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9/02/11 15:40:07 |
Name | [익명] |
Subject | TRPG 플레이 25년차 마스터입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모든 RPG의 원형인 페이퍼 알피지, TRPG게임을 즐긴 지 어느덧 25년이 되었네요. 중간에 쉰 건 합해서 5년쯤 되었는데 아무리 팀 운영하기 힘들다, 플레이어 구하기 힘들다, 컴 게임이 그래픽도 좋고 쉬워서 편하다고 말해도 결국 TRPG로 돌아오더라구요. 자유도, 캐릭터가 크는 재미, 다른 플레이어가 하는 연기 감상, 플레이어 간 교류, 특이한 시스템 등 매력이 정말 많아서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실버타운에서 포커를 치거나, 노인정에서 고스톱 치는 것보단 낫잖아요? (...) TRPG를 모르시는 분은 나무위키에 설명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https://namu.wiki/w/TRPG 하여간 궁금한 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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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 높은 연령대에 속한 플레이어들의 나이는?
답 - 사십대 후반입니다. 1992-94년쯤 들어왔을 때 대학생인 분들이 주도했으니까요. 지금은 대부분
오십 넘기 직전일 겁니다.
평균 나이 43세인 팀이 하나 있는데 아직도 플레이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가족 관리에 치이거나
다들 게임기획자를 하느라 야근에 지쳐서 주말엔 누워 있는 시기가 와서.
질문 2 - 가장 나이가 많은 분은 연세가 어느 정도?
답 - 이건 애매모호하게 답변 드리네요. 질문 1과 동일하게 오십이 넘기 직전의 사람일 겁니다.
즉 ... 더 보기
답 - 사십대 후반입니다. 1992-94년쯤 들어왔을 때 대학생인 분들이 주도했으니까요. 지금은 대부분
오십 넘기 직전일 겁니다.
평균 나이 43세인 팀이 하나 있는데 아직도 플레이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가족 관리에 치이거나
다들 게임기획자를 하느라 야근에 지쳐서 주말엔 누워 있는 시기가 와서.
질문 2 - 가장 나이가 많은 분은 연세가 어느 정도?
답 - 이건 애매모호하게 답변 드리네요. 질문 1과 동일하게 오십이 넘기 직전의 사람일 겁니다.
즉 ... 더 보기
질문1 - 높은 연령대에 속한 플레이어들의 나이는?
답 - 사십대 후반입니다. 1992-94년쯤 들어왔을 때 대학생인 분들이 주도했으니까요. 지금은 대부분
오십 넘기 직전일 겁니다.
평균 나이 43세인 팀이 하나 있는데 아직도 플레이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가족 관리에 치이거나
다들 게임기획자를 하느라 야근에 지쳐서 주말엔 누워 있는 시기가 와서.
질문 2 - 가장 나이가 많은 분은 연세가 어느 정도?
답 - 이건 애매모호하게 답변 드리네요. 질문 1과 동일하게 오십이 넘기 직전의 사람일 겁니다.
즉 티알피지를 도입한 1세대들이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하는 사람만 하는 아주 소수의 취미이므로,
50넘은 분이 유입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답 - 사십대 후반입니다. 1992-94년쯤 들어왔을 때 대학생인 분들이 주도했으니까요. 지금은 대부분
오십 넘기 직전일 겁니다.
평균 나이 43세인 팀이 하나 있는데 아직도 플레이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가족 관리에 치이거나
다들 게임기획자를 하느라 야근에 지쳐서 주말엔 누워 있는 시기가 와서.
질문 2 - 가장 나이가 많은 분은 연세가 어느 정도?
답 - 이건 애매모호하게 답변 드리네요. 질문 1과 동일하게 오십이 넘기 직전의 사람일 겁니다.
즉 티알피지를 도입한 1세대들이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하는 사람만 하는 아주 소수의 취미이므로,
50넘은 분이 유입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TRPG가 아니라 전혀 모르지만 성심성의껏 답변해 보겠습니다.
TCG, 트레이딩 카드게임의 경우 다른 플레이어들이 없으면 플레이를 하지 못하므로 동네마다 판매와 플레이가
한꺼번에 가능한 업장이 있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바로 위치가 나올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진 속에 탁자
와 의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업장입니다.
