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6/11/18 13:29:35
Name   [익명]
Subject   헌팅에 대해 궁금하신분 있나요?
배우고 싶으신분은 거의 없으실거같고

궁금하신분은 있으실테니 재미로 질문해주세요

어떻게들 노는지 궁금한 질문도 좋고 여자분 입장에서 궁금한거도 좋고요

19금도 괜찮습니다.


아래 전직 바람둥이 글보고 올려봅니다. 저는 그분은 아닙니다.

장소불문했고

1:1, 2:2, 다대다 안해본게 없습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헌팅이라고 부르긴 적절치는 않네요 주로 합석이죠.



제가 미리 한두가지만 써보면

선호했던 인원수는?

2대2를 더 선호합니다. 이유는 함께하면 즐거운 친구가 있기에 상대가 어떤지와 관계없이 오늘 즐거움은 확정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더 많으면 더 좋지 않나라고 할수 있는데 사람이 많으면 자연스러운 합석이 어렵습니다. 테이블을 옮겨야 하죠.

이동도 어렵고요. 자리섭외도 어렵고 차를 타고 움직여도 2대이상이 움직여야합니다.

여자분들쪽에서도 혼자있을때보다는 경계심이 줄어들어 편합니다.

다만 찢어지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혹시나 헌팅에 대해 관심있는 젊은분들께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학교다닐때 많이 따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수업시간에 따면 더 좋습니다.

학교가 가장 번호따기 쉬운 공간입니다.






많은 질문 부탁드립니다. 매우 솔직하게 대답드리겠습니다.



0


명칭이 안떠오르는데 티비에서 헌팅박사(?) 등을 자처하며

말도 안되는 걸로 나와서 욕먹는 사람들 보면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픽업 아티스트(피식)라고 하지요.
[글쓴이]
PUA 말씀이시군요
그냥 예능은 예능으로 봅니다.

예능에서 그러는거말고 강의 동영상 같은거 재미로 볼때도, 과연 이게 될까 싶은것들이 있는데
그럴땐 그냥 '와 저 사람은 저런것도 되는구나' 정도로 생각합니다.
난해한 패션이지만 소화잘하는 얼굴이 있듯 그정도로 생각하고 봅니다.
좀 더 쉬운타겟(?)/어려운 타겟이 있나요?
있다면 각 타입에 대해 서술해쥬세요
[글쓴이]
쉽고 어렵고는 접근단계 말씀이신거죠?
네넹 쉽게 헌팅당할(?) 것 같은 분들이랑 아닌 분들요
[글쓴이]
그게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거라서
같은 사람도 어디서 만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다만 무조건 꺼리는 대상은 이어폰낀 여자입니다.

남자와 일대일로 만나는 것도 좀 곤란하겠네요. 남자 하나와 여자 둘 이런건 괜찮습니다.
애패는 엄마
역시 학교 다닐때 해놔야...
[글쓴이]
학원 다니시면 됩니다. 학교 다음으로 좋은 공간입니다.
Ben사랑
헌팅이란 개념 자체가 뭔지 잘..

모르는 이성들의 번호를 딴 후, 단체적인 소개팅(?) 같은 걸 하는 건가요?
[글쓴이]
사람수는 관계없이 모르는 이성의 번호를 따서
연락후 다시 만나는 행위를 통상적으로 헌팅이라고 하죠.
누군가의 주선으로 번호를 겟하는 소개팅과 대척점에 있는 개념인거같습니다.
번호 관리 노하우는요??
[글쓴이]
노하우라고 부를만한건 아니고 그냥 주소록에 필요한 정보는 깨알같이 메모를 해둡니다.
날짜 장소 이름 나이 등요
그리고 가급적 카톡대화창은 안지우고요.

보낼때는 동시에 보내서 답이 잘 오는 쪽과 톡합니다.
tannenbaum
본문의 내용으로 판단컨데 애인을 찾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순간의 즐거움과 섹스를 위한 여성을 수집한 것에 가까워 보이는데요.

그런 삶이 자랑스러우신가요?

나는 섹스파트너가 많다거나 수없이 많은 여성과 잠자리를 갖었노라 훈장처럼 떠들고 다니는 남자들이 상당히 많아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글쓴이]
그냥 인맥관리와 비슷하게 보시면 됩니다.
아는 사람을 여럿 만나다보면 그 중에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수 있는 사람도 있고
취미를 공유할수 있는 사람이 있고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고
마음이 통하여 많은 것을 공유할수 있는 친구도 있겠죠.

처음부터 누군가를 진정한 친구로 사귀겠단 마음으로 사람을 사귀는것이 아니듯
여자도 마찬가지인거죠
그중에 친구도 생길수 있고, 친구를 소개팅 시켜줄수 있는거고
마음이 맞으면 잠자리를 가질수도 있고 사귈수도 있는거겠죠.
tannenbaum
아하... 인맥관리처럼...
말씀 감사합니다.

