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는 조합따라 굉장히 흥할때도 있긴 하지만, 사실 주사위로 돌리는게 좋죠. 그러나 조합보고 돌리는게 아니니 어쩔수 없이 해야할 때도 있겠죠. 첫템으론 일단 뿔피리+체력구슬+포션(마포1섞어서) 가서 도끼질 합니다. 포션과 체력회복으로 피가 적당히 차기때문에 결정적인 cc는 최대한 피하고 안죽을정도로 맞는건 상관없습니다. 적들이 스쿼시한조합이면 상대 타워 사거리 밖에서 눈덩이나 뿔피리로 계속 달려들어도 괜찮습니다. 안죽을 정도로요. 다만 한두번 해보고 아군 호응이 구리거나 저쪽 cc연계가 좋으면 6렙까진 그냥 멀리서 도끼질 하는 전략으로 갑니다.

올라프가 팀의 온니탱커면 군방-솔라리를 먼저 올리는게 좋습니다. (올 AD가 아니라면요.) 미리 사놓은 체력구슬이 하위템으로 좋고 작게 쿨감도 도끼질에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적조합이 5인 모두 몸이 약하면 그냥 다이브만 피한채로각 나올때마다 수시로 계속 달려들어주는게 좋습니다. 뿔피리는 싸움 시작할때 쓰면 2번까지 쓸수 있어서 무조건 쓰고 뛰어들고요. 그게 아니라면 올라프는 이니시하기 힘드니 싸움이 열릴때까지 도끼질만 합니다.(이게 올라프가 가장 구린 점이구요.) 솔라리 이후에 돈이 잘 벌리면 대 AP, 대 AD에 맞춰서 방템을 하나 더 올려줍니다.
다른 탱커라면 밴시를 올리겠지만 올라프는 cc를 씹을수 있으니 정령의 형상을 가면 쿨감이 붙어 나쁘지 않습니다. 적조합 딜비중이 AD평타가 놓으면 역시나 쿨감붙은 얼심도 좋구요.

그렇게해서 몸을 좀 만들어 놓으면 칠흙의 양날도끼나 거대한 히드라 같은 체력+공격 템을 갑니다. 칠흙은 쿨감, 방관이 좋고, 방템안올리는 스쿼시들 상대로는 거대한 히드라가 딜이 더 좋습니다. 둘중 하나를 완성하면 상대가 관통템이 나오기 시작하니 맞춰서 방템을 더 올려줍니다. 차이가 많이 나서 딜을 받는데 무리가 없으면 요우무같은 싸고 좋은 템을 올려도 되지만, 보통 그런일은 잘 없더라구요.

이건 잘풀렸을때고, 적군의 딜이 좋으면 공템은 생략합니다. 올방템으로 돌돌 말고 달려가서 패야됩니다. 트루뎀이 있어서 공템 없어도 딜은 좀 나옵니다. 후반으로 넘어가면 뿔피리는 팔아서 후반템 올리는데 보태시구요, 상대 조합이 1원거리 AD라면 얼심보다 가갑이 나을때가 많더라구요. (원딜템이 엄청 늦기때문에 상대 템보시고 원딜2코어때부터 올려도 늦지 않을겁니다. 칼바람은 항상 스킬렙도 빨리 오르고 AP가 강세여서 마방이 아쉬운데 중요타이밍에 가갑에 투자하면 원딜은 아직 덜 아플때라 효울이 매우 떨어집니다.)

조합 잘 만나면 cc도 씹어서 정말 괴물같은 챔피언이 되기도 합니다만 쉽지않습니다. 도끼를 못맞추면 영원히 카이팅 당하는 챔피언이고, 도끼를 다 맞춘다고 해도 롤 챔프들의 이동기 갯수를 생각해보시면 추격이 쉽지는 않거든요. 강력한 cc기와 이동기의 부재를 빼면 엄청 강력한 챔프인건 맞는데 그 두개가 좀 치명적입니다. 그나마 눈덩이 패치 때문에 비빌 구석은 좀 생겼습니다만... 저도 올라프 나오면 대부분 주사위 굴립니다.

저는 친구 만나서 PC방 가면 칼바람만 합니다.그래도 합쳐봤자 200판 될까말까한데 2000판이면 장난아니네요...
(만나봤자 일주일에 한두번이고, 집에서 롤을 안하다보니 생각보다는 낮네요...)

확실히 포킹챔프가 승리와 상관없이 재미가 있죠 크크크 (특히 이즈라던지 이즈라던지 이즈라던지...)

