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6/11/25 20:36:38
Name   [익명]
Subject   영상의학과 의사입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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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_fool
http://redtea.kr/pb/view.php?id=timeline&no=10153#52964
이걸 보고 저에 대해서 뭘 알 수 있나효? (…)
[글쓴이]
노인은 아니신 것 같고 (당연하겠지만) 살집이 좀 있으시고 아마도 남자(아니시면 죄송...)/ 사진에서 보이는 지역에 어느정도 큰 병이나 큰 병의 과거력은 없으신 것 같네요
April_fool
정확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뭔가요 선생님?
[글쓴이]
그건 각자의 인생마다 다 다르지 않을까요
영상의학과 개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글쓴이]
제가 대학병원 정교수로 정년을 마치게 되는 사람이 아니라면 나이를 먹는다면 언젠가는 하게 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내과 등 다른 과와 공동개원하는 식으로 하시는 분들을 몇 분 알고 있는데 제가 보는 시선에선 궤도상에만 올린다면 크게 나쁘진 않아보이고요. 물론 벌이나 기타 속사정까지 시원히 알진 못합니다만...
넹 댓글 달다 보니 데자뷰가 느껴져서 지워버렸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개원하고 싶은데.. 모르겠네요. 혹시 평생회비는 내셨는지요? 전 냈는데 그노무 사무총장이 돈떼먹어서 다시 연회비 걷어야 한다는 메일을 방금 받으니 부들부들합니다.
Beer Inside
잘 아시고 계시겠지만, 영상의학과에서 만든 MRI 규제 덕분에 영상의학과 의사가 개원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죠.
관대한 개장수
견과 동물의 식용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쓴이]
저는 일부러 피한 적은 없는데 기회가 없어서 한번도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나 닭은 먹어도 되고 개는 안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입니다만.
한국의 현 상태는 당연히 정상은 아니겠지요. 합법적인 경로와 위생 확보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레지엔
MRI 공부를 어떻게 해야되나요(..)
PET MRI 정도로 시험 나올꺼면 별로 없지 않나요.. 기껏해야 FDG나 Carbon 등등 .. MRI 공부는 그리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수없어서 자기가 논문쓴 사람이 시험문제 내면 꼬아 내기는 하는데 아마 피어리뷰에서 짤릴꺼에요. (대부분의 과가 전문의 시험칠때 문항을 나름 피어리뷰를 합니다 거기서) 기본적으로 전자렌지 원리를 몰라도 요리를 할 수 있기 떄문입니다. 물론 레이맨들이 물으면 아는 척은 해야하지요. 핵의학과 샘들도 그리 MRI 공부를 안하실껄요. 하긴 저도 어짜피 PhD의 영역은 몰라요 기본적으로 Fourier transformation을 MD 들이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어요. 수식은 다 생까고 하던식의 말도 안되는 직관으로 아는 체 하는거죠.
레지엔
그게 과거 문제를 보니까 키 이미지가 핵의학검사이던 걸로는 출제의 한계를 느끼셨는지 MRI를 봐야 답이 서는 문제가 늘어서... 근데 이제 와서 갑자기 MRI를 빡세게 공부할 수도 없고(..)
이바닥 밥 한두해 먹습니까 그런 문제는 재끼는거죠. 그런거 고민하다간 떨어집니다. 60점만 넘음 되는 시험이에요. 아 물론 심심하면 하셔도 됩니다. 필립스에서 MRI made easy라는 유명한 책을 e-book으로 한국에 공짜로 풀었을꺼에요. 물론 지금 그거 보는건 위험 사인이죠. 시험 끝나고 보삼.
레지엔
감사합니다(..)
Beer Inside
Fourier transformation은 mathlab이 알아서 하는 것 아니였습니까?
이 MRI라는 기계가 기본적으로 '의사' 라는 사람들이 이해하기엔 참으로 부적절한 물건입니다. 말로만 도메인 변환이라고 하지만.. 몇가지 기본 개념은 사실 수식으로 끝나는 건데 그걸 모르니 이상한 유사를 들어서 개념으로 '외울'려고 하니 어렵죠. 전자가 눕고 어쩌고.. 아니 보어가 들으면 발끈할 소리를.. 이런 사람들을 갑으로 모시고 설명할려는 phD들이 불쌍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요. 웃기는건 전자공이나 전기공 출신의 의전원생들도 똑같이 되더라는.
Beer Inside
그래도 공대출신쪽 제대로 공부한 아이들은 mathlab이나 C정도는 다루니....

