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압박에, 업무 부담에, 여러모로 힘드시겠어요.
사실 생활 환경이 바뀌지 않고서야 해결되기는 어려운 문제겠지만, 만약 바꾸실 수 없다면 이런 방법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조그만 일이라도 성취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거요.
전 힘들 때 달리기를 많이 하는데요, 달리기를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몇키로든 내가 정한 거리를 다 해냈을 때 드는 성취감이 정말 위로가 많이 됐어요.
현실의 일은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도 많잖아요. 그런데 달리기는 어쨌든 제가 멈추지만 않으면 어려운 게 끝나더라고요.
달리기를 하면 적어도 속이라도 조금 시원해지니까. 그러면서 견뎠던 기억이 나요.

제 경우에는 달리기였지만, 현상님의 경우에는 또 다른 것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많이 힘드실텐데, 제 행복한 기운이라도 좀 가져가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