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9/11/26 14:14:13 |
Name | 제피 |
Subject | 프로 출근러 주식투자자입니다. 질문 받습니다. |
안녕하세요. 조그마한 회사 다니면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30대 중반 미혼남입니다. 올해 시장 안 좋을 때 운좋게 혼자서 달려가던 주식 하나로 큰 돈 한 번 벌었습니다.(물론 제 기준 ㅠㅠ) 2500만원으로 수익만 4배, 1억가까이 벌었다가 더 갈 줄 알고 욕심내다가 못 팔고 4000 챙겨 나왔습니다. 다시 갈 줄 알고 다시 들어갔다가 400만원 물린 상태입니다.(...) 참고로 주식 투자는 꽤 오래했지만 전문적으로 공부하거나 파고들진 않았습니다.(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저는 실적, 가치, 테마 상관 없이 마구 잡이로 매수하고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나른한 오후에 질문 받습니다. 성역 없이, 가능한 다 답변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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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이유이긴 한데 결론은 말씀하신 것처럼, 깊이 공부해도 예측이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예측보다는 특정 상황에서 기계적으로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섹터, 매매 주체, 매매 방식, 차트분석, 기업 분석, 재무 분석처럼 주식시장에서 의미 있는 지표라도 주식시장에서는 이게 다 맞는다는 보장도 확신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운 좋게 큰 수익을 보고 나온 주식도 사실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솟구쳐 올라왔다가 말려 내려갔거든요. 나름 큰 돈을 넣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넣었는데도 털고 나오고 보... 더 보기
섹터, 매매 주체, 매매 방식, 차트분석, 기업 분석, 재무 분석처럼 주식시장에서 의미 있는 지표라도 주식시장에서는 이게 다 맞는다는 보장도 확신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운 좋게 큰 수익을 보고 나온 주식도 사실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솟구쳐 올라왔다가 말려 내려갔거든요. 나름 큰 돈을 넣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넣었는데도 털고 나오고 보... 더 보기
복잡한 이유이긴 한데 결론은 말씀하신 것처럼, 깊이 공부해도 예측이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예측보다는 특정 상황에서 기계적으로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섹터, 매매 주체, 매매 방식, 차트분석, 기업 분석, 재무 분석처럼 주식시장에서 의미 있는 지표라도 주식시장에서는 이게 다 맞는다는 보장도 확신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운 좋게 큰 수익을 보고 나온 주식도 사실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솟구쳐 올라왔다가 말려 내려갔거든요. 나름 큰 돈을 넣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넣었는데도 털고 나오고 보니 다 허사였습니다. 그리고 전 대응을 못했지요 ㅠㅠ
그럼에도 위험을 감수하고 주식을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리스크 하이 리턴 하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축만으로도 인플레 헤지가 안 되는 시대이기도 하고, 주식 자체가 재테크의 수단으로써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미래가치, 경제의 방향 등 최소한의 경제 공부도 하게 되구요.
무엇보다 저축 이율도 안 좋아, 도박(도박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은 안 돼, 코인은 망했어. 주식밖에 없더라구요. 합법적인 영역 안에서 어떠한 투자 방식도 가능한 영역이고요.
섹터, 매매 주체, 매매 방식, 차트분석, 기업 분석, 재무 분석처럼 주식시장에서 의미 있는 지표라도 주식시장에서는 이게 다 맞는다는 보장도 확신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운 좋게 큰 수익을 보고 나온 주식도 사실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솟구쳐 올라왔다가 말려 내려갔거든요. 나름 큰 돈을 넣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넣었는데도 털고 나오고 보니 다 허사였습니다. 그리고 전 대응을 못했지요 ㅠㅠ
그럼에도 위험을 감수하고 주식을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리스크 하이 리턴 하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축만으로도 인플레 헤지가 안 되는 시대이기도 하고, 주식 자체가 재테크의 수단으로써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미래가치, 경제의 방향 등 최소한의 경제 공부도 하게 되구요.
무엇보다 저축 이율도 안 좋아, 도박(도박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은 안 돼, 코인은 망했어. 주식밖에 없더라구요. 합법적인 영역 안에서 어떠한 투자 방식도 가능한 영역이고요.
가치투자 저도 좋아합니다. 잘 못해서 문제죠. 사실 답은 워런 버핏 형처럼 가치가 있는데 주가가 낮은 걸 포착해서 사놓고 존버하는 게 가장 좋죠.
제 생각에는 가치투자의 문제는 2가지 정도입니다.
