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9/11/27 09:47:32
Name   [익명]
Subject   미국 회계삽니다
회계사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네요 CPA도 아직 못땄으니...

일하는 쪽은 Tax고 인더스트리는 대부분 부동산 쪽입니다.

경력은 1년 미만이라 미미하지만 아직까진 할만한거 같아 버티고 있습니다.

가장 궁금해 하실거 같은.. 어느 회사에서 일하냐에 대한 질문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빅포는 안(못)갔습니다.)

현재 택스 시즌이 지나가고 정말 한가한 타이밍이라 이렇게 커뮤니티 눈팅이나 하고 있습니다.

너무 심심합니다.

아무 질문이나 던져주셔도 됩니다







0


헬리제의우울
얼마까지알아보셨어요?
[글쓴이]
무슨 말씀이신지..
방사능홍차
-회계- 산다고 하셔서
2
인튜이트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말이 많던데...
[글쓴이]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잘 모릅니다.
인튜잇 관련 회계 프로그램은 법인에서 쓰지도 않구요 (인터널 어카운팅 분들 빼고)
잘살자
처음부터 무거운 질문 죄송하지만, ^^;
우리나란 직원이 자사주 매입(15% 할인 매입)과 매도시 모두 세금을 부과 합니다.
미국은 최종 매도하고 나서만 세금을 부과한다고 하던데 맞나요?
[글쓴이]
네. 발생한 이익에서 세금을 때가는거죠
뭐 별로 설명드릴게 없네요. 저보다 더 잘아시는겇같아서.
구박이
만두 조아하시나요?
[글쓴이]
정말 놀랍게도 만두 정말 좋아합니다.
여긴 갈비 만두가 없는데 꼭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고기덕후
1040을 한국에서 IRS에 데드라인 이후에 늦게 제출해야 할 경우 어떻게 제출해야 하나요? 혹시 아시면 처리가 되는데 어느정도 걸리는지 아시나요?
1
[글쓴이]
그냥 제출하시면 됩니다. 기간은 지내 맘대로구요.
리펀드가 있으시면 걱정 안하시고 기다리시면 돼요.
사실 데드라인 관련해서는 경험이 전무하네요.
안개꽃
한국에서 aicpa를 따고 미국으로 넘어가서 유관업종에서 일하는 경우도 있나요?
[글쓴이]
자격증만 보유한다고 받아주는 호락호락? 한 곳은 아닙니다.
자격증은 그저 부가 요소일 뿐이고 다른 스펙이 더 중요해요.
덕후나이트
1. Bookkeeping 일 혹시 해보셨나요? 안해보셨더라도 뭔지 좀 아시나요?

2. 미국에서 회계 정말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회계사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이 스쿨의 어카운팅 코스부터 들어야 할까요? 아니면 바로 대학(커뮤니티 칼리지) 들어가서 공부해야 할까요?
[글쓴이]
북키핑 일이 뭔지 모르면 감사도 못하고 세무(비즈니스) 도 못합니다.
북키핑이라기 보단 사기업 회계 재무팀에서 인턴한 경력은 많습니다

대학으로 바로 들어가셔도 됩니다. 회계 안어려워요. 막말로 법인에서 사람만 좋으면 데려갑니다.물론 법인들이 원하는 인재상이 되는게 쉬운건 아닙니다.
[글쓴이]
업무 관련 질문은 여쭤보지 말아주세요!!
모릅니다!
3
이마트
한가할 때에는 뭐하면서 휴식시간을 보내시나요?
[글쓴이]
CPA공부 해야한다는 다짐을 매일 하지만
현실은 게임을 하거나 축구 보는걸로 시간을 때웁니다.
떡라면
좋아하시는 라면이 있나요?
[글쓴이]
음.. 제가 라면은 정말 좋아하는데
제일 좋아하는 라면은 없습니다..?
그냥 새로 나오는 라면 먹어보는걸 좋아하는 편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눈사람
회계사로 진로를 정하시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흥미나 적성 등 '아, 이 길로 가야겠다'라고 어떻게 결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대부분 미국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쉽게 대기업에 들어가는 방법은 두가집니다.
공학쪽으로 가서 실리콘밸리을 가거나 회계쪽으로 가서 빅포 -> F500을 가거나
저 같은 경우는 회계쪽을 선택한 친구들이 정말 많았고 저도 얼떨결에 따라가게 되었다는게.. 정설입니다.
밑 덧글에도 말씀드리겠지만 미국 사회에서 네트워크라는건 무엇보다 더 중요해요. 그래서 친구 하나라도 더 있는 필드쪽으로 선택했죠.
물론 평소에 상경계열로 가야겠다.. 라는 마음가짐은 있었습니다.
열린음악회
혹시 미국 취업 관련해서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미국 대학을 졸업하셨단 가정 하에, 몇년 정도 거주하셨는지, 영어는 어느 수준으로 해야하는지 (인터뷰 패스하려면) 궁금합니다
[글쓴이]
거주한 기간은 15년정도 되어가구요.
사실상 한인이 많은 지역에 계속 살아왔기에 아직도 영어가 완벽하다고 볼순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영어는 회화만 가능하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회계쪽 같은 경우는 거의 모든 신입, 인턴 레크루팅을 학교에서 합니다.
학교 다니는 동안 오퍼를 받지 못하면.. 정말 암울해 질수 있기에 학생들은 열과 성을 다해서 레크루팅에 힘을 쏟는 편이구요.

