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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11/02 10:01:24 |
Name | 이준석 |
Subject | 심리학 연구를 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제 소개를 간단히 드리면 저는 심리학을 석사까지 공부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사회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졸업 이후에는 한국심리학회 웹진 기자로 활동중이고 심리학 관련 블로그를 운영중입니다. 곧 직접 쓴 심리학 책이 출간될 예정이고, 현재는 심리학을 주제로 한 강연을 다니고 있습니다. 심리학에 대해 평소 궁금하셨던 것이 있다면 어느 것이든 질문주세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라면 무엇이든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덧. ~의 심리는 무엇인가요?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아마 만족하실만한 답을 드리기 어려울 겁니다.. 심리학은 독심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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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상대로 심리학을 왜곡해서 전달하는 무리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https://namu.wiki/w/%EB%8C%80%EC%A4%91%EC%8B%AC%EB%A6%AC%ED%95%99
https://namu.wiki/w/%EB%8C%80%EC%A4%91%EC%8B%AC%EB%A6%AC%ED%95%99
심리학이 타 학문에 비해 워낙 오해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이나 공격성, 대인관계 등 우리에게 워낙 친숙한 주제들을 다루기도 하거니와 아직도 오컬트나 역술 등 각종 사이비과학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죠.
여기에 대해 보통 심리학자들은 사태의 책임을 대중들에게로만 돌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심리학은 과학인데 왜 안알아주냐며 좀 알고 말하라는 식인데, 가령 사람의 마음을 알아맞출 수 있는지 등 대중들의 진짜 궁금한 질문들에 대해서는 심리학은 그런게 아니다 라는 식으로 일축하기 바쁘죠. 대중심리학의 허상을 다룬 그 유명한 ... 더 보기
여기에 대해 보통 심리학자들은 사태의 책임을 대중들에게로만 돌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심리학은 과학인데 왜 안알아주냐며 좀 알고 말하라는 식인데, 가령 사람의 마음을 알아맞출 수 있는지 등 대중들의 진짜 궁금한 질문들에 대해서는 심리학은 그런게 아니다 라는 식으로 일축하기 바쁘죠. 대중심리학의 허상을 다룬 그 유명한 ... 더 보기
심리학이 타 학문에 비해 워낙 오해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이나 공격성, 대인관계 등 우리에게 워낙 친숙한 주제들을 다루기도 하거니와 아직도 오컬트나 역술 등 각종 사이비과학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죠.
여기에 대해 보통 심리학자들은 사태의 책임을 대중들에게로만 돌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심리학은 과학인데 왜 안알아주냐며 좀 알고 말하라는 식인데, 가령 사람의 마음을 알아맞출 수 있는지 등 대중들의 진짜 궁금한 질문들에 대해서는 심리학은 그런게 아니다 라는 식으로 일축하기 바쁘죠. 대중심리학의 허상을 다룬 그 유명한 책 <심리학의 오해>에서도 상당수 무지한 대중에게 비판의 화살을 돌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심리학자들의 반응이 일종의 인정투쟁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심리학자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중들과 소통해 나가야 한다고 보는 편입니다. 아니라고 일축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심리학은 그럼 어떤 것을 하는지 직접 이야기해야 합니다. 수백 수천만원 이상의 연구비 쏟아 논문 게재해봐야 학술지에만 켜켜이 쌓이고 큰 관심 못받습니다. 연구한 결과물을 홍보하고 사회 내에서 '공론화'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보통 심리학자들은 사태의 책임을 대중들에게로만 돌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심리학은 과학인데 왜 안알아주냐며 좀 알고 말하라는 식인데, 가령 사람의 마음을 알아맞출 수 있는지 등 대중들의 진짜 궁금한 질문들에 대해서는 심리학은 그런게 아니다 라는 식으로 일축하기 바쁘죠. 대중심리학의 허상을 다룬 그 유명한 책 <심리학의 오해>에서도 상당수 무지한 대중에게 비판의 화살을 돌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심리학자들의 반응이 일종의 인정투쟁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심리학자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중들과 소통해 나가야 한다고 보는 편입니다. 아니라고 일축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심리학은 그럼 어떤 것을 하는지 직접 이야기해야 합니다. 수백 수천만원 이상의 연구비 쏟아 논문 게재해봐야 학술지에만 켜켜이 쌓이고 큰 관심 못받습니다. 연구한 결과물을 홍보하고 사회 내에서 '공론화'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보고 있습니다
