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20/03/31 15:46:06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독일 거주자 AMA 하루정도 합니다 (마감)
독일 거주 3년차 평범한 남자입니다

코로나 관련도 좋고 일반 독일 생활도 좋고

하루동안 (지금 오전 9시쯤이니 자정까지) 궁금한거 올려주시면 아는한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마감합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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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독일에서 사시기로 결정하셨나요?
[글쓴이]
밥먹고 살려고 하다보니 취업이 독일에 되서 살게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못구한 직장을 독일에서 구했네요..
바닐라
나치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요?
[글쓴이]
뭐 소수인원까진 제가 모르지만 제 주변엔 그래피티로 Fxxx Nazi 같은것들도 있긴합니다.
최소한 제 주변 독일인들은 최악의 실수라는걸 인정하고 미친짓이였다고 생각하더군요..
바닐라
나치 상징물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요? 한국인이 일제 전범기를 볼 때의 반응과 비슷한가요?
[글쓴이]
일단 제가 살면서 나치 상징을 보지 못했습니다... 느낌에는 부끄러운 역사? 라는 인식이 아닐까 합니다..
일제 전범기 문양이 오히려 더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
호타루
제가 독일에 관심이 많은데요... 꼭 가고 싶은 나라 모스트 3 안에 반드시 들거든요(나머지 2는 러시아와 체코)

1) 독일에서의 동아시아 인에 대한 인종차별 수준이 궁금합니다. 아무리 케바케라고는 해도 유럽 평균이다, 체감상 그 심하다는 동유럽보다 더하다, 요즘 뭐 그놈의 코로나 땜시 얼굴 들고 나다니기가 곤란한 수준이다 등등 대충 체감하시는 바를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2) 남부 독일어와 북부 독일어가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난다던데요 그게 사실인가요? 한국의 동남 방언과 표준어의 차이와 비교해 본다면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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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독일에 관심이 많은데요... 꼭 가고 싶은 나라 모스트 3 안에 반드시 들거든요(나머지 2는 러시아와 체코)

1) 독일에서의 동아시아 인에 대한 인종차별 수준이 궁금합니다. 아무리 케바케라고는 해도 유럽 평균이다, 체감상 그 심하다는 동유럽보다 더하다, 요즘 뭐 그놈의 코로나 땜시 얼굴 들고 나다니기가 곤란한 수준이다 등등 대충 체감하시는 바를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2) 남부 독일어와 북부 독일어가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난다던데요 그게 사실인가요? 한국의 동남 방언과 표준어의 차이와 비교해 본다면 어떻습니까?

3) 대부분의 나라가 그렇겠습니다만 독일에서도 영어가 그리 쉽게 통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관광을 목적으로 한다는 가정 하에 독일어를 얼마나 어느 수준까지 공부해야 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일본의 경우는 대충 영어로 말해도 얼추 통하던데요, 유럽은 그런 거 기대했다가는 제대로 피 본다고 들었습니다.

4) 독일 이외 다른 나라 방문하신 경험은 있으신가요?
[글쓴이]
1. 최소한 제가 살고있는곳은 제가 방문했던 다른지역에 비해서 인종차별이 매우 적은편입니다
아주 없다고 할순없지만 사실 거의 체감 안될 수준입니다
2. 남부에 살고있고 북부 독일어는 몰라서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제가 독일어를 못하기도 합니다)
3. 관광목적이라면 독일어 못하셔도 됩니다 (살고 있지만 독일어 못합니다...)
또 제가 보기에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도 이탈리아나 프랑스에 비해 많아서 어설픈 독일어로 묻는거보다는 영어가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4. 유럽권만 말해보면 "아이슬란드, 프랑스, 독일, 스위스, 체코, 헝가리, 이탈리아" 정도 가보았습니다.
그중 이탈리아는 3개월 정도 체류 하기도 했구요..
물푸레
독일 한 번도 안 가본 저 같은 한국인이 잘 모르는 맛깔나고 개성 있는 독일 전통 음식 몇 가지만 소개해 주세요. 한국에서는 커리부어스트니 슈바인스학세 같은 거 밖에 먹을 수 없는데 그것도 제대로 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글쓴이]
결국 슈니첼이나 학센인데
슈니첼 = 돈가스
학센 = 족발 급이라서 딱히 새롭다고 하긴 어렵겠네요..
전통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Schwarzwälder Schinken (검은 숲 햄) 이라든가
Flammkuchen (피자와 유사한 음식) 정도가 제가 추천? 와서 먹어볼만한 음식이라고 해보겠습니다
물푸레
플람쿠헨이라는 거, 예전에 하는 메뉴로 내던 카페가 근처에 있어서 먹어본 적이 있어요(역시 제대로 된 건지는...). 검은숲햄도 언젠가는 꼭 먹어보고 싶네요.
남부와 북부를 가르는 경계가 어디인지 모르지만 드레스덴만 짧게 다녀왔던 독일 초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프라하보다도 드레스덴이 훨씬 인상깊은 도시였고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는데요.

