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9/03/25 13:23:28
Name   HKboY
File #1   [꾸미기]KakaoTalk_20190321_154957709.jpg (257.1 KB), Download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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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건물 또 하나 매입했습니다. 질문 받습니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바쁘기도 했고, 올해만도 비행기 몇번을 타고 왔다갔다 했는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어떻게 좋은 기회로 서울 역세권 건물 한채 다시 매입했습니다.

어떠한 질문이던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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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땅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 :-)

요즘 저렴해서 구입하신 것인가요?
사실 요새 더 비싸졌습니다, 소형 건물은 매물 자체가 좋은 자리는 없습니다.

금리가 엄청 저렴하게 대출받을수 있어서, 좋은 시기에 나온 건물이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1
crowley
갓물주가 되기 이전에 어떻게 돈을 버셨는지 궁금합니다
근데 건물사는데 비행기를 왜 타야하죠!?
원래 사업+임대업 하는중 이였습니다.
비행기 타는게 돈 버는일중에 하나라서 맨날 탑니다.ㅠ 항공종사자는 아닙니다.
보안스티커는 뭔가요?
등기권리증에는 보안스티커 안에 다음번 등기시(매매) 필요한 일련번호가 있습니다.
등기자 본인을 제외하고 떼어내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무서운겁니다..
2
다람쥐
ㅋㅋ 동대문등기소라니 어느쪽 건물일지 알 것 같네요+ㅁ+
동대문등기소조차 대리인이 가서, 전 가본적조차 없네요.
다람쥐
뭐 건물사시는 분들이 등기소 직접 다니겠나요 ㅎㅎ 전 관할만 짐작할 뿐이죠 ㅋㅋㅋ
1
Darwin4078
1. 대출은 몇%인가요?
2. 매입 후에 건물은 어떤 용도로 쓰실 예정인가요?
좀 좋은 땅(상업지구)이라 10년전후뒤에 35층이내 복합상업단지로 신축할 예정입니다.

대출은 2.x% 대입니다.
Darwin4078
매입비용중 대출비율 질문드린건데 금리를 말씀하셨네요. ㅎㅎ 요즘 금리가 이렇게 저렴했군요.
1
미스터주
와.. 또 하나 매입이면 몇채나 가지고계신거죠
여러채 가지고 있습니다....
사나남편
형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제가 생물학적 나이는 더 어린걸로 생각합니다.
사나남편
돈많으면 형님이시죠.
15
그저그런
선생님의 혜안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ㅋ
금수저님들 말고 일반인은 종자돈 모아서 어디에 투자해아하나요?..
종자돈 모아서 부동산,코인류,주식류 사기만 잘 피하면 언제간 눈덩이처럼 액수는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20년 월급 총액을 모아봐야 액수가 뻔합니다... 도와주세요 횽님!
스노우볼 아시죠? 전 부모님이 주신 학비를 베팅하여 사업 시작했습니다.....
천연물약품화학
만약에 혈혈단신 무일푼이시라면 무슨일을 가장먼저 하실 것 같나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서 일배운다음 창업을 하겠습니다.
지나가던선비
중소기업이 경쟁력있는지는어떻게구분하실건가요?
강소 중소기업이라고 나라에서 지정까지 해주는 착한 나라입니다. 굳히 찾아볼 필요도 없죠.
2
널위해천번이라도
서울쪽 건물이라니 부럽습니다. 저는 지방이라서 공실이 2년동안 있네요.
저는 부모님찬스 아직 안썻는데, 도움받아야 할까 고민중이네요 ㅠㅠ
1금융권 대출은 어디 쓰시나요?
저는 농협에서 8억정도 땡겼는데, (근생2종 임대업) 이자율이 3%정도 되네요 2.x라니 부럽...
가족중 금융쪽 사람있어서 들은얘기지만, 지방은행이 이자율 더 낮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KB입니다.
왼쪽을빌려줘
롤모델이 되어 주십시오!
묵묵히 자기할일만 하면 그게 롤모델 아닐까요?
1. 2퍼대라면 변동금리 같은데 이자가 조정될 때는 어느정도의 시간간격을 두고 조정되나요?