국민성 등은 문화심리학에서 관심있게 다루는 주제입니다. 다만 '국민성' 이라는 애매모호하고 추상적인 용어를 직접 연구 대상으로 취급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보통 '한국인의 특성은 무엇인가' '동양 문화권과 서양 문화권 사람들 간 사고방식의 차이는 무엇인가' '한중일 삼국의 대학생들은 각각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등의 주제를 다룹니다
고 최상진 교수, 한성열 교수 등이 국내 문화심리학의 선구자라고 평가받습니다. 이분들의 저서를 찾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최근에 고려대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가 쓴 <어쩌다 한국인>에는 국민성에 대한 직접적인 논의들이 담겨있으니 일독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고 최상진 교수, 한성열 교수 등이 국내 문화심리학의 선구자라고 평가받습니다. 이분들의 저서를 찾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최근에 고려대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가 쓴 <어쩌다 한국인>에는 국민성에 대한 직접적인 논의들이 담겨있으니 일독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심리학은 개개인보다는 다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초점을 두는 학문입니다. 문화차이에 대한 연구들 역시 각 문화권에 속한 다양한 사람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것으로 문화에 따른 집단 간 차이에 대한 통계적 유의미성을 검증합니다. 통계적으로 검증되고 관련 증거가 누적된다면 집단 간 차이는 분명 있다고 믿어도 좋겠죠.
편견이나 고정관념은 보통 문화적으로 계승되고 구전으로 떠돌아다니는 내용들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고과정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맞고 케이스에 따라 옳을 때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된것은 아니라는 점에... 더 보기
편견이나 고정관념은 보통 문화적으로 계승되고 구전으로 떠돌아다니는 내용들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고과정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맞고 케이스에 따라 옳을 때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된것은 아니라는 점에...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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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이나 고정관념은 보통 문화적으로 계승되고 구전으로 떠돌아다니는 내용들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고과정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맞고 케이스에 따라 옳을 때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된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심리학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사실... 심리학은 과학의 한 분야로서 가치중립적으로, 특정 집단의 차이를 있는 그대로 검증하고 보여줄 뿐입니다. 그 차이를 다름으로 받아들이느냐 편견으로 왜곡시키느냐는 해당 연구 결과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몫이죠. 물론 과학자가 진정으로 가치중립적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논의가 필요하겠지만요.
편견이나 고정관념은 보통 문화적으로 계승되고 구전으로 떠돌아다니는 내용들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고과정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맞고 케이스에 따라 옳을 때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된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심리학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사실... 심리학은 과학의 한 분야로서 가치중립적으로, 특정 집단의 차이를 있는 그대로 검증하고 보여줄 뿐입니다. 그 차이를 다름으로 받아들이느냐 편견으로 왜곡시키느냐는 해당 연구 결과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몫이죠. 물론 과학자가 진정으로 가치중립적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논의가 필요하겠지만요.
