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20/06/04 13:18:46
Name   [익명]
Subject   청약 당첨됐습니다. 궁금한거 물어보세요.
올해 서울권 청약 당첨됐습니다. 정확한 지역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궁금한게 있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답변은 못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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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남편
3억올랐나요? 5억 올랐나요? 축하드립니다. 꼭 셋째 넷째 가셨음 좋겠읍니다.
[글쓴이]
그 사이 정도 됩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지역을 알 수가 있어서...
그리고 사실 시세라는게 어딜 기준으로 하냐에 따라 달라서 5억보단 밑이고 시세차익이 3억은 넘는 것 같습니다.
(둘째인지는 어떻게 아시고 바로 셋째 넷째가라는 무서운 말씀을 하시는지!!)
사나남편
제가 사실 둘째 넷째만추 하지 셋째 추천은 잘안합니다.
[글쓴이]
그런데도 추천하시다니 부들부들 ㅋ
사나남편
청약되신분들에게는 특별히 추천해 드립니다. ㅋㅋ
Cascade
가점 몇점이셨나요?

오래 넣으신 점수..? 그건 몇점이셨나요??
[글쓴이]
저는 신혼특공이었습니다. (일반 가점은 희망 없는 점수...) 결혼한지는 좀 됐는데 신혼으로 인정해주더라고요.
우선순위내에서 아이가 많은 순으로 짜르고 자녀 수가 같으면 추첨이었는데 저는 둘로 추첨으로 운좋게 붙었습니다.
보통 수도권에서 우선순위에서 아이 셋이면 당첨이고 둘이면 추첨 하나면 예비 앞번호를 노려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일리지
무주택 기간이 길었을텐데 그간 주택구매를 안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그리고 대출이 안나와서 상당한 현금이 필요한데 조달 방법은 어떻게 되시나요?
대답하기 그슥한 질문이면 그냥 패스하셔도 됩니다ㅎㅎ청약 당첨 축하드려요~
[글쓴이]
결혼하고 5년정도 집이 없긴했는데... 딱히 별생각 없었습니다. 돈이 우선 없었고요... 당연하게 시작은 전세살이만 되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근데 생각해보면 그때 집값이 쌌을때긴 했어요. 전세집에서 조금 더 무리하게 대출받았으면 샀을거에요. 샀으면 많이 올랐겠죠.
아이가 생기고 집을 구매할 필요성이 급격하게 높아졌어요. 둘만 있을땐 그냥 이사다니는 것도 부담이 없었는데 아이가 있으니 정착하고 싶어지더라고요. 문제는 집을 구매하려고 하니 가격이 너무 높아졌어요. 지금까지 모은돈보다 오른 집값이 높았으니까요...
그래서 그... 더 보기
결혼하고 5년정도 집이 없긴했는데... 딱히 별생각 없었습니다. 돈이 우선 없었고요... 당연하게 시작은 전세살이만 되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근데 생각해보면 그때 집값이 쌌을때긴 했어요. 전세집에서 조금 더 무리하게 대출받았으면 샀을거에요. 샀으면 많이 올랐겠죠.
아이가 생기고 집을 구매할 필요성이 급격하게 높아졌어요. 둘만 있을땐 그냥 이사다니는 것도 부담이 없었는데 아이가 있으니 정착하고 싶어지더라고요. 문제는 집을 구매하려고 하니 가격이 너무 높아졌어요. 지금까지 모은돈보다 오른 집값이 높았으니까요...
그래서 그냥 못샀습니다. 청약은 아이가 하나일때부터 자격조건이 되니 꾸준히 넣었어요. 어디가 됐든 출퇴근만 가능하겠다 싶으면 무조건 넣었어요. 그냥 로또 사듯이 청약은 계속 넣고 떨어지고 했던거 같습니다.
자금은 사실 지금도 구하고 있고 힘들긴한데. 일단 계약금이 보통 20프로인데 이것만 어떻게 해결하면 됩니다.
저는 신용대출 끌어다 매꿨습니다. 나머지 중도금 60%중 40%는 대출이 되고 20%는 정 없으면 연기해도 되더라고요. 물론 연기에 대한 이자가 붙지만... 잔금은 전세금 빠지는거랑 주담대로 해결할 생각입니다. 보통 분양의 경우 입주할때 시세를 기준으로 LTV 40%를 잡기때문에 분양가에 기준으로 하면 주담대에서 50%이상 대출이 되는 셈입니다. 결국 대출대출대출 입니다ㅠ
말해뭐해
서울도 일반 추첨제 있긴하죠??
