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9/04/05 12:03:39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외로운데 아무나는 싫은. 연애가 어려워요
남들은 쉬운데 저는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엄청난 미인은 아니지만
예쁘단 소리도 가끔 한번씩 듣고
길 가다가 같은 시간대에 마주치게되는 사람에게 고백도 받아봤고
은행직원이 뛰쳐나와서 (담당자 아니었음)  전화번호를  물어보셨던 적이 있엇어요.
한 명의 동창에게 5번 고백도 받아봤고..
학생때는 저를두고 싸우기도했어요

근데 저는 어리숙한  바보같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죠
이런 상황이 쑥스럽고 주목되는게 싫었던것 같아요
언젠가 부터 이성이 다가오면 진심인가 싶어서 남자를 밀어내는걸  몇차례 반복하게 됐죠

지금 저는 크게 다르지 않아요  
내가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는게 아니라면
상대방의 호의가 부담스럽게만 느껴지네요

그런데 제 마음속에는
한편으로는  외롭기도,
한편으로는 내가 적극적이고 싶기도해요
그런 사람이 없을뿐이지..

제가 문제라 그런걸까요? 관점을 달리하는게 맞는건지.,,
눈이 너무 높은걸까요 ?

질문 받아요



0


사나남편
동성을 좋아하진 않으신가요?
[글쓴이]
전혀요 이성애자입니다
1
보이차

연애가 쉽다고 한 그사람. 누굽니끄아!
(보이차, 30대, 솔로)
3
연애는 어렵습니다. 물론 젊은 여성 미인의 경우 못생긴 남자보다는 쉽습니다..
근데 작성자분께서는 밀어내시기만 하시는 것 같네요..
낯선 사람을 밀어내는 분들은 보통 생활반경내에서 괜찮은 사람을 찾으시더라구요.
일단 접촉시간이 길어야 화학반응이 진행되지 않을까요..?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는 상태라도 나쁘지않다 싶으면 식사나 차한잔 하시는 정도는 한 번 해보세요.
1
밀어낸다는말에 동감합니다..

정말 제 고민은 이런 상황속에 저는 이런 고민을 합니다
이게 어려운 수학 문제라면,
-접근하는 제 마인드가 문제인건지
-이 고민을 하는 과정이 약이되서 문제가 풀릴지,
-아예 나에게 풀기힘든 문제일지

결혼은 하려하는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때 , 같은 상황의 주변사람과 한다는말.
정말 싫지만 많이 그런 경우를 보게되네요

좀더 마음을 열어보려고 노력해볼게요
*alchemist*
미시는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ㅎㅎ
[글쓴이]
사람들은 능력있으면 결혼할 필요 없다고 말하면서
또 한편으로 결혼하지 않은 사람을 색안경 끼고 보곤 하죠..

저도 그렇게 느끼니까요.
색안경 벗고 저를 돌아봐야겠습니다
*alchemist*
윗 두줄 격하게 공감합니다.
색안경 벗는 것도 본인의 마음이 생각이 어떤건지 직시하는 것도 원하는 게 어떤 건지도 중요하고 필요할듯 합니다 ㅎㅎ
연애, 결혼에 있어 타인의 심지어는 가족의 이야기 조언보다도 자신의 생각이 중요합니다. 자기가 어떤걸 원하는가... 를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
disappearing
"그런 사람이 없을뿐이지.."

익명님이 아직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하신 것 같아요. 익명님이 그런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곳은 어떤 곳들이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보시고, 적극적으로 그런 곳에 찾아 가셔서 한 번 둘러보고 찾아보는 것에서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지. 지금까지 내게 다가오는 사람들은 다 별로였으니, 내가 한 번 직접 알아봐서 먼저 다가가 보는거죠. 나 자신은 나 자신이 제일 잘 알잖아요. 화이팅입니다!
1
감사합니다. 실제적일 뿐만아니라 위로가 되는 말씀이시네요.