심리학은 철학으로부터 분리되어 나왔다고 보는것이 학자들의 주 견해입니다. 사랑, 이성, 이타심, 감정, 도덕 등 두 학문은 상당수의 연구주제를 공유하고 있죠. 두 학문 간 결정적인 차이는 연구방법론입니다. 심리학은 철학적 주제에 자연과학적 연구방법론을 채택하면서 고유한 정체성을 갖게 됐습니다
심리학의 사회적 가치.. 매우 어려운 주제입니다. 일단 대중들의 눈에는 잘 안보일 수 있지만 심리학은 이미 사회 여러 분야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경영학과에서 가르치는 내용의 상당수가 심리학적 베이스를 갖는다는건 이미 잘 알려져있죠. 산업조... 더 보기
심리학의 사회적 가치.. 매우 어려운 주제입니다. 일단 대중들의 눈에는 잘 안보일 수 있지만 심리학은 이미 사회 여러 분야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경영학과에서 가르치는 내용의 상당수가 심리학적 베이스를 갖는다는건 이미 잘 알려져있죠. 산업조... 더 보기
심리학은 철학으로부터 분리되어 나왔다고 보는것이 학자들의 주 견해입니다. 사랑, 이성, 이타심, 감정, 도덕 등 두 학문은 상당수의 연구주제를 공유하고 있죠. 두 학문 간 결정적인 차이는 연구방법론입니다. 심리학은 철학적 주제에 자연과학적 연구방법론을 채택하면서 고유한 정체성을 갖게 됐습니다
심리학의 사회적 가치.. 매우 어려운 주제입니다. 일단 대중들의 눈에는 잘 안보일 수 있지만 심리학은 이미 사회 여러 분야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경영학과에서 가르치는 내용의 상당수가 심리학적 베이스를 갖는다는건 이미 잘 알려져있죠. 산업조직심리학은 리더십, 조직내의사결정,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심리 기제 연구 등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인지심리학에 바탕을 둔 인지공학은 각종 산업물의 인체공학적 설계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부분입니다. 그외에도 학교심리학, 상담심리학, 임상심리학, 군사심리학, 생물심리학 등 분과에서의 기초, 응용 연구들은 사회 많은 분야에 직간접적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중들에게는 심리학하면 '힐링'이나 상담, 심리치료만 떠오르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 심리학의 드넓은 스펙트럼과 가능성들이 빛을 보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공헌 대비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저는 상담임상심리 외에 다른 분야의 심리학자들도 적극적으로 사회에 나와 대중들과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의 사회적 가치.. 매우 어려운 주제입니다. 일단 대중들의 눈에는 잘 안보일 수 있지만 심리학은 이미 사회 여러 분야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경영학과에서 가르치는 내용의 상당수가 심리학적 베이스를 갖는다는건 이미 잘 알려져있죠. 산업조직심리학은 리더십, 조직내의사결정,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심리 기제 연구 등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인지심리학에 바탕을 둔 인지공학은 각종 산업물의 인체공학적 설계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부분입니다. 그외에도 학교심리학, 상담심리학, 임상심리학, 군사심리학, 생물심리학 등 분과에서의 기초, 응용 연구들은 사회 많은 분야에 직간접적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중들에게는 심리학하면 '힐링'이나 상담, 심리치료만 떠오르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 심리학의 드넓은 스펙트럼과 가능성들이 빛을 보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공헌 대비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저는 상담임상심리 외에 다른 분야의 심리학자들도 적극적으로 사회에 나와 대중들과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 무슨생각하고 있게? 내 마음 맞춰볼래?? 심리학과 앞에서는 행동거지를 조심해야겠다, ~의 심리는 무엇인가요? 등등 엄청 받지요ㅎㅎ 십년전 제가 심리학을 처음 배울때도 그랬고 요즘도 별반 심리학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것 같진 않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심리학, 배우면 엄청 일상에 유용하다고 자신합니다. 자아성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일상에 써먹을 지식도 많습니다. 다만 심리학을 제대로 유용히 써먹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심리학이란 학문이 갖는 특성 자체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심리학을 올... 더 보기
결론만 말씀드리면 심리학, 배우면 엄청 일상에 유용하다고 자신합니다. 자아성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일상에 써먹을 지식도 많습니다. 다만 심리학을 제대로 유용히 써먹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심리학이란 학문이 갖는 특성 자체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심리학을 올... 더 보기