여기 가셔서 아들과 구입하시고, 그 자리에서 카드가 든 봉지를 뜯어서 새로운 유닛을 구경하는 재미를 즐기세요.
탈주 방지와 영업이익을 위해 대부분의 TCG 게임은 3-7만 원이면 2인이 즐길 ... 더 보기
TCG, 트레이딩 카드게임의 경우 다른 플레이어들이 없으면 플레이를 하지 못하므로 동네마다 판매와 플레이가
한꺼번에 가능한 업장이 있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바로 위치가 나올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진 속에 탁자
와 의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업장입니다.
여기 가셔서 아들과 구입하시고, 그 자리에서 카드가 든 봉지를 뜯어서 새로운 유닛을 구경하는 재미를 즐기세요.
탈주 방지와 영업이익을 위해 대부분의 TCG 게임은 3-7만 원이면 2인이 즐길 ... 더 보기
TRPG가 아니라 전혀 모르지만 성심성의껏 답변해 보겠습니다.
TCG, 트레이딩 카드게임의 경우 다른 플레이어들이 없으면 플레이를 하지 못하므로 동네마다 판매와 플레이가
한꺼번에 가능한 업장이 있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바로 위치가 나올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진 속에 탁자
와 의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업장입니다.
여기 가셔서 아들과 구입하시고, 그 자리에서 카드가 든 봉지를 뜯어서 새로운 유닛을 구경하는 재미를 즐기세요.
탈주 방지와 영업이익을 위해 대부분의 TCG 게임은 3-7만 원이면 2인이 즐길 만한 유닛들이 나오게 됩니다.
너무 많이 들이면 아들 분이 질렸을 때 처분이 곤란해집니다. 참고하세요.
이렇게 나온 카드로 규칙에 맞게 부대를 조합하는데 이를 덱이라고 부릅니다.
덱은 세 종류로 구성하면 좋습니다.
최강덱. 말 그대로 이기기 위해 각종 산수를 동원해 상성을 고려한 최강덱.
접대덱. 친구, 지인, 여친, 남친, 아들, 딸 등 오래 함께할 사람들과 즐길 만한 덱.
테마덱. 포켓몬 극장판 애니를 재현한 덱, 난 물 몬스터가 좋다 덱 등 마음에 끌리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덱.
그럼 포켓몬 재미나게 즐기시길 기원하며 답변 줄입니다.
TCG, 트레이딩 카드게임의 경우 다른 플레이어들이 없으면 플레이를 하지 못하므로 동네마다 판매와 플레이가
한꺼번에 가능한 업장이 있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바로 위치가 나올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진 속에 탁자
와 의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업장입니다.
여기 가셔서 아들과 구입하시고, 그 자리에서 카드가 든 봉지를 뜯어서 새로운 유닛을 구경하는 재미를 즐기세요.
탈주 방지와 영업이익을 위해 대부분의 TCG 게임은 3-7만 원이면 2인이 즐길 만한 유닛들이 나오게 됩니다.
너무 많이 들이면 아들 분이 질렸을 때 처분이 곤란해집니다. 참고하세요.
이렇게 나온 카드로 규칙에 맞게 부대를 조합하는데 이를 덱이라고 부릅니다.
덱은 세 종류로 구성하면 좋습니다.
최강덱. 말 그대로 이기기 위해 각종 산수를 동원해 상성을 고려한 최강덱.
접대덱. 친구, 지인, 여친, 남친, 아들, 딸 등 오래 함께할 사람들과 즐길 만한 덱.
테마덱. 포켓몬 극장판 애니를 재현한 덱, 난 물 몬스터가 좋다 덱 등 마음에 끌리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덱.
그럼 포켓몬 재미나게 즐기시길 기원하며 답변 줄입니다.
와 전혀 모르던 분야인데 읽어보니까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분야군요.