혼자 산지 오래되고, 청약 한지도 4년 정도 되가지고 일단 순위는 1순위라고 알고 있는데,
이러면 그냥 추첨제는 막 넣어볼 수 있는거맞죠 ㅎㅎ

별 생각없었는데, 지방에 계신 부모님이 해보라고, 일단 되기만 하면 다 방법이 생길꺼라고 그러신게 생각나서
여쭤봅니다 ㅎㅎ
[글쓴이]
추첨제 같은 경우에 현행 제도에서는 85제곱미터 이상 주택에 대해서만 나옵니다. 그 이하 크기의 주택은 100프로 가점제로 뽑고 있습니다. 서울에 경우에 보통 59, 84제곱미터의 물량이 제일 많아서 대부분 가점제입니다.
하지만 간혹 이번에 위례 우미린이라던가 85 이상의 분양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럴경우 일반공급의 50%는 추첨으로 뽑습니다.
말해뭐해
아 서울에서 하려면 보통은 가점제로 해야되는군요
결혼하고 아이 생기기 전에 하는건 거의 안된다고 봐야겠네요 그럼 ㅠ_
[글쓴이]
결혼하시면 그때부터 생애최초 특공 자격은 되실거에요. 결혼하시면 생초를 쓰다가 아이생기시면 신특을 쓰시고...
근데 이게 소득 자격요건이나 이런게 있어서... 저희집은 외벌이에 제가 좀 잘 못벌어서 가능했습니다. 하하 웃프네요ㅠ
wishbone
정확한 지역은 아니고 동서남북 대충의 지역이라도?
[글쓴이]
동서남북으로 치면 서쪽입니다. 남서쪽?
길고양이
저는 청약을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회사나 동료들도 청약 넣고 붙었다 떨어졌다 이야기 하더라구요.
초보가 이해하기 쉬운 청약신청 방법이나 절차들을 알 수 있는 곳 알고 계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저도 독립을 해보고 싶습니다 ㅠㅠ
[글쓴이]
일단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셔야해요. 청약 관련 카페에 먼저 가입해 보세요. 제가 가입한 곳은 네이버에 '내집장만 아카데미' 란 곳인데 저도 그냥 거기서 눈팅만해요. 다른건 사실 볼필요없고 공지만 보시면 되요. 공지에 어떤곳에 분양공고가 뜨면 바로 올려주니 일주일에 한번정도 들어가서 최근에 공고문이 뭐가 떴는지만 보시면 놓치는 일은 없어요.
그 다음으로 제가 추천하는 방식은 일단 공고문 정독이에요. 모든 공고문을 읽어볼 필요도 없고 1번만 제대로 읽어도 그다음 부터는 쉬워요. 근데 그 1번이 어렵죠. 처음에는 모르는 용어도 많고.... 더 보기
일단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셔야해요. 청약 관련 카페에 먼저 가입해 보세요. 제가 가입한 곳은 네이버에 '내집장만 아카데미' 란 곳인데 저도 그냥 거기서 눈팅만해요. 다른건 사실 볼필요없고 공지만 보시면 되요. 공지에 어떤곳에 분양공고가 뜨면 바로 올려주니 일주일에 한번정도 들어가서 최근에 공고문이 뭐가 떴는지만 보시면 놓치는 일은 없어요.
그 다음으로 제가 추천하는 방식은 일단 공고문 정독이에요. 모든 공고문을 읽어볼 필요도 없고 1번만 제대로 읽어도 그다음 부터는 쉬워요. 근데 그 1번이 어렵죠. 처음에는 모르는 용어도 많고.... 그래도 1번은 꼭 정독해 보시기 바래요. 저는 개인적으로 공공분양(최근에 나온건 고덕강일), 민간분양(최근에 나온건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 한번씩은 읽어보는 걸 추천드려요. 이유는 민간이랑 공공이랑 뽑는 기준이 좀 다르거든요.