내가 지금 무슨생각하고 있게? 내 마음 맞춰볼래?? 심리학과 앞에서는 행동거지를 조심해야겠다, ~의 심리는 무엇인가요? 등등 엄청 받지요ㅎㅎ 십년전 제가 심리학을 처음 배울때도 그랬고 요즘도 별반 심리학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것 같진 않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심리학, 배우면 엄청 일상에 유용하다고 자신합니다. 자아성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일상에 써먹을 지식도 많습니다. 다만 심리학을 제대로 유용히 써먹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심리학이란 학문이 갖는 특성 자체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심리학을 올바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백날 심리학 책 들여다봐야 별로 인생에 도움될 것이 없어요. 심리학을 쓰는 방법부터 배워야한다고나 할까요. 둘째, 심리학이 어쩌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단편적인 심리학적 지식들이 아니라 심리학적인 관점이 아닌가합니다. 심리학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고, 삶의 온갖 갈등들을 이해하는 통찰력을 말합니다. 학부때는 단순히 심리학의 소비자이므로 이 관점을 체득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대학원에 가서 심리학의 생산자가 된다면 심리학적 관점이라는 것의 실체를 조금씩 깨닫게 됩니다. 제가 바로 그랬으니까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심리학, 배우면 엄청 일상에 유용하다고 자신합니다. 자아성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일상에 써먹을 지식도 많습니다. 다만 심리학을 제대로 유용히 써먹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심리학이란 학문이 갖는 특성 자체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심리학을 올바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백날 심리학 책 들여다봐야 별로 인생에 도움될 것이 없어요. 심리학을 쓰는 방법부터 배워야한다고나 할까요. 둘째, 심리학이 어쩌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단편적인 심리학적 지식들이 아니라 심리학적인 관점이 아닌가합니다. 심리학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고, 삶의 온갖 갈등들을 이해하는 통찰력을 말합니다. 학부때는 단순히 심리학의 소비자이므로 이 관점을 체득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대학원에 가서 심리학의 생산자가 된다면 심리학적 관점이라는 것의 실체를 조금씩 깨닫게 됩니다. 제가 바로 그랬으니까요.
오로지 데이터가 체고시다..라고 하기는 좀 어렵죠. '사례 연구'를 사례로 들어볼게요. 사례 연구가 과학적 증거가 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는 아니오 라고 대답해야 합니다. 단 한 두건의 사례로는 얼마든지 아웃라이어가 도출될 수 있으니 그것이 모집단의 특성을 대표한다고 말할 수 없죠.
그렇다면 사례 연구는 쓸모없는 것이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사례 연구는 분명 유용합니다. 왜냐하면 사례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 현상이나 변수들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혹 특정 연구 방향에 대한 통찰을 주기도 하고요. 즉 사례 연구는 어떠한 연구 가설을 경험적으로 검증하는 단계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연구 초기 단계에서 연구의 방향을 잡는데는 유용합니다
그렇다면 사례 연구는 쓸모없는 것이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사례 연구는 분명 유용합니다. 왜냐하면 사례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 현상이나 변수들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혹 특정 연구 방향에 대한 통찰을 주기도 하고요. 즉 사례 연구는 어떠한 연구 가설을 경험적으로 검증하는 단계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연구 초기 단계에서 연구의 방향을 잡는데는 유용합니다
사실 시행 때마다 결과가 들쑥날쑥하는것이 당연합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가치관은 생각보다 잘 변합니다. 그래서 심리척도들은 '지금 현재'의 심리를 측정하는 도구들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질문주신 인적성검사에서의 일관성은 한 회 시행 안에서 얼마나 일관된 답을 하느냐에 대한 것이니 좀 다를 수 있겠네요. 인적성검사는 제가 병무청 신검 이후로 안받아봐서 잘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알기로 일관성을 확인하고자 한 척도 안에 유사 혹은 동일 문항들을 몇 세트 넣어 해당문항들에 얼마나 유사한 답을 하는지를 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관성 있는답을 하려면 답변하며 문항들을 대강 기억해뒀다가 유사한 문항이 나오면 아까 전에 답변했던 것과 비슷하게 답변해 나가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질문주신 인적성검사에서의 일관성은 한 회 시행 안에서 얼마나 일관된 답을 하느냐에 대한 것이니 좀 다를 수 있겠네요. 인적성검사는 제가 병무청 신검 이후로 안받아봐서 잘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알기로 일관성을 확인하고자 한 척도 안에 유사 혹은 동일 문항들을 몇 세트 넣어 해당문항들에 얼마나 유사한 답을 하는지를 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관성 있는답을 하려면 답변하며 문항들을 대강 기억해뒀다가 유사한 문항이 나오면 아까 전에 답변했던 것과 비슷하게 답변해 나가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인성검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인성검사는 각각의 문항에 어떻게 대답했느냐는 의미가 없습니다.