2. 건물처럼 규모가 크면 이자변동이 만만찮은 위험요인인데 그 부분을 어떤 접근으로 대책마련 + 해결하는지 궁금합니다.
이자조정은 제가 하는게 아니고 은행이 잘알아서 하겠죠.

법인대표도 2곳 맡고 있고, 개인사업자도 여러곳이고 여러곳 건물은 개인명의고, 해외 사업소득도 있고 그러네요..

이자및 건물건축비용은 비용및 감가상각으로 세금 혜택을 노릴수 있습니다.
공도리도리
건물투자는 얼마 금액부터 시작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리츠 상품도 건물투자니 불과 몇만원 몇십도 가능하겠죠?
오디너리안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 가장궁금합니다. 구체적으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독서량도 알고싶습니다. 데헷~
술 담배 기본적으로 안합니다. 모임때 술을 마시긴하지만,
즐기지 않고 유흥에 관심이 1도 없어서...
뭐 그냥 운동하고 사람하는게 거기서 거기 아닐까 싶습니다. 나이 앞 숫자가 바뀌니 쉽게 살찌는것 같고, 운동및 소식으로관리를 해야만 하는 상태인것 같습니다.
독서는 원래 책을 좋아해서 장르 안가리고 다 읽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가 있지만, 회사근처 좋은 서점이 열어서 퇴근후 틈틈히 아니면 지하철이나 비행기에서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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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라떼
물건은 어떤 경로로 알아보고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요? 건물의 경우 다른 부동산과 다르게 정보 접근이 어려운 것 같아 여쭙습니다.
지지옥션, 동네 부동산, 관련 지인들,임장 필수입니다.
참고로 전 외국계 부동산펌 경력 있고,XX부동산에 현역 임직원들 지인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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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선비
1 골프나 유홍같은 비싼취미가 재산을 모으는데 많이필요하다고생각하십니까 경험에입각하여 알려주세요
2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해서 어떤생각을가지는지 궁금합니다 내건물지역이 핫플레이스지역이 되면 월세를 올릴수밖에없는 사정이있는건지귱금합니다

3보유건물중에 공실률이 높은 건물은 없는지 ,어떻게 해결되리라고보시는지, 어떻게유치하려고 노력같은걸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4 보유건물에 들어오길 기피하는 사업은 어떤게있나요 피시방이나 코인노래방은 별로인지 ,프랜차이즈를 더 선호하시는지 생각을 듣고싶네요
5 아스날
1 골프나 유홍같은 비싼취미가 재산을 모으는데 많이필요하다고생각하십니까 경험에입각하여 알려주세요
-저 빼고 식구들은 다 골프 칩니다, 전 관심 없어요. 제 개인시간 하루종일 쓴다는거 자체가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되서요. 그리고 요새 젊은 사업가들은 50-60대 사업가들보다 골프 거의 안칩니다. 사업가 2-3세은 치는편인 것 같기도 하지만요.
유흥도 개인적으로 전혀 선호 안하고 술도 필요에 의해서 아니면 안마십니다.
술좋아하는 사업 파트너 만날땐 많이 마십니다. 1년에 3-4번.
여자친구는 계속 있었지만, 난봉꾼아니거니와 여... 더 보기
1 골프나 유홍같은 비싼취미가 재산을 모으는데 많이필요하다고생각하십니까 경험에입각하여 알려주세요
-저 빼고 식구들은 다 골프 칩니다, 전 관심 없어요. 제 개인시간 하루종일 쓴다는거 자체가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되서요. 그리고 요새 젊은 사업가들은 50-60대 사업가들보다 골프 거의 안칩니다. 사업가 2-3세은 치는편인 것 같기도 하지만요.
유흥도 개인적으로 전혀 선호 안하고 술도 필요에 의해서 아니면 안마십니다.
술좋아하는 사업 파트너 만날땐 많이 마십니다. 1년에 3-4번.
여자친구는 계속 있었지만, 난봉꾼아니거니와 여자에 빠져살 시간자체가 없네요.

