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6/10/11 16:03:49
Name   [익명]
Subject   임신 16주차입니다

임신 16주차입니다
둘째 임신이라 그런지 배가 빨리 나오네요
아닌가 원래 내 배인가...

모든 질문 환영합니다



1


Beer Inside
애가 움직일 때 남편이 옆에 있으면 때리고 싶은가요?
[글쓴이]
아니요 아직은....
첫째 낳을때 진통 중에 남편이 옆에서 코골면서 잘때는 두들겨 깨우고 싶었습니다
도라에몽
둘째 부럽습니다.
저희도 3살딸이 있고, 이번에 둘째 가질 계획으로 숙제는 했는데,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와이프는 벌써부터 태명을... -_-)
[글쓴이]
아이는 항상 가장 좋을 때 찾아오더라고요
예쁜 아가 만나시길 기도합니다
Ben사랑
집안일 혹은 직장 업무를 하실때 힘드신 점이 있으신가요?
[글쓴이]
첫째는 입덧이고 둘째는 졸린거고 셋째는 몸이 무거운거에요 몸이 무거운건 아직은 없지만 첫째 생각하면 그렇더라고요
Ben사랑
우리 어머니 옛날 이야기 들려주신 것도 생각나고 해서 질문드려봤어요. 이 AMA글이 다른 사람 일 같이 안 느껴지네요. 파이팅입니다!
[글쓴이]
감사합니다!
평범한소시민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글쓴이]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날이 더 많네요
순산 기원합니다.
남편 분도 홍차넷 하시나요?
[글쓴이]
네 남편 소개로 가입했습니다
Vinnydaddy
고생하십니다.
요즘 사람들이 자리는 잘 양보해주나요? 임산부 뱃지따위 임산부 나온 배따위 아몰랑 이 대세라고 와이프가 그러던데...
[글쓴이]
아뇨 여전한것같습니다
첫째 가졌을때도 특별히 양보해준다는 느낌은 못받았지만 이제 서울지하철에 임산부석이 생겨서 기대했는데 역시나....ㅠㅠ
축하합니다
어제 토비님도 사모님이 둘째 임신하셨다하던데 혹시...
[글쓴이]
제 신랑은 그렇게 홍차넷을 열심히 하지는 않는답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애 낳을 때 죽을 것 같다던데(불행히도 실제로 죽는 일도 일어나고 ㅜㅜ) 그걸 어떻게 견디시나요??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ㅜㅜ
[글쓴이]
애 낳고 죽었다는 사람은 있어도 못 낳고 죽었다는 사람은 없더라고요
그리고 출산의 과정에 위험이 따르는건 모든 포유류가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저는 오직 의느님을 믿습니다 크크
원추리
이쁜 아이 낳으세요
[글쓴이]
감사합니다
임신의 장점도 있을까요??
[글쓴이]
임신 체질인 사람이 있어요
생리통이 가끔 너무 심한 사람은 임신중열달+출산 후 수유기간동안 생리 안해도 되는게 행복하다고도 하고 호르몬 변화로 나빴던 피부가 좋아지거나 하는 사람도 있대요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애낳는게 덜아팠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는 그런 체질은 아니지만 장점이라면 집에서 먹고싶은거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점이랄까요
wish burn
순산하세요 ^^
[글쓴이]
감사합니다 둘째는 첫째보다 쉽게 낳을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지나가던선비
출산순간의 고통때문에 한번 더 그 결정을 하기 힘들지는 않았나요?
[글쓴이]
아뇨 오히려 아픈건 순간이에요 길어야 48시간이면 끝날 진통인데
문제는 그 이후 애를 키우는 과정이죠...
신생아 시절엔 몸이 힘들지만 그것보다는 좀 커서 학부형이 되면 금방 친구가 최우선이고 "엄마가 뭘 알아"를 시전하는 나이가 오겠죠
그때가 되면 내가 알지 못하는 다른 일들이 생겨 아이 혼자 힘들까봐, 두 명을 키운다고 재정적으로 투자하지 못해 아이들에게 자격지심이 생길까봐, 학교폭력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될까봐, 커서도 취업난 시달릴까봐, 헬조선에 미래가 있을까? 하는 두려움, 우리 애 하나가 세 명의 노인을 부양해... 더 보기
아뇨 오히려 아픈건 순간이에요 길어야 48시간이면 끝날 진통인데
문제는 그 이후 애를 키우는 과정이죠...
신생아 시절엔 몸이 힘들지만 그것보다는 좀 커서 학부형이 되면 금방 친구가 최우선이고 "엄마가 뭘 알아"를 시전하는 나이가 오겠죠
그때가 되면 내가 알지 못하는 다른 일들이 생겨 아이 혼자 힘들까봐, 두 명을 키운다고 재정적으로 투자하지 못해 아이들에게 자격지심이 생길까봐, 학교폭력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될까봐, 커서도 취업난 시달릴까봐, 헬조선에 미래가 있을까? 하는 두려움, 우리 애 하나가 세 명의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시대일까봐, 집없어서 결혼도 못한다고 할까봐 이런게 걱정입니다.
막상 주변에선 둘째 가졌다고 하니 겁도 없다 용감하다 애국자다 너 괜찮니 너 부자구나 이런 반응이 대다수인것도 이런 시대상의 반영인 것 같아 씁쓸합니다.
하니남편
왜...와이프가 고생하면 남편도 같이 고생해야되는겁니까??? 엄마가 할수 있는 일과 아빠가 할수 있는 일이 다르잖아요. 아 물론 제와이프가 그래서 물어보는겁니다.
[글쓴이]
아마도 엄마가 할수 있는 일과 아빠가 할수 있는 일이 다르다는 거에서 사모님과 관점 차이가 다르신 것 같습니다
하니남편
제가 애 젖을 줄수 있는것도 아닌데 밤중에 자기 깨서 수유한다고 힘들다고 니도 같이 고통스러워야된다고 하는건...제 와이프만 그런가 싶어서..ㅜ.ㅜ
[글쓴이]
여성 특히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자신이 아이와 감정 씽크가 되는 만큼 아빠도 감정 씽크가 되길 원하는게 보통이지요
하니남편
아...감정 싱크 문제였군요. 대충은 이해 가네요.
[글쓴이]
어려우시겠지만 논리적으로 이해되는 부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ㅠㅠ
고생많으시네요
windsor