1. 가치가 있는데(있다고 믿었는데) 시장에서 온전히 인정 받지 못해서 주가가 횡보한다.
2. 가치가 있는데 공매, 기관, 외국인 장난질에 너덜거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 투자로 시장에서 IR로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인정 받는 주식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또한 가치투자 측면에서 미래 먹거리로 섹터를 정하고 그 안에서 종목을 정하고 투자하는 안목을 기른다는 건 매우 매우 좋은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가치투자의 문제는 2가지 정도입니다.
1. 가치가 있는데(있다고 믿었는데) 시장에서 온전히 인정 받지 못해서 주가가 횡보한다.
2. 가치가 있는데 공매, 기관, 외국인 장난질에 너덜거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 투자로 시장에서 IR로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인정 받는 주식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또한 가치투자 측면에서 미래 먹거리로 섹터를 정하고 그 안에서 종목을 정하고 투자하는 안목을 기른다는 건 매우 매우 좋은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간단하게 쓰긴 했는데, 좀 더 자세히 쓰면, 확신이 있다면 처음부터 몰빵 칠 때도 간혹 있지만 기본적인 룰은 있습니다.
시총 1조 이상, 52주 최고점과 최저점이 30%이상 차이나지 않고 이전년도 영업익이 준수하다, 가 제가 가진 우량주의 기준이고 우량주에 투자할 때는 3분할로 매수합니다. 가장 최근에 매수한 건 다음카카오였습니다. 근데 널을 뛰더라구요 크크. 아직 쥐고 있고, 평댱은 13만원대라서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우량주에서 물릴 경우 -10%마다 추가매수를 2번합니다. 예를 들어 A주식이 1만원에 매수했다... 더 보기
시총 1조 이상, 52주 최고점과 최저점이 30%이상 차이나지 않고 이전년도 영업익이 준수하다, 가 제가 가진 우량주의 기준이고 우량주에 투자할 때는 3분할로 매수합니다. 가장 최근에 매수한 건 다음카카오였습니다. 근데 널을 뛰더라구요 크크. 아직 쥐고 있고, 평댱은 13만원대라서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우량주에서 물릴 경우 -10%마다 추가매수를 2번합니다. 예를 들어 A주식이 1만원에 매수했다... 더 보기
위에 간단하게 쓰긴 했는데, 좀 더 자세히 쓰면, 확신이 있다면 처음부터 몰빵 칠 때도 간혹 있지만 기본적인 룰은 있습니다.
시총 1조 이상, 52주 최고점과 최저점이 30%이상 차이나지 않고 이전년도 영업익이 준수하다, 가 제가 가진 우량주의 기준이고 우량주에 투자할 때는 3분할로 매수합니다. 가장 최근에 매수한 건 다음카카오였습니다. 근데 널을 뛰더라구요 크크. 아직 쥐고 있고, 평댱은 13만원대라서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우량주에서 물릴 경우 -10%마다 추가매수를 2번합니다. 예를 들어 A주식이 1만원에 매수했다면 30%, 물릴 경우 9000원에 다시 30%, 8000원에 다시 40%.그리고도 밑으로 -5%이상 더 밀리면 시장가로 손절합니다. 우량주는 예외적으로 매도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확신을 갖고 있다거나...제가 믿는다거나, 기도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크크.
코스닥 시총 1000억 미만 잡주도 많이 하는데, 첫 비중을 20% 이하로 매수합니다. (물론 분단위 테마주는 몰빵도 칩니다)
매수가에서 -20% 이상 밀리는 경우를 1차 추매로 봅니다. 추매가에서 다시 -10%이상 밀리면 시장가로 손절합니다. 소위 코스닥 개잡주는 믿고, 기다리고 그런 것 없이 그냥 손절합니다. 물려 있는 기간을 기회비용으로 여기고, 다른 종목을 사서 회복한다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손절가 위에서 지지부진한 주식들도 많은데 운 좋게 빨리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고 1년 이상 오래 물려있었던 경험도 많습니다. 돌이켜보면 잡주들이 물릴 경우 손절치거나 회복해서 털고 나오는 횟수가 훨씬 많았고요. 시총이 큰 코스피 주식은 큰 이슈가 없으면 슈팅이 나오거나 지하실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없어서 심리적으로 괴로웠습니다.