2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해서 어떤생각을가지는지 궁금합니다 내건물지역이 핫플레이스지역이 되면 월세를 올릴수밖에없는 사정이있는건지귱금합니다
-2014-2015년에 집중적으로 연남동 이른바 연트럴파크쪽 건물 여러채 매입, 당시 매입할 때 주변에서 망한다고 걱정많이 해줬는데. 시세 차익만 상상 이상으로 거두고 세금도 엄청 냈습니다. 근데 리스크를 수십억 안고 돈 벌었다니까, 술,밥 사라네요.
명제,예를 들어 제가 6억을 들여 소형 단독주택 사서 1-2억 들여서 리모델링, 3년뒤에 15-20억에 매각했을시, 이제 새로 산 다음 건물주분께서는 건물가치를 15-20억이라고 생각하겠죠. 그러면 원래 제가 7-8억 상업용건물에서 받던 월세를 그분이 그대로 받기가 힘들겠죠. 건물주또한 대출을 30-85%까지 대출을 받아서 임대사업하는 사업자니까요. 누굴욕하고 불쌍하고도 별로 없습니다.
경제논리 수요와 공급 아닌가요?
젠트리피케이션의 가장 큰 피해자는 사실상 핫플레이스에서 좋은 부가가치를 내는 사업(자영업)을 하시는분이 아니고, 원주민(세입자), 세탁방, 구두방,백반집 같은 영세 사업자입니다. 트랜디한 핫플레이스에서 이것저것 포차,술집, 트랜디한 음식점하시는분들은 타이밍만 재고 권리받고 팔고 권리금 폭탄 던지기 하다가 맨 마지막 시즌에 들어온 사람이 폭탄 터지는거고요.

3보유건물중에 공실률이 높은 건물은 없는지 ,어떻게 해결되리라고보시는지, 어떻게유치하려고 노력같은걸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공실률 높은건 아예 없습니다.
-현재 스코어 75평 빼고 여러채 건물 공실제로고요. 공실 관리 어떻게 하고 어떤 우량 세입자 들여오는건 건물주 능력이라고 봅니다. 그냥 건물만 사서 돈들어올거라고 생각하는 바보가 아직 있진 않겠죠? 세입자들 특히 장사하시는분들 생각 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참고로 어릴 때 부모님께 보고 배운 경험과, 한국 부동산컨설팅펌에서 일할때 배운걸 아직까지 써먹습니다.

4 보유건물에 들어오길 기피하는 사업은 어떤게있나요 피시방이나 코인노래방은 별로인지 ,프랜차이즈를 더 선호하시는지 생각을 듣고싶네요
-건물의 꽃은 1층 세입자입니다. 1층 세입자가 누구냐에 따라 건물의 가치가 달라지고요. 보통 유흥업종 싫어하고, 냄새 심하게 나는 업종, 바퀴벌레나 쥐가 꼬이는 음식점류들은 아무도 안좋아합니다. 건물주 입장에서. 피시방이나 코인노래방. 피시방은 상관없지만, 건물이 조금 죽는 경향이 있고. 코인노래방은 건물 용도허가에 따른 차이가 있습니다.

5 아스날
-축구 관심없고, 아주 중요한 경기는 억지로 끌려서 보는수준, 해외축구는 노관심입니다.
1
지나가던선비
오 답변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잘살자
시간내서 여러 질문에 답변해주시는 것에서 많이 배웁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어디에 두시는지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한 지금을 만든 인생의 전환점? 혹은 계기? 비결이 있으신가요?
(질문이 좀 애매해서 죄송합니다만) 언제부터 사업상 상승하게 되었다고 할만한 일이 있으셨는지요?
그냥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는게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돈은 그냥 수단이고, 운및 기회가 좋아서 운용할수 있는 기회가 됬을뿐이고요.

있다 친한 친구랑 을지로에서 막걸리에 파전 먹으러 갈듯 싶네요. 그런게 행복이죠. 뭐.

전환점은 아직 안왔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생물학적으로 너무나 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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