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21/04/22 14:40:00 |
Name | [익명] |
Subject | 추남입니다 |
존잘 인싸들로 인해 위태롭게 기울어가는 기만넷의 균형을 회복하고자 질문 받습니다 + 닉네임 드러내고 글 쓸때 특정되지만 않도록 답변 드리겠읍니다 ㅠ 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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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인 중1~2 무렵이 가장 괴로웠던 것 같습니다. 뽑기운이 정말 없다는 생각부터 옷이나 헤어스타일까지 가망없는 시도들을 참 많이 했던 것 같네요.
운이 좋았고 좋은 분들을 만났던 것 같습니다. 제가 그나마 조금 잘하는 분야가 딱 두가지인데 이 분야가 여초였고 주로 그것과 연결된 동아리, 학과, 모임 등에서 긴 시간을 두고 호감을 쌓았던 것 같습니다.
상대에 대한 진심을 세련되고 불편하지 않게 표현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리비아 핫세 이야기 아시나요? 자신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에게 눈을 감은 상태에서 자신의 눈동자 색깔을 맞춰보라고 묻곤 했는데 대부분이 (핫세의 몸매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대답하지 못했다고 하죠. 이 정도만 말씀드려도 선생님은 충분히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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