저도 현재 짤짤이 치는(비중 200만원 정도)로 3종목 들어가 있는데 3개 다 물려 있습니다ㅠㅠㅠㅠ 케이엠더블유(5g 섹터), 자이에스엔디(GS 자회사), 코리아에셋투자증권(최근 상장한 주식인데 눈에 보이는 지표는 훌륭해보여서 매수). 그나마 추매 수위는 아니라서 존버 중입니다.
현재 크게 수익을 본 종목은 본문에는 안 적었지만 5G섹터의 유비쿼스홀딩스구요. 매수가는 1.1만원. 고점 5만원까지 갔다가 2만원대 초반까지 흘려내렸고 4만원대 초반에 절반, 3만원대초반에 절반 2번 던져서 수익 봤습니다. 그리고 2만원대 후반에 저점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400가량 물려 있습니다.
제 운용 자금의 70% 이상은 고배당주인 맥쿼리인프라(평단 9200원에 1억 가량 들어가 있습니다. 연금처럼 초장기로 가져갈 생각이구요)
오늘은 맥락도 없이 슈팅나오는 제일바이오 개잡주 단타쳐서 30만원 정도 땡겼습니다. 크크
시총 1조 이상, 52주 최고점과 최저점이 30%이상 차이나지 않고 이전년도 영업익이 준수하다, 가 제가 가진 우량주의 기준이고 우량주에 투자할 때는 3분할로 매수합니다. 가장 최근에 매수한 건 다음카카오였습니다. 근데 널을 뛰더라구요 크크. 아직 쥐고 있고, 평댱은 13만원대라서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우량주에서 물릴 경우 -10%마다 추가매수를 2번합니다. 예를 들어 A주식이 1만원에 매수했다면 30%, 물릴 경우 9000원에 다시 30%, 8000원에 다시 40%.그리고도 밑으로 -5%이상 더 밀리면 시장가로 손절합니다. 우량주는 예외적으로 매도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확신을 갖고 있다거나...제가 믿는다거나, 기도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크크.
코스닥 시총 1000억 미만 잡주도 많이 하는데, 첫 비중을 20% 이하로 매수합니다. (물론 분단위 테마주는 몰빵도 칩니다)
매수가에서 -20% 이상 밀리는 경우를 1차 추매로 봅니다. 추매가에서 다시 -10%이상 밀리면 시장가로 손절합니다. 소위 코스닥 개잡주는 믿고, 기다리고 그런 것 없이 그냥 손절합니다. 물려 있는 기간을 기회비용으로 여기고, 다른 종목을 사서 회복한다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손절가 위에서 지지부진한 주식들도 많은데 운 좋게 빨리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고 1년 이상 오래 물려있었던 경험도 많습니다. 돌이켜보면 잡주들이 물릴 경우 손절치거나 회복해서 털고 나오는 횟수가 훨씬 많았고요. 시총이 큰 코스피 주식은 큰 이슈가 없으면 슈팅이 나오거나 지하실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없어서 심리적으로 괴로웠습니다.
저도 현재 짤짤이 치는(비중 200만원 정도)로 3종목 들어가 있는데 3개 다 물려 있습니다ㅠㅠㅠㅠ 케이엠더블유(5g 섹터), 자이에스엔디(GS 자회사), 코리아에셋투자증권(최근 상장한 주식인데 눈에 보이는 지표는 훌륭해보여서 매수). 그나마 추매 수위는 아니라서 존버 중입니다.
현재 크게 수익을 본 종목은 본문에는 안 적었지만 5G섹터의 유비쿼스홀딩스구요. 매수가는 1.1만원. 고점 5만원까지 갔다가 2만원대 초반까지 흘려내렸고 4만원대 초반에 절반, 3만원대초반에 절반 2번 던져서 수익 봤습니다. 그리고 2만원대 후반에 저점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400가량 물려 있습니다.
제 운용 자금의 70% 이상은 고배당주인 맥쿼리인프라(평단 9200원에 1억 가량 들어가 있습니다. 연금처럼 초장기로 가져갈 생각이구요)
오늘은 맥락도 없이 슈팅나오는 제일바이오 개잡주 단타쳐서 30만원 정도 땡겼습니다. 크크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의 홍콩인권법 통과로 미중간 무역갈등은 쉽게 봉합될 것 같지 않을 전망입니다.
