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단축키를 그렇게 많이 쓰는 편은 아닌데 일단 몇개 적어볼게요
(Ctrl C V는 안적을게요)

1. Ctrl S
이건 다 알고 계시겠지만 이걸 자주 쓰느냐 안 쓰느냐 에서 짬밥?의 차이가 드러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일 몇 개 날려먹으면 자동으로 습득하게 됩니다. 제일 중요해서 1위로 놓았습니다.

2. Ctrl D
이건 자동완성이예요. 바로 윗 셀에 있는거를 복붙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귀찮을때 써먹기 좋습니다. 특히 드래그로 영역지정해서 이걸 쓰면 맨 윗셀 값이 자동으로 다 채워집니다.

3. Ctrl F
검색기능입니다. 검색기능도 잘 써먹으면 함수보다 더 편하고 빠릅니다.

4. Ctrl H
검색&바꾸기 입니다. 이것도 Substitute함수 대용으로 좋습니다.

5. Ctrl Z
이것도 필수입니다. 뒤로가기 입니다.

6. Ctrl 방향기
이거는 셀 이동하는 단축키입니다. 방향키 아래키 누르면 제일 밑으로 갑니다. 데이터의 제일 아래쪽도 확인해보셔야 미연의 오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7. Ctrl Shift 방향키
이것도 6번이랑 비슷한데 제일 아래로 이동하되 이동경로에 있는 모든 셀을 선택하는 기능입니다. 여러모로 쓰일 데가 많습니다. 조건부서식이나 그냥서식이나 기타등등...

8. F4
직전에 했던 행동 반복하는 기능입니다. 셀 하나하나 체크하려고 색깔 칠하셨던 경험이 있으셨나요? 그때 F4만 눌러줘도 작업속도가 많이 빨라집니다.

9. Ctrl Shift V(구글 스프레드시트 전용)
값만 붙여넣기 입니다. 잡다한 색깔 서식 수식 빼고 순수 값만 붙여넣기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엑셀에서 쓸려면 Ctrl Alt V 하고 거기서 값을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자주' 놓칠 정도로 흔하지만 어렵지 않은 함수로는 vlookup이 있죠. 이것만 있어도 노가다의 상당부분은 커버할 수 있습니다. 순서가 뒤죽박죽이어도 컴터가 알아서 잘 찾아서 연결시켜주니까요. 별도의 인덱스? 같은 것을 만들 때도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Vlookup이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뿐만아니라 left right mid len column row int mod 를 잘 조합하면 일정 주기로 반복되는 셀 값 노가다를 할때 엄청 편합니다. 단순한 함수지만 어떻게 조합했을 때 효용이 극대화 되는지를 잘 아는게 자동화의 관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윗댓 답글에도 적어놨지만 Ctrl F나 H를 잘 쓰시면 어지간한 함수보다 빠르고 좋습니다. 특정 영역에서만 검색한다거나, 검색 결과들만 통째로 삭제시킨다거나 하는 데 쓸 수도 있습니다.

이 이상으로 뛰어난 기능을 가진 함수나 서식을 만들려면 요구지식도 조금씩 비례해서 늘어납니다. 즉 함수 기능이나 엑셀 자체 기능같은건 알면 알수록 고급 기능으로 특정 부분에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경험과 시행착오도 필요합니다.

대학생이시군요 ㅎㅎ
그렇다면 아직 세부적인 가지로 뻗어나가기 보다는 어느 가지로든 뻗어갈 수 있는 기둥을 먼저 세우는게 좋겠네요. 조금 보편적으로 쓰이면서도 어렵지 않은 함수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티어 : 무조건 알아야 함>
If
Sum
Counta
Left
Right
Mid
Vlookup

<2티어 : 본격적인 활용도 up>
Len
Mod
Int
Round
Weekday
Dateif
Concatenate
Iferror
Index
Match
Count
Countif
Countifs
Sumif
Randbetween
Column
Row
Search
Textjoin

1티어 함수만 알아도 기본적인 기능은 다 쓸 수 있을 거예요. 모르면 구글 검색해서 따라하다 보면 될거예요. 저도 이걸 다 기억하고 하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찾아보면서 하니까요. 2티어 함수까지 알면 조금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예요. 거기서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배우시면 업무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거예요.
자세한 내용을 배우려면 강의나 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