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23/08/05 21:09:01
Name   whenyouinRome...
Subject   힘들면 하는 ama
음청 힘듭니다.

노가다판이 여름 겨울에는 원래 힘든거 맞는데 올해는 유독 힘드네요..

이래서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어렸을 때 공부 열심히 해야.......

무튼 제가 너무 힘들면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사실 누구한테 털어놓기가 힘든데(그래도 잘 벌지 않냐, 복에 겨운 소리다, 난 니가 부럽다 등등 소득으로만 연관지어서 이야기 해서....) 그래도 홍차넷은 그런 이야기 많이 안하시니까 ama하면서 문답하면 좀 기분이 전환이 돼서 AMA풀어봅니다...

다음주 진짜 제 30년 버킷 리스트 광주 홈 직관 계획하고 미친듯이 일하며 스케쥴 조정했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주 힘 받아서 가족들하고 시간도 보내고 돌아와서 쌓인 일들도 쳐내고 싶습니다. (생각만으로도 어질어질)

제가 하는 일 첨으로 딱 정해서 이야기 해드립니다. 보통 설비라고 이야기들 많이 하시구요.

누수 탐지. 신축 배관 셋팅. 구축 상하수도 배관  보수. 하수 배관 청소.

화장실 리모델링.

상하수도 배관 관련 거의 모든 것 다 합니다. 대신 그 외의 건축 관련 일 일절 안합니다.

건축 관련은 대부분 다 할 수 있는데 제가 힘들어서 못합니다.

이것 저것 물어봐주시면 대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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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Inside
광주 가시면 어디서 맛있는 것 드실 겁니까?
whenyouinRome...
일단 홍클러님이 알려주신 봉위치킨에서 챔필 가기전에 치킨 포장해서 갈거만 계획해놨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챔필과 치킨집만 알아놓은 무책임한 가장.....)
혹시 알려주시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소 5끼는 외식입니다. (사실상 전 식사 외식.)

아 그리고 항상 맥주만땅님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저도 공부 열심히 했어야 했습니다..
Beer Inside
저도 공부 열심히 할 껄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광주 맛집은 다윈님이 잘 아실 것 같은데, 어렵습니다.
요즘 같으면 청원모밀에서 한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whenyouinRome...
모밀 소바 or 국수인가요? 저희 가족도 이런 시기에는 시원한 거 좋아하니 점심으로 딱일거 같은데 일단 바로 검색 해보겠습니다.
아니 그리고 맥주 만땅님이 공부 덜 했다고 하면 전 죽어야.....
Beer Inside
모밀 소바인데, 짜장 소바도 있더군요.
1
카르스
폭염 날씨에 편하게 일하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whenyouinRome...
솔직하게 말하자면 없습니다....
목 토시에 물 먹이고 모자쓰고 온 얼굴에 뒤집쓰고 헉헉대며 일하고 있습니다.
1
kaestro
요즘은 어떨땐 가장 힘들다 느끼시나요?
whenyouinRome...
날씨가 가장 힘들지만 집주인들의 협의되지않은 요구가 겹치면 미칠거같습니다...
kaestro
협의되지 않은 요구라는게 어떤것들일까요? 상상이 잘 안되네요
whenyouinRome...
이게 되게 신기방기한 요구들이 있는데요.
화장실 리모델링을 하는데 계약할 때는 기존 위치에 작업하라고 했다가 막상 작업 시작하니 샤워기 위치를 옮겨달라고 하거나 변기 위치를 바꿔달라고 하는 경우.
신축하는데 배관 셋팅 도면대로 해놨는데 바꿔달라고 하는 경우.
분명히 화장실만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작업 다 하고 나니까 갑자기 씽크대 배관을 추가해달라고 하는 경우.
일층 이층만 올리기로 했는데 삼층까지 만드는 경우등....

진짜 겁나 많습니다.