그렇게 한번 읽어보면서 본인의 가족계획과 소득 수준에 따라서 해당되는 특별 분양이 있는지 아니면 일반 밖에 해당이 안되는지를 알 수 있어요. 일반은 어려운게 거의 만점이 되야 서울권 당첨이 가능해요. 20년이상 청약 납부하고 무주택으로 계신 분들 얘기라... 공고문 읽다가 정말 이해안되는 부분은 카페나 지식인에 물어보기도 하고 하면서 한번만 정독을 하고 나면 그 다음은 적어도 초보가 아니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제일 기본적인 공고문 정독을 안해서 해당 되는 줄 알고 신청했다가 당첨되고 나서도 부적격이 뜨고 그래요. 공고문이 제일 중요합니다.
1
길고양이
감사합니다 ㅠㅠ 관심 갖고 천천히 정독해보겠습니다!
침묵의공처가
아이는 없이 쓸데없이 혼인신고를 일찍해서 곧 7년이 되네요. 희망이 없는걸까요ㅠㅜ
[글쓴이]
그러면 배우지랑 본인이 주택을 소유한적이 없으시면 생애최초 특공을 알아보세요. 공고문 특공 부분에 생애 최초란을 보시변 됩니다.
소득 기준이 되는지 부적격 여지는 없는지 꼼꼼히 읽어보셔야 합니다. 생초의 장점이자 단점은 자격요건이 되는 사람들 사이에서 추첨이라는 거에요. 그래서 확실하게 당첨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어쨌든 확률은 생기는 거니까요.
문제는 이 특공 분야가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다는 거죠. 일단 관심있는 지역 공고가 뜨면 특공에 생애최초가 있는지 확인하고 자격요건이 되는지 확인하고 도전해보시면 될 거 같아요.
그런데... 더 보기
그러면 배우지랑 본인이 주택을 소유한적이 없으시면 생애최초 특공을 알아보세요. 공고문 특공 부분에 생애 최초란을 보시변 됩니다.
소득 기준이 되는지 부적격 여지는 없는지 꼼꼼히 읽어보셔야 합니다. 생초의 장점이자 단점은 자격요건이 되는 사람들 사이에서 추첨이라는 거에요. 그래서 확실하게 당첨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어쨌든 확률은 생기는 거니까요.
문제는 이 특공 분야가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다는 거죠. 일단 관심있는 지역 공고가 뜨면 특공에 생애최초가 있는지 확인하고 자격요건이 되는지 확인하고 도전해보시면 될 거 같아요.
그런데 자격요건이 되지 않아서 일반으로 가야한다면 지금 무주택 기간과 청약 통장 기간을 보고 가점을 확인해보세요. 보통 부양가족 제외하고 만점이 되야 희망이 생겨서 대충 몇년이 지나야 당첨이 가능하겠구나가 계산이 되요. 저는 10년안에 될 가능성이 적다면 청약을 포기하고 지금이라도 실거주 위주의 집을 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침묵의공처가
상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가이드라인이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침묵의공처가
제가 자산은 바닥인데 수입은 꽤 있어서 생애최초특공은 아이가 생겨야 (수입허들이 높아져야) 가능하겠더라구요. 근데 무주택기간과 청약을 보건데 10년안에, 아마 6년 후에 만점 가능합니다. 돈 모으다가 아이가 생기면 비싸더라도 좀 좋은 지역에 청약 넣어볼까 하는데 괜찮은 전략일까요?
