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독성
테니스는 더럽게 안늘기로 유명한 스포츠인데
덕분에? 조금만 늘어도 성취감이 높아 중독성이 매우 높습니다.

2.체력적으로 덜 빡셈
테니스는 코트가 많지않다보니
복식을 주로 플레이하게되는데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것고 달리
복식의 경우는 초기 임산부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격한 운동이 아닙니다.
(물론 잘치고 빡세게 치면 랠리가 길어지므로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하루 몇시간씩 코트에 주구장창 붙어있습니다.

3.노인분
집밖에 나가면 사모님들이 좋아하심 큼큼

하도 카페투어를 인스타에 5년째 해대서
카페나 차리라고 워낙 많이 들은 소린데
결론은 나중에 나이나먹고 은퇴해서 돈이 안궁할때
원하는 손님이나 받는 카페를 하자로 꿈을 정했습니다.
이유는
1. 커피업계는 너무 레드 오션이다.
2. 여기서 잘하려면 실력이 겁나 좋거나 서비스나 마케팅이라도 잘해야한다.
3. 나는 똥손이라 실력으로 벌어먹긴 힘들다.
4. 외모도 꽝이고 서비스마인드도 별로없다.
5. 결론 내가했다간 그냥 망하겠다......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돈이나 많이벌면
산장같은데 살면서 친구들이나 손님으로 받는 카페나 하고싶습니다.
홍차넷 회원 할인!ㅋㅋㅋㅋ

올드비 부심 부리려면 스타 질레트부터 봤냐 정도가 되야하려나
인생의 처음으로 기억이 남는건 역시 지금은 손절한 현대유니콘스죠

인생처음으로 직관한 야구경기는 태평양돌핀스의 경기였지만
영광의 94년은 서울에 살았던데다 어려서 기억도 안나고
95년되서 인천으로 이사와서 본 태평양은 7등이나 하던 팀이거든요
덕분에 얘네는 딱히 정이 안갔습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들어간 96년에 새로 생긴 현대는
창단 기념 어린이 회원 모집을 해서
그때 상품인 현대 잠바는 몇년간 제 등교유니폼이었습니다.

이때 현대의 인기선수를 얘기해보자면
역시 에이스 트리오 정민태 위재영 정명원
미스터 인천 김경기
그리고 최초 30-30의 빵횽

이 빵횽은 제가 현대 첫 직관경기날
홈런치고 도루하고 다해서
제가 맨날 그렇게 부러워하던 종범신 같은 선수가
우리팀에도 있어 엉엉하게 한 선수라

빵 많이 먹어도 안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