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6/12/10 13:08:28
Name   [익명]
Subject   취준전탈자입니다. 무물받습니다
28세 인문전공 저학점(3.0) 크리티컬에 울고갑니다

학교친구들은 대기업 다들 들어가는데 전 중소기업가야할 것 같습니다....

대학때 왜이렇게 놀았는지 제 자신도 이해가 안갑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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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는 후회안하고 놀았다, 뭔가요?
[글쓴이]
1학년때 동아리랑 234학년 연애요 후....
친한 형이 정외과 3.0점이라 뭐 먹고 사냐 걱정하다가 결국 한솔이란 마룻바닥 파는 회사 들어가서 재미있게 잘 다니더라구요. 힘내세요!
[글쓴이]
고맙습니다 근데 중견도 다떨어지는거봐서 사실상 과외각입니다
전탈자가뭐에요?
전공점수는 낮은데 스카이 이러시면 약간 배신감느낄지도..
[글쓴이]
서류에서 탈락하고 인적성에서 탈락하고 면접에서도 탈락해서 최종합격이 0인상태를 말합니다.ㅠ_ㅠ

스...스카이긴한데 비상경이라 대기업 좀 큰 중견기업 다 서류 광탈입니다.... 상경이아니면 지원조차 못하는 회사도 있구요..
April_fool
으헤헤헤 저보다 학점 높으시네요.
[글쓴이]
ㅠ_ㅠ 취업시장에선 이학점이 사실상 마지노선이더라고요.. 면접가면 학점부터 물어봅니다. 대체 뭐했냐고..
April_fool
그래서 저는 최저임금도 못 받고 1년 계약직으로 살고 있다능…
[글쓴이]
ㅠㅠㅠㅠㅠ좀만기다려주세요 제가따라갈게요..
까페레인
오히려 학점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우회적으로 이야기하면 어떠실런지...
[글쓴이]
다양한경험을 했다고 어필하니까 되묻더라고요 우리회사엔 경험많으면서 학점좋은 지원자도 많은데 왜 당신을 뽑아야하나? 이렇게 물으니 잠깐 막막해지더라고요
까페레인
국내 면접에 통할수 있는 이야기일런지는 모르겠는데요. 학점이야기는 하지 말구요. 그런 질문을 받으면, 본인의 경험과 관련해서 유연한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래서 실제로 업무에서 일을 할 때 어떤 기술들이 쓰일런지 궁금해서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공부를 많이해본 학창시절을 보낸것 같다는 소신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까페레인
회사에서는 어차피 비슷한 지원자들을 면접해야 하는 것이고, 면접자의 측면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면접당하는 사람이 준비해볼 수 있는 가장 큰 연습이 아닐까 싶어요. 어떤 사람을 뽑고 싶어할까? 내가 면접자라면 무슨 질문을 하고 어떤면을 바라볼까? 등등요. 결국 실무에서 일잘하는 사람을 회사에서는 원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보통은 회사에서는 최고로 실력만 뛰어난 사람을 원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팀에 잘 어울리는 융화가 뛰어난 이들을 선호하는 것 같거든요. 그러니 나를 살짝 낮추면서 인성이 좋다는 것을 살짝 어필하는 것이 좋겠지요. 일은 대신에 샤프하게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요.
[글쓴이]
조언 고맙습니다. 이미지트레이닝 다시해봐야겠네요
까페레인
화이팅입니다! 저는 회사에 젊은 직원들 유머도 있고 본인일도 잘하고 그런 어린 직원들이랑 이야기하는 게 재밌어요. 글쓴님도 자신감을 가지시고 충분히 그렇게 되실 수 있으실꺼에요. 유연함 순발력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어디서든지..
저도 전탈자입니다..ㅠㅠ 내년엔 어떻게 준비하실건가요?
[글쓴이]
일단 중소, 중견기업가서 회사일부터 배워보려합니다. 어차피 상반기엔 많이안뽑으니 삼성, 롯데 처럼 하루만에 면접다끝나는 곳위주로 쓰려구요
아나키
현재 상황과 별개로 대학생활은 즐거우셨나요...?
[글쓴이]
아니요 전 대학생활보다 바리스타로 일한거랑 연애한것이 제일 즐거웠습니다.
헬리제의우울
제가 10년전에 2.6으로 탈탈털리고 인생막장의 길로...
와우만 안했어도 2.7은 나왔을텐데...
[글쓴이]
ㅠ_ㅠ...저도 와우랑 롤만안했어도/..
Ben사랑
무물이 뭐죠? 처음 보는 단어이고 검색해도 잘 안 나오는데..
[글쓴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의 약자입니다...라고 알고있습니다
Ben사랑
아... 제가 신조어에 약해서. 아재라 그래요.
[글쓴이]
저도 습관처럼쓰고나니 여긴 AMA게시판이었죠
저는 평점 2.97로 졸업했습니당.
그거 별로 의미 없어요. 괜찮습니다.
[글쓴이]
토비님은 개발자시잖아욧 ㅠ_ㅠ 문과는 3.0못넘으면 지원도못...
단디쎄리라
저도 3.3인가.. 3.2인가 인데 지금 걱정이 태산... 일단 인적성 점수라도 올릴라고 발악중입니다. 힘냅시다.
[글쓴이]
화이팅!!!!
몇 학번이세요? 그리고 혹시 지원 하는 분야가 어떻게 되셨는지요?
[글쓴이]
08입니당 지원분야는 비상경이기에 영업을씁니다...
취업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글쓴이]
제가 다른거 준비하다 올해가 첫취준입니다. 그냥 영어 셤 치고 나머진 혼자서 했네요 인적성은 문제지풀었습니다
아 혹시 지원하신 회사들 분야는 일치하는 편이셨나요?
[글쓴이]
아닙니다. 직무는 비슷한데 분야는 다 달랐습니다
침묵의현자
흠...몇 군데 쓰셨나요?
[글쓴이]
대충 40군데정도 썻습니다 중소기업까지합치면 좀더 되겠네요
침묵의현자
제가 아는 동생이 1년동안 100군데 넣고 성공했습니다. 다음에는 잘 될겁니다. 화이팅!!!
[글쓴이]
고맙습니다..!
혹시 SW교육받고 SW직군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생각은 없으신가요?