제 남편은 쌍둥이가 태어나고 오직 단 하루 함께 잠을 자보더니만
자기는 밤에 잠을 잘 못자면 다음날 업무에 지장이 많다면서
둘째날부터 다른방에서 혼자자더라고요.

젖병한병 씻어본적도 없고
기저귀한번 갈아본적도 없는 아빠도 있답니다.
밥한술도 먹여본적도 없는 아빠도 있다고 아내분에게 말씀해주세요.
메모네이드
반갑습니다. 저는 13주차 둘째 엄마입니다.
입덧은 어떠신가요?
아기는 참 좋은데 임신할 때 마다 입덧이 걸림돌 이네요. ㅠㅠ
[글쓴이]
저는 다행히 둘째땐 피곤한것만 좀 심했지 입덧은 많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입덧 정말 괴롭죠 ㅠㅠㅠ
우와럭키
임신하고 나서 뭐가 제일 먹고싶으세요?
[글쓴이]
글쎄요 저번달까진 진짜 수박을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이제는 그냥 그때그때 다른 것 같아요
요즘엔 쌀국수가 먹고싶네요
ThisNess
축하드립니다.
저는 첫째가 곧 백일이라 정보성 글 알려 드리려했는데 둘째시라니..

첫째는 몇살이에요? 같이 키우기 힘드실텐데...
저는 이제 백일을 앞둔 아이 아빠인데 벌써 둘째가 보고싶습니다.
매일 아이가 자라는 것이 아깝다고 느낍니다. ㅎㅎ
둘 다 몸은 힘든데 너무 행복합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글쓴이]
첫째는 이제 네살입니다 태어나면 둘이 거의 48개월 차이가 나네요
첫째 정보는 다 잊어버렸어요 ㅠㅠ 저때랑 트렌드도 많이 바뀌었더군요
축하 감사합니다
아이가 자라는게 저도 참 아까워요
이녀석도 좀 크면 친구가 최고라고 촌스럽다며 엄마아빠랑 놀지도 않고 용돈만 달라고 하겠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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