그나마 도움이되더군요.

이제 의전원이 도움이 되나 했는데, 폐지가 되어서 아쉽더군요.
뭐 케바케인거 같은데.. 전에 제가 의전원에 부정적였던게, 이바닥에서도 빨리 적응하는 친구는 결국 과거를 부정하고 이쪽 문화에 빨리 익숙해 지는거라 별 도움이 안되더군요. 그 중에서 R은 쉽게 배우는 친구가 있기는 한데.. 모르죠 뭐 나중에 그 친구들이 제대로 자리잡으면 과거의 무식한 사람들과 단절을 할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전공 살리기는커녕 이전 전공을 써먹기라도 하는 케이스는 한 해에 한 명 있을까말까 한 정도라...
Beer Inside
개인적으로는 한해에 한명만 있으면 성공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제대로 된 연구하는 이는 한해에 한명 정도 나오면 다행이니까요.
제가 말씀드린 케이스는 연구까지 가지도 않.... 하다못해 자기 진료, 전문의 논문 쓸 때도 활용을 못하더만요
그래서 의전이 `도움이 되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뭐 견해를 좀 양보해서 설령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런 희귀한 (?) 케이스를 위해 유지하기에는 의전의 폐해가 만만찮았지요
Beer Inside
의전의 폐해라면 의예과 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뽑지 못한다는 것 말고는 그리 없었습니다.

이상한 학생은 언제나 있었고, 올바르지 못한 전형으로 입학한 것 같은 학생도 언제나 있었으니까요.
의학 교육 기간이 쓸데없이 길어지고 비용도 증가했으며, 배출된 인력들의 진로(전공과 선택이라던지)도 그렇고, 비공정 선발을 쉬쉬하면서 `한 해에 한 명` 수준으로 소수로 하던 것이 이제 대놓고 이루어졌죠. (거기에 어떤 분들은 군의관 자원 감소까지 이야기하시던데 저는 여기에는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이게 별 폐해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그건 선생님과 저 사이의 견해 차라고 보기에 제가 더 할 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의미로 본다면 한편으로는 의전이 도움된 것도 그다지 없다는 논리도 제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Beer Inside
먹이 님//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수도 있겠군요.

학사학위를 가진 학생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지 못한채 의전원을 만든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의전원학생들을 보았을 때의 실망감은 학사졸업을 했으니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했으니까요.