하나 더 질문을 드리자면 결혼할 여자분이 혹은 애인되시는 분이 글쓴님처럼 수많은 남자들 헌팅하고 다니는 삶을 살아 왔더라도 신경 쓰지 않으시나요?
[글쓴이]
결혼이야 미래를 위해서 하는거겠죠
미래와 관련이 없다면 과거는 별로 상관없습니다
꼭 헌팅뿐만이 아니라 더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를 미래에 반복할 소지가 다분한건 다른 문제이고요.
본인이 쑥맥남자에게 헌팅을 가르친다면, 뭐부터 가르치실 거 같나요
[글쓴이]
음...너무 많지만 한가지만 얘기한다면 편의상 똘빼님이라 생각하고 똘빼님에게 말씀드리는거로 할게요

번호를 못따는 남자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한번 물으면 한번 따는 남자가 있고 다섯번 물어야 한번따는 남자가 있고 열번물어야 한번따는 남자가 있고 100번 물어야 한번 따는 남자가 있을 뿐이죠.
제일 먼저 내가 몇번 물어야 한번딸수 있는 남자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똘빼님이 만약 100번 물어야 한번 따는 남자라면 이제 100번 물어보시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나중되면 번호를 물어보는건 돈과 시간과 에너지가 들... 더 보기
음...너무 많지만 한가지만 얘기한다면 편의상 똘빼님이라 생각하고 똘빼님에게 말씀드리는거로 할게요

번호를 못따는 남자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한번 물으면 한번 따는 남자가 있고 다섯번 물어야 한번따는 남자가 있고 열번물어야 한번따는 남자가 있고 100번 물어야 한번 따는 남자가 있을 뿐이죠.
제일 먼저 내가 몇번 물어야 한번딸수 있는 남자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똘빼님이 만약 100번 물어야 한번 따는 남자라면 이제 100번 물어보시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나중되면 번호를 물어보는건 돈과 시간과 에너지가 들지 않거든요. 편하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물론 번호를 받는것과 일의 진행은 또 다른 문제이기때문에 현실적으로 100번물어야 한번 따는 남자는 헌팅을 통해 뭔가 진행시키려면 사실상 어렵긴하겠지만
이게 물어보다 보면 또 늘기때문에 보완이 됩니다.
와우 ㅎㅎ 그렇군요
hunnyes
1:1 헌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첫멘트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같은 인삿말 말구요! 영업비밀인가..?
[글쓴이]
영업비밀이랄것도 없습니다. 진부하고 식상한걸로 하니깐요.

1:1.
뭐뭐하러 오셨어요?
뭐뭐 좋아하세요?
혼자오셨어요? 등등의 질문.

다대다
1:1과 같은 멘트 쓸때도 있고 멀리 있는 테이블이면 게임에서 걸렸다고 그럽니다.
엄마곰도 귀엽다
미래에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헌팅하고 살았던걸 혐오한다면 상처받으실건가요?
아님 어쩌라고? 하면서 헤어지실건가요?

그동안 길에서 헌팅하는 남자들을 좀 범죄자취급했는데 (하도 세상이 흉흉하여...) 타넨바움님과 하신 얘기 보니 왜 헌팅하는건지 조금 알겠네요
[글쓴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정의가 애매한데
적당히 답을 달아보자면

무언가를 혐오하는 사람과 제가 미래를 설계할거같진 않습니다. 일단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특히나 과거를 혐오한다면 더더욱요.
불타는밀밭
중학교 때부터 함께한 동창놈들하고도 만나면 놀게 없는데

완전 처음보는 이성하고는 뭘 하고 놀아야(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혹은 즐겁게 해줘야) 하나요?
[글쓴이]
술이죠.
예전에는 분위기 잘 안풀리면 술게임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잘 풀려서 그런지 게임을 잘 안하게 됐네요. 술게임은 간단한 서브 정도고 해도 대화를 위주로 하는 게임을 합니다.
예를들면 베스킨라빈스 31 게임은 게임이 목적이니 하지 않고요.
손병호 게임을 해도 예를들면 안경쓴 사람 접어 이런거보다는, 가장 최근에 본 책 이름을 댈수 없는 사람 접어 이런걸로 하는거죠.
꼭 책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영화도 좋고 어제 저녁메뉴도 좋아요.
그렇게하면 확인 절차를 밟으면서 뭘 좋아하는지 같이 대화를 하고 같이 좋아하면 맞장... 더 보기
술이죠.
예전에는 분위기 잘 안풀리면 술게임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잘 풀려서 그런지 게임을 잘 안하게 됐네요. 술게임은 간단한 서브 정도고 해도 대화를 위주로 하는 게임을 합니다.
예를들면 베스킨라빈스 31 게임은 게임이 목적이니 하지 않고요.
손병호 게임을 해도 예를들면 안경쓴 사람 접어 이런거보다는, 가장 최근에 본 책 이름을 댈수 없는 사람 접어 이런걸로 하는거죠.
꼭 책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영화도 좋고 어제 저녁메뉴도 좋아요.
그렇게하면 확인 절차를 밟으면서 뭘 좋아하는지 같이 대화를 하고 같이 좋아하면 맞장구도 쳐주고 그러면서 대화를 하는거죠.

그리고 일단 술자리에서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는게 본인이 즐겁지 않다면 사실 상대도 즐겁긴 어렵겠죠.
지나가던선비
나이가 들어도 헌팅을 하나요? 막 30살 넘고 그래도요. 제 주변에 형님 한분이 있긴한데 참 열정적이다 싶으면서도 상대방은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더라고요
[글쓴이]
나이들어서도 합니다
이상하게 보는 여자분들도 충분히 많고요
지나가던선비
이상하게보는 여자들이 많음에도 하는 건 성공률이 또 있나 보군요
학교에서 번호를 물어볼 때 어떻게 접근하셨나요? 과제나 수업 등을 미끼로 or 그냥 마음에 든다 보통 2가지로 갈리는 것 같은데..
인디게이머
대낮에 길거리에서 말을 걸어서 최고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씨익)
자몽홍삼
혹시 자주 헌팅을 하다 보면 전에 번호 물어봤던 분을 까먹고 또 물어보는 경우는 없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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