제가 글쓰신분보다 학점 아주 미세하게 높고, 학교는 낮은 편에 나이는 많은데 1년간 SW에 관심가지고 교육받아서 이번에 취업성공했습니다.

사실 저와의 나이차이를 고려하시면 2년정도의 여유가 있으신데.. 문과에 희망은 SW인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글쓴이]
이제 내년을 바라보면서 뭐든 준비해야겠죠 혹시 어떤 과정이 있을까요 고맙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스카이인데 영업을 쓰시면 더 안됩니다.

영업직은 '강도 높은실적 푸시와 을의 지위에서도 오랫동안 버텨낼' 무난한 스펙을 선호합니다.

시쳇말로 '걔네들은 언제든지 딴데 갈 수 있잖아'라면서 잘 안뽑습니다
침묵의현자
옳습니다. 자신이 가진 스펙, 경력에 맞는 곳으로 가야 뽑히지, 엉뚱한 곳에 가면 잘 안 뽑아주죠.
[글쓴이]
영업이아닌 직군은 비상경에선 못씁니다... 아예 못쓰게하는 회사도 있고 써봤자 스카이 상경계 혹은 그 밑에 상경계에 발려요.... 말이 우대지 티오에 몇십배, 몇백배나 되는 상경계 지원자들이 있는데 비상경은 아예 접근도 못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그런 딜레마가 있군요. 어쩐지 이런 스펙의 친구들이 왜 영업에 지원하나 했는데......

하지만 채용하는 입장에서도 딜레마에요. 저런 고스펙의 친구들을 험난한 '영업의 정글'에 던져놓으면 프레셔를 견디지 못하거든요.

진짜 '내가 이러려고 스카이갔나 자괴감이 든다' 가 눈에 빤히 보이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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