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7/01/25 17:56:37 |
Name | [익명] |
Subject | 백수 생활 4년째입니다. 질문 받습니다. |
아직까진 20대입니다. 궁금하신게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0
|
이렇게 만나뵙지만 반갑습니다? 저도 홍차넷에서 여자백수계를 담당하고 있....(전 즐긴게 아닌데도 그렇게 된거라 히키...)
1. 월 30만원정도의 본인 최소 생계 수입은 어떻게 충당하시나요 용돈? 아니면 아르바이트?
- 저는 1년은 벌어놓은걸로 살다가 나머지 5년여는 그냥 놀았고 그 뒤로 조카를 봐주고 받는 월 130여만원+기타 새언니가 명절때나 기타등등의 때에 부정기적으로 주는 돈+ 휴일 등에는 여기가 농촌이니까 생기는 알바 (과일 스티커붙이기나 수확 접붙이기 등등의 일당일)등을 합니다.
2. 부모님이나 다른 형... 더 보기
1. 월 30만원정도의 본인 최소 생계 수입은 어떻게 충당하시나요 용돈? 아니면 아르바이트?
- 저는 1년은 벌어놓은걸로 살다가 나머지 5년여는 그냥 놀았고 그 뒤로 조카를 봐주고 받는 월 130여만원+기타 새언니가 명절때나 기타등등의 때에 부정기적으로 주는 돈+ 휴일 등에는 여기가 농촌이니까 생기는 알바 (과일 스티커붙이기나 수확 접붙이기 등등의 일당일)등을 합니다.
2. 부모님이나 다른 형... 더 보기
이렇게 만나뵙지만 반갑습니다? 저도 홍차넷에서 여자백수계를 담당하고 있....(전 즐긴게 아닌데도 그렇게 된거라 히키...)
1. 월 30만원정도의 본인 최소 생계 수입은 어떻게 충당하시나요 용돈? 아니면 아르바이트?
- 저는 1년은 벌어놓은걸로 살다가 나머지 5년여는 그냥 놀았고 그 뒤로 조카를 봐주고 받는 월 130여만원+기타 새언니가 명절때나 기타등등의 때에 부정기적으로 주는 돈+ 휴일 등에는 여기가 농촌이니까 생기는 알바 (과일 스티커붙이기나 수확 접붙이기 등등의 일당일)등을 합니다.
2. 부모님이나 다른 형제들은 본인의 그런 생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같이 지내는데 무리가 없나요? 집은 넉넉한 편이신가요?
- 저같은 경우 환자였으니까 3년정도 봐주다가 몸이 좀 낫고나서도 2년여 그러고 있으니 슬슬 눈엣가시로 보다가 마지막에는 맞고 욕도 먹었습니다. 케이블방송에 제보한다는 이야기도 나왔고요. 여자라서 막살까봐 차마 내쫒진 않더라고요. 제가 봐도 좀 심하긴 했죠 제가. 저는 백수생활에 절제가 없어서 더 가족에게 피해를 주었던 것 같습니다(주침야활)- 저는 생각보다 오래 살 것 같은 건강상태가 되고 받을 유산이 부모님도 줄 생각 없지만, 있으셨어도 받을게 없는 살림이라 이제라도 돈을 모아야 할 것 같더라고요.
3. 결혼 생각이 있으신가요?
- 저는 비혼주의입니다.
4. 만에 하나 부모님이 독립을 요구하거나 지금 이 생활이 지속되기 어려우면 당장 주거나 취업에 무리는 없으신가요? (건강여건/자격증/경력)
-저는 학벌짧고 기술 없고 모은돈은 달랑 1000만원 좀 넘는 정도? 조카한테 어영부영 간식사주고 옷사주고 장난감사주고 등등 해서 은근 돈이 들어간다던가 하는데 (새언니는 카드 주면서 조카 볼 때 들어가는 비용은 그걸로 그으라고 해도 쉽지 않더라고요) 이젠 제 미래를 위해 정신차려야죠. 자격증 준비해서 취업을 안정적으로 해보려는데 쉽지 않아요. 저는 보잘것없는 경력밖에 없어서요. 급하면 아무데나 뭐라도 하긴 해야죠.
5. 백수가 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 저는 건강문제, 연애실패후 멘탈문제 제 능력문제가 있었습니다. 비자발적이었는데 나중엔 자발적이 된 케이스...
한없이 인터넷하고 잠만 자던 저보다는 나름 능동적으로 재미있게 사시고 계신 것 같네요...사람도 만나시고...
