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6/07/26 14:47:43 |
Name | [익명] |
Subject | 현직 대기업 부설 연구소 연구기획담당입니다. |
안녕하세요. 현직 대기업 부설 연구소 연구기획담당입니다. 대기업 취업이나 연구소 취업, 연구소 분위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등등 관련해서 질문 받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쓸모있는 답변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혹시 답변내용 때문에 회사/연구 분야를 유추하실 수 있더라도 직접적인 언급은 삼가주시면 감사하겠고, 정 필요한 경우는 제가 닉넴 깜.... 을 감수하고라도 쪽지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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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소에 학부 출신은 많지 않습니다. 연구직은 1%도 안되고 기타 스탭직렬도 20%는 안넘을 것 같습니다.
- 다만 연구와 관련된 기타 설비 (파일럿 등) 운영과 관련되어서는 고졸/초대졸/대졸을 뽑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고졸/초대졸입니다. 고졸/초대졸보다 오히려 더 수가 적은게 학부 졸업생인 것 같네요.
- 네. 연구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전공만 뽑습니다. 다만 스탭직렬은 해당 직무에 관련된 전공을 보고 뽑습니다.
- 성과는 각종 연구지표 달성도와 연구내용이 생산현장에 적용되어 보여주는 경영지표 달성률에 따라 ... 더 보기
- 다만 연구와 관련된 기타 설비 (파일럿 등) 운영과 관련되어서는 고졸/초대졸/대졸을 뽑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고졸/초대졸입니다. 고졸/초대졸보다 오히려 더 수가 적은게 학부 졸업생인 것 같네요.
- 네. 연구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전공만 뽑습니다. 다만 스탭직렬은 해당 직무에 관련된 전공을 보고 뽑습니다.
- 성과는 각종 연구지표 달성도와 연구내용이 생산현장에 적용되어 보여주는 경영지표 달성률에 따라 ... 더 보기
- 연구소에 학부 출신은 많지 않습니다. 연구직은 1%도 안되고 기타 스탭직렬도 20%는 안넘을 것 같습니다.
- 다만 연구와 관련된 기타 설비 (파일럿 등) 운영과 관련되어서는 고졸/초대졸/대졸을 뽑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고졸/초대졸입니다. 고졸/초대졸보다 오히려 더 수가 적은게 학부 졸업생인 것 같네요.
- 네. 연구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전공만 뽑습니다. 다만 스탭직렬은 해당 직무에 관련된 전공을 보고 뽑습니다.
- 성과는 각종 연구지표 달성도와 연구내용이 생산현장에 적용되어 보여주는 경영지표 달성률에 따라 측정됩니다.
보상은... 뭐 보통 회사들과 동일하게 고과와 인센티브로 보상이 됩니다. 특별한 경우 특별인센티브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사내 시상을 통해 추가적으로 포상금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특허 출원/등록/해외출원/현장 적용시 보상금이 따로 있습니다. 금액이 크진 않지만 그래도 기여도에 따라 통닭 몇마리~몇십마리 값은 나옵니다.
- 다만 연구와 관련된 기타 설비 (파일럿 등) 운영과 관련되어서는 고졸/초대졸/대졸을 뽑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고졸/초대졸입니다. 고졸/초대졸보다 오히려 더 수가 적은게 학부 졸업생인 것 같네요.
- 네. 연구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전공만 뽑습니다. 다만 스탭직렬은 해당 직무에 관련된 전공을 보고 뽑습니다.
- 성과는 각종 연구지표 달성도와 연구내용이 생산현장에 적용되어 보여주는 경영지표 달성률에 따라 측정됩니다.
보상은... 뭐 보통 회사들과 동일하게 고과와 인센티브로 보상이 됩니다. 특별한 경우 특별인센티브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사내 시상을 통해 추가적으로 포상금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특허 출원/등록/해외출원/현장 적용시 보상금이 따로 있습니다. 금액이 크진 않지만 그래도 기여도에 따라 통닭 몇마리~몇십마리 값은 나옵니다.
