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8/12/22 22:49:58수정됨
Name   The xian
Subject   이제 무슨 주제로 글을 써 보면 좋을까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되게 뜬금없는 이야기이긴 하나 이제 무슨 주제로 글을 쓰면 좋을지에 대해 한 번 질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홍차넷 게시판에서 연재할 글이 될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것만을 전제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댓글내용 추가] 자신... 까지는 모르겠고 당장 생각해 본 주제는 이렇습니다.

게임 (직업이기도 하고 게임을 즐기기도 하니까요)
정치 및 사회 주제 (뉴스를 많이 보기 때문에)
일상의 느낌들
자작 판타지 소설 (좀 뜬금없지만)
개인 소장 피규어 이야기
서브컬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AMA 게시판의 취지에 맞게 글쓰기 외의 다른 질문을 하셔도 됩니다.

많이들 물어봐 주세요.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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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_fool
자신있는 주제를 일단 나열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The xian
자신... 까지는 모르겠고 당장 생각해 본 주제는 이렇습니다.

게임 (직업이기도 하고 게임을 즐기기도 하니까요)
정치 및 사회 주제 (뉴스를 많이 보기 때문에)
일상의 느낌들
자작 판타지 소설 (좀 뜬금없지만)
개인 소장 피규어 이야기
서브컬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
April_fool
연재글이라면 캐릭터 열전 같은 걸 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The xian
그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Cascade
왜 히오스는 실패했을까?

왜 대난투는 흥행했을까?
The xian
당장 확 느낌이 드는 대로라면 저는 대난투보다는 히오스에 대한 할 말이 좀 더 많겠다 싶습니다.
곰돌이두유
지난 경험이나 생각나는 주제가 없다면, 반대로 글쓰기 위해 무언가를 기획하고 그것을 실제로 행한 것에 대해서 글쓰는건 어떨까요?
The xian
음. 제가 그런 시각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지 못한 소재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임쪽 일하려다가 말았던 사람 입장에서 업계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흐흐
The xian
아직 업계 종사자이기 때문에 특정 업체를 밝히는 상황이 되면 좀 곤란한 면은 있지만

통상적인 이야기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티타임 연재글 잘봤습니다. 보고 지나가던 생각이 있었는데 일부 국회의원(나경원, 정우택) 등은 전국적으로 평이 안좋은 것 같고 구설수도 있는데, 지역구에서는 왜 연달아 당선이 될까 궁금했습니다. 특히나 나씨의 경우는 서울이라 정치색이 좀 옅은(상대적으로 영호남비해서, 아마 또 서울 나름인가 생각도 들고) 지역이라 생각되어서 더 의문이 남구요. 물론 각 의원들마다 다테일하게 지역구 관리, 이전 공적들 따지면 긍정요소들이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제 생각이 정리되지 않네요.
The xian
저도 사실 그런 부분을 잘 아는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지역구 관리 측면은 그에 대해 아시는 분들 말을 건너서 들어 보면 정말 여러 가지로 나름의 노하우가 있는 듯 하더군요. 지역 행사 얼굴 내비치고 뭐고 하는 건 기본이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기는 합니다.

사실 예전부터 전국적인 평이나 뉴스기사만 보면 천하의 역적같은 작자가 막상 그 지역에서는 평이 좋은 일은 그다지 새삼스럽지는 않지요. 극단적인 예로 성추행을 하든 노략질을 하든 지역구를 위해서 잘 하면 무슨 상관 있느냐고 뉴스에다 대고 뻔뻔하게 말하시던 게 약 10년 전이죠.
활활태워라
페이트 그랜드 오더를 아신다면 대체 이 게임은 게임으로서 가치가 있는가-_-;;
The xian
페그오에 대해 '이게 게임이냐'라고 하시는 분들의 비평을 이해하고 저도 많이 공감하지만.
이 게임이 게임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느냐고 한다면 가치가 '있는 쪽'이 맞습니다.

