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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12/03 16:29:46
Name   [익명]
Subject   8살 연하와 연애 2년차입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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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어떤 경유로 알게 되셨나요
[글쓴이]
같은 게임 하다가 길드에서 만났습니다. 둘 다 해당 게임은 접었지만 당시 길드원들이랑 만들었던 대화방은 아직 유지되고 있네요.
레이드
결혼을 생각하고 계신건가요?
[글쓴이]
일단은 저나 여자친구 모두 생각은 있습니다만 아직 여자친구의 학업이 남기도 했고
여친쪽 어머님은 OK쪽에 가까우신 반면 아버님이 아직 반대쪽에 계셔서 열심히 노력해봐야죠.
레지엔
8살이어도 연령에 따라 좀 느낌이 다른데 두 분 연령이 어떠하신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글쓴이]
처음 만날땐 고딩과 사회인이였습니다만 지금은 대학생과 사회인이군요.
단디쎄리라
8살 이면 적지는 않은 나이차라고 생각하는데, 약간 세대가 다르다? 이런 느낌을 받아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글쓴이]
세대차이는 확실히 자주 느껴지긴 합니다. 가깝게는 서로 약간의 덕질이 있습니다만 서로 알고있는 작품에서도 느껴지기도 하고,
선물 선택하는거에서도 확실히 느껴지긴 합니다.
조금 더 멀리 본다면 특정 사건이나 이슈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관점에서도 차이가 확실히 크더군요. 그나마 여자친구가 나이에 맞지 않게 생각이 깊은편이라 서로 충돌이 나거나 이러는 일은 거의 드물지만 그래도 알게모르게 있습니다.
염지봉선화가
글쓴분의 친구들이 여친의 친구분들을 소개해달라고 할 때 어떻게 거절하시나요?
[글쓴이]
제 친구들 대부분이 여자친구랑 아는 상황이라 굳이 제가 안 해도 여자친구가 직접 가서 어디서 내 친구들을 넘보냐면서 로우킥을 날려줍니다.
스트로
8살이라니! 글쓴이 님 좀 때려도 괜찮나요?!
[글쓴이]
안됩니다. 연약해서리 맞으면 억 하고 쓰러질거같습니다.
바코드
8살이면 글쓴 분 대학교 입학하실 때 여친분은 아직 초등학교도 졸업 안하셨다는 이야기네요...? 어디보자... 전화기가...
[글쓴이]
그러니까 제가 초등학교 입학한 해에 여친이 태아가 되었겠죠?
마티치
실례되는 질문일 수도 있지만 다시 선택할 기회가 된다면 그 때도 8살 연하를 만나실건가요?
만나시는 분 말고 순수하게 나이 차이에 대해서만 하는 질문입니다.

9살 연하를 만나봤는데 문화적 충격 + 안 맞는 부분이 많아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라서요.
[글쓴이]
음, 다시 그 때가 된다면 어떻게 될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현재 여친의 경우에 나이에 비해서 생각이나 이런게 어른스러운면이 많아서 사실 대화하고 하다보면 8살 차이까지는 잘 안 느껴지는지라 컬쳐쇼크라고 할 수준까지 경험을 해보진 못해서 특별히 심하게 고생했던 경험은 없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회사에 있는 고졸 신입들이 이제 여친과 비슷한 나이대라 대화를 해보다 보면 확실히 말씀하신 그런 코드가 안 맞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만일 제가 그 여직원들과 사귀었었다면 질문에 아니요 라고 대답을 했겠습니다만, 현 여친같은 사람도 있다는걸 알다보니 예 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지나가던선비
8살차이라 처음에다가가기 어렵지않았나요? 누가 다가가고 어떻기 더 깊게 다가가게 되었고 데이트신청은 누가했고 고백은 누가했고 등등 궁금합니다
[글쓴이]
음, 같은 게임 길드다보니 이래저리 같이 하는게 많았습니다. 길드 사냥이라든가 같은거 말이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대화도 하고(아무래도 같은 주제가 있다보니 그랬겠죠) 그러다보니 고민상담도 해주고 하면서 관계가 시작된지라 처음에 큰 장애는 없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오빠동생관계로 시작했으니까요.
음... 뭐 특별히 급진적으로 다가게 된 계기라고 볼만한건 없었습니다. 다만 게임 길드원들 중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게임을 하던게 저랑 여친에다가 한두명정도밖에 없다보니(제 경우에는 퇴근 후에 자기 직전에 잠시 했고, 여친은 학원 다녀오고... 더 보기
음, 같은 게임 길드다보니 이래저리 같이 하는게 많았습니다. 길드 사냥이라든가 같은거 말이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대화도 하고(아무래도 같은 주제가 있다보니 그랬겠죠) 그러다보니 고민상담도 해주고 하면서 관계가 시작된지라 처음에 큰 장애는 없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오빠동생관계로 시작했으니까요.
음... 뭐 특별히 급진적으로 다가게 된 계기라고 볼만한건 없었습니다. 다만 게임 길드원들 중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게임을 하던게 저랑 여친에다가 한두명정도밖에 없다보니(제 경우에는 퇴근 후에 자기 직전에 잠시 했고, 여친은 학원 다녀오고 잠시 했었는데 우연찮게 시간이 맞았죠) 아무래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긴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랑 싸운 이야기, 요즘 고민되는 이야기 이런거 다 들어주고 상담해주고 하다보니 둘 다 알게모르게 길드내에서 반공식 커플이 되어있더군요. 그러던 차에 회사에서 회식한 어느날 제가 먼저 고백했었더라지요.
헤칼트
혹시 익명으로 썰 푸실 생각 있으신가요..? 이건 되게 재밌을 것 같은데...
[글쓴이]
여친님이랑 어느선까지 오픈을 할 수 있을지 먼저 이야기를 해 봐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뒷짐진강아지
다른 말 필요없고, 죽창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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