초기의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한거 같아요. PBC에 대한 이야기가 그런 예가 되는거 같네요. 초기에 망했다는 얘기만 듣고 방송사도 늘고, 시청자 수도 꽤 괜찮은 지금까지도 그런줄 아는 사람이 꽤 돼죠.
그리고 제가 느끼기로는 투기 스포츠 판이 좁은거에 비해 한국에서는 MMA, 복싱팬들 사이에 분란이 상당히 많다는 느낌인데, 그 과정에서 의도하던, 의도치않던 서로에 대한 음해성으로 정보가 왜곡되어 전달된다는 감이 있습니다. 얼마전 므마갤에 인기글로 올라간 글중 하나가 카넬로가 DAZN과 맺은 계약이 10경기 하면서 4000억'만' 받는 노예 계약이고, 복싱 최고의 슈퍼스타가 이런 계약을 맺을 정도로 복싱은 망했다! 이런 내용이었더랬죠. 몇 다리 건너오면서 소위 말하는 인사이더들의 관점이 희석되서, 가장 그 판의 이해관계에 밝은 사람의 소견이 배제되고, 저들끼리 궁예질 하는 촌극이 발생하기도 하고요. 언론이란게 뭐든 받아적는 경향이 강하다보니, 사태를 잘 이해하는 인사이더들이 들으면 코웃음칠, 그런 언플성 역정보가 현장의 사정에 그다지 밝지 않은 국내에선 별다른 저항없이 유포될 수 있다는 점도 크다고 봅니다. 또 어떤 정보에 대해서는 당연히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생략된 기사의 내용이 사실 프로 스포츠가 그렇게 활성화된 편이 아닌 한국에서는 당연한 내용이 아닌지라, 의도치 않게 맥락이 누락되어 오해를 야기하기도 하죠. (앞서 카넬로의 방송 계약건에서와 같은) 원하시던 방향의 답변인지는 모르겠는데, 쓰고보니 너무 당연한 내용 같군요.
그리고 제가 느끼기로는 투기 스포츠 판이 좁은거에 비해 한국에서는 MMA, 복싱팬들 사이에 분란이 상당히 많다는 느낌인데, 그 과정에서 의도하던, 의도치않던 서로에 대한 음해성으로 정보가 왜곡되어 전달된다는 감이 있습니다. 얼마전 므마갤에 인기글로 올라간 글중 하나가 카넬로가 DAZN과 맺은 계약이 10경기 하면서 4000억'만' 받는 노예 계약이고, 복싱 최고의 슈퍼스타가 이런 계약을 맺을 정도로 복싱은 망했다! 이런 내용이었더랬죠. 몇 다리 건너오면서 소위 말하는 인사이더들의 관점이 희석되서, 가장 그 판의 이해관계에 밝은 사람의 소견이 배제되고, 저들끼리 궁예질 하는 촌극이 발생하기도 하고요. 언론이란게 뭐든 받아적는 경향이 강하다보니, 사태를 잘 이해하는 인사이더들이 들으면 코웃음칠, 그런 언플성 역정보가 현장의 사정에 그다지 밝지 않은 국내에선 별다른 저항없이 유포될 수 있다는 점도 크다고 봅니다. 또 어떤 정보에 대해서는 당연히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생략된 기사의 내용이 사실 프로 스포츠가 그렇게 활성화된 편이 아닌 한국에서는 당연한 내용이 아닌지라, 의도치 않게 맥락이 누락되어 오해를 야기하기도 하죠. (앞서 카넬로의 방송 계약건에서와 같은) 원하시던 방향의 답변인지는 모르겠는데, 쓰고보니 너무 당연한 내용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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