사실 좋은 사람있으면 적극적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기회를 주체적으로 만들려고 하진 않았어요.
그런 사람 만나면 자랑 하러 또 올게요!
1
disappearing
그런 사람을 만나면 그야말로 나도 모르는 내 안의 나...가 나타나 정말 미친듯이 사랑하게 되는 경험을 하실 거에요! 꼭 좋은 사람 만나서 또 자랑하러 와주시길 바라요 :)
1
[글쓴이]
저.. 그런사람 만나게되었어요..!
잘생기고 잘난것보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기다린건 가봐요.
이런 사람 만나는게.. 중년이거나 노년이 아님에 감사해요
1
温泉卵
아무나 만나다가 내상 입는 것보다는 좀 외롭더라도 기다리는 게 나은 거 같습니다. 너무 기다리면 망할 수도 있겠지만요
[글쓴이]
저는 이성을 동시에 만나는게 머리 무거워서 성격상 못하는 사람입니다만
한분을 소개를 받기로한 상태가 좀 빠르게 진척이 안되고 좀 시간이 소요되다가
다른사람을 소개 받게됐고, 어쩌다 두분이 겹쳐진적이 있었죠.

한사람에게 마음이 갔었고, 한분에게는 전혀마음이 없었죠.
마음이 가는 사람이 평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랑은 좀 달랐지만 조용하면서도 얘기가 잘통 해 마음이 갔었습니다.
다른 한분은 좀더 편했지만 마음이가진 않았죠. 너무 날 좋아해 주셔서 미안해하면서 두어 번 만났으니까요
전자는 와인스타일이라면, 후자... 더 보기
저는 이성을 동시에 만나는게 머리 무거워서 성격상 못하는 사람입니다만
한분을 소개를 받기로한 상태가 좀 빠르게 진척이 안되고 좀 시간이 소요되다가
다른사람을 소개 받게됐고, 어쩌다 두분이 겹쳐진적이 있었죠.

한사람에게 마음이 갔었고, 한분에게는 전혀마음이 없었죠.
마음이 가는 사람이 평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랑은 좀 달랐지만 조용하면서도 얘기가 잘통 해 마음이 갔었습니다.
다른 한분은 좀더 편했지만 마음이가진 않았죠. 너무 날 좋아해 주셔서 미안해하면서 두어 번 만났으니까요
전자는 와인스타일이라면, 후자는 막걸리 스타일.

저는 몇번 만나면서 두분을 동시에 만난다는게 혼자 힘들어 했습니다
그런데 잔인하게도 마음이 갔던 분이랑은 잘되지 않았는데 그게 못내 아쉽고 속상했으면서
날 좋아해주는 사람에게는 잔인했던것 같습니다.
미안한 마음으로 만나고싶지 않았거든요.
제로스
사랑받는 것보다 사랑하는 연애를 원하시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고백을 기다리실게 아니라 고백을 하셔야 더 만족스러운 연애가 될 것같습니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기다리지 마시고 선생님께서 좋은 사람을 찾아보셔요.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고 사람을 많이 만나보셔야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동호회든 소개팅이든 사람을 많이 만나보시길~
1
[글쓴이]
쫌 마음이 있어야 움직이게 되는것 같아요. 하 고백하고 싶은 사람 있었으면좋겠어요
어디 그런 사람 없나요
침묵의공처가
진심이 무엇인지부터 정의해봅시다.
근데 글쓴님도 이해가 되는게 은행직원이든 길가던 사람이든 겉보기만으로 접근한거는 마음이 오고 간 것도 아니고 저라도 꺼려질거 같아요.
[글쓴이]
그렇게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건좋은 친구도 거절해봣죠. 수다도 잘 통하는.. 집샀다는 말도 귀에 안들어오구요..
사람들이 흔히말하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좋지만 그건 부차적인거고..
뭔가 내가 배울만한 만만하게 보지않을 그런 사람을 찾는것 같은데.. 이게참 어렵네요

저랑같이 아이돌 파시죠?
나나미란 친구가있는데요
팩도 줍니다
메아리
이성을 만나는 데 있어 가장 두려운 것은 무엇이신 지?
방어적인게 어리숙할때 다가오는 남자에 대한 부담의 반복이라 학습된 주춤거림이기도 합니다만
한번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남자형제없이, 사랑을 표현하거나 주는게 어색한 아버지의 영향인 가정환경 때문일까..싶은생각이요,

지금도 아버지는 꼬마아이가 예쁘면 , 예뻐한다는게 울리는,, 다정하지는 못한 사람입니다.
아버지의 어린시절은 폭력적이고, 술많이드시는 아버지가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나는 그러지 않으리라'를 다짐하셨고, 그걸 해낸 대단한 분입니다.