덕분에 내년에도 한국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당장 코스피/코스닥 지표도 그렇게 말해주고 있구요. 분쟁이 장기화 되면 한국 증시는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더 길어질 것이고, 그렇다고 내년 초에 좋게 봉합이 된다고 하더라도 경제 악화로 코스피가 전고점을 쉽게 뚫고 갈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정리하면 박스권은 장기화 된 경기침체가 주원인이라 쉽게 2300선을 부수고 가지 못할 것입니다. 여기에 미중분쟁이 단기적... 더 보기
덕분에 내년에도 한국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당장 코스피/코스닥 지표도 그렇게 말해주고 있구요. 분쟁이 장기화 되면 한국 증시는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더 길어질 것이고, 그렇다고 내년 초에 좋게 봉합이 된다고 하더라도 경제 악화로 코스피가 전고점을 쉽게 뚫고 갈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정리하면 박스권은 장기화 된 경기침체가 주원인이라 쉽게 2300선을 부수고 가지 못할 것입니다. 여기에 미중분쟁이 단기적... 더 보기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의 홍콩인권법 통과로 미중간 무역갈등은 쉽게 봉합될 것 같지 않을 전망입니다.
덕분에 내년에도 한국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당장 코스피/코스닥 지표도 그렇게 말해주고 있구요. 분쟁이 장기화 되면 한국 증시는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더 길어질 것이고, 그렇다고 내년 초에 좋게 봉합이 된다고 하더라도 경제 악화로 코스피가 전고점을 쉽게 뚫고 갈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정리하면 박스권은 장기화 된 경기침체가 주원인이라 쉽게 2300선을 부수고 가지 못할 것입니다. 여기에 미중분쟁이 단기적으로 봉합된다면 우선 한국증시에 급한 불을 끄는 정도의 효과가 있을 것이고, 장기화 된다면 엎친데, 덮친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닉스는 잘 모르겠고, 그나마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에 큰 투자를 하고 있고, 대만이 짱짱맨인 파운드리 사업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노-오력 하고 있으나 이번 반도체 수퍼 사이클처럼 매출이 다시 쏠 일은 당분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삼성도 내실을 다지며 새로운 먹거리에 투자하고 있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제가 삼성 3만원대 주주라면, 삼성을 믿고 계속 존버할 것입니다. 반대로 4만원 후반대나 현재 물려 있는 주주,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저 투자들이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것 같다고 확신이 들었을 때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삼성전자가 퀀텀점프 하더라도 주가가 잡주들처럼 막 10%씩 터지진 않을 테니까요.
덕분에 내년에도 한국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당장 코스피/코스닥 지표도 그렇게 말해주고 있구요. 분쟁이 장기화 되면 한국 증시는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더 길어질 것이고, 그렇다고 내년 초에 좋게 봉합이 된다고 하더라도 경제 악화로 코스피가 전고점을 쉽게 뚫고 갈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정리하면 박스권은 장기화 된 경기침체가 주원인이라 쉽게 2300선을 부수고 가지 못할 것입니다. 여기에 미중분쟁이 단기적으로 봉합된다면 우선 한국증시에 급한 불을 끄는 정도의 효과가 있을 것이고, 장기화 된다면 엎친데, 덮친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닉스는 잘 모르겠고, 그나마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에 큰 투자를 하고 있고, 대만이 짱짱맨인 파운드리 사업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노-오력 하고 있으나 이번 반도체 수퍼 사이클처럼 매출이 다시 쏠 일은 당분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삼성도 내실을 다지며 새로운 먹거리에 투자하고 있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제가 삼성 3만원대 주주라면, 삼성을 믿고 계속 존버할 것입니다. 반대로 4만원 후반대나 현재 물려 있는 주주,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저 투자들이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것 같다고 확신이 들었을 때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삼성전자가 퀀텀점프 하더라도 주가가 잡주들처럼 막 10%씩 터지진 않을 테니까요.
비트코인은 초창기에 투자해서 400정도 먹고 나왔습니다. 저는 매우 운이 좋게 한국에서 거래소가 막 생겨나고 얼마 안 되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투자처는 코빗이라는 거래처였습니다. 이 때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을 각각 구매해서 꽤 수익을 봤습니다. 리플은 2018년에는 워낙에 안 가서 포기했는데 저 판 다음날부터 엄청 뛰더군요(...)