너무 자세한 질문이라 저도 어느정도 밝히며 질문해야 불쾌하지 않으실것같아 안궁금하시겠지만 제 케이스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ㅠㅠ
1. 월 30만원정도의 본인 최소 생계 수입은 어떻게 충당하시나요 용돈? 아니면 아르바이트?
- 저는 1년은 벌어놓은걸로 살다가 나머지 5년여는 그냥 놀았고 그 뒤로 조카를 봐주고 받는 월 130여만원+기타 새언니가 명절때나 기타등등의 때에 부정기적으로 주는 돈+ 휴일 등에는 여기가 농촌이니까 생기는 알바 (과일 스티커붙이기나 수확 접붙이기 등등의 일당일)등을 합니다.
2. 부모님이나 다른 형제들은 본인의 그런 생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같이 지내는데 무리가 없나요? 집은 넉넉한 편이신가요?
- 저같은 경우 환자였으니까 3년정도 봐주다가 몸이 좀 낫고나서도 2년여 그러고 있으니 슬슬 눈엣가시로 보다가 마지막에는 맞고 욕도 먹었습니다. 케이블방송에 제보한다는 이야기도 나왔고요. 여자라서 막살까봐 차마 내쫒진 않더라고요. 제가 봐도 좀 심하긴 했죠 제가. 저는 백수생활에 절제가 없어서 더 가족에게 피해를 주었던 것 같습니다(주침야활)- 저는 생각보다 오래 살 것 같은 건강상태가 되고 받을 유산이 부모님도 줄 생각 없지만, 있으셨어도 받을게 없는 살림이라 이제라도 돈을 모아야 할 것 같더라고요.
3. 결혼 생각이 있으신가요?
- 저는 비혼주의입니다.
4. 만에 하나 부모님이 독립을 요구하거나 지금 이 생활이 지속되기 어려우면 당장 주거나 취업에 무리는 없으신가요? (건강여건/자격증/경력)
-저는 학벌짧고 기술 없고 모은돈은 달랑 1000만원 좀 넘는 정도? 조카한테 어영부영 간식사주고 옷사주고 장난감사주고 등등 해서 은근 돈이 들어간다던가 하는데 (새언니는 카드 주면서 조카 볼 때 들어가는 비용은 그걸로 그으라고 해도 쉽지 않더라고요) 이젠 제 미래를 위해 정신차려야죠. 자격증 준비해서 취업을 안정적으로 해보려는데 쉽지 않아요. 저는 보잘것없는 경력밖에 없어서요. 급하면 아무데나 뭐라도 하긴 해야죠.
5. 백수가 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 저는 건강문제, 연애실패후 멘탈문제 제 능력문제가 있었습니다. 비자발적이었는데 나중엔 자발적이 된 케이스...
한없이 인터넷하고 잠만 자던 저보다는 나름 능동적으로 재미있게 사시고 계신 것 같네요...사람도 만나시고...
너무 자세한 질문이라 저도 어느정도 밝히며 질문해야 불쾌하지 않으실것같아 안궁금하시겠지만 제 케이스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ㅠㅠ
당당하게 백수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 보기가 쉽지가 않죠. ㅎㅎ 반갑습니다.
1. 복잡하긴 한데 용돈이라고 하는게 적합한 표현 같습니다.
2. 집 형편은 넉넉합니다. 금수저까진 아니여도 어찌어찌 은수저까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 생각에는 중 고교 시절까지 힘들게 살아서 그 보상으로 이렇게 두시는거 같기도 하구요.
큰 돈 들어갈 만한 일을 제가 하지 않아서 상속분 미리 땡겨 쓴다는 개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이건 제 생각이지요. ㅎㅎ 집안 청소, 설거지, 집안 장 보기 등등까지 제가 다 하니
뭐라고 하시는 건 없습니다. ... 더 보기
1. 복잡하긴 한데 용돈이라고 하는게 적합한 표현 같습니다.
2. 집 형편은 넉넉합니다. 금수저까진 아니여도 어찌어찌 은수저까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 생각에는 중 고교 시절까지 힘들게 살아서 그 보상으로 이렇게 두시는거 같기도 하구요.
큰 돈 들어갈 만한 일을 제가 하지 않아서 상속분 미리 땡겨 쓴다는 개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이건 제 생각이지요. ㅎㅎ 집안 청소, 설거지, 집안 장 보기 등등까지 제가 다 하니
뭐라고 하시는 건 없습니다. ... 더 보기
당당하게 백수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 보기가 쉽지가 않죠. ㅎㅎ 반갑습니다.
1. 복잡하긴 한데 용돈이라고 하는게 적합한 표현 같습니다.