하지만 '사랑은 받은만큼 다른사람에게 주는것도 안... 더 보기
방어적인게 어리숙할때 다가오는 남자에 대한 부담의 반복이라 학습된 주춤거림이기도 합니다만
한번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남자형제없이, 사랑을 표현하거나 주는게 어색한 아버지의 영향인 가정환경 때문일까..싶은생각이요,

지금도 아버지는 꼬마아이가 예쁘면 , 예뻐한다는게 울리는,, 다정하지는 못한 사람입니다.
아버지의 어린시절은 폭력적이고, 술많이드시는 아버지가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나는 그러지 않으리라'를 다짐하셨고, 그걸 해낸 대단한 분입니다.

하지만 '사랑은 받은만큼 다른사람에게 주는것도 안다'는 말은 틀린게 아닌듯해요 아버지는 사랑을 표현하는 부면에 한없이 어색한 분이죠.
그런걸 이제는 겨우 이해하는 나이가 되었지만,,,

저에게도 그런 채워지지 않은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성은 만나는데 있어 가장 두려운 것은.. 한결같고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내가가졋을까 ..
'정말좋은사람인줄 알앗는데 정말 아닌사람이었구나..' 이런 생각을 겪지 않을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인것 같아요
disappearing
스크롤 내리다가 이 댓글을 보고 또 남깁니다.

그러지 않으리라를 다짐하시고 해내신 아버지가 있는 가정에서 자라셨다니, 사랑 표현에 어색하신 아버지이셨어도 익명님은 분명 사랑 넘치는 가정에서 자라신 것 같아요. 익명님은 아무나 만나기는 싫다고 하셨지만, 왠지 이 댓글을 읽으니 익명님은 아무나 좀 넓게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아무나를 "얕고 넓게" 만나보는 거죠, 절대 깊게 빠지지는 마시고 ㅎㅎ 물론 아무나를 만나라는 말이 쓰레기(...)를 만나라는 말도 아닙니다. 물론 쓰레기를 마주할 가능성도 있지... 더 보기
스크롤 내리다가 이 댓글을 보고 또 남깁니다.

그러지 않으리라를 다짐하시고 해내신 아버지가 있는 가정에서 자라셨다니, 사랑 표현에 어색하신 아버지이셨어도 익명님은 분명 사랑 넘치는 가정에서 자라신 것 같아요. 익명님은 아무나 만나기는 싫다고 하셨지만, 왠지 이 댓글을 읽으니 익명님은 아무나 좀 넓게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아무나를 "얕고 넓게" 만나보는 거죠, 절대 깊게 빠지지는 마시고 ㅎㅎ 물론 아무나를 만나라는 말이 쓰레기(...)를 만나라는 말도 아닙니다. 물론 쓰레기를 마주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럼 잘라내시고 다음 아무나로 넘어가시는 거죠. 그래야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가질 수 있다 생각해요.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받아 들이시고, 멀쩡한 아무나들을 단칼에 자르지 마시고 용기 내어서 많이 만나 보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아요. 그렇게 아무나를 얕고 넓게 만나보다 보면 어느 순간 아, 이 사람 괜찮다, 이 사람 좋다라는 것을 깨닫고 깊게 빠지지는 날이 있을 겁니다! 저도 정말 방어적인 사람이었는데, 아무나를 얕고 넓게 만나오다 아,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을 어느 날 딱 만났어요. 확실히 얕고 넓게 만나온 경험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게 저의 첫 진실된 연애였는데 1년 반 정도를 만나고 눈 깜짝할 사이에 결혼으로 이어졌네요. 저는 만약 제게 아무나를 얕고 넓게 만나온 경험이 없었다면 지금의 남편을 만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의 진가를 몰라봤을 수도 있거든요 ㅋㅋ