TRPG 와는 상관없지만 고3때 대여섯명이 돌아가면서 릴레이 판타지 소설을 썼는데 약간 비슷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딱 정해진건 아니지만 각자에게 최애캐가 하나씩 있고, 자신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주어진 상황과 설정에서 한 단락씩 전투장면이나 연애장면을 써내려가면서 몰입해갔는데 거의 반년은 그렇게 놀았던것 같네요. 그 소설을 반 전체가 돌려읽고 재미있어하고.. ㅋㅋㅋ
그래도 역시나 둘러앉아서 롤플레잉이라니 저에겐 쉽지는 않겠다 싶네요... 혹시 디스코드같은 음성채팅방에서 진행되는 TRPG(이러면 T가 아니긴한데) 그룹도 있나요? 공간 제약도 줄어들고 기본적으로 면대면을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시도해봄직 할것같은데.
TRPG 와는 상관없지만 고3때 대여섯명이 돌아가면서 릴레이 판타지 소설을 썼는데 약간 비슷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딱 정해진건 아니지만 각자에게 최애캐가 하나씩 있고, 자신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주어진 상황과 설정에서 한 단락씩 전투장면이나 연애장면을 써내려가면서 몰입해갔는데 거의 반년은 그렇게 놀았던것 같네요. 그 소설을 반 전체가 돌려읽고 재미있어하고.. ㅋㅋㅋ
그래도 역시나 둘러앉아서 롤플레잉이라니 저에겐 쉽지는 않겠다 싶네요... 혹시 디스코드같은 음성채팅방에서 진행되는 TRPG(이러면 T가 아니긴한데) 그룹도 있나요? 공간 제약도 줄어들고 기본적으로 면대면을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시도해봄직 할것같은데.
영화 ET, 미드 빅뱅 이론에서도 보듯 8세부터 80세까지 누구나 할 수 있는 게임이에요.
룰 문제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요새 침착맨이 하는 던전월드 같으면 사실 1더하기
1 빼기 정도의 룰 십수 개만 기억하고 운용하면 끝이에요. 93년과 달리 비 게이머에게 엘프, 드워프,
드래곤을 설명 안 해도 되는 시대인 것도 크고요.
더 복잡한 룰(예를 들면 로봇 운용에 탄약 유폭 룰, 용병단 운용 룰을 포함한 배틀테크 등), 더 복잡한
설정(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뱀파이어가 될 수 있는 WOD)을 ... 더 보기
룰 문제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요새 침착맨이 하는 던전월드 같으면 사실 1더하기
1 빼기 정도의 룰 십수 개만 기억하고 운용하면 끝이에요. 93년과 달리 비 게이머에게 엘프, 드워프,
드래곤을 설명 안 해도 되는 시대인 것도 크고요.
더 복잡한 룰(예를 들면 로봇 운용에 탄약 유폭 룰, 용병단 운용 룰을 포함한 배틀테크 등), 더 복잡한
설정(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뱀파이어가 될 수 있는 WOD)을 ... 더 보기
영화 ET, 미드 빅뱅 이론에서도 보듯 8세부터 80세까지 누구나 할 수 있는 게임이에요.
룰 문제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요새 침착맨이 하는 던전월드 같으면 사실 1더하기
1 빼기 정도의 룰 십수 개만 기억하고 운용하면 끝이에요. 93년과 달리 비 게이머에게 엘프, 드워프,
드래곤을 설명 안 해도 되는 시대인 것도 크고요.
더 복잡한 룰(예를 들면 로봇 운용에 탄약 유폭 룰, 용병단 운용 룰을 포함한 배틀테크 등), 더 복잡한
설정(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뱀파이어가 될 수 있는 WOD)을 가진 시스템도 있고, 그건 또
다른 재미를 주지요.
결론적으로 티알피지는 결국 장난감인 만큼 연기나 상상력은 많이 신경 안 쓰고 친구들끼리 술, 잡담, 외
식 중에 좀 더 색다른 놀이 코스로 접근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러다 더 깊이 들어올 생각이 있으면
또 깊이 들어가는 거고요. ㅎㅎ
룰 문제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요새 침착맨이 하는 던전월드 같으면 사실 1더하기
1 빼기 정도의 룰 십수 개만 기억하고 운용하면 끝이에요. 93년과 달리 비 게이머에게 엘프, 드워프,
드래곤을 설명 안 해도 되는 시대인 것도 크고요.