2. 집 형편은 넉넉합니다. 금수저까진 아니여도 어찌어찌 은수저까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 생각에는 중 고교 시절까지 힘들게 살아서 그 보상으로 이렇게 두시는거 같기도 하구요.
큰 돈 들어갈 만한 일을 제가 하지 않아서 상속분 미리 땡겨 쓴다는 개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이건 제 생각이지요. ㅎㅎ 집안 청소, 설거지, 집안 장 보기 등등까지 제가 다 하니
뭐라고 하시는 건 없습니다.
3. 결혼 생각은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이유는 돈 입니다. 결혼 하는 순간 이런 생활의 지속은 불가능하죠.
4. 전공이 취업과는 거리가 먼 전공이라서요. 그런데 당장 먹고 살아야 한다고 가정해보면
취업이야 눈만 낮추면 중소기업을 들어가거나 몸으로 해결하는 공장을 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에 들어가서 일 한다면 굶어 죽지는 않죠. 다만 더럽고 힘들 뿐이죠.
지속 가능한 백수 생활의 안정성을 위해서 시간제 공무원이 되면 좋을꺼 같긴 한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컷이 상당히 높아서 단기간에 해결 보기가 힘들어서 그냥 저냥 있습니다.
5. 백수가 된 계기를 생각 해 보면 제가 고등학교 졸업 후에 여행을 가려고 그 돈을 모으기 위해 아는 분이 운영하던 곳에서 카운터를 보는 일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하는 일은 거의 없고, 그냥 앉아서 노트북으로 저 하고 싶은거 하면서 해도 되는 일이였는데 그 곳에 '출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저를 힘들게 만들더라구요.
그냥 일을 하기가 싫다는걸 그때 느낀거죠.
대학 재학 중 엑싯에 성공한 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해 본 경험도 있었는데요. CEO가 돈이 많긴 많았습니다. 탑티어 프로야구 선수 FA 대박 터졌을때정도의 금액.
진짜 열심히 일하더군요. 하루 15시간 근무는 기본입니다.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성공에서 따르는 돈으로 가질 수 있는 좋은 옷, 좋은 차 등등이 있겠지만
저렇게 되는건 쉽지 않은 일이고, 그에 따르는 보상들은 일반적인 회사원 루트로는 꿈도 못 꿀 보상이죠. 평범한 회사원으로써의 삶이 나중에 만들 결과물들
(중대형 크기의 아파트, 잘 풀리면 독일 3사 중대형 세단, 아니면 그랜저 등등)이 저에겐 매력적이지 않아서 살고 싶은 데로 살고 있습니다.
1. 복잡하긴 한데 용돈이라고 하는게 적합한 표현 같습니다.
2. 집 형편은 넉넉합니다. 금수저까진 아니여도 어찌어찌 은수저까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 생각에는 중 고교 시절까지 힘들게 살아서 그 보상으로 이렇게 두시는거 같기도 하구요.
큰 돈 들어갈 만한 일을 제가 하지 않아서 상속분 미리 땡겨 쓴다는 개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이건 제 생각이지요. ㅎㅎ 집안 청소, 설거지, 집안 장 보기 등등까지 제가 다 하니
뭐라고 하시는 건 없습니다.
3. 결혼 생각은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이유는 돈 입니다. 결혼 하는 순간 이런 생활의 지속은 불가능하죠.
4. 전공이 취업과는 거리가 먼 전공이라서요. 그런데 당장 먹고 살아야 한다고 가정해보면
취업이야 눈만 낮추면 중소기업을 들어가거나 몸으로 해결하는 공장을 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에 들어가서 일 한다면 굶어 죽지는 않죠. 다만 더럽고 힘들 뿐이죠.
지속 가능한 백수 생활의 안정성을 위해서 시간제 공무원이 되면 좋을꺼 같긴 한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컷이 상당히 높아서 단기간에 해결 보기가 힘들어서 그냥 저냥 있습니다.
5. 백수가 된 계기를 생각 해 보면 제가 고등학교 졸업 후에 여행을 가려고 그 돈을 모으기 위해 아는 분이 운영하던 곳에서 카운터를 보는 일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하는 일은 거의 없고, 그냥 앉아서 노트북으로 저 하고 싶은거 하면서 해도 되는 일이였는데 그 곳에 '출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저를 힘들게 만들더라구요.
그냥 일을 하기가 싫다는걸 그때 느낀거죠.
대학 재학 중 엑싯에 성공한 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해 본 경험도 있었는데요. CEO가 돈이 많긴 많았습니다. 탑티어 프로야구 선수 FA 대박 터졌을때정도의 금액.
