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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1/09 13:00:07
Name   [익명]
Subject   병역특례로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3년간의 전문연구요원 복무를 마쳤습니다.

현역이 아니다보니 나름의 감회를 함부로(감히) 주변 사람들에겐 풀기가 좀 그래서 왔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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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Inside
축하합니다.

전문연구요원이면 군대 만큼 구타 가능한가요?
[글쓴이]
요즘은 군대도 불가능하다고 들었는데... ㅠㅠ

회사였기때문에 일 못하면 언어구타정도는 확실히 가능했습니다.
mathematicgirl
직무가 뭐였나요? 프로그래머?

회사는 게임회사인지 아니면 다른?
[글쓴이]
네, 시스템반도체 개발업체에서 펌웨어와 리눅스드라이버 등등의 개발자였습니다.
우왕 플랫폼 드라이버도 만들고 그러셨나요?
펌웨어는 어떤 수준의 기종이셨나요?
[글쓴이]
음 주요 업무는 모바일이나 가전에 들어가는 장치개발이었는데...
어떤 수준의 기종인가 라는게 정확히 어떤 질문인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모바일이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드라이버 혹은 hal 포팅 그런 작업 하시는건가요?
기종은 어떤 mcu인지가 궁금했습니다~
mcu가 아닐 수도 있겠네요 :)
[글쓴이]
아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드라이버 맞습니다~
8051과 DSP 기반의 mcu 제품군이었습니다.
익금산입
다시 3년전으로 돌아간다면 현역 vs 병특 어떤것을 하실건가요?
[글쓴이]
한 7대3 정도로 병특쪽에 기웁니다.
익금산입
보통 장교나 병특같은 장기 복무를 하면 후회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끝나고도 병특 쪽이시면 잘 선택하셨던 것 같네요. 전역 축하드립니다.
[글쓴이]
네 사실 그 기간때문에 제약도 많고 불리한 점도 없지 않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문제때문에 많은 고뇌가 있었죠.
감사합니다^^ (앗 근데 병특은 보충역이라 전역은 아니고 소집해제라고 합니다!)
Beer Inside
업무 연관성이 있는 병특이였나 보군요.

회사에서 남으라고 하지는 않던가요?
[글쓴이]
네 업무적으로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무래도 숙련자가 된 상황이다보니 회사에서도 계속 남기를 권했습니다.
은머리
축하드리고 고생 많으셨어요.
[글쓴이]
감사합니다 ^^
전문연구요원이 3년까지 줄었군요.
그럼 요즘 산업기능요원 현역은 기간이 얼마나 되려나요?
[글쓴이]
산업기능요원도 마찬가지로 3년으로 알고있습니다.
현역은 1년9개월이구요.
앗 그렇군요.
저도 산업기능요원이었는데 3년이었거든요.
근데 그 때 전문연구요원은 5년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글쓴이]
네 예전엔 5년이었다가 3년으로 조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바닷내음
요즘은 어쩐지 모르겠지만 10년전 기준 2년10개월이었습니다.
[글쓴이]
앗 그렇네요. 산업기능요원은 34개월군요.
정정 감사합니다~
돈 많이 모으셨나요?
[글쓴이]
많이인지는 모르겠고.. 충분히 모았습니다 ㅠㅠ
굿입니닷!
전문연이면.. 박사 마치고 가신 건가요? 질문 드리고 싶은 게 많이 떠오르네요..
1. 대학원에 다니셨을 텐데 어떤 연구실에 계셨나요? 학교를 묻는 것이 아니라, 연구분야 같은 것이요.
2. 대학원 재학 중에 어떤 것을 배우고, 또 전문연 근무..?라고 해야 할까요? 업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것을 위해서 어떤 것을 준비하셨나요?
3. 학교 다니면서 배우신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나요? 그렇다고 해도 이것저것 혼자 해 보는 게 좋겠죠..?
[글쓴이]
박사 첫 학기에 중도포기하고 석사로 간 겁니다.. ㅠㅠ

1. 주 연구분야는 제어계측분야였습니다,

2. 대학원 재학중에는 기체의 모델식별이나 여러 제어기법을 배웠고, 이를 연구하고 검증하기 위해 전자회로와 컨트롤보드를 설계/개발했는데요. 그러다보니 뜬금없이 회로설계와 펌웨어개발 쪽으로 전문연근무를 하게 됐네요.. 딱히 뭘 준비했다기 보다는 이런식으로 맞아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병특취업도 갑작스럽게 하게 된거라 겨를도 없었구요.

3. 학교 다니면서 배운 것 보다는 실제로 개발해보고 익힌게 더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실제로... 더 보기
박사 첫 학기에 중도포기하고 석사로 간 겁니다.. ㅠㅠ

1. 주 연구분야는 제어계측분야였습니다,

2. 대학원 재학중에는 기체의 모델식별이나 여러 제어기법을 배웠고, 이를 연구하고 검증하기 위해 전자회로와 컨트롤보드를 설계/개발했는데요. 그러다보니 뜬금없이 회로설계와 펌웨어개발 쪽으로 전문연근무를 하게 됐네요.. 딱히 뭘 준비했다기 보다는 이런식으로 맞아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병특취업도 갑작스럽게 하게 된거라 겨를도 없었구요.

3. 학교 다니면서 배운 것 보다는 실제로 개발해보고 익힌게 더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실제로도 이론적인 내용은 학업일 뿐이지 현업에서는 쓸 일이 없다보니까요... 그래도 공부해 놓은게 의외로 가아끔씩은 도움이 될 때도 있긴 했습니다.
아..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D
Beer Inside
마치고 다시 박사하실 것 인가요?
[글쓴이]
아직까지는 계획에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박사과정중인 동기가 교수임용되면 그 밑으로 들어가기로 내기를 한 적은 있는데.. 요즘 기운이 심상치 않습니다.....
Redemption
저도 석사 전문연 업체 알아보고 있는데 걱정이 많네요ㅠㅠ
업체 고르는 팁 하나만 주세요!
[글쓴이]
음.. 이건 케바케겠지만 결국 첫 취업이기 때문에 장차 나아갈 커리어를 고려하면서 결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외에 직원들의 평도 중요하고 위치 대우 등등이 있겠지요.
저는 급하게 덜컥 들어간 케이스인데, 저처럼 조급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신중히 고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중소기업보다는 공공기관이나 정출연이 백배 낫다고 봅니다.
집에가고파요
저희쪽에서 전문연을 하고 있긴 헌데 솔직한 말로 웬만해서는 정말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유는 근근히 버텨나가고는 있는데 리스크가 좀 있고 자칫 잘못하면 야근의 구렁텅이에 빠질수 있고 전문적인 것 보다는 잡무만 하다가 끝날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 (여기서 잡무라는 건 커피타는 일 이런게 아닌 기술적인 일중에 최하 난이도인 일반 노가다쪽) 따라서 전문연 하시더라도 전공에 맞는 전문연으로 들어가셔야 하고 그 회사가 잘 클것 같으면 계속 있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노하우 빼내서 괜찮은 대로 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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