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분이 연상인가요, 연하인가요?

띠동갑정도되면 연인의 친구분 만나실때 좀 불편하지 않으신가요?

제 친구중에 나이차가 좀 나는(7살정도?) 남자친구를 사귄 친구가 있었는데 확실히 만나니 조심스럽고 불편한 부분이 있더라구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어떻게 만나셨나요?

아, 제가 연상입니다.

아직 그럴 일이 없었는데... 불편할 것 같아요.
몇년간 고등학생 아이들과 친하게 지냈는데, 제자로 보는 아이들 또래라... 으.

나이는 서른중반이고요. 취미로 배우러 갔다가 친하게 지내고 상담도 해주고 그러다가 고백 받았습니다.

여자쪽 부모님은 반대하지 않나요?
제가 연애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진 경험이 있어서요 T-T

전생에 어느 나라를 구하셨나요? 기억 나시는지...

고백을 받으셧다니 능력자시네요 ㄷㄷ..
세대차이를 느끼시는지, 느끼신다면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지요.

박명수 씨가 무한도전에서 했던 3행시 중에 \'매난국죽\' 아시나요?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라서요.
그리고 제가 여자고 (...)
남자친구 부모님이 알고는 계신데 딱히 터치하지는 않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제 나이는 모르시죠. 음...

제가 전생을 안 믿어서 죄송합니다 (...?)

고맙습니다.
세대차이 당연히 느끼고요...
같이 셀카를 굉장히 많이 찍으려고 하는데... 흑흑
힘들지만 좀 같이 찍다가 이제 그만~이라고 합니다.

무도는 거의 챙겨보는데 몰라서 찾아봤습니다...
죽이지는 말아주세요 엉엉...

음... 3행시 아니고 4행시라고 하면 때리실 건가요?

우와 띄동갑 연상커플(남자기준)이라니! 재미있는 조합이네요.
제 경험상 생각보다 나이차이는 안느껴지던데, 가끔 학생시절이야기라던지 유행 얘기하면 공감이 안되는게 많더라고요. ㅠㅠ
같이 수다 떨어보고 싶네요. 전 열살 차이이고 3년 넘게 연애중이에요.
역으로 작성자님의 질문도 받을 수 있어요! 크크

서로 호칭은 어떻게 부르나요? 말은 놨나요?

오 좋은데요 크킄
고맙습니다! 조만간...

그냥 이름 부르거나, 애칭으로 부릅니다.
으... 뭔가 간지러운 호칭을 쓰는 건 아니고요..
말은 그놈-_-이 당연스럽게 먼저 놓던데요.
제가 \'...했어요?\' 이런 식으로 하면 같이 존댓말 쓰고 그렇게 하고 있네요.

아 언니네 이발관 새로 나온 노래 너무 좋아요... 흑

음...어... 맞는 거 좋아하시는구나...
다행히 저와 성별이 다르니까 질투는 덜 해도 되겠고, 제가 경찰서에 갈 일도 없겠네요.
저도 연상녀 좋아합니다. 좋겠네요.

저.. 맞는 걸 좋아하지는 않...
고맙습니다-

데이트때 뭐하세요??
누가 스케줄을 주로 짜시나요??

지금까지 얼굴 볼 시간이 많지 않았어서
만나면 그냥 밥 먹고, 카페 가는 정도였네요. 얘기하면서 걷고...
이제 추워서 못 걸으니까 영화도 보고 하려고요.
아이디어는 주로 제가 내는 것 같아요.
특별한? 특이한? 데이트를 하지는 않았네요.
본문에 말씀드렸듯이 아직 만나기 시작한 지 오래 되지 않아서요.

제가 아는 어느 친구 스토리와 매우 흡사하네요;
여자가 79년생이고, 남자가 20대 중반이랬는데;;;;
뭐 남자쪽이 외국인이긴 합니다만.
이쁘게 잘 만나더라구요 ^^:
물론 그 친구 (여자쪽)은 10년동안 해외로만 돌아다닌..거의 검은머리 외국인급의 멘탈이고 집에서도 그러려니 하긴 합니다만..

나이가 뭔 문제겠습니까;
저도 10살 차이 결혼했는데..(남자인 제가 연상이긴 합니다만.)
정신연령이 비슷하면 별 문제 없습니다~?!@?!!

와우... 고백받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흔히 이야기하는 썸도 타셨겠죠?
주변 반응은 어떻던가요??
남자친구분의 용기도 대단한 것 같고..
글쓴이님도 굉장한 매력을 가지셨나봐요...!!

욕은 얼마나 많이 드셨나요? ㅋㅋ

여자들도 나이 어린사람과 사귀면 도둑놈이라는 소리를 듣거나 로망? 비슷한게 있나요?

그리고 데이트할때 체력부분은 어떠한가요? 주변에서 세대차이보다 체력이 더 문제였다고 들었던거 같아서요

주위에 그보다 나이 많이 차이나는 두 커플이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걸 봤습니다.(여자 연상, 남자 연하)
혹시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고 계신가요?

우와 멋있네요.. 저도 얼른 인연을 찾고 싶어요 ㅎㅎ

연애상담을 해주기도 했던 터라
얘가 장난을 치는 건가...하고 생각했었죠.
주변 반응은... 친구가 사진을 보더니 제 멱살을 잡았습니다 크크

남자친구가 자꾸 예쁘다고 해주니까 좋긴 합니다. 히힛

응원 받은 기분이네요! 고맙습니다 :)

아직 가까운 친구들에게만 공개해서 욕은 먹지 않았는데 ... 아 제 친구가 처음 보고 멱살을 잡긴 했네요.

로망... 까지는 아니었는데 능력있네 소리 듣고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흐흐
체력은 아직 모르겠어요. 남자친구가 아픈 데가 있어서 큽. 저는 레저 스포츠도 하러 다니고 해서 나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원래 HP가 작아서...

주변에서 하는 소리는 연애는 하고 결혼은 안돼-인데요. 남자친구는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도 해요. 솔직히 나이도 그렇고 학생이라 믿음직하지는 않아서... 모르겠어요. 제가 아버지한테 빨리 결혼하라는 압력을 받을 때면 얘가 지금 나 좋아죽을 때 결혼해버릴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하하하...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나면 세대 차이를 느끼는 경우도 종종 있다던데, 그런 경우가 있으신가요?

이런 분들 볼 때마다 자꾸 현실 인식을 하게 되네요.
어디 보자... 그러니까 글쓴 분이 국민학교를 졸업했을 때 남친분이 이제 막 태어나셨다...?

농담이구요...

데이트할 때 주로 누가 주도하시나요?

그렇죠... 제가 대학교 입학할 때 그 친구는 초등학교 입학... 했겠죠. 흑...

길 아는 사람이나 가고 싶은데 있는 사람이 주도합니다 크크
그래도 남자친구가 많이 주도하는 편인 것 같아요.
아 제가 길치여서 그런 것 같기도...

아직 많이 느끼는 경우는 없었는데
그 친구가 스타워즈를 모르는 게 아쉬웠어요 흐흐
그리고 셀카 찍는 걸 왜그리 좋아하는 걸까요...

자자 빙크스를 모른다는 건 축복일지도 모릅니다...

여자분은 어떤 직업이신가요?

잘생겼나요?

개발자입니다.

가끔 잘생겨보입니다. 그냥 깔끔하게 생긴 거 같아요.

익명 푸세요. 신고하겠습니다 크크크

두둥...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