인성검사는 각 문항별 대표하는 지표가 있는데,
1. 일관성 2. 비정상행태 3. 강박증 4. 분열증 5. 우울증 6~~~~ 등으로 나갑니다.
일관성은 알다시피 문항에 얼마나 일관성있게 검사에 응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구요. 이 대답에 대한 점수가 낮으면 검사결과가 신뢰할 수 없다고 뜨죠. 나머지에 대해 어떤 식으로 검사가 진행되냐 하면. 평균치를 봅니다. 비정상을 나타내는 질문에 비슷한 집단 평균이 ... 더 보기
인성검사는 각각의 문항에 어떻게 대답했느냐는 의미가 없습니다.
인성검사는 각 문항별 대표하는 지표가 있는데,
1. 일관성 2. 비정상행태 3. 강박증 4. 분열증 5. 우울증 6~~~~ 등으로 나갑니다.
일관성은 알다시피 문항에 얼마나 일관성있게 검사에 응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구요. 이 대답에 대한 점수가 낮으면 검사결과가 신뢰할 수 없다고 뜨죠. 나머지에 대해 어떤 식으로 검사가 진행되냐 하면. 평균치를 봅니다. 비정상을 나타내는 질문에 비슷한 집단 평균이 ... 더 보기
인성검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인성검사는 각각의 문항에 어떻게 대답했느냐는 의미가 없습니다.
인성검사는 각 문항별 대표하는 지표가 있는데,
1. 일관성 2. 비정상행태 3. 강박증 4. 분열증 5. 우울증 6~~~~ 등으로 나갑니다.
일관성은 알다시피 문항에 얼마나 일관성있게 검사에 응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구요. 이 대답에 대한 점수가 낮으면 검사결과가 신뢰할 수 없다고 뜨죠. 나머지에 대해 어떤 식으로 검사가 진행되냐 하면. 평균치를 봅니다. 비정상을 나타내는 질문에 비슷한 집단 평균이 얼마냐는거죠. 예를 들어 20문제중 일반인들을 측정하면 평균적으로 10개가 Yes 로 나온다. 그럼 6~14개 사이로 답이 나오면 정상, 그 아래위로 나오면 비정상이라는거죠. 대표적으로 나는 나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 남의 돈을 훔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 있다. 이런 문항 말이죠. 즉 이 비정상문항에 대답한 답안이 일반적인 평균보다 훨씬 긍정적이다라면 긍정왜곡으로 보고, 부정적이다면 부정왜곡으로 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 인성검사에서 이쪽이 긍정왜곡으로 나옵니다. 정상범위에 비해 훨씬 자신을 좋게 포장한다는 거죠. 그게 다 나오는 겁니다. 그 뒤에는 정신병력 에 대한 문항인데 역시나 같은 방법으로 측정합니다. 물론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른 해석도 있긴 합니다만 일단은 그냥 크게보면 이렇습니다. 그러니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일관성 있게 찍는 게 맞습니다 그냥.