그나마, 최근에는 의전원 학생들이 기대에 미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의전원이 없어지게 되어서 아쉽습니다.
심각한 두통 환잔데 검사 결과 아무 이상 없으면 뭘까요 ㅠㅠ
[글쓴이]
무슨 검사를 하셨는지 모르나 두통으로 MRI까지 찍어도 이상 없는 경우가 거의 답니다. 혹시나 모를 종양 등의 가능성 때문에 확인은 하는 것입니다만. 영상에서 보이는 이상이 없으면 거기부터는 신경과 혹은 신경외과 선생님의 영역이 되겠지요 말씀드렸듯 대부분이 여기에 속할 것이고.
감사합니다...ㅠㅠ 흙
인공지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쓴이]
제 분야에 한정해서 얘기하자면, 현재 영상의학과 의사가 하고 있는 일 중에서 그다지 뇌가 필요하지 않지만 인간이기에 실수할 수 있는 작업에 활용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흉부 엑스레이에서 병변을 찾거나 뼈 엑스레이에서 골절 라인을 찾는 것을 인공지능에게 맡기는 연구가 실제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구요 그런 게 실용화되면 사람이 좀더 편해지겠죠 CT나 MRI로 하는 감별진단 등은 병리학과도 얽힌 작업이고 그렇게 1+1=2 같은 것은 아니어서 인공지능이 거기까지 인간을 대체할 수 없을 거라고는 합니다만, 그건 현재 학계 내... 더 보기
제 분야에 한정해서 얘기하자면, 현재 영상의학과 의사가 하고 있는 일 중에서 그다지 뇌가 필요하지 않지만 인간이기에 실수할 수 있는 작업에 활용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흉부 엑스레이에서 병변을 찾거나 뼈 엑스레이에서 골절 라인을 찾는 것을 인공지능에게 맡기는 연구가 실제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구요 그런 게 실용화되면 사람이 좀더 편해지겠죠 CT나 MRI로 하는 감별진단 등은 병리학과도 얽힌 작업이고 그렇게 1+1=2 같은 것은 아니어서 인공지능이 거기까지 인간을 대체할 수 없을 거라고는 합니다만, 그건 현재 학계 내의 이야기고 더 기술이 발전되고 정말 딥러닝방식으로 수백만개의 영상과 병리결과를 입력받은 인공지능이 나오는 날이 오면 또 어찌될지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죠.
다른 측면의 이야기는, 실제로 인공지능이 의료영상 분야에서 임상적용 가능한 정도의 발전을 한다 하더라도, 그 인공지능의 판독을 바탕으로 환자 진단 및 치료 플랜을 세웠다가 그 판독이 틀렸을 경우에 누가 책임질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실제로 영상 판독이라는 것이 항상 맞을 수 없고 애초에 도저히 영상으로는 맞출 수 없는 상황도 많습니다). 반 우스개이지만 한국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기술 수준이 되어도 인간이 더 저렴할 것이기 때문에 인간을 쓸 거라는 말도 있고...
제 와이프도 영상의학과인데(현재 펠로우 과정 중입니다) 결국에는 A.I에게 판독의 많은 부분이 넘어가게 될거라고 전망하더라구요. 앞으로 뭐해먹고 사나 걱정이 많길래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쭈었습니다.
[글쓴이]
사실 누구나 다 걱정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ekg도 전자적인 판독이 생긴지는 꽤 됐고,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판독이 정말 정확하거든요. 하지만 그 자체로는 의미가 없고 physician의 confirm이 필요한 것 처럼, ct/mri를 비롯한 imaging의 영역에서도 영상의학과의 파이가 급속도로 줄어들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니남편
벤츠 사실수 있나요?
[글쓴이]
아니요
하니남편
왜죠?? 전 사고 싶단 말이에요..ㅜ.ㅜ
[글쓴이]
제가 못 산다고 하니남편님이 못 사실 건 없지요
하니남편
사실...주변에 의사분들은 다 으리으리하셔서 다들 부자의 상징인직업으로 생각했는데...여기서는 다들 힘들게 사셔서요...ㅜㅜ
Beer Inside
못살 이유는 없죠.

전세금 빼서 산 친구도 있었는데.....

하지만 집사람이 반대하면 못 사죠...
하니남편
집사람한테는 3천짜리 차라고 하고 밴츠를 가지고 와야죠
Beer Inside
비자금을 그런식으로 노출하면 안됩니다.
하니남편
전 사실 비자금 별로 없습니다. 딱 천있습니다...ㅜㅜ
Beer Inside
그러니까....요....