진짜 열심히 일하더군요. 하루 15시간 근무는 기본입니다.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성공에서 따르는 돈으로 가질 수 있는 좋은 옷, 좋은 차 등등이 있겠지만
저렇게 되는건 쉽지 않은 일이고, 그에 따르는 보상들은 일반적인 회사원 루트로는 꿈도 못 꿀 보상이죠. 평범한 회사원으로써의 삶이 나중에 만들 결과물들
(중대형 크기의 아파트, 잘 풀리면 독일 3사 중대형 세단, 아니면 그랜저 등등)이 저에겐 매력적이지 않아서 살고 싶은 데로 살고 있습니다.
잘 봤습니다. 참....그리고 이건 저한테 가장 큰 문제인데...결혼해서 잘 사는 친구/ 동기 중에 성공한 친구/ 부모님 주변 엄친아(누구는 고시합격했더라 누구는 용돈을 얼마 준다더라 등등) 보면서 멘탈관리는 잘 되시나요?....
저는 다행히도? 주변 인력들이 다 한국 평균 이하들이라 엄청난 스펙까진 없습니다만...(좋은건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눈치 보일때가
누구 딸은 취직해서 용돈 얼마 준다더라
누구 딸은 지는 별볼일 없어도 (살 찌기 전 너보다 그리 못생겼는데) 남자를 그리 잘물어서 사위가 그리 부자고 잘 한... 더 보기
저는 다행히도? 주변 인력들이 다 한국 평균 이하들이라 엄청난 스펙까진 없습니다만...(좋은건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눈치 보일때가
누구 딸은 취직해서 용돈 얼마 준다더라
누구 딸은 지는 별볼일 없어도 (살 찌기 전 너보다 그리 못생겼는데) 남자를 그리 잘물어서 사위가 그리 부자고 잘 한... 더 보기
잘 봤습니다. 참....그리고 이건 저한테 가장 큰 문제인데...결혼해서 잘 사는 친구/ 동기 중에 성공한 친구/ 부모님 주변 엄친아(누구는 고시합격했더라 누구는 용돈을 얼마 준다더라 등등) 보면서 멘탈관리는 잘 되시나요?....
저는 다행히도? 주변 인력들이 다 한국 평균 이하들이라 엄청난 스펙까진 없습니다만...(좋은건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눈치 보일때가
누구 딸은 취직해서 용돈 얼마 준다더라
누구 딸은 지는 별볼일 없어도 (살 찌기 전 너보다 그리 못생겼는데) 남자를 그리 잘물어서 사위가 그리 부자고 잘 한다더라
친정도 먹여살린다더라 (요건 제가 알아본 결과 엄마의 세 배 정도 뻥튀기ㅋ )정도가 있네요.
또 제 스스로 자존감 많이 떨어지고 자괴감이 많이 드는데 -_-
그럴때 멘탈관리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싶기도 합니다.
자존감이 좋으신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부모님께서 좋으신 편이실까요? 저는 양육서에서 나오는 부모가 자식에게 해선 안될 말 종합세트를 듣고 자랐기에-_-;;;뭐 그분들도 유복하고 행복하게 자란게 아니라 이해는 갑니다.
저는 다행히도? 주변 인력들이 다 한국 평균 이하들이라 엄청난 스펙까진 없습니다만...(좋은건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눈치 보일때가
누구 딸은 취직해서 용돈 얼마 준다더라
누구 딸은 지는 별볼일 없어도 (살 찌기 전 너보다 그리 못생겼는데) 남자를 그리 잘물어서 사위가 그리 부자고 잘 한다더라
친정도 먹여살린다더라 (요건 제가 알아본 결과 엄마의 세 배 정도 뻥튀기ㅋ )정도가 있네요.
또 제 스스로 자존감 많이 떨어지고 자괴감이 많이 드는데 -_-
그럴때 멘탈관리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싶기도 합니다.
자존감이 좋으신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부모님께서 좋으신 편이실까요? 저는 양육서에서 나오는 부모가 자식에게 해선 안될 말 종합세트를 듣고 자랐기에-_-;;;뭐 그분들도 유복하고 행복하게 자란게 아니라 이해는 갑니다.