그럼 법인에서 어떤 학생들을 뽑아가느냐 인데 순위를 매기자면
1.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학생 (외모, 성격 모두 포함)
2. 경력이 풍부한 ... 더 보기
거주한 기간은 15년정도 되어가구요.
사실상 한인이 많은 지역에 계속 살아왔기에 아직도 영어가 완벽하다고 볼순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영어는 회화만 가능하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회계쪽 같은 경우는 거의 모든 신입, 인턴 레크루팅을 학교에서 합니다.
학교 다니는 동안 오퍼를 받지 못하면.. 정말 암울해 질수 있기에 학생들은 열과 성을 다해서 레크루팅에 힘을 쏟는 편이구요.

그럼 법인에서 어떤 학생들을 뽑아가느냐 인데 순위를 매기자면
1.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학생 (외모, 성격 모두 포함)
2. 경력이 풍부한 학생
3. 법인에 친한 사람들이 있는 학생
4. 그외 ..
순으로 뽑아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번은 솔직히 하루 아침에 나를 고칠수도 없는일이라 포기했고 2~3번에 몰두했습니다.
재무, 회계 관련 인턴도 여러번 했었고 최대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회사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었죠..
그렇게 졸업까지 학업이랑 병행하면서 뺑이 치다가 운좋게 대형 법인에서 오퍼를 받았습니다.
20합격
댓글 보고 궁금해져서 질문 남깁니다!

법인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어떤가요?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인싸요.
미생에서 한석율 생각하시면 돼요
인간미 넘치고 언제라도 같이 일하고 싶은 사원.
미생 인턴 사원들로 순위를 매기자면
한석율 >(넘사벽)> 안영이 > 장그래 > 장백기 이렇게 될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장백기 씨는 저중에 스펙 빼고 메리트 가장 낮은 사원입니다.
1
터보택스 언제 졸업하면 될까요 저도 멋지게 회계사에게 세금상담 해보고싶네요
[글쓴이]
솔직히 말해서 개인 사업자, 투자자 아니신 분들은 터보 택스 계속 쓰셔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금 상담이 공짜는 아니잖아요 흐흐;
오호.. 그렇다면 지금 집 사려고 준비중인데 부동산 보유하면 회계사를 찾아가는게 좋은가요?
[글쓴이]
세무 관련 지식이 전무하시면 찾아가시는게 좋습니다.
잘될거야
미국에서는 회계사가 우리나라라믄 다르게 좀 낮은 대우받고 아시안이나 하는 따분한 업종으로 여겨진다는데 사실인가요??
또 누구말로는 문과가 기업의 임원이 되려면 회계사되서 빅포가서 구르다가 cfo루트 타는 길밖에 없다는데 이거 보면 낮은 직업 같지도 않고

둘중 뭐가 맞는 말인가요
[글쓴이]
"아시안이나 하는" 빼고는 다 맞는 말입니다.
숫자로만 보면 비 아시아인들이 월등히 더 많은 직업이에요.
무슨 직업들에 비교해서 낮은 대우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보다 더 낮은 위상인건 확실합니다.
시험 자체 난이도가 다르잖아요.
기업에 임원이 되려면 회계쪽으로 가는게 가장 쉽고 빠른 길인거 맞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회바회라는거.. 작은 기업에서 cfo 되는건 쉽지만 초대형 기업 (애플, 구글, 디즈니) 에선 회계 경력은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잘될거야
그러면 초대형 기업들쪽 cfo까지도 가지도 않고 회계부장이나 재무부장 가려면 월가는 나와야 갈 수 있는건가요?? 빅4가지고는 택도 없나요??
[글쓴이]
월가..에서 대형 기업 회계,재무 부장은 다운 그레이드죠.
부장 정도면 빅4에서 갈순 있겠네요.
방사능홍차
지금하고 계신일 평생직업으로 하실 건가요?
[글쓴이]
절대 못합니다
평생 1년에 6개월씩 남들보다 두배 일할 생각 없어요
1
지나가던선비
미국 어디에사시나요 밝히기좀 그러면 동서부만 말해주셔도 됩니다
거기 한인타운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자세하면 좋습니다!! Tmi 환영

한국에는 얼마마다 한번씩 오시는 편인가요
[글쓴이]
서부쪽입니다.
한인 타운은 미국에서 가장 크지 않을지 생각이 드네요.
현재 서울 한복판을 복붙한 지역과 20년은 뒤쳐진것 같은 지역이 공존하는 이상한 동네입니다..
한국 음식점도 많고 뭐 여기 살면 영어도 필요 없을 수준이에요;

한국은 여기 온후 다시 가본적은 없습니다. 꼭 가볼겁니다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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