4천짜리 벤츠 사서 어디다 쓰게요.....
하니남편
그러니 못사지요...사고싶은건 최소 3천은 더 있러야되고...월급은 느는데...와이프가 삥띁어가는 돈은 더 많아지고...ㅠㅜ
Beer Inside
하니남편 님// 그럴수록 빼돌려야죠....
다람쥐
영상의학과가 단독 개원을 하면 무슨 일을 하나요? 저는 잘 몰라서요...ㅠㅠ
제가 경험한 영상의학과 선생님들은 대학병원 제외하면 외과나 산부인과에서 유방,갑상선을 보시는 분들이었거든요. (사실 이게 영상의학의 영역인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약력에 그렇게 나와서 그런줄로만)
또 신기한게 유방외과에서 암검사하러갔을때는 영상의학과랑 외과 진료비 카드단말기가 따로 있어 결제도 나눠 하고 진단서와 진료비세부내역서도 따로 나와서 "이 의사선생님들은 같은 공간을 공유하지만 별개의 개인사업자인가봐"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동업을 한다고 결제까지 따로 하지는 않는게 일반적이지않나요?
[글쓴이]
단독개원한다면 주로 주변 병원에서 영상 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의뢰해서 보내면 검사를 하고 판독과 함께 보내게 되겠지요. 단독으로 검진 차원의 환자를 볼 수도 있겠고. 인터벤션 영상의학이라고 해서 진단만이 아니라 엑스레이와 초음파를 이용해서 수술처럼 몸을 열지 않고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상태로 치료까지 하는 분야가 있는데요, 인터벤션을 세부전공하신 분들은 전공을 살려 단독개원을 하실 수도 있지요. 개인병원 규모에서는 주로 자궁근종 고환 정계정맥류 색전술, 투석하시는 분들 동정맥루가 막혔을 때 뚫어주는 시술 등을 많이 하신다고 알고 ... 더 보기
단독개원한다면 주로 주변 병원에서 영상 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의뢰해서 보내면 검사를 하고 판독과 함께 보내게 되겠지요. 단독으로 검진 차원의 환자를 볼 수도 있겠고. 인터벤션 영상의학이라고 해서 진단만이 아니라 엑스레이와 초음파를 이용해서 수술처럼 몸을 열지 않고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상태로 치료까지 하는 분야가 있는데요, 인터벤션을 세부전공하신 분들은 전공을 살려 단독개원을 하실 수도 있지요. 개인병원 규모에서는 주로 자궁근종 고환 정계정맥류 색전술, 투석하시는 분들 동정맥루가 막혔을 때 뚫어주는 시술 등을 많이 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유방 갑상선 영상의학도 영상의학의 분야 중 하나입니다. 주로 초음파를 중심으로 하시지만 유방은 유방촬영이나 병원에 따라 MRI도 보시지요.
별도 결제 얘기는 저도 처음 들어보네요. 그 병원은 공간은 같이 있어도 그냥 별도로 개인의원을 운영하시는 건가 보네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2층에 외과 있고 3층에 영상의학과 있고 하는 식을 한 공간에 모았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써 놓고 보니 좀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는 질문이지만...
요새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주로 하시는 분들 일자리나 페이 여건은 어떤가요?
아는 동생 꼬시고 있는데, 좀 처럼 넘어오질 않네요. 대학병원 진료(임상)조교수 자리에 더해 어느정도 페이를 맞춰줘야 모셔올 수 있을까요?
[글쓴이]
주위 사람들과 페이에 대해서 터놓고 얘기를 해보진 않아서 이렇다 할 도움을 드릴 수가 없겠네요
근데 대학병원에 계신가본데 임상조교수 자리에 페이를 원하는 대로 맞춰줄 수가 있나요?
대학병원 세팅 말고 개원하셨을 때 야간이나 휴일 근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단독 개업이라 밤마다/주말마다 하는 건 분명 미친 짓이지만, 여러 선생님 계실 때 주 1회쯤 돌아가면서 한다던지 등등은 어떠신지요...? 주위 로컬들 보면 처음에는 하시다가 돈 좀 벌리면 다들 관두시는 추세이긴 합니다만...
[글쓴이]
저는 상응하는 수입이 된다면 주1회 야간근무 정도는 할만할 것 같습니다.
우왕굳
박원순 아들 mri 보셨나요?
익명이니 글쓴이 의견을 들을수 있을까요?
[글쓴이]
영상 소견만 놓고 보면 지방량이 상당하고 marrow signal이 노인의 fatty marrow에 가까워서 박주신 씨의 나이나 체형만 놓고 본다면 맞지 않는 점이라는 것이 논쟁의 소지인데 의구심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허리 등살이 어떤지 검증해본 것은 아니고 marrow signal이 비교적 젊은 사람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절대로 바뀌지 못하란 법은 없어서...검증을 위한 촬영 당시 언론과 관계자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의 의료진들 입회하에 진행했다고 알고 있는데 조작이라면 이들을 다 박원순이 매수했다는 가정하에 가능한 시나리오일 것 같습니다.
우왕굳
확률로 알려주실수 있나요? 30%가능성으로 아니다 70% 가능성으로 아니다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글쓴이]
말씀드렸듯 이미 영상 외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간 주제라서 숫자를 논하긴 좀 어렵네요. 그리고 사람들 실제 몸과 영상을 매치해본 경험은 거의 없어서.
ThisNess
CT촬영을 3달에 한번씩 하는데.. 하기 싫습니다.
조영제 부작용도 있어서 찍기 하루 전 스테로이드 먹습니다. 싫습니다. ㅠㅜ