이성을 만나는 것이 두려웠던 1인으로서... 익명님 정말 응원합니다!
4
[글쓴이]
비록 제가 익명이지만,, 다른사람들에게 마음을 얘기하고 그에대해 의견을 듣는다는게 이렇게 도움이 될줄 몰랐네요.
일정부분 내가 잘못 생각하는 것 같다는생각도 들었구요.
비슷한 분이 계신다는것도 참 심리적으로 위안이 되었어요

많은분들이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disapperaring님의 글은 도움이 될뿐 아니라 글에 따뜻함도 묻어나네요 감사를표하고싶네요
조언해 주신대로 노력해 보겠습니다~!!
방어적이시네요. 그런분들이 많아요.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내리고.
아니면, 모순된 행동을 하거나요.

물론 외모만 보고 접근한 사람은 조심할 필요가 있겠지만요.
그 사람을 다 알고서 만날꺼면 연애가 아니라 결혼을 해야겠죠.

알아가면서 만나는게 연애아닌가..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헤헤
+저두 연애하고 싶어요
crowley
그래도 무조건 많이 만나봐야합니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못참는지
남들은 나의 뭘 좋아하는지 이런걸 알아가려면 많이 만나는 방법밖에 없죠

한놈만 걸리라는 마음으로 마구 만나다보면 언젠가 걸립니다.
승률 관리할 필요도 없고 그냥 평생 딱 1승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
3
[글쓴이]
평생 딱 1승! 기억할게요 감사합니다
Hannah GK
일단 본인에 대한 파악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본인이 좋아하는 타입에 대해서 정의하실수 있나요?
소거법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난 욕하는 사람은 싫어, 다혈질을 싫어라던가...

그 다음엔 본인이 좋아하는 타입과 본인을 좋아하는 타입이 비슷한지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음..
감정이 솔직하면서 이해심 있는사람
다른여자와 나와의 친절을 구분할줄 아는사람
사소한 약속 잘지키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잘생기고 잘난것보다 나를 알아주는사람

소거법)
상대가 여자여서 좋은사람인척하는사람,
깜빡이 없이 너무 훅들어 오는사람.
인간적으로 배울것 없는사람
좋아할 대상을 찾기 보다는 그냥 싫지 않은 사람을 만나 보세요.
제 와이프가 처음 연애할때 나를 왜 만났는지 물어보니 '그냥 이상하게 싫지 않아서' 라고 해서 '뭐야 나쁘지 않아서 만난거야?' 라며 은근 실망한 적이 있는데 이 사람에 대해 알 수록 그게 대단한 거였더라고요.
제 와이프도 이성을 밀어내는 스타일 이었거든요. 어떤 상처가 있고, 맘에 있는 상대는 날 바라보지 않고, 맘에도 없는 싫은 상대만 찝적거려서 연애에 대해 포기하던 상황이었는데 어쩌다 싫지 않은 사람을 만난 거였더라고요.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나쁘지 않네. 밉지는 않네. 뭐 싫지는 않은데. 정도의 상대가 나타나면 시간을 두고 만나 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4
우아 어려운 문제 해설보고 무릎을 탁 치는 기분이 들었어요! !
그렇게 한번 접근해 보겠습니다. ㅎ 오랜동안 사람이 질리지 않고 싫지 않은거, 둘이 새로운걸 할때 즐거운거, 침묵이 어색하지 않은거, 이런 사람이면 되거든요.. 그럼 저 재지않고 잘해주고 '휘어잡느니' 이런거 안하고 사랑할수 있을것 같아요 ㅎ
[글쓴이]
싫지 않은사람 만났어요!! 조언해 주신 덕분이죠.
결혼한건 아니지만 결혼생각 서로 하면서 진지하게 만나고 있고..
만나면 편하고 얘기도 잘 통하고,, 저 그렇게 하늘을 찌르듯 눈 높은게 아니라는걸 증명?할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코메다
구여친이 그런 성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썸을 타기가 참 어려웠는데, 당시의 저는 기존의 연애에 좀 지쳐있던 터라 매우 느긋히(!) 썸을 유지해주었습니다.
남들이 보면 사귀는 것 처럼 보였을텐데도 이것은 썸이다라고 말하면 그러려니 했었죠.
상대와의 거리를 유지한 채 , 매우 매우 천천히 다가갔었고 그 점이 유효했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습니다.

