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보는 것도 점은 아닙니다만 편의를 위해서 이렇게 제목을 썼어요.
점이라는 건 우연에서 의미를 찾는 거죠. 동전 앞 뒤가 나오냐에 의미를 두고 합/불을 의미부여 한다면 그것도 점입니다. 동전점이라고 할 수있겠죠. 대중화된 점은 타로카드가 있겠네요.
제가 보는 건 자미두수입니다. 칠정사여산에서 파생되어 나온 명리의 한 분야이고, 대만에서 유행했어요. 8~90년대에요. 한국은 한 10년 전 쯤부터 본다 하는 사람들이 있고요. 사실 자미두수나 사주는 구성이 다르지만 나름이 규칙이 있다는 부분에서 점과는 달라요. 규칙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차이가 있어서 사람마다 다른 풀이를 할 여지는 있지만, 우연에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으니 점은 아니네요. 자미두수는 책을 구매해서 혼자 이리저리 맞춰보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것을 볼 실력은 못되구요. 길/흉 정도만 볼 수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