그냥 투정부려 봤고...
사실 모든 의료계에 계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글쓴이]
정기적 추적관찰하셔야 되는 뭐가 있나보네요 그런데 조영제 부작용도 있으시다니 고생이 많으십니다. 곧 추적관찰 기간이 늘어나고 언젠가는 안 해도 되는 날이 얼른 오시길
새의선물
이번 9월초에 뉴욕에 오셨었나요?
[글쓴이]
아니요
궁디스테이크
일이 다소 지루하시지는 않나요
[글쓴이]
같은 작업 반복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그런 순간순간들이 있긴 한데 거시적으로는 괜찮습니다 취향 아닌 사람이 하면 지겨울 것 같긴 하네요
푸른하늘
모 블로그 주인장인 피부과 전문의 분이 30대 중반에 본인 병원 개업하고, 브랜드 화장품 런칭하고 고가 수입 차량 끄는 걸 보면서 생각난건데,
의사도 전공에 따라 수입이 천차만별로 나뉠텐데, 지금 하시는 분야를 선택한 것을 후회하신적 있으신가요?
[글쓴이]
영상의학과는 이미 피크가 지나가고 있고 향후에 전반적 수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보이진 않지요. 말씀하신 케이스 같은 경우 전공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어딜가나 최상위권은 벼락부자 되고 최하위권은 빚더미 올라앉습니다. 인기과라는 것도 세월에 따라서 법과 규제가 바뀜에 따라서 오락가락하구요. 결국 예측할 수가 없는 것이니 자기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을 고르라는 게 맞는 말인데 저는 그 점에선 후회가 없습니다.
아나키
타 과 의사분들의 영상해석에 대해서 얼마나 신뢰하시는 편인가요?
예를 들자면 수련의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개원한 일반의?
[글쓴이]
일반의라면 인턴 / 출근 첫날인 영상의학과 전공의 1년차와 임상경험 외에는 차이가 없다는 건데 그 정도 신뢰할 수 있다고 봐야죠.
특정 과 전공의 고년차 정도면 자기 분야의 영상은 어느 정도 볼 줄 알 거니까 복잡하지 않고 확실한 상황에 대해선 영상의학과 전공의와 별 차이가 없을 겁니다 (예: 확실한 acute brain infarction / 확실한 acute appendicitis / 확실한 pneumothorax / 확실한 fracture / 확실한 ureter stone). 그러니 각 과 전문의는 당연할 거구요. 물론 개인바이개인일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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