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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12/20 11:05:00
Name   [익명]
Subject   마트에서 자영업합니다
후쿠시마산 라면 팔았던 대형마트에서 자영업합니다.
와이프 가게랑 합쳐야되서 다른 분에게 양도하려고 했는데,
(전 시설비 4700주고 들어왔습니다. 날리고,원상복구까지 시키고 나오네요 ㅋㅋ)
마트본사에서 거절해서 이번주 토요일까지만 일하고 나옵니다.

답변가능한건 답변해드릴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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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평안
업종이 어떻게 되세요? 원상복구를 말씀하시는 거 보니 요식업 쪽이신거 같은데...?
[글쓴이]
업종은 비밀이구요.. 원상복구는 마트내 모든 업종이 합니다.
업종따라 비용차이는 있겠죠. 요식업은 원복비용이 좀더 든다는군요.
전 200만원 이하로 듭니다.
맥주만땅
요식업이 아닌데 시설비가 4700이라니....
[글쓴이]
엄밀히 말하면 권리금이죠. 영업권리금?
8년가까이 근무했는데 영업순익이 (매출이익에서 운영비,인건비,부가세&소득세 다 빼구요)
권리금 18배였습니다.
켈로그김
영업권리금 + 시설권리금 = 권리금.. 인데,
시설권리금으로 잡아놓으면 5년동안 감가상각비용처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들 그렇게 하더라고요.

...물론, 초기에 총알이 부족한 경우는 부가세 압박으로 안할때도 있고;;
1
마트 일요휴무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8년차라서 일요휴무없을때부터 근무했습니다.
처음엔 매출하락때문에 많이 걱정했는데, 이제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개인적 생각입니다. 다른분들은 어찌볼지 모르겠네요)
일요일 매출 감소분은 다른날 매출증가로 어느정도 상쇄되구요,
남들 쉴때 쉴 수 있다는게 큽니다.

일요일 고용이 부담되는 영세업체도 많고,인원관리도 어려운 점이 있어서요.
인건비부담없을정도로 잘되는 업체는 저와 의견이 다르겠죠 ^^
알겠슘돠
일부 지역별로 휴무일이 다른 곳들도 있을텐데 (부울경지역은 2번째주만 울산 일부가 수요일이고 4번째주는 전체 일요일...)
꼭 일요일로 고정해야 되는지 아니면 다른 요일도 상관없다는 쪽인지 궁금합니다.
[글쓴이]
후자입니다. 저는 평일 하루 일요일 하루를 가장 선호했습니다.
제 지역은 일요일 2회였네요.
켈로그김
매출액에 따라 임대료를 조정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러기도 하나요?
[글쓴이]
점포마다 임대료내는 방식이 다른데요.
매출액의 몇%를 떼가는 방식이 있고,정해진 임대료를 내는 방식이 있습니다.
후자가 마트측 간섭에 좀더 자유롭다네요. 저는 후자였구요.
1년단위로 갱신했고 상승률은 5%내외였습니다. 중간에 보증금도 한번 증액됐구요.
활활태워라
마트에서 자영업을 하게 되신 이유가 듣고싶어요.
[글쓴이]
수익대비 시설비(=권리금)이 저렴한게 가장 컸습니다.
이렇게 날릴 줄 알았으면 안들어왔을듯..^^;;
당시엔 마트내 시설비 주고받는게 크게 문제되지않았습니다.
1
활활태워라
마트에서 자영업하시고 깨닫거나 배우시게된 그런 어떤게 있을까요?
[글쓴이]
사람보기를 돌같이하라...
활활태워라
헉!! 마지막으로 어떻게 그런 결과에 도달하시게 된건지 썰 좀 풀어주시면 안될까요?
전 아빠 밑에서 장사 배우다 망해서 손님한테 퍼주기 잘해주기 예의갖추다가 끝났거든요.
그래서 얘기를 들려주시면 언제인가 도움이 될거같아요! 꼭 부탁드립니다.
천하대장군
소위 워라벨은 어떠셨나요?
더불어 기억에 남는 진상이 있으신가요
[글쓴이]
PC방에 갇힌 기분? 전 할만했지만 이틀 연속 쉬어본 적이 2번밖에 없었습니다.
잘되는 곳이라면 사람쓰고 쉬겠지만,여기는 그정도가 아니라서요.

기억남는 진상은 있는데,제 과실도 15%정도는 있었습니다 ㅋ
최고진상은 마트 본사죠. 시설비주고 들어온 사람한테 시설비받을 기회조차 박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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