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6/07/06 18:55:38
Name   [익명]
Subject   꽤나 호감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관심가는 사람은 같은 회사 사람입니다.

그런데 아직은 잘 모르겠는 부분은 그 분이 아름답기에 생기는 호감인지

사람이 좋아서 생기는 호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 결국은 같은거려나요...

간만에 이런 감정이 생기다보니 참 싱숭생숭하군요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다보니 AMA를 찾게되었습니다.

질문 받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나이는30대 초반입니다. 그분은 20대 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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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기도 하고 사람이 좋기도 해서 그런거겠지요.
조만간 대시해보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글쓴이]
조만간은 없습니다. 3개월정도는 참을까 고민 중이기도 하구요 지금도 많이 친하기는 하지만 더 친해지고 나서 뭔가 승부수를 던져볼까 싶습니다.
관계상 제가 많이 챙겨주고 편하게 할수있는 관계인지라 꾸준히 잘해주고 이야기하고 배고프다고 하면 맛있는거 먹여가면서 강아지 키우는 느낌으로 대기타고있습니다.
관대한 개장수
연예인으로치면 누구 닮았나요.
[글쓴이]
죄송합니다. 연예인은 딱히닮은 사람을 못찾겠습니다.
파란아게하
질문을 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질문 받아드리겠습니다.
마르코폴로
콩국수 vs 잔치국수???
파란아게하
면 음식은 라면 미만 동격으로 모두 옳으나
지금은 여름이므로 콩국수가 윈입니다.
[글쓴이]
전 냉면이 좋습니다 오늘부터는 더치페이하자고 하더군요 레드라이트인가 싶습니다. 레드라이트인가요?
파란아게하
그린라이트입니다.
여기서 더이상 서로의 부담없이, 기어변속 없이 진도를 나가기 위한
후속멘트는, '너와 더치페이 하고 싶은 게 또 생겼어' 입니다.
그렇게 더치페이를 늘려가면 어느새 사랑이 시작돼있는거죠.
[글쓴이]
뭔가 사기꾼의 내음이 나시지만 그린라이트라 하시니 믿겠사옵니다.
파란아게하
사랑이 원래 뇌로부터 당하는 사기입니다.
기꺼이 당하는 기분좋은 사기죠.
사줬다 얻어먹었다 하니까 결국 비슷한데 몇번 사줬는지 신경쓰고 하는게 싫어서 그런 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글쓴이]
그렇습니다!!! 오후 내내 제가 내린 결론 처럼 저건 선을 긋겠다는 레드라이트 당신 마음의 빨간불!!!!!!
번쩍이는 레드라이트!!
이제 Toby 님과 파란아게하 두분이서 키워를 벌이시면 될듯합니다. 전 팝콘을 튀기겠습니다.
음 그렇다고 해도 그게 꼭 선을 긋겠다는 뜻은 아닐 수 있을거 같아요
[글쓴이]
의견 감사드립니다.
오늘 친구들 만난다고 정말 이쁘게 입고 나와서 참 설레더군요.
파란아게하
일단 저는 키배를 하지 않습니다.
저의 커뮤니티 생활은 훈훈한 댓글, 뻘댓글, 차단 뿐.
[글쓴이]
그렇군요 팝콘기기는 끄도록 하겠습니다. 옥수수 사실분!!!
끝까지 그녀보다 더사주려고 해보세요 그래도 그녀도 같이 사주려한다면...
서로 막 사주는 사이가 됩니다???
[글쓴이]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분의 취향을 맞쳐드리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있습니다.
오늘은 배고프다하시어 ***을 대령하니 ㅁㅁ 싫다면 반만먹고 절 주더군요
...ㅜㅜ
마르코폴로
배우신 분은 역시 다르네요. 여름엔 콩국수.
파란아게하
저는 늘 배우지요.
[글쓴이]
어떻게하면 될까요? 비법을 전수해주십시요 스승님 뭇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을!!

그런데 지금까지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면서 느낀 점은 인연이란건 있고 때라는게 있으니 우선 제 자신을 갈고닦으면서 기다리는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사실입니다.

타이밍은 있을 겁니다. 처진 몸을 끌어올리고 제가 해야하는 일과 공부 열심히 하고있으면 기회가 찾아오겠지요.
파란아게하
일단 잘 생기면 매우 유리합니다. 잘 안 생겼으면, 운동으로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그외 특별히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같은 건 없습니다. 여자의 마음은 여자도 모르는데 남자가 알 수 있겠습니까.
그냥 사랑하고 싶을 때 하면 됩니다.
그럼 둘 중에 하나죠. 사랑-아름답거나, (짝)사랑-(슬프도록) 아름답거나.
[글쓴이]
슬프도록 아름다운건 너무 길게 해봤습니다. 슬프도록 아름답다가 잠시 아름다웠다가 죽을만큼 고생했습니다.
지금 안지 6개월차인데 3개월 정도 안에 승부를 보고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전 잘안생겼으니 운동하겠습니다. 얼른 운동하러 가야겠군요
[글쓴이]
아 질문이 생각났습니다.
관심가는 사람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 여자랑은 사귈 수 있겠구나라는 각이 나오는 여자분이 생겼습니다.. 다만 그분에게는 큰 호감은 들지않습니다. 그냥 저냥 호감정도..
지금까지 살면서 어중간한 호감으로 만나본 여자는 없어서 고민됩니다.
우선 이분의 마음이 더 많이 열릴 때까지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정답일까요?
파란아게하
아뇨 오답입니다.
님에게도 여자분에게도 그녀에게도 모두 불행의 씨앗입니다.
[글쓴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뭔가 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더 잘 될 듯하기도...라는 생각에 나쁜생각이 불끈불끈 드는군요
불끈불끈
[글쓴이]
몇몇내용을 읽다보니 혹시나...저도 모르게 이싸이트를 안다면 보고 난가!!!!싶을수도있기에...몇몇 부분은 수정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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