- 대부분 특허를 출원합니다. 저희의 경우 업계에서 출원수는 국내는 탑 1이고 글로벌로도 탑 10 안에는 듭니다.
특허를 출원하지 않는 것들은 기술임치나 영업비밀 제도를 통해 따로 보호장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허와 비밀의 비중은 6:4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 해외 기업들은 논문을 많이 내기도 하는데 국내 기업은 잘 안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안내는건 아니고, 국책과제거나 공개에 학술적인 의미가 큰 경우, 반드시 논문으로서 공개가 필요한 경우, 공동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 계약조건에 논문 작성이 있는 경우에 한해 논문을 내고 있습니다.
특허를 출원하지 않는 것들은 기술임치나 영업비밀 제도를 통해 따로 보호장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허와 비밀의 비중은 6:4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 해외 기업들은 논문을 많이 내기도 하는데 국내 기업은 잘 안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안내는건 아니고, 국책과제거나 공개에 학술적인 의미가 큰 경우, 반드시 논문으로서 공개가 필요한 경우, 공동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 계약조건에 논문 작성이 있는 경우에 한해 논문을 내고 있습니다.
흔히들 기업체 취업 준비 한다, 고 했을 때 제일 중요시 되는 건 결국 학벌(위에 위에 댓글에서 말씀하신 건 아마도 연구소 국한해서...?), 영어 점수 이 정도일까요? 각 기업 마다 요구하는 시험 등을 제외하면요.
모 전문직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 곧 취준 세계로 들어가야 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들어서^^; 여기저기서 이야길 듣다 보면 드는 생각이,
완전히는 아니겠지만 이게 그냥 취업은 운이라는 건가...싶은 결론이 자꾸 드네요. 자소서도 그렇고...원서 접수를 통과할 수 있는 부분에서 중점을 둬야 할 건 어떤 걸까요? 저랑 분야가 많이 다르신 거 같긴 하지만^^; 궁금하던 차에 딱 보고 질문 드려봅니다
모 전문직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 곧 취준 세계로 들어가야 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들어서^^; 여기저기서 이야길 듣다 보면 드는 생각이,
완전히는 아니겠지만 이게 그냥 취업은 운이라는 건가...싶은 결론이 자꾸 드네요. 자소서도 그렇고...원서 접수를 통과할 수 있는 부분에서 중점을 둬야 할 건 어떤 걸까요? 저랑 분야가 많이 다르신 거 같긴 하지만^^; 궁금하던 차에 딱 보고 질문 드려봅니다
- 대졸공채와 석박사 연구원에게 회사가 기대하는 바는 서로 다릅니다. 대졸공채에게 기대하는건 보편적인 업무 수행능력과 직무 관련된 전공 및 교양적 지식 수준이고, 석박사에게 기대하는건 경력직에게 기대하는 것 처럼 자신의 연구분야와 밀접한 연구를 바로 수행하여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 수준입니다.
- 대졸공채는 학벌과 영어점수가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제 경험에서 말씀드리자면 학벌의 비중은 옛날보다 상당히 줄어들었고 (예전엔 5~60% 였다면 지금은 1~20%? 다만 넘사벽 학벌은 좀 다르긴 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해당 계열사, ... 더 보기
- 대졸공채는 학벌과 영어점수가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제 경험에서 말씀드리자면 학벌의 비중은 옛날보다 상당히 줄어들었고 (예전엔 5~60% 였다면 지금은 1~20%? 다만 넘사벽 학벌은 좀 다르긴 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해당 계열사, ... 더 보기
- 대졸공채와 석박사 연구원에게 회사가 기대하는 바는 서로 다릅니다. 대졸공채에게 기대하는건 보편적인 업무 수행능력과 직무 관련된 전공 및 교양적 지식 수준이고, 석박사에게 기대하는건 경력직에게 기대하는 것 처럼 자신의 연구분야와 밀접한 연구를 바로 수행하여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 수준입니다.