여튼 여기서 인생역전 할 수 있었는데 그릇만큼 먹고 나오게 되더군요. 그리고 중간에 고공행진할 때 한 번 더 들어갔다가 1000만원 넘게 수익낸 것 중에 60% 까먹고 400만 건진 겁니다 크... 더 보기
여튼 여기서 인생역전 할 수 있었는데 그릇만큼 먹고 나오게 되더군요. 그리고 중간에 고공행진할 때 한 번 더 들어갔다가 1000만원 넘게 수익낸 것 중에 60% 까먹고 400만 건진 겁니다 크... 더 보기
비트코인은 초창기에 투자해서 400정도 먹고 나왔습니다. 저는 매우 운이 좋게 한국에서 거래소가 막 생겨나고 얼마 안 되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투자처는 코빗이라는 거래처였습니다. 이 때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을 각각 구매해서 꽤 수익을 봤습니다. 리플은 2018년에는 워낙에 안 가서 포기했는데 저 판 다음날부터 엄청 뛰더군요(...)
여튼 여기서 인생역전 할 수 있었는데 그릇만큼 먹고 나오게 되더군요. 그리고 중간에 고공행진할 때 한 번 더 들어갔다가 1000만원 넘게 수익낸 것 중에 60% 까먹고 400만 건진 겁니다 크흡 ㅠㅠ 그 때 시드머니가 크고, 몇 개월 존버만 했더라면 수익이 어마어마 했을텐데, 그냥 제 그릇만큼 먹고나온 셈이 됐죠.
비트코인은 2천 넘게 찍고 하락장에서 저렇게 한 번 손절하고, 그 이후로는 손댄 적 없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있는 주식 이름은 유비쿼스홀딩스입니다. 11800원, 13000원 정도에 계좌 두개에 1200주, 1100주 정도 각각 잡았었습니다. 당시에 고민하던 주식은 유비쿼스홀딩스, 유비쿼스, 케이엠더블유라는 주식 이렇게 3가지였습니다. 각각 5G섹터에 유선망과 무선망을 대표하는 주식이었습니다. 이 때가 올해 3월쯤이네요.
주식을 알게 된 계기는 우연히 폰을 바꾸려고 폰 가게를 들렸는데, 곧 5G 폰이 개통되니 그걸로 바꾸라는 거였습니다. 이후에 뉴스를 분석하고 5G 섹터가 굉장히 크고, AI나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같은 것도 이 5G 회선이 담보돼야 갈 수 있다, 라는 식의 뉴스를 많이 찾았습니다.
그리고 분석상 후에 결정한 주식이 유비쿼스홀딩스, 사업회사인 유비쿼스, 그리고 케이엠더블유였습니다. 그리고 5g 관련한 뉴스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순서가 유비쿼스홀딩스 - 케이엠더블유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유선망이 깔리고 그 위에 무선망을 깐다 어쩌구 한다는 뉴스를 봤거든요.
결국 선택한 건 홀딩스입니다. 두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위에서 말한 이유와 1)당시 주가 기준으로 사내에 유보금이 굉장히 많았다, 2)회사 지분율 중에 사장의 지분율이 높았다 정도가 추가로 있습니다. 그리고 3번으로는 이상하게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가 분리돼 있으면 저는 홀딩스가 붙어 있는 회사에 투자하게 되더라구요. 경험적으로 이게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3월만 해도 당시에는 5G가 뉴스도 없던 때라 4~5월 주식값이 오버슈팅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2만대에서 아주 잠깐 횡보하고 진짜 중간에 큰 하락 없이 6월까지 혼자 5만원까지 치고 올라가더라구요. 전 원래 2만원대에 팔려고 했는데, 어차피 수익이 2배 가까이 났으니 여유가 생겨서 그냥 냅뒀습니다.
6월 중순~말쯤에 수익률이 막 380%, 320% 막 이랬었습니다. 어안이 벙벙하고, 업무가 손에 잡히지 않고, 수익만 9500만원, 막 이래서 벙 찐 기분이었습니다. 단언컨데 제가 낸 수익 중에 가장 큰 수익이었으니까요. 부모님과 소고기 먹은 날이 9400만원 때였는데, 그 이후로 하락이 이어졌죠. (소고기 먹고 팔았어야...ㅠㅠ)결국 저는 4.2만원대 계좌 하나를 털고, 3.8만원대에 계좌를 한 번 더 털고 2번인가 진입했다가 두 번 다 물려서 수익은 많이 줄었습니다.
주식 하나에 큰 돈을 넣을 수 있는 이유는 주식 하나에 큰 돈을 그렇게 많이 넣어봤던 경험이 꽤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섹터만 잡히면 많아봐야 2종목 정도에 올인형 투자를 많이 합니다. 정말 위험한 방식이죠(...) 여튼 유홀에서 돈을 먹은 건 제 판단과 결단성, 그리고 강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작 유홀의 실적은 1년 내내 별 것 없었고, 오히려 이후에는 오이솔루션과 케이엠더블유가 망 확장과 더불어 실적을 잘 내면서 꽤 우상향된 주가가 나름 유지되고 있고, 유홀은 주가와 거래량이 마르고 공매도 천지가 됐습니다.