더 복잡한 룰(예를 들면 로봇 운용에 탄약 유폭 룰, 용병단 운용 룰을 포함한 배틀테크 등), 더 복잡한
설정(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뱀파이어가 될 수 있는 WOD)을 가진 시스템도 있고, 그건 또
다른 재미를 주지요.
결론적으로 티알피지는 결국 장난감인 만큼 연기나 상상력은 많이 신경 안 쓰고 친구들끼리 술, 잡담, 외
식 중에 좀 더 색다른 놀이 코스로 접근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러다 더 깊이 들어올 생각이 있으면
또 깊이 들어가는 거고요. ㅎㅎ
ㅋㅋㅋㅋ 풀 플레이트 메일 같은 게 있으면 입고 플레이하고 싶지만 없어서 못 입어요.
드레스 코드를 정해 본 적은 없어요.
사실 그렇게 하는 플레이도 있습니다. 라이브 액션 롤플레잉이라고 역할을 하나 맡고, 거기에 맞춰서
복장을 입고 강당 같은 데에서 합니다. 이건 알피지를 좀 더 벗어나서 연극처럼 됩니다.
미국에서 태동했고, 스웨덴에서는 야구를 제치는 제1의 취미라네요. 보통 테마를 핵전쟁 이후
상황이나 독재 정권의 수용소 같은 극한 상황을 가정해서 플레이 한다고 다큐에서 봤어요.
연기 문제는 힘들어 하는 ... 더 보기
드레스 코드를 정해 본 적은 없어요.
사실 그렇게 하는 플레이도 있습니다. 라이브 액션 롤플레잉이라고 역할을 하나 맡고, 거기에 맞춰서
복장을 입고 강당 같은 데에서 합니다. 이건 알피지를 좀 더 벗어나서 연극처럼 됩니다.
미국에서 태동했고, 스웨덴에서는 야구를 제치는 제1의 취미라네요. 보통 테마를 핵전쟁 이후
상황이나 독재 정권의 수용소 같은 극한 상황을 가정해서 플레이 한다고 다큐에서 봤어요.
연기 문제는 힘들어 하는 ... 더 보기
ㅋㅋㅋㅋ 풀 플레이트 메일 같은 게 있으면 입고 플레이하고 싶지만 없어서 못 입어요.
드레스 코드를 정해 본 적은 없어요.
사실 그렇게 하는 플레이도 있습니다. 라이브 액션 롤플레잉이라고 역할을 하나 맡고, 거기에 맞춰서
복장을 입고 강당 같은 데에서 합니다. 이건 알피지를 좀 더 벗어나서 연극처럼 됩니다.
미국에서 태동했고, 스웨덴에서는 야구를 제치는 제1의 취미라네요. 보통 테마를 핵전쟁 이후
상황이나 독재 정권의 수용소 같은 극한 상황을 가정해서 플레이 한다고 다큐에서 봤어요.
연기 문제는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매일 하지는 않고 특별히 날 하루 잡고 플레이어와
마스터 모두 진지하게 해 봅니다. 연기는 감정이입에도 도움이 되는데 현실세계의 나와 판타지
세계의 나는 다른 사람이어야 하는데도 연기를 하지 않으면 편의상 현실 세계의 나로 플레이를
하는 문제가 있어서예요.
드레스 코드를 정해 본 적은 없어요.
사실 그렇게 하는 플레이도 있습니다. 라이브 액션 롤플레잉이라고 역할을 하나 맡고, 거기에 맞춰서
복장을 입고 강당 같은 데에서 합니다. 이건 알피지를 좀 더 벗어나서 연극처럼 됩니다.
미국에서 태동했고, 스웨덴에서는 야구를 제치는 제1의 취미라네요. 보통 테마를 핵전쟁 이후
상황이나 독재 정권의 수용소 같은 극한 상황을 가정해서 플레이 한다고 다큐에서 봤어요.
연기 문제는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매일 하지는 않고 특별히 날 하루 잡고 플레이어와
마스터 모두 진지하게 해 봅니다. 연기는 감정이입에도 도움이 되는데 현실세계의 나와 판타지
세계의 나는 다른 사람이어야 하는데도 연기를 하지 않으면 편의상 현실 세계의 나로 플레이를
하는 문제가 있어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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