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9/12/17 05:43:47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나이 스물, 게임개발 7년차 뉴비입니당 |
초3때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해보고 초5때부터 게임을 만들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만든 프로젝트는 정리해보니 약 50개 좀 안되는 것 같구요. 모바일 게임은 중2때(2014년)부터 뛰어들어서 지금껏 10개가량 출시해봤습니다. 중2때 처음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던 게임이 나름 대박이나서 2천만원 정도 벌었었구요. 그 이후로도 간간히 대박이 나서 최고로 많이 벌었던건 월 매출 1500까진 찍어본 것 같습니다...만 게임이 워낙 개발하랴 운영하랴... 너무 힘들어서 수익을 오래 지속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ㅠㅠ 끽해야 3달정도 가면 오래 가는거같네요. 게임 제작 입문은 게임메이커 스튜디오로 5년간 작업했지만 한계를 느껴서 약 2년전부터 유니티 쓰고 있습니다. Gml c# javascript html node.js php mysql jquery css java c python 정도 다뤄봤구요 주력으로 사용하는건 c# 과 유니티로 프론트 Node.js mysql로 백엔드 작업합니다. 다만 운영에 필요한 툴 작업할땐 html javascript jquery 씁니다 독학에 나이도 어리다보니 막 깊은 수준의 대단한 프로그램이나 으썸한 게임은 못만들어 봤습니다만...ㅎㅎ 그래도 게임만큼은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티끌정도는 실마리를 잡은것 같습니다. 책 읽는거 매우 좋아해서 고1때 한달에 라노벨 120권씩 읽는 미친짓도 해봤고, 아버지께서 삼국지를 10번보면 세상을 통달한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셔서 이문열 평역 삼국지 10권 4번정도 읽은것 같네요. 그외 경제저서 학술저서도 일부러 찾아서 읽는편입니다. 또 음... 소설도 한 편 쓰고있어요! 4년전부터 이것저것 써봤는데 맨날 완결을 못내서 이번만큼은 무조건 완결내겠단 심산으로 하루에 3천자 이상씩 꾸준히 쓰고있습니다. 작곡이나 그림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취미삼아 시간날때마다 해보는 편입니다. 게임만들어서 돈 번걸로 방에 디지털 피아노 놓고... 전자드럼 사고.. 기타사고... ㅋㅋ 그랬습니다. 영상편집도 취미라 제 게임 트레일러 영상 제작하기도 하고, 가끔 게임영상 편집해서 올리기도 합니다! 제 소개는 이쯤입니다. 여튼 홍차넷 가입기념으로 AMA나 받아보려구요. ㅎㅎ 0
|
개인적으로 많이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구현해야하는일을 지속적으로 마주치게 되고, 이를 위해 자신의 지식 반경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자신만의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됩니다. 특히 컴퓨터는 바보 천치라,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과정들의 집합을 일일이 설계하고 연산시켜야 하는만큼 큰 문제를 분할정복하는 능력, 포기하지않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능력이 특히 함양되는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영어독스를 하도보다보니 영어 실력도 쥐똥만큼 느는 것은 덤이지요. ㅋㅋ
1.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 입주하는게 꿈이었습니다만... 근 한 달을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면서 돈을 필사적으로 좇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조금 경계하는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꿈이 있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야경이 좋은 탁 트인 고층빌딩에서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어놓고 창문을 열어 배는 따숩하고 등은 시원한 상태에서 마음편하게 소설 읽을수 있는 여유상태를 원합니다.
2. 돈 되는 게임은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인 것 같고, 재미있는 게임은 제가 원하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3. 하기 싫은 걸 참고 버텨내는 거에 쥐약입... 더 보기
2. 돈 되는 게임은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인 것 같고, 재미있는 게임은 제가 원하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3. 하기 싫은 걸 참고 버텨내는 거에 쥐약입... 더 보기
1.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 입주하는게 꿈이었습니다만... 근 한 달을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면서 돈을 필사적으로 좇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조금 경계하는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꿈이 있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야경이 좋은 탁 트인 고층빌딩에서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어놓고 창문을 열어 배는 따숩하고 등은 시원한 상태에서 마음편하게 소설 읽을수 있는 여유상태를 원합니다.
2. 돈 되는 게임은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인 것 같고, 재미있는 게임은 제가 원하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3. 하기 싫은 걸 참고 버텨내는 거에 쥐약입니다. 게임 개발은 그나마 제가 좋아하는 일이니 개발하다가 지치거나 힘들고 하기 싫을때가 와도 사업성이 떨어질때까지는 최대한 끝까지 마치는데요. 그 외의 일에 대해서는 하기 싫은데도 지속해야할때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 편입니다. 약간 굳이 이걸 이렇게 고통 받으면서 해야하나, 게임개발하면 돈도되고 재미도 있는데. 뭐 이런 비교하는 마인드에서 나오는 문제랄까요.
2. 돈 되는 게임은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인 것 같고, 재미있는 게임은 제가 원하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3. 하기 싫은 걸 참고 버텨내는 거에 쥐약입니다. 게임 개발은 그나마 제가 좋아하는 일이니 개발하다가 지치거나 힘들고 하기 싫을때가 와도 사업성이 떨어질때까지는 최대한 끝까지 마치는데요. 그 외의 일에 대해서는 하기 싫은데도 지속해야할때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 편입니다. 약간 굳이 이걸 이렇게 고통 받으면서 해야하나, 게임개발하면 돈도되고 재미도 있는데. 뭐 이런 비교하는 마인드에서 나오는 문제랄까요.
저는 어렸을적에 crazygm 카페에서 강좌글보며 게임메이커 스튜디오를 독학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스탠다드한 언어로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들께는 어떤 사이트나 책을 추천드려야할지 난감하네요..ㅋㅋ
저는 안타깝게도 제가 만든게임을 딱히 재밌다고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그저 즐길 수 있는 '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름 이런 마인드에 만족하고 있는데요. 이번작품이나 다음작품 끝나고나면 세미 노가다 rpg 만들어보려고 각재고 있습니다...ㅎㅎ
그나마 애착이 가는 게임이라고 한다면 "치킨집 사장님"과 "나무꾼 히어로"가 있네요. 치킨집은 중3때, 나무꾼은 고3때 만든게임으로 둘다 30만 다운로드에 근접했던 게임입니다.
그나마 애착이 가는 게임이라고 한다면 "치킨집 사장님"과 "나무꾼 히어로"가 있네요. 치킨집은 중3때, 나무꾼은 고3때 만든게임으로 둘다 30만 다운로드에 근접했던 게임입니다.
모바일 게임 제작하구요. 제가 2014년에 처음 출시했던 게임의 경우, 딱히 홍보하지 않았는데도 12만 다운로드까지 나오더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레드오션이다 레드오션이다 그래도 실상은 블루오션이었던거죠. 지금은 정말로 과대포화 상태에 구글플레이 게임 랭킹 정책도 바뀌어서 마케팅비 태워야 할 필요성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썩쏘님께서 제 게임을 플레이 해주시고 리뷰해주셔서 유튜버분들 덕분에 홍보가 좀 됬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저희가 직접 애드센스에 5백정도 광고비로 태워보기도 했는데 그건 썩 결과가 미비하더라구요.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