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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10/23 12:12:25 |
Name | 할머니 |
Subject | 로스쿨러 입니다 |
회계법인서 1년 반정도 일했고 지금은 로스쿨에 있습니다. 로스쿨러가 아직 없어서 올려봅니다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할머니님의 최근 게시물 |
1.합격자 적격성 측면에서 사시와 로스쿨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사시 압승 이라고 봅니다.
2. 로스쿨은 그 안의 새로운 서열체계가 생겨버렸습니다. 로펌들은 로스쿨변호사로 보는게 아니라 설로변호사, 고로연로변호사, 대형변호사 이렇게 구분하는듯 합니다. 따라서 10대 로펌은 사실상 sky로에서만 갈 수 있어요. 그런데 sky로의 sky학생 수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사시 때의 S의 독점이 sky의 과점으로 바뀐 정도라고 봅니다.
3. 금전측면에서는 로스쿨이 사시보다 낫습니다. 장학재단 기준으로 하여 9분위들 , 어떤곳은 10분위까지 면학장학금을 받습니다. 회계사 공부를 할 때보다 금전적 압박이 덜합니다.
2. 로스쿨은 그 안의 새로운 서열체계가 생겨버렸습니다. 로펌들은 로스쿨변호사로 보는게 아니라 설로변호사, 고로연로변호사, 대형변호사 이렇게 구분하는듯 합니다. 따라서 10대 로펌은 사실상 sky로에서만 갈 수 있어요. 그런데 sky로의 sky학생 수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사시 때의 S의 독점이 sky의 과점으로 바뀐 정도라고 봅니다.
3. 금전측면에서는 로스쿨이 사시보다 낫습니다. 장학재단 기준으로 하여 9분위들 , 어떤곳은 10분위까지 면학장학금을 받습니다. 회계사 공부를 할 때보다 금전적 압박이 덜합니다.
강력한 위계질서로 유지되는 조직은 다른 목소리를 억압하죠. 다만 주변환경과 지도자가 맞아 떨어지면 어떤 조직보다 빠르게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이 검사의 특성이자 장점이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로클락이 아니라 검사인 이유도 이것 때문인것 같네요.
저는 타인을 설득할 수 있다는걸 믿지 않아요. 사람들의 거리로 나오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부류는 나에게 관심없는 이성을 꼬시고말겠다는 사춘기 소년소녀와 같은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이 운동으로부터 저 자신을 멀어지게 하긴 했네요. 운동을 신뢰하지 않으면서도 변화를 희망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직업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타인을 설득할 수 있다는걸 믿지 않아요. 사람들의 거리로 나오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부류는 나에게 관심없는 이성을 꼬시고말겠다는 사춘기 소년소녀와 같은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이 운동으로부터 저 자신을 멀어지게 하긴 했네요. 운동을 신뢰하지 않으면서도 변화를 희망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직업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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