개인적인 일이생겨 답변이 늦었네요. 문제는 만점이시고 애가 1명이라고 하면 59~64점 정도인데 이 점수도 현재는 좋은 지역의 경우에 따라서는 경쟁이 치열해서 청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 무주택으로 기다리셨으면 저라면 청약에 좀더 기대보긴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집값이 너무 올랐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래도 현정부 기조를 보면 더 오를 가능성이 있긴한데...) 그래도 분양가는 어느정도 유지가 되고 있으니 청약을 잘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딘가를 기다리기 보다는 점수가 50점이 넘으시면 원하는 지역(... 더 보기
개인적인 일이생겨 답변이 늦었네요. 문제는 만점이시고 애가 1명이라고 하면 59~64점 정도인데 이 점수도 현재는 좋은 지역의 경우에 따라서는 경쟁이 치열해서 청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 무주택으로 기다리셨으면 저라면 청약에 좀더 기대보긴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집값이 너무 올랐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래도 현정부 기조를 보면 더 오를 가능성이 있긴한데...) 그래도 분양가는 어느정도 유지가 되고 있으니 청약을 잘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딘가를 기다리기 보다는 점수가 50점이 넘으시면 원하는 지역(수도권)에 나오는 모든 청약을 도전해 보세요. 애매한 점수에서는 내가 집을 고르는게 아니라 집이 나를 선택해주기를 바라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ㅠ
분양가 상한제 시행후에 청약 요건을 잘 살펴보세요. 분양가 상한제에 맞춰 청약제도가 꽤나 바뀔 수 있습니다. 분상제로 분양가 자체가 많이 떨어지지는 않을 거에요.(이미 허그 보증으로 분양가를 제한하고 있으니...) 반면에 실거주 요건은 크게 강화되서 어쩌면 경쟁률이 조금은 떨어질 수도 있을 거에요. 분상제 이후 계속 관심을 가지시고 가능성이 적더라도 연습삼아 청약을 계속 넣어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가지슷
분양가에 몇퍼센트를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청약에 지원할 수 있을까요?
[글쓴이]
이게 분양가가 얼마인지 그지역 시세가 얼마인지 본인의 신용도 등에 따라서 달라요.
그래도 신용대출 + 본인현금 + 가족또는지인 도움 등으로 계약금 20%를 마련할 수 있는가가 기본조건이에요.
1. 우선 한달내 분양가 20%를 끌어올 수 있을 것 (분양가가 6억이라면 1억2천)
2. 최종적으로 (분양가 - 그지역시세의 40%)의 자금 확보가 가능할것 (분양가 6억, 시세 8억이라면 6억-3억2천 = 2억8천)
저는 이정도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안개꽃
혹시 2번에서 왜 분양가-시세40%를 별도로 계산하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글쓴이]
서울은 투기 과열지구라서 그렇습니다. 투기 과열 지구의 분양만 해당되는 얘기죠.
투기과열지구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집을 구매할때 9억까지는 LTV 40%가 적용됩니다.
집을 살때 9억까지는 40%대출가능 그 이상 구간은 20% 15억이 넘어가면 아얘 대출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분양의 경우도 분양가의 40%에 해당하는 중도금은 집단 대출이 나옵니다.
문제는 그래도 돈이 부족할 경우인데 잔금을 치를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당시 감정가를 기준으로 하기때문에 주변 시세와 비슷한 금액을 한도로 40%까지... 더 보기
서울은 투기 과열지구라서 그렇습니다. 투기 과열 지구의 분양만 해당되는 얘기죠.
투기과열지구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집을 구매할때 9억까지는 LTV 40%가 적용됩니다.
집을 살때 9억까지는 40%대출가능 그 이상 구간은 20% 15억이 넘어가면 아얘 대출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분양의 경우도 분양가의 40%에 해당하는 중도금은 집단 대출이 나옵니다.
문제는 그래도 돈이 부족할 경우인데 잔금을 치를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당시 감정가를 기준으로 하기때문에 주변 시세와 비슷한 금액을 한도로 4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물론 여기서 중도금 대출은 갚아야하죠)
결과적으로만 봤을때 분양 주택의 경우 입주시 감정가(시세)의 40% 정도가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양가에서 그것을 뺀 금액이 있으면 대출로 해결 가능하다는 말이었습니다.
침묵의공처가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안개꽃
늦었지만 답변 감사드립니다!
가지슷
계약금 20%를 마련한다 뿐이지 잔금 이후 나머지 대출 감당 여력은 충분해야 지원 가능한 것이겠죠? 평범한 사회초년생의 내 집 마련은 불가능에 가깝군요..
[글쓴이]
당연히 그렇습니다. 애초에 DTI조건도 걸려있어서 소득대비 원리금도 계산해 봐야죠.
저는 최소한으로 잡은거고 사실 대출 감당안되도 DTI조건만 어찌 통과하면 일단 쓰고 당첨되고 걱정해도 안늦는다고 생각합니다.
실거주 요건이 없다면 바로 전세를 줄수도 있는거라...
그래서 공고문에서 실거주는 몇년인지 전매제한은 몇년인지 꼼꼼히 살펴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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