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ㅋㅋㅋㅋ

로앤오더 중에서는 SVU를 좋아합니다.
근데 딕울프는 드라마마다 주인공들을 너무심적으로 고통스럽게 하는 거 같아서 보면서 안쓰럽..안쓰럽..

NCIS는 LA가 경쾌한 느낌이라 좋아요.
뉴올리언스는 아직 정을 못 붙여서 보다말다 하고 있고요.
하파오까지 같이 하는 걸 보고는 우리나라도 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 소소한 재미찾는 게 좋더라구요.

CSI는 반장님들 모여서 수사하면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한 느낌적인 느낌. 최근 나온 사이버 시리즈에 제가 좋아하는 미디엄의 주인공이 다시 나와서 아주 반가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ㅎㅎ

수사물이란 큰 주제 아래라면 본편이든 스핀오프 시리즈든 다 좋아해요. 완전히 접점 없이 만들어지는 것보단 슬쩍슬쩍 본편과 이어지는 부분이 나오면 더 좋구요.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ㅎㅎ 저도 한판에 끝나는 걸 좋아합니다. 생각난 김에 써보면..

좋아하는 미드 수사물 :
NCIS, 블루블러드, 크리미널마인드, CSI:라스베가스, 본즈, 캐슬, 리졸리&아일스, 파이브-오, 더 클로저
멘탈리스트 초기편들..

좋아하는 유럽 배경 수사물 :
크로싱 라인, 월렌더, 미스마플

수사물 비슷한 것 :
그림 (수사물은 아니지만..)

별로 안 좋아하는 수사물 :
몽크, 엘레멘트리, 셜록, 브라운신부, CSI인터네셔널

셜록은 제가 책 읽으면서 그려놓은 이미지가 있는데,
영드, 미드 모두 그 이미지와는 달라서 어색해서 안 봐지게 되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너무 자아가 강하고 잘나서 옆 사람 짜증나게 하는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아서요...
몽크, 셜록, 엘레멘트리, 공통점이죠.. 좀 거슬러 올라가면 콜롬보 시리즈도요..
잘난척 하는것은 앨큘 뽀아로 정도까지는 괜찮은데요..ㅎ

브라운 신부는 드라마에서는 안 그러는데, 원작 소설에서는 인종차별과 백인 우월주의가 너무 깊어서 싫고요...
CSI인터네셔널도 비슷해요.. 완전 미국인 시각에서 다른 나라는 후진국... 뭐 이런 색채가 너무 강해서 안 봅니다.

참, 크로싱 라인이나 월랜더는 분위기가 어두워요..
시원하게 한방에 끝나는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