깜빡이 켜고 매우 천천히 들이대는 운전자를 찾아보세요.
그러면 밀어내고 말고 할 거 없이 어느새 같은 라인을 달리게 될겁니다.
1
[글쓴이]
세상에는 깜빡이 안켜고 들어오는사람도 많고, 칼치기도 많고 한다지만
서툰 저에게 옆에서 달려주다 조심히 들이대는 사람도있더라구요
조언 감사했어요 코메다님
저도 그런 사람이면 부담스럽지 않을것 같은데.,, 훅들어오지말고 같이 좀 옆에서 달려주다 들어오면 안되나?

AMA 보시면서 차선병경이 상대적으로 쉬운 분은 제 글을 보면 좀 답답하시겠죠? 별스럽게 이런사람도 있구나 ~ 해주세요 ㅎ
지나가던선비
어쩌면 자기 성에 안 차는 남자들만 들어와서 그런거 아닐까요.
화이트카페모카
저도 옛날에 이런 비슷한 고민을 가졌었는데
자기 모순인걸 인지 하고서부터는 잘 풀리더군요
모순인걸 인지 하지 못했을 시절에는 원인 모를 스트레스만 받았었다가 아 내가 지금 이상태구나 생각 났을때
부터는 점차 해결되었습니다.
잘 풀리실거라 믿습니다
오쇼 라즈니쉬
데이트 한 두 번 하는 걸 부담느끼지 말고 해보세요.
윗님 말씀처럼 좋은 게 아니라 그냥 싫지 않은 사람 정도에서요.
뭐가 됐든 만나보고 들여다봐야 나랑 맞는지 안 맞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요샌 썸타는 게 유행이라 좀 만나다가 별일 없이 멀어져도 상대도 그랬나부다 합니다.

엄청난 미인이라는 글자를 본 순간 이 짤 밖에 떠오르지 않아서...죄송합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마음을 여는 게 쉽지만은 않고 저도 잘 하지 못하고 있지만 힘내시기 바라며 아무나가 아닌 누군가를 잘 만나셔요 ㅎㅎ
배워보자
동성친구는 많으신가요? 이성관계가 어려우신지 그냥 인간 관계가 어려우신지 궁금하네요
[글쓴이]
하하 뜨금합니다만 글쎄 외향적으로 친구를 넓히고 넓히진 않지만 오랜친구들이랑은 10년 20년 만나는게 좋아요... 회사에서도 인싸정도 까진 아니어도 두리두리 잘지내는편입니다
베토벤
본인을 좋아한다고 한 그 남자들 중에서 괜찮거나 맞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죠! 눈이 높다고 자책하시지마세요
[글쓴이]
웃기지만 소심쟁이라 자책하고 있었거든요 ㅎ 감사합니다
[글쓴이]
오랜만에 제글을 다시 보네요 ㅎ 해가 바뀌어도 제성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네요.
좀 천천히 옆에서 달려주다가 손내미는 사람 만났습니다. 그래서 작년말 결혼했습니다.
사귀고 결혼하는데는 기간이 1년이 채 걸리지 않았지만, 처음보고 지인으로 종종 다른사람들과 함께 만나는 기간이 길었습니다. 남편 말이 너무 '들이대'면 도망갈것 같았다고 그게 보였다고 하네요. 저는 소심쟁이 그런 사람이 맞나봐요 ㅎ
2
disappearing
정말 오랜만에 홍차넷 들어왔다가 알림 보고 들어왔어요! 와,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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