인성검사는 각각의 문항에 어떻게 대답했느냐는 의미가 없습니다.
인성검사는 각 문항별 대표하는 지표가 있는데,
1. 일관성 2. 비정상행태 3. 강박증 4. 분열증 5. 우울증 6~~~~ 등으로 나갑니다.
일관성은 알다시피 문항에 얼마나 일관성있게 검사에 응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구요. 이 대답에 대한 점수가 낮으면 검사결과가 신뢰할 수 없다고 뜨죠. 나머지에 대해 어떤 식으로 검사가 진행되냐 하면. 평균치를 봅니다. 비정상을 나타내는 질문에 비슷한 집단 평균이 얼마냐는거죠. 예를 들어 20문제중 일반인들을 측정하면 평균적으로 10개가 Yes 로 나온다. 그럼 6~14개 사이로 답이 나오면 정상, 그 아래위로 나오면 비정상이라는거죠. 대표적으로 나는 나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 남의 돈을 훔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 있다. 이런 문항 말이죠. 즉 이 비정상문항에 대답한 답안이 일반적인 평균보다 훨씬 긍정적이다라면 긍정왜곡으로 보고, 부정적이다면 부정왜곡으로 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 인성검사에서 이쪽이 긍정왜곡으로 나옵니다. 정상범위에 비해 훨씬 자신을 좋게 포장한다는 거죠. 그게 다 나오는 겁니다. 그 뒤에는 정신병력 에 대한 문항인데 역시나 같은 방법으로 측정합니다. 물론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른 해석도 있긴 합니다만 일단은 그냥 크게보면 이렇습니다. 그러니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일관성 있게 찍는 게 맞습니다 그냥.
심리학 연구에 익숙해지면서 느낀 것은 인간을 바라보는 이성적이고 차분한 태도입니다. 심리학은 가치중립성을 지향하는 학문이기에 사실 인간에 대한 어떠한 긍정적인 목적성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심리치료나 상담은 뭐냐며 반문할사람도 있겠지만, 거기에는 심리학자의 가치관과 당위가 담겨있는 것일 뿐입니다. 심리학 자체는 아무 말도 해주지 않습니다. 단지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인간은 어떤 존재이다 라고 하는 것을 가감없이 보여줄 뿐입니다.
연구를 함에 있어서 그러한 태도는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일체 가치관과 당위를 배제하고 단지 주어진... 더 보기
연구를 함에 있어서 그러한 태도는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일체 가치관과 당위를 배제하고 단지 주어진... 더 보기
심리학 연구에 익숙해지면서 느낀 것은 인간을 바라보는 이성적이고 차분한 태도입니다. 심리학은 가치중립성을 지향하는 학문이기에 사실 인간에 대한 어떠한 긍정적인 목적성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심리치료나 상담은 뭐냐며 반문할사람도 있겠지만, 거기에는 심리학자의 가치관과 당위가 담겨있는 것일 뿐입니다. 심리학 자체는 아무 말도 해주지 않습니다. 단지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인간은 어떤 존재이다 라고 하는 것을 가감없이 보여줄 뿐입니다.
연구를 함에 있어서 그러한 태도는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일체 가치관과 당위를 배제하고 단지 주어진 변수들에 근거해서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고 예측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그러한 사고방식이 생활화되다보니 일상에서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온갖 크고작은 갈등들을 마주하면서도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상황 판단을 하고 상대를 이해하려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화를 내거나, 슬퍼하고, 분노하는 것, 그리고 불안해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개인차 변인에 따른 것이든, 상황변인에 따른 것이든, 과거 사건들이 만들어낸 트리거에 해당하는 것이든 말이죠.
사람들을 보며 골똘히 생각해봅니다. 저 사람은 왜저런 생각을 하며 저런 행동을 할까? 저 사람의 과거를 보여주는단서들은 없나? 저 사람을 둘러싼 상황 요인은 어떻지? 저러한 행동이 지금 현재의 것인가 억눌려왔던 것들이 이제서야 터진 것인가?