물론 그 성장 동력이 게임 내적인 가치보다는 페이트라면 '뭘 내도' Shut Up Take My Money 하실 수요자분들의 영향력에 있다고 보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일지 모르지만. 그런 동력이 있어도 평타는 고사하고 깔끔하게 망해먹은 IP들을 보면 더더욱 그렇죠. 대표적으로 창세기전 4라든지 4라든지 4라든지...
Aftermath
pc 중심개발에서 모바일 중심개발로 변화에 대한 썰
The xian
이건 사실 일반론적인 이야기는 이미 많이 나온 이야기라 제가 일반론을 말하면 식상한 글이 될 것 같고요.
다만 저도 PC게임 하다 모바일로 넘어온 것이라 개인적인 경험과 엮어서 쓸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제로스
섭컬쳐 캐릭터썰
The xian
일단 스타트로 무슨 캐릭터가 좋을지부터 소재를 꼽아보는 게 좋겠군요.;;
제로스
미쿠 어떻습니까? 넨도하면 미쿠가 제일 먼저 생각나기도 하고
The xian
아마 그렇게 되면 보컬로이드의 미쿠보다는 넨도로이드 혹은 피규어로서의 미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April_fool
소장중이신 피규어 캐릭터부터 시작해보시는 건?
The xian
그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지나가던선비
The xian님이 쓰는 수위높은 로맨스이야기가 궁금합니다
2
The xian
만일 쓰게 된다면 그 로맨스 이야기는 '논픽션'이 아닌 '상상의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도전해 보고 싶은 소재이기는 합니다.
다람쥐
저도 뜬금없이 판타지나 연애소설이 보고싶어요 보고싶다 보고싶어
The xian
많이 생각해보고 써야 할 듯 하지만 고려해 보겠습니다.
호타루
어떤 글을 쓰셨을 때, 정확히는 퇴고를 마치고 글쓰기 버튼을 누른 후 어떤 글이 가장 마음이 편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것이 설령 쓰면서 뒷목을 잡고 분노하는 글이라 할지라도 일단 써내려가면 일말의 시원함이라도 남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The xian
지금 즉답드리기는 좀 어려운 내용이라 오늘내일 쉬는 동안 생각해 보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The xian
딱히 어느 글을 찝기는 곤란한 듯 하고요. 뭔가를 억지로 끄집어내거나 짜내서 쓰는 글은 질적 여하에 관계없이 대체로 마음이 편하지 않더군요. 반대로 앉자 마자 술술 써지는 글은 마음이 편합니다. 어떤 글을 특정지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호타루
굳이 죄송할 것까지는... ㅎㅎ
저는 샤워하면서 가끔 떠오르는 걸로 주제를 잡거든요. 아 이건 한번 언젠가 글로 써볼 만하겠다 그런 게 글이 잘 써지더라구요. 꼭 당일이 아니어도 언젠가는 쓰게 되고 그런 게 또 술술 잘 써지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퇴임 이후 한국 경제 방향 전망은 어떻습니까
The xian
경제를 잘 모르는지라 이 부분은 좀 곤란할 듯 합니다.
헬리제의우울
현재 대한민국 페미니즘의 방향성은 옳은가? 현 정권의 페미니즘 정책에 대한 평가는?

김정은은 주적인가 인접국지도자인가?

건강보험 인상은 필요한가?

삼성바이오는 때려잡아야 하는가? 한국경제를 위해 살려야 하는가?

이재명은 나쁜놈인가?

개고기 식용 찬반

사형제도 찬성 폐지

전라도 vs 경상도

윤서인 vs 황교익
The xian
대한민국의 페미니즘 방향성 - 이미 정신이 나갔습니다. 방향성이 썩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 가치나 그것을 다루는 목소리들도 교만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저는 구제할 길이 없다고 봅니다.
현 정권의 페미니즘 정책에 대한 평가는 - 지금의 정부가 남녀갈등 문제에 대한 처신을 잘못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정부가 대한민국의 페미니즘에 영합하는 정책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김정은은 - 주적이며 인접 지역의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왜 '지역'이냐 하면 저는 북한을 국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건강보험 인상 - 이미... 더 보기
대한민국의 페미니즘 방향성 - 이미 정신이 나갔습니다. 방향성이 썩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 가치나 그것을 다루는 목소리들도 교만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저는 구제할 길이 없다고 봅니다.
현 정권의 페미니즘 정책에 대한 평가는 - 지금의 정부가 남녀갈등 문제에 대한 처신을 잘못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정부가 대한민국의 페미니즘에 영합하는 정책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김정은은 - 주적이며 인접 지역의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왜 '지역'이냐 하면 저는 북한을 국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건강보험 인상 - 이미 최소 5, 10년 전에 했어야 하는 일이라고 봤습니다.
삼성바이오 - 경제에 대한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그저 옳고 그름만 생각하면. 때려잡는 게 맞다고 봅니다. 설령 삼성 전체라고 해도요.
이재명 지사 - 나쁘다는 말도 과분할 정도로 악한 자입니다.
개고기 식용 - 조건부 찬성 (제대로 식품으로서의 안정성 및 가이드라인을 갖추면 가능)
사형제도 - 폐지 쪽입니다. 단 완전 폐지보다는 지금의 사실상 폐지를 유지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봅니다.
전라도vs경상도 - 노 코멘트 하겠습니다. 애초에 왜 비교대상이 되어야 하는지도 좀 의문이라서요.
윤서인vs황교익 - 그래도 아직은 윤서인이 더 나쁩니다.
헬리제의우울
헐 진짜로 써주실줄은 ㅎ
저작 활동이 The xian님 인생에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The xian
글 쓰는 행동은 사적으로는 트레이닝, 손 풀기, 복잡한 마음 정리, 시간 죽이기 정도의 의미를 지닙니다.
공적으로는 먹고 사는 행동의 일부이고요 (어쨌든 문서를 작업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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