친척들이 스펙이 다 좋은데요. 저랑 나이 차이가 좀 많이 나서 직접적인 비교가 힘듭니다. ㅎㅎ
저는 그런 비교 자체를 싫어하고 별로 신경 쓰질 않습니다. SNS를 전혀 하지 않으니 간접적으로 그런거 볼 일도 별로 없구요. 이런건 자기 합리화를 잘 하면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일부 성공한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어차피 다 고만고만하게 사는데 자기합리화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자기 합리화임을 인지한다고 해도)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부모님들은 바쁘신 분들이라 저를 자유방임하에 두셨습니다. 과도성장기의 평균적인 한국 부모의 모습에서 자식에 대한 집착 정도를 빼면 제 부모님의 모습일꺼 같... 더 보기
저는 그런 비교 자체를 싫어하고 별로 신경 쓰질 않습니다. SNS를 전혀 하지 않으니 간접적으로 그런거 볼 일도 별로 없구요. 이런건 자기 합리화를 잘 하면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일부 성공한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어차피 다 고만고만하게 사는데 자기합리화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자기 합리화임을 인지한다고 해도)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부모님들은 바쁘신 분들이라 저를 자유방임하에 두셨습니다. 과도성장기의 평균적인 한국 부모의 모습에서 자식에 대한 집착 정도를 빼면 제 부모님의 모습일꺼 같... 더 보기
친척들이 스펙이 다 좋은데요. 저랑 나이 차이가 좀 많이 나서 직접적인 비교가 힘듭니다. ㅎㅎ
저는 그런 비교 자체를 싫어하고 별로 신경 쓰질 않습니다. SNS를 전혀 하지 않으니 간접적으로 그런거 볼 일도 별로 없구요. 이런건 자기 합리화를 잘 하면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일부 성공한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어차피 다 고만고만하게 사는데 자기합리화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자기 합리화임을 인지한다고 해도)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부모님들은 바쁘신 분들이라 저를 자유방임하에 두셨습니다. 과도성장기의 평균적인 한국 부모의 모습에서 자식에 대한 집착 정도를 빼면 제 부모님의 모습일꺼 같네요.
저에게 자존감이 좋다고 하셨는데요. 제 생각에는 자존감이란 개념을 지워버리시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밑은 제가 몇년 전에 봤던 마광수씨의 생각인데요.
이런 생각들이 좀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네요.
http://redtea.kr/pb/pb.php?id=fun&no=18717&divpage=4&ss=on&sc=on&keyword=%EB%A7%88%EA%B4%91%EC%88%98
저는 그런 비교 자체를 싫어하고 별로 신경 쓰질 않습니다. SNS를 전혀 하지 않으니 간접적으로 그런거 볼 일도 별로 없구요. 이런건 자기 합리화를 잘 하면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일부 성공한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어차피 다 고만고만하게 사는데 자기합리화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자기 합리화임을 인지한다고 해도)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부모님들은 바쁘신 분들이라 저를 자유방임하에 두셨습니다. 과도성장기의 평균적인 한국 부모의 모습에서 자식에 대한 집착 정도를 빼면 제 부모님의 모습일꺼 같네요.
저에게 자존감이 좋다고 하셨는데요. 제 생각에는 자존감이란 개념을 지워버리시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밑은 제가 몇년 전에 봤던 마광수씨의 생각인데요.
이런 생각들이 좀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네요.
http://redtea.kr/pb/pb.php?id=fun&no=18717&divpage=4&ss=on&sc=on&keyword=%EB%A7%88%EA%B4%91%EC%88%98
재미있게 읽었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정말 감사한 말이네요. ㅎㅎ
거창하고 특별한 동기는 아니구요.
간단한 일도 정기적으로 출근 하면서
하려니까 힘들구나.
먹고 살 수만 있다면 인간이 꼭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가. 뭔가를 더 가지기 위해서 버는거 같은데 물건을 샀을때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 되는 물건이면 그 물건의 본질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수적인 것들이 하나씩 들어가면 점수가 올라가며 조금씩 만족도가 늘어나구요. 그에 드는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죠. 나에겐 80점짜리 물건도 만족스러우니 그 부수적인 것들을 위해 열심히 살 필요 없다는 생각 등등이 있습니다.
정말 감사한 말이네요. ㅎㅎ
거창하고 특별한 동기는 아니구요.
간단한 일도 정기적으로 출근 하면서
하려니까 힘들구나.
먹고 살 수만 있다면 인간이 꼭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가. 뭔가를 더 가지기 위해서 버는거 같은데 물건을 샀을때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 되는 물건이면 그 물건의 본질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수적인 것들이 하나씩 들어가면 점수가 올라가며 조금씩 만족도가 늘어나구요. 그에 드는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죠. 나에겐 80점짜리 물건도 만족스러우니 그 부수적인 것들을 위해 열심히 살 필요 없다는 생각 등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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