- 대졸공채는 학벌과 영어점수가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제 경험에서 말씀드리자면 학벌의 비중은 옛날보다 상당히 줄어들었고 (예전엔 5~60% 였다면 지금은 1~20%? 다만 넘사벽 학벌은 좀 다르긴 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해당 계열사, 직무에 기대하는 학벌 수준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너무 높으면 또 안뽑습니다.. 나갈까봐) 영어점수는 pass of fail 화 되었지만 다다익선이긴 합니다. 전반적으로는 자소서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에 많이 기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쪽지로 상담해드릴 수 있습니다.
- 취업은 운이 아니고 전략입니다.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상당히 고생스러운 과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도 50번 넘게 떨어지고 지금 회사 다니고 있는데.. 그 동안에 깨달은건 취업에도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일단 학벌과 학점은 픽스되어있으니 어쩔 수 없고, 영어점수를 최대한 (Opic 기준 IM3 이나 IH 정도면 좋습니다) 끌어올려주시고, 자소서 작성을 위해 20살 이후에 겪었던 일과 경험한 일을 달단위로 (어려우면 최소한 분기 단위로) 적어보면 좋은 소스가 됩니다. 그리고 자소서를 기반으로 면접을 준비하고, 면접준비 과정에서 본인의 단점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하면 충분히 성공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대졸공채는 학벌과 영어점수가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제 경험에서 말씀드리자면 학벌의 비중은 옛날보다 상당히 줄어들었고 (예전엔 5~60% 였다면 지금은 1~20%? 다만 넘사벽 학벌은 좀 다르긴 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해당 계열사, 직무에 기대하는 학벌 수준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너무 높으면 또 안뽑습니다.. 나갈까봐) 영어점수는 pass of fail 화 되었지만 다다익선이긴 합니다. 전반적으로는 자소서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에 많이 기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쪽지로 상담해드릴 수 있습니다.
- 취업은 운이 아니고 전략입니다.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상당히 고생스러운 과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도 50번 넘게 떨어지고 지금 회사 다니고 있는데.. 그 동안에 깨달은건 취업에도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일단 학벌과 학점은 픽스되어있으니 어쩔 수 없고, 영어점수를 최대한 (Opic 기준 IM3 이나 IH 정도면 좋습니다) 끌어올려주시고, 자소서 작성을 위해 20살 이후에 겪었던 일과 경험한 일을 달단위로 (어려우면 최소한 분기 단위로) 적어보면 좋은 소스가 됩니다. 그리고 자소서를 기반으로 면접을 준비하고, 면접준비 과정에서 본인의 단점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하면 충분히 성공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업마다 공통적인 것도 있고 개별적인 것도 있지요.
공통전략은 자소서의 인생반추로 글감만들기, STAR(Situation-Task-Actio-Result), 면접의 인사 및 단점 노출 줄이는 법, 커뮤니케이션 방법론, 자소서 기반 역량면접 대처하는 법 등이 있을거고, 개별전략은 회사별 직무별 따로 세우는게 맞고요. 인적성은... 시중 문제집 너무 믿지 마시고 그냥 많이 풀어서 머리하고 손을 좀 풀어놓으세요. 따로 왕도가 없습니다.
영어... 토익은 요새 많이 요구를 안하는 추세기도 합니다. 대부분 오픽/토스를 많이들 선호하지요. (시험비용은 더 비싼데....)
공통전략은 자소서의 인생반추로 글감만들기, STAR(Situation-Task-Actio-Result), 면접의 인사 및 단점 노출 줄이는 법, 커뮤니케이션 방법론, 자소서 기반 역량면접 대처하는 법 등이 있을거고, 개별전략은 회사별 직무별 따로 세우는게 맞고요. 인적성은... 시중 문제집 너무 믿지 마시고 그냥 많이 풀어서 머리하고 손을 좀 풀어놓으세요. 따로 왕도가 없습니다.
영어... 토익은 요새 많이 요구를 안하는 추세기도 합니다. 대부분 오픽/토스를 많이들 선호하지요. (시험비용은 더 비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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