감정에 휩싸여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그것이 심리학이라는 과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를 함에 있어서 그러한 태도는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일체 가치관과 당위를 배제하고 단지 주어진 변수들에 근거해서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고 예측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그러한 사고방식이 생활화되다보니 일상에서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온갖 크고작은 갈등들을 마주하면서도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상황 판단을 하고 상대를 이해하려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화를 내거나, 슬퍼하고, 분노하는 것, 그리고 불안해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개인차 변인에 따른 것이든, 상황변인에 따른 것이든, 과거 사건들이 만들어낸 트리거에 해당하는 것이든 말이죠.
사람들을 보며 골똘히 생각해봅니다. 저 사람은 왜저런 생각을 하며 저런 행동을 할까? 저 사람의 과거를 보여주는단서들은 없나? 저 사람을 둘러싼 상황 요인은 어떻지? 저러한 행동이 지금 현재의 것인가 억눌려왔던 것들이 이제서야 터진 것인가?
감정에 휩싸여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그것이 심리학이라는 과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1. 단서(정보) 수집이 핵심입니다. 심리학자들은 결코 아무 근거도 없이 상대의 심리를 예측하거나 통제하려 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언어적 비언어적 단서는 물론, 과거 이력, 사회경제적 배경, 가치관, 습관 등등 최대한 많은 변수들에 주목해야 합니다. 한 두 가지의 변수로는 상대를 예측하기 어렵고 오답가능성도 높지만 여러 개의 변수들이 촘촘하게 얽히면 상대에 대한 강력한 프로파일이 됩니다.프로파일링이나 상담, 심리치료 등에서도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는 책은 <스눕>입니다
2. 폴 에크먼의 얼굴 표... 더 보기
2. 폴 에크먼의 얼굴 표... 더 보기
1. 단서(정보) 수집이 핵심입니다. 심리학자들은 결코 아무 근거도 없이 상대의 심리를 예측하거나 통제하려 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언어적 비언어적 단서는 물론, 과거 이력, 사회경제적 배경, 가치관, 습관 등등 최대한 많은 변수들에 주목해야 합니다. 한 두 가지의 변수로는 상대를 예측하기 어렵고 오답가능성도 높지만 여러 개의 변수들이 촘촘하게 얽히면 상대에 대한 강력한 프로파일이 됩니다.프로파일링이나 상담, 심리치료 등에서도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는 책은 <스눕>입니다
2. 폴 에크먼의 얼굴 표정과 감정에 대한 연구는 과학적으로 근거가 탄탄한, 믿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폴 에크먼이 만든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죠. 자세한 것은 폴 에크먼이 쓴 책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국내 번역된 책들이 있으니 읽어보시고, 거기에 소개된 훈련 사이트 들어가보시길 권합니다.
뭐.. 감정에 따라 고유한 표정 패턴이 있다 하는데 막상 훈련하고 익히시려면 쉽지만은 않을겁니다ㅎㅎ 사실 뒤셴 미소 하나만 확실히 알아도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 같긴 해요
2. 폴 에크먼의 얼굴 표정과 감정에 대한 연구는 과학적으로 근거가 탄탄한, 믿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폴 에크먼이 만든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죠. 자세한 것은 폴 에크먼이 쓴 책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국내 번역된 책들이 있으니 읽어보시고, 거기에 소개된 훈련 사이트 들어가보시길 권합니다.
뭐.. 감정에 따라 고유한 표정 패턴이 있다 하는데 막상 훈련하고 익히시려면 쉽지만은 않을겁니다ㅎㅎ 사실 뒤셴 미소 하나만 확실히 알아도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 같긴 해요
말씀주신 분야들에 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HR 컨설팅 쪽에도 가는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사실 생물심리나 인지심리 등 이공계 쪽의 심리학이 아닌, 전통적인 심리학 분야들, 이를테면 발달심리, 성격심리, 사회심리 등의 전공자들은 아직 마땅히 전공을 살려 먹고살기가 어렵습니다. 잡 마켓이 형성되어있지가 않죠. 그래서 이쪽분야 전공자들 가운데서는 유학, 그리고 이후 교수 자리를 꿈꾸는 경우가 꽤 됩니다.