여튼 여기서 인생역전 할 수 있었는데 그릇만큼 먹고 나오게 되더군요. 그리고 중간에 고공행진할 때 한 번 더 들어갔다가 1000만원 넘게 수익낸 것 중에 60% 까먹고 400만 건진 겁니다 크흡 ㅠㅠ 그 때 시드머니가 크고, 몇 개월 존버만 했더라면 수익이 어마어마 했을텐데, 그냥 제 그릇만큼 먹고나온 셈이 됐죠.
비트코인은 2천 넘게 찍고 하락장에서 저렇게 한 번 손절하고, 그 이후로는 손댄 적 없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있는 주식 이름은 유비쿼스홀딩스입니다. 11800원, 13000원 정도에 계좌 두개에 1200주, 1100주 정도 각각 잡았었습니다. 당시에 고민하던 주식은 유비쿼스홀딩스, 유비쿼스, 케이엠더블유라는 주식 이렇게 3가지였습니다. 각각 5G섹터에 유선망과 무선망을 대표하는 주식이었습니다. 이 때가 올해 3월쯤이네요.
주식을 알게 된 계기는 우연히 폰을 바꾸려고 폰 가게를 들렸는데, 곧 5G 폰이 개통되니 그걸로 바꾸라는 거였습니다. 이후에 뉴스를 분석하고 5G 섹터가 굉장히 크고, AI나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같은 것도 이 5G 회선이 담보돼야 갈 수 있다, 라는 식의 뉴스를 많이 찾았습니다.
그리고 분석상 후에 결정한 주식이 유비쿼스홀딩스, 사업회사인 유비쿼스, 그리고 케이엠더블유였습니다. 그리고 5g 관련한 뉴스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순서가 유비쿼스홀딩스 - 케이엠더블유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유선망이 깔리고 그 위에 무선망을 깐다 어쩌구 한다는 뉴스를 봤거든요.
결국 선택한 건 홀딩스입니다. 두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위에서 말한 이유와 1)당시 주가 기준으로 사내에 유보금이 굉장히 많았다, 2)회사 지분율 중에 사장의 지분율이 높았다 정도가 추가로 있습니다. 그리고 3번으로는 이상하게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가 분리돼 있으면 저는 홀딩스가 붙어 있는 회사에 투자하게 되더라구요. 경험적으로 이게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3월만 해도 당시에는 5G가 뉴스도 없던 때라 4~5월 주식값이 오버슈팅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2만대에서 아주 잠깐 횡보하고 진짜 중간에 큰 하락 없이 6월까지 혼자 5만원까지 치고 올라가더라구요. 전 원래 2만원대에 팔려고 했는데, 어차피 수익이 2배 가까이 났으니 여유가 생겨서 그냥 냅뒀습니다.
6월 중순~말쯤에 수익률이 막 380%, 320% 막 이랬었습니다. 어안이 벙벙하고, 업무가 손에 잡히지 않고, 수익만 9500만원, 막 이래서 벙 찐 기분이었습니다. 단언컨데 제가 낸 수익 중에 가장 큰 수익이었으니까요. 부모님과 소고기 먹은 날이 9400만원 때였는데, 그 이후로 하락이 이어졌죠. (소고기 먹고 팔았어야...ㅠㅠ)결국 저는 4.2만원대 계좌 하나를 털고, 3.8만원대에 계좌를 한 번 더 털고 2번인가 진입했다가 두 번 다 물려서 수익은 많이 줄었습니다.
주식 하나에 큰 돈을 넣을 수 있는 이유는 주식 하나에 큰 돈을 그렇게 많이 넣어봤던 경험이 꽤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섹터만 잡히면 많아봐야 2종목 정도에 올인형 투자를 많이 합니다. 정말 위험한 방식이죠(...) 여튼 유홀에서 돈을 먹은 건 제 판단과 결단성, 그리고 강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작 유홀의 실적은 1년 내내 별 것 없었고, 오히려 이후에는 오이솔루션과 케이엠더블유가 망 확장과 더불어 실적을 잘 내면서 꽤 우상향된 주가가 나름 유지되고 있고, 유홀은 주가와 거래량이 마르고 공매도 천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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