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크고 작은 잘못들은 있겠지만 결정적으로는 상대방쪽에서 사랑이 식었다고하네요. 최근 많이 다투었는데 마음이 식어서 다툰건지 많이 다투어서 식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반년 조금 넘게 사귀었고 결혼 얘기가 오가며 식장을 알아보려던 중이었어요.

통보를 받았습니다. 둘 사이의 인연이 이렇게 확 끊어질줄은 몰랐는데.. 그래서 더 허전하고 손이 심심하네요. 핸드폰이 너무 조용해요..

감사합니다! 연애라는게 나이가 들어도 쉽지 않네요.
(오랜만에 와본 홍차넷인데도 익숙한 닉네임이 많으시네요)

저도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고싶었는데 말이죠... ㅎㅎ
이번 인연도 아니었나봅니다. 또르륵..
위로 감사합니다! 저도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맞아요, 저도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처음엔 충격과 분노 슬픔이 가득했지만 지금은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중이에요.
사실 다투면서 욕설도 듣고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들을 많이 들어왔는데
그래도 평생을 같이 살아야 하는 사람이니 참고 이해하려고 노력했거든요.
제가 너무 어리석었던 것 같아요. 이성적으로는 헤어지는게 저에게도 좋은 판단이었는데...

결혼을 혼자 할수는없으니 이제 저도 준비가 안되었네요 ㅎㅎㅎ 부러워 하지마셔요.

사실 화 많이 나요. 상대방도 결코 어린나이가 아니었는데 결혼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밀어붙이더니 이제와서 발빼는 모습이 의리도 없고 책임감도 없어보이거든요. 그래도 저런사람과 결혼해서 평생 힘들어 하느니 차라리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라고 생각하자고 다독이고 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가장 믿고 의지하던 사람이 하루만에 남이되는게 가장 힘드네요.
그래도 훗날 돌이켜보면 이별이 나쁜 선택지는 결코 아니었다고 생각할듯합니다.

축하해주세요 ㅎㅎㅎ 힘도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따뜻한 홍차넷^^

나이를 먹고도 사랑은 참 어렵네요.
남자가 먼저 불타오른다-> 연애를 시작한다-> 남자는 점점 사랑이 식는데 여자는 점점 사랑이 커진다. 전형적인 이 패턴을 따른 것 같아요. 그래서인가 결혼하신분들보면 참 대단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