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봉과 연봉 상승률이 얼마나 되나요.

먹고 마시는 쪽이라면 제조사측에서 꽁으로 들어오는 샘플들이 많은지요.

회사규모나 정책 (매 해 어느 정도 리니어하게 오르냐 아니면 조금씩 오르다 승진 때 팍 오르냐)에 따라 다릅니다.

대졸 기준으로 규모가 작은 곳은 2천 중반대인 것 같고, 규모가 좀 되는 곳은 3천 초중반대가 보통인 듯 합니다.
한 두 군데 정도는 4천 언저리인 곳도 있습니다.

인센티브는 제외한 연봉계약서 싸인 기준입니다.
인센티브는 회사별 부서별로 워낙 천차만별이라...

상승률은...
제가 성장하던 시기는 연평균 10~15퍼센트 수준이었는데, 요즘은 이 바닥도 힘겨운 시기라서 그렇게까지는 안 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단가가 낮은 품목들이니 의리 있는 고객사들의 경우 명절이나 행사 등이 있으면 자사 제품들을 선물로 종종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 담배. 과자 뭐 그런거요 하하.

학사와 석박사 차이가 크다고 들었는데, 부서 내에서도 업무가 많이 나뉘고, 연차가 쌓여도 학사 단계에서는 커리어 한계가 있을까요?

그리고 혹시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업무가 많다고 들었는데 대학원 지원 프로그램이 있거나, 다닐 여건은 되는지 궁금합니다.

박사는 아주 특졀한 직군 한두 자리 말고는 뽑을 일이 없습니다.

석사는 경력 1년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학사보다 2-300 연봉 더 받고 승진 대상이 되는 연차가 1년 빠르다는거 말고 다른 점은 없어요.
오히려 학사로 입사하는게 같은 나이 연봉도 그렇고 실무능력도 그렇고 더 낫습니다.

근속년수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석박사 지원프로그램이 큰 업체들에는 있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상황 상 그거 이용하기는 눈치가 보여서... ;;

과일 소주 망한거죠?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
다만 겅쟁 주류 쪽에서는 상당히 거슬려하고 있어요.

경쟁주류라 함은 어떤건가요?
과일소주는 대부분 회사에서 다 나오지 않나요

과일소주에 테이블 쉐어를 잠식 당하는 경쟁 주종 회사들을 말씀드리는 거에요. ^^;

\'마케팅조사론\' 같은 과목에서 가르쳐주는 변수나 상관계수, 공분산 같은 것들이 리서치 실무에서 많이 쓰이나요? 이거 배워보니까 상당히 어렵던데..

네. 사용되는 형태나 유연성은 책에서 배우는 것과 좀 다른 실무적인 영역이 있긴 하지만요.
다만, 모든 리서치 연구원이 방법론/통계에 능숙하지는 않습니다. 모르는 건 실무하면서 배우면 돼요.
그럼에도 그러한 기초가 잘 닦여져 있느냐, 개념이 잘 잡혀있느냐는 본인의 사내 포지셔닝, 고객사와의 관계 등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