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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9/02 17:27:37 |
Name | [익명] |
Subject | 비혼주의자입니다 |
타임라인에 비혼 선언 관련글이 있길래 적어봅니다. 저는 평범한 서울 거주 30세 남성입니다. 20대 초반부터 비혼을 생각했고, 잠시 흔들렸던 적이 있지만 지금은 완고합니다. 사생활을 포함해 모든 질문을 받습니다. 질문해주세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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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이라고 하면 여러 의미가 있을텐데 저는 이 기사가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http://search.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116
딱 나눌 수는 없겠지만 결혼이란 제도 자체를 거부하는 것인가요 아님 가정을 꾸리거나 누구와 함께 산다는 걸 거부하는 독신주의인가요? (후자로 생각되지만요)
http://search.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116
딱 나눌 수는 없겠지만 결혼이란 제도 자체를 거부하는 것인가요 아님 가정을 꾸리거나 누구와 함께 산다는 걸 거부하는 독신주의인가요? (후자로 생각되지만요)
보통 결혼의 장점으로 외로움의 해결을 많이 얘기하는데, 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있냐가 중요하지 사람이 있다는 게 외로움을 해결해주진 않더라고요. 대신 이런저런 제도적 혜택을 볼 수 있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비혼보다 미혼이란 말이 익숙한 것처럼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미성숙한 사람으로 보는 게 우리 사회니까요.
단점으론 가정이란 울타리에 들어감으로써 생기는 개인생활의 축소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저는 가족들과의 관계보다 제 개인이 중요하고 실제로 그렇게 살고 있는데, 직접 가정을 꾸리면 그게 힘들어질 것 같아요.
단점으론 가정이란 울타리에 들어감으로써 생기는 개인생활의 축소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저는 가족들과의 관계보다 제 개인이 중요하고 실제로 그렇게 살고 있는데, 직접 가정을 꾸리면 그게 힘들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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