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비료의 장점
무게가 적게 나간다, 그러므로 노가다를 덜한다
비료 자체의 가격은 더 싸다.
더 순수하다. 그러므로 같은 양을 뿌려도 효과가 좋다.
배합배율을 정확하게 계산할수 있다.

가축분뇨의 장점
화학비료-->작물재배-->가축급여-->가축분뇨
-->과정을 거친 일종의 재활용품? 이므로 더 친환경적이다

보시다시피 장점만 따지자면 농업인은 화학비료를 고르지 말아야할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친환경 농업인 제도도 운영하고, 직불금도 일부 더 지급하고 하는 식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을 쓰고있습니다

어, 그 순간 당황해서
제가 올린 개구리 파일에 GPS정보가 있었는지 찾아봤습니다.
다행히 거기에는 GPS정보가 없군요(휴)
제가 올린 유기농 샘플 파일에 경북 김천이라고 적혀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신거죠?;

그 파일은
https://easylaw.go.kr/CSP/CnpClsMainBtr.laf?popMenu=ov&csmSeq=691&ccfNo=2&cciNo=3&cnpClsNo=1
에서 그냥 가져온 파일입니다; 제 정보가 아닙니다; ㅋ

그 자리만 잡히면 회사보다 낫습니다만
그것은 뭐... 꼭 굳이 농업인이 아니라
어느 다른 개인사업자라도 비슷해보이긴 합니다 허허

어떤 작물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2만평이 경작 가능한 이유는, 아무래도 제가 선택한 품종이 고구마인 탓이겠죠.
딸기 하우스 같은 작물을 선택했다면...아마 불가능한 평수 일겁니다 ㅋㅋ

비가 들어차서 농지가 자갈밭이 되었다는얘기나,
인력이 부족해서 수확을 못한다는 얘기는
저희 지역과는 좀 거리가 있는 얘깁니다.
제 거친 추측으로는, 강원도나, 산간지역을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비때문에 농지가 자갈밭이 될만큼 흙이 쓸려내려가려면
경사가 굉장히 가파르거나, 물이 계곡으로 몰려들어왔다는 이야기인것 같은데,
저희쪽은 산지가 아니고 평야에 가깝기 때문에
그런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한듯 합니다.

인력도, 저희쪽은, 코로나때문에 인력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비싸졌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상시 고용인력은 없습니다.
농사 자체는 저와 아버지 두사람이 전담한다고 보는 것이 맞고
다만 수확기/정식기에는 일당을 주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농사관련 보험은... 음...
하우스가 태풍에 날아가는 경우 등에 대비하는 시설재해보험
고구마 창고에 들어있는 화재보험
정도 갖고있는것 같습니다.

1 "농약은 유해하다"라고 이미 결론을 내리신 뒤에 "어떻게 농약을 잘 씻어낼수있습니까?"라고 물어보시면 제가 드릴수 있는 말씀이 별로 없습니다; 흐르는 물에 잘 씻어드시면 되지않나 생각합니다??;;;;

2 베니하루카는 품종명입니다. 일반명칭은 달수고구마, 꿀고구마, 첫사랑고구마 등등으로 불립니다.
호박고구마는 일반명칭이고 품종명은 안노베니 였습니다.
밤고구마는 일반명칭이고 품종명은 율미, 진율미 등입니다.
낯설다고 생각하실지 모르나,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에서 "고구마"라고 팔린 고구마는 대다수가 이미 베니하루카였을겁니다. 다만 선생님이 그 품종명을 최근에와서야 처음 들으셨을뿐입니다.

3 GMO는 현재 사람에게 유해하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GMO가 인간에게 유해하게 되는 일은 없을겁니다. 다만 인간의 품종개량 기술은 GMO가 없어도 이미 너무 어메이징합니다. 다만 GMO가 무슨 아무 작물이나 아무렇게나 다 적용해서 활용할수있는 그런 기술이 아니기는 합니다. 대표적인게 콩, 옥수수 정도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씨앗은 이제는 완전히 별도의 전문영역입니다. 20년전에는 동네 전파상이 어느회사에서온 가정용 무선전화기라도 수리할수 있었지만, 지금 그들은 아이폰/갤럭시를 수리할수 없는것과 비슷합니다. 현대농업에서 사용되는 종자는 종자회사에서 보유한 수종의 호모 종자들을 서로 헤테로 교배하여 헤테로 우위성을 갖춘뒤에야 상품으로 포장되어 농민들에게 출하됩니다.

선생님이 관심이 많으시면 방문해보시면 유용할 사이트를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https://agriedu.net/
농업교육포털 입니다.
회원가입만 하면 기본 농업 교육 수강이 가능합니다.
유기농 교육, 잔류농약교육 등의 교육과정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종자 교육과정이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2 3년이면 사이트 유알엘이 내용물이 다 갈아엎어질만큼
업데이트/리뉴얼이 굉장히 빠릅니다.
서둘러 들어가서 언능 교육을 수료하시기를 권합니다.
나중에 해야지하고 미뤄놨다가 내년쯤 생각나서 접속하시려고보면 그때는 이미 사이트가 없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