남부 독일에서 관광지로 추천할 만한 도시나 장소는 어디가 있으신가요?
[글쓴이]
하이킹을 좋아하신다면 검은숲 지역, titisee 지역 호숫가도 좋구요, 유럽속의 유럽이라고 부르는 프라이부르크
유명한 관광지라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있는 슈반카우 지역이라든지
뮌헨 근처라면 베르히테스가덴 지역도 하이킹하기도 좋고 히틀러 여름별장(지금은 식당) 지역도 좋은거 같습니다
도시라면 스튜가르트 벤츠 박물관이라던가 뮌헨 bmw 박물관 같은곳도 좋겠네요.
프라이부르크는 잠깐 찾아봐도 방문해보고 싶다는 인상을 남기네요.
오스트리아도 빈보다 잘츠부르크가 좋았는데, 시간이 된다면 프라이부르크와 주변 지역으로 해서 쭉 둘러볼 수 있는 여행 해보고 싶네요. 얼른 코로나 19가 잠잠해지길ㅠㅠ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어느쪽 일 하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그리고 독일에 의외로 클럽문화가 발달했다는데 가보셨는지 한국 느낌인지 궁금합니다ㅋㅋ
[글쓴이]
연구직입니다. 아쉽게도 독일에선 클럽은 가본적이 없습니다 ㅠㅠ
클럽은 도시 곳곳에 있고 근처엔 꼭 케밥집이 있단 정도는 알고있습니다 ^^;
엥?왜 케밥인가요? 우리나라의 해장국같은 이미진가..?
[글쓴이]
24시 국밥, 김밥천국 같은 느낌입니다
클럽 문닫는시간에 문여는 식당은 케밥집 뿐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
판다뫙난
독일 음식 너무짜던데 적응하셨나요?
[글쓴이]
몇번 실패했지만 이젠 안맞는건 도전을 안합니다 ㅎㅎ;
그리고 워낙 싱겁게 먹는편이라 소금 추가로 갈아 넣는건 하지 않습니다...
별다섯그랑호텔
코로나 관련 분위기도 전해주세요. 마스크 다들 어떻게 구하시나요
[글쓴이]
마스크 = 환자 라는 이미지가 강해 안하고 다닙니다
아주 가끔 한 사람을 볼순있지만 말이죠..

심해지기전 40개 구해놓긴했습니다만 자택근무로 최대한 밖에 나가지 않다보니 (2주간 마트 1회 외출) 할일도 별로 없긴합니다.

그것보다는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들 잘 지키는 편입니다. 밖에 돌아다니는 사람도 적고,
최소 1.5m 간격을 예를들면 마트 계산대에도 표기를 해놓아 줄 설때도 거리를 지키는 모습입니다.
해외 이민 특히 독일 쪽 원하는 IT 기획자입니다.
혹시 조언이 주실 만한거 없을까요?
[글쓴이]
일단 도전을 해야 뭐가 됩니다
많은분들이 관심만 가지다 끝나는데 최소한 먼저 이메일이라도 관심있는곳에 돌려보는걸 추천합니다
공식 구인 광고와는 다르게 연락이 되서 포지션을 열어주는 경우도 엄청나게 많으니
일단 도전하시라고 말하겠습니다

저만봐도 일단 독일어 한마디 못하지만 어찌어찌 취업까지 해서 살고있습니다!
와 분야가 어디인가유?
커뮤니케이션은 영어로 하시겠죠? ㄷㄷ
[글쓴이]
연구직이라고만 해두겠습니다 ^^
직장에서 의사소통은 영어로 하고있습니다
참고로 저 영어도 완전 개판입니다 ㅎㅎ 토익보면 6,700은 나오려나 모르겠네요...
오디너리안
남자혼자 무계획으로 일주일정도 자유여행하기에 괜찮은 나라인가요?
[글쓴이]
어떤 취향을 가지셨냐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파리같은 문화유적을 선호하신다면 별로일꺼같습니다

솔직히 제 주변 (한국에 사는) 친구들에게 "독일 하면 떠오르는 관광포인트 뭐가있냐?" 라고 물어보면 딱히 돌아오는 대답은 별게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군데군데 숨은곳들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알려진건지 아닌진 모르지만
헨델과 그레텔에 나오는 배경이 검은숲이라는거?
피리부는 사나이의 하멜른 이라든가

찾으면 찾을수록 하나씩 튀어나오더군요.
독일, 스포츠하면 축구가 생각나요! 독일에서 인기있는 스포츠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글쓴이]
무조건 축구입니다 ㅎㅎ 1,2유로 수준에서 내기도 자주하구요. 넘사볏 1위 입니다
여성분들도 좋아하시구요

주변에 피겨 좋아하는 여성분이 있어서 김연아 이야기도 꽤 많이 합니다
달콤한망고
집세, 생활비 면에서 훨씬 싸서 독일로 취업하셨나요?
[글쓴이]
한국에 취업이 안되서 해외까지 타진하다 여기까지 오게됬습니다 ㅠㅠ
달콤한망고
아하! 유튜브 보다가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운전면허 없으면 유별나게 보일 정도로 보통 다 있나요? 한국은 제 또래들 보면 없는 애들도 은근 있는데 독일은 자동차 강국이라 엄청 많을 수 있겠다는 뇌피셜입니나ㅎㅎ
[글쓴이]
독일 운전면허는 얻기 어려운편입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 소요 + 2000 유로 정도를 기본으로 생각해야합니다
다만 운전면허가 있는분들은 그만큼 운전 엄청 잘하구요
할머니들이 수동 포르쉐같은거 몰고 다니고 합니다 ㅎㅎ

운전면허보다는 자전거를 못타는 사람은 희귀한편입니다
1
달콤한망고
6개월..!! 2000유로..!!
열린음악회
본에 대해 궁금합니다.
어떤 도시인가요?
[글쓴이]
원하시는건 Born인지 Bonn 인지 모르겠지만 Bonn 이라고 생각하고 써보겠습니다 만 두군데다 가본적이 없군요
저도 코블렌츠 근처가 그렇게 좋다고 말은 많이 들었지만 가보진 못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한인 독일인 모두) 그렇게 좋다고 하더군요
가지슷
어떤 분야에서 일하시나요? 해외 살아보는게 로망입니다
[글쓴이]
자세한건 바로 특정될꺼같아서 ^^; 안전 해석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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