개인적으로 이 챔프가 나오면 이겼다라고 생각되는 챔프가 있으신가요?
(저같은 경우는 소나입니다. 져본 기억이 없네요, 근데 재미가 없어서 문제고...;;)
그리고 상대하기 짜증나는 챔프가 있으신가요?
(저는 짜증나는 것도 소나입니다. 상대가 소나 나왔을때 거의 이긴 적이 거의 없어요...-_-;;)

저도 칼바람 1400전 정도 되는 유저입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실례지만 아이디를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되면 같이 칼바람 하면 좋겠습니다.
제 아이디는 웃는노인 입니다. 알려주시기 불편하시면 쪽지로 알려주시거나 기회 되실때 친추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칼바람에서 제일 좋아하는 챔프는 소나고(진짜 제 성향에 딱 맞습니다 레전더리 스킨도 칼바람 때문에 샀는데 요즘 이상하게 픽이 잘 안되네요 ㅠㅠ)
어지간한 칼바람 좋은 챔프들은 다 모은 것 같습니다. 원거리 딜러캐릭(포킹, AP & AD 포함) 도 즐겨하지만, 1000전 넘어가면서 부터는
탱커의 재미에 눈뜨고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은... 칼바람에서 마나수급이 진짜 중요한 몇몇 AP챔프들(니달리라던가, 럭스라던가)의 선템 및 템트리를 어떻게 가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아이디는 Miss Lynd입니다.

저는 쓰레쉬, 가렌정도 빼면 제가 탱캐릭 걸리는 상황을 혐오합니다. 아무리 잘싸워도 아군 딜링이 부족하면 피니쉬가 안되어서 차라리 탱라인이 잘 못받쳐줘도 딜러로 알아서 딜링하는 편입니다.

대신 딜탱은 좋아합니다. 리멕 전 피오라, 다리우스는 무조건 하는 편이이었고(지금은 갓리우스가 되었지만), 의외로 아트록스로도 자주 흥했습니다. 레넥톤, 이렐리아는 좋아하는 픽이고, 자르반은 매우 좋은 챔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니달리, 럭스 첫템은 같습니다. 2도란 + 책에 4포션입니다. 대신 총명들어주고 필요없는 스킬은 안찍습니다. (니달리 2창+1덫 / 럭스 q1 + e2) 니달리 같은 경우는 쿠거폼 때문에 4렙에 힐을 찌낀합니다만 럭스같은 경우는 8렙까지 실드 안찍을 때도 많습니다. 실드로 슈퍼세이브할 일이 매우 적은데 마나는 많이 먹거든요. 그냥 스킬렙을 올려 딜링을 강하게 하는게 마나관리도 좋고 또 제 스타일이 3렙템으로 강하게 딜링해서 스노볼 굴리는걸 좋아해서 그렇기도하구요. 물론 이렇게 해도 마나는 부족합니다만, 스킬을 덜쓰는대신 정확하게 쓰려고 노력합니다. 덕분에 논타겟 실력도 많이 늘었구요.

추가적으로 유지력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절대 죽으면 안되는 협곡과 달리 결국 언젠가 꼭 죽어야 되는 칼바람에서 성배는 정말 쓰레기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좀 섞어쓰고 그랬는데 요즘엔 갈리오, 워윅 빼고 어떤챔으로도 성배는 안갑니다.

좀 더 첨언하자면 칼바람에선 협곡보다 탱커들 방템이 훨씬 빨리 올라갑니다. 협곡에서 가장 빠른 미드라인 파밍이 없고, 오토골드 수급도 빠르며, 협곡처럼 미드가 확정적으로 킬을 먹으며 스노우볼이 굴러가 차이를 벌리지 못하면서 상대 탱커들이 무한 디나이당하지 않고 어시를 꾸준히 먹기 때문에 방템이 쑥쑥 올라갑니다. 그래서 딜러들은 관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탱커들 집 한번만 갔다와도 딜 하나도 안들어갑니다. 그래서 나도 적절한때 죽어서 템사오는게 중요하고, 그때마다 조금씩이라도 가면, 신발 같은 마관템 붙여서 와야 원하는 딜링을 할 수있습니다.

항상 그런건 아닙니다만, 거의 대부분 AP챔의 첫템은 2도란+책인데 이 책은 첫귀환때 가면으로 바뀝니다. 마관신도 좋은데 신발 자체가 사실 칼바람에서 좀 구립니다. AD도 마찬가지로 관통이 중요해서 한번에 1코어 나올정도로 돈 쌓이지 않는 이상 중간에 야몽은 꼭 섞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