교수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건 잘 아실 겁니다. 그래서 그 다음 선택지는 각종 연구기관들입니다. 연구소는 교수님의 연줄에 따라, 그리고 자신의 연구 분야에 따라 그래도 진출 분야가 다양하죠. 가령 제가 있던 K대 연구실에서는 범죄심리 연구도 활발해서 프로파일러나 형사정책연구원 등에 진출한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교수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건 잘 아실 겁니다. 그래서 그 다음 선택지는 각종 연구기관들입니다. 연구소는 교수님의 연줄에 따라, 그리고 자신의 연구 분야에 따라 그래도 진출 분야가 다양하죠. 가령 제가 있던 K대 연구실에서는 범죄심리 연구도 활발해서 프로파일러나 형사정책연구원 등에 진출한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1. 비전공자가 초반에 접할 만한 책으로 심리학의 오해 추천하셨는데 그건 가지고 있고, 마이어스의 심리학 대신 심리학개론 (Daniel L. Schacter 시그마프레스) 가지고 있는데 이걸로 충분히 대체할만 할까요?
2. 성격심리나 인지심리에 관심 있어서 교양 수준에서 많이 파보고 싶은데 어떤 책을 참고로 하면서 어떻게 파보면 좋을까요? 아니면 관심 분야 상관없이, 교양 수준에서 심리학을 보통 사람들보단 조금 더 제대로 파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책이나 공부단계나 방법 같은 걸 굳이 소개해주신다면 어떤 식으로 하길 권하시나요? (질문이 너무 포괄적인가요? 간단하게 대충 답해주셔도 좋아요)
2. 성격심리나 인지심리에 관심 있어서 교양 수준에서 많이 파보고 싶은데 어떤 책을 참고로 하면서 어떻게 파보면 좋을까요? 아니면 관심 분야 상관없이, 교양 수준에서 심리학을 보통 사람들보단 조금 더 제대로 파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책이나 공부단계나 방법 같은 걸 굳이 소개해주신다면 어떤 식으로 하길 권하시나요? (질문이 너무 포괄적인가요? 간단하게 대충 답해주셔도 좋아요)
1. 심리학개론 서적들은 기본적으로 대동소이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것을 읽으셔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다만 번역 상태가 얼마나 매끄러운지 확인하시고 무리없이 읽히는 책을 보시길 권합니다.
2. 인지심리학, 성격심리학 전공서를 가볍게 훑어보시고 필요하다면 KOCW(대학공개강의)에 들어가셔서 심리학 관련 강의들을 찾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심리학 교수들의 직강을 무료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학부 수준의 강의라 그렇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독취사 등에도 심리학 과목들이 있으니 관련 교재를 훑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밖에도 심리학 주제로 된 교양서적들을 틈틈이 섭렵해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알게모르게 공부 꽤 됩니다. 당장 기억에 남는 것은 크리스토퍼 차브리스의 <보이지 않는 고릴라> 정도네요.
2. 인지심리학, 성격심리학 전공서를 가볍게 훑어보시고 필요하다면 KOCW(대학공개강의)에 들어가셔서 심리학 관련 강의들을 찾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심리학 교수들의 직강을 무료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학부 수준의 강의라 그렇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독취사 등에도 심리학 과목들이 있으니 관련 교재를 훑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밖에도 심리학 주제로 된 교양서적들을 틈틈이 섭렵해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알게모르게 공부 꽤 됩니다. 당장 기억에 남는 것은 크리스토퍼 차브리스의 <보이지 않는 고릴라>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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