그리고 계획되지않은 일들은 대게의 경우 새로 배관 따는거 자체가 난관입니다.
성생님 놀러가서 도움안되는 조수하면 밥 사주십니가
whenyouinRome...
네 밥은 당연히 사드립니다.
일당은 보장 못함
가서 배우는건데 무슨 일당입니까 ㅋㅋㅋ 망치지나 않으면 감지덕지지 ㅋㅋㅋㅋ
잡소리인데 공부한다고 강의에 몇백만원 쓰면서 진짜 일 배우는데 왜 돈 안주냐고 열정페이냐고 역정내는거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곰방일 죽어라시켰으면 돈 주는게 맞지만, 이쪽 한번 해봐라 하는거 해서 돈받을 생각하는건 아니라고 봄 ㅋㅋ현장가서 망치면 다 오야가 커버치는거잖아요
whenyouinRome...
그죠. 저도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가르쳤고 사고치면 제가 감수하고 다 커버쳤는데 지금 세상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물론 한 탐이 아니라 원포인트 넘어가는 장기 보조공은 무조건 최저시급 이상 일당 지급합니다.
하마소
올해 담당하신 업무 중 제일 보람있던 일이 어떤 거였는지 궁금하읍니다.
whenyouinRome...
글쎄요.항상 하던 일들이라 이번에는 딱히 생각나는게 없습니다.
그나마 꼽자면 업자 세 명 왔는데 다 눈탱이만 치려고 하던거 제가 가서 그 최소 견적의 1/4가격으로 완벽하고 문제없이 해결하고 감사인사 들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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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전문가)
공부 나름 뒤지게 열심히 했는데 저도 몸쓰는일 합니다.. 크흐
여름이 일이 많으신가요 겨울이 많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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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youinRome...
전 그냥 비수기 성수기가 없는거 같아요...

대신 겨울 영하15도 이하 3일이 넘어가면 진짜 미칠듯이 일이 느는데 그런 시기가 이젠 없겠죠ㅋ
초보 상가 건물주에게, 건물 유지보수관리 전반에 관해 하나만 충고해주실 수 있을까요
whenyouinRome...
흠....
가장 간단한 방법은 상가라면 식당을 원룸이라면 외국인 근로자를 안들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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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렵군요 ㅋㅋㅋㅋ
보조분이 있으신지, 진단을 잘 하시는 것 같으신데 확장하셔서 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대구 지역으로 오셔서 기업체? 사장님...되실 역량 충분해보이세요.
whenyouinRome...
월급주는 보조는 없고 도움이 필요하면 아는 분들께 부탁하고 일당 드리는 정도로 운영중입니다.
제 성격상 사업 늘리고 확장하는건 안 맞는거 같아요. 여기서 더 벌고싶은 욕심도 없고, 지금도 충분한데 대구까지 나가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경쟁하는건 자신도 없구요.
또 사람 많은 곳은 하루이틀 방문하는건 좋아도 살기는 버겁더라구요.

주어진 지금에 만족하며 일 하고 일 없으면 가족하고 시간 보내며 사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팀으로 다니시면 훨씬 덜 힘드실것 같은데 수익면에서 다른분 고용하면 여러 신경쓸 것이 많으실 듯 해요. 화이팅입니다.
1
whenyouinRome...
넹.감사합니다.
저도 광주갑니다.
무슨요일에 가십니까. ㅎㅎㅎ
whenyouinRome...
내일부터 수욜까지요ㅎ
저는 수욜에 갑니다. ㅎㅎㅎ
1
활활태워라
너무 좋은면만 봐서 그런가 흐흐~ 언제나 맛있는거나 가족끼리 놀러가는걸 보면 여진히 제가 행복해지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앞으로도 많은 사진과 글을 보고싶습니다. 언제 홍차넷 유저분들이 유저를 대상으로 인터뷰한 컨텐츠가 있었는데 그게 다시 한다면 참여해 보실 생각없으신가요 크크크~
whenyouinRome...
이미 중단상태긴 하지만 불러줘야 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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