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20/01/12 23:04:54
Name   [익명]
Subject   자취 2년차입니다
재작년 초부터 자취를 시작해서 올 봄이면 자취 2년차가 됩니다.

초중고대 전부 부모님과 같이 살았는데, 대학원들 타 지역으로 나오게 되면서 자취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용돈을 받으니 항상 죄송한 마음입니다.

나름... 깨끗하게 해놓고 사는 편입니다. 그런 인터넷에 나오는 던전같은 집은 절대 아니고요...;; 그렇게 된 경위가 아파트에 바퀴벌레가 있어서 집안이 더러워지면 바퀴벌레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ㅜㅜ 강제로 깔끔하게 하고 살고 있습니다. 사실 자취 이전에도 청소는 어느정도 하는 편이었었기 때문에 그렇게 어지르는 타입은 아니었기는 합니다.

보통 자취하는 사람들이 혼자 불꺼진 방에 들어오면 엄청 외롭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부분은 전혀 느끼고 있지 않습니다. 원래부터도 혼자 잘 노는 타입이어서 그런지 동거인이 없다는 사실 자체로 고통을 받거나 그런 부분은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요리를 하긴 하는데, 1인분 요리가 효율이 떨어지다보니 최근에는 자꾸 시켜먹게 되어서 걱정입니다. 식비도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고요.

자취에 관련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뭐든 질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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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박이
만두 조아하시죠?
[글쓴이]
넵. 만두 좋아합니다.
설거지 빨래 청소 중 뭐가 제일 귀찮으신가요?
[글쓴이]
설거지는 자취 전부터 하던거라 별로 귀찮은 감은 없는데요, 쌓이는게 싫어서 그때그때 합니다. 빨래도 세탁기가 하는거라 그렇게 귀찮은 감은 없는데 이불빨래같은 경우는 좀 난감하네요. 청소가 그나마 귀찮습니다. 5분이면 다 하는데 그래도 하기 싫네요...;
1
Darwin4078
김치볶음밥 좋아하세요??
[글쓴이]
매운걸 못먹어서 흑흑..
쿠르드
자취하러 나가고 싶어요 힝... 근데 직장이 그리 안정적인 것 같지 않아 못 함... 그만두게 되면 어디 살지 모르니깐...
1
[글쓴이]
자취도 나름 매력이 있어서 나중에 취직해도 계속 자취할 것 같습니다. 저도 안정적인 직장을 구해야 할 텐데 걱정이 많네요.
이마트
혹시 빨래 같은건 어떻게 하시나요?
[글쓴이]
그냥 세탁기 돌립니다. 손빨래는 좀 무리여서 ㅠㅠ
금붕어세마리
과일,야채는 충분히 드시고 계신가요?
[글쓴이]
야채는 원래 좋아하는데다 제가 요리를 직접 하는 편이어서 그럭저럭 먹는 것 같습니다. 단 보관문제 때문에 종류가 좀 편향되어 있는게 걱정입니다.

과일은 원래부터도 썩 좋아하지 않은데다, 제가 껍질을 잘 못 깎아서 손이 잘 안가서 안먹게 되네요. 그러면 안되는데... 최근에는 어떻게든 과일을 좀 먹으려고 물타지 않은 과즙 주스를 사서 마시고 있습니다.
양양곱창
에어프라이어 있으신가요? 자취 4년차인데 에어프라이어는 신입니다
[글쓴이]
답변이 늦었습니다. 에어프라이 있습니다. 잘 쓰고 있네요...
에어프라이어 추강+1 (군고구마로 변비 예방 가능)
저 혼자 살때에는 카레 한 솥 해놓고 냉장 보관했었어요..
야채 섭취도 되고.. 고기 섭취도 되고..
[글쓴이]
카레는 역시 하룻밤 지나야 제맛이...
오늘로도
아파트요? ㄷㄷ
1인 식단은 닭가슴살 토마토 바나나 견과류가 최고입니다
[글쓴이]
낡은 아파트라... 월세는 인근 원룸촌과 그닥 차이는 없습니다. 식단 추천 감사합니다.
aquarosa
아파트인데 혼자 사시는거예요??
[글쓴이]
네 신축 아파트가 아니라 경제적 부담은 원룸이나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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