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7/02/28 17:26:25
Name   기쁨평안
Subject   보험에 대해 질문받겠습니다.
흠흠..보험회사 12년 근무한 이력이 있습니다.

작은 보답으로 보험에 대해 최대한 알기 쉽고, 유익한 정보를 티타임에 올리려고 합니다.

댓글로 평소에 궁금하셨던 점이나,

불만이나, 분노를 써주시면 최대한 반영해서 쓰겠습니다.

아..여러분들의 댓글 러시를 보니까, 이걸 제가 한방에 정리할 능력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여기다 답변을 드릴께요~!

[대전제]

보험에는 주로 장기간 가입을 하는 장기보험(종신보험, 연금보험, 운전자보험, 변액 유니버셜.....)이 있구요.
1년단위로 가입하는 보험이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자영업을 하신다면 영업배상책임보험 등등등...

그리고 보험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보험서비스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의 피해자가 되어서 가해자의 보험회사로부터 보험서비스를 받는 경우가 해당이 됩니다. (또 드문 케이스이긴 하지만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있는 음식점에서 넘어지거나 해서 다쳤을 경우)


이중에서 내가 가입하는 보험의 경우 가장 중요한건,

보험은 나의 위험도 측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평소에도 골골하고 가족중에 큰 병을 앓은 이력이 있어 유전적으로 취약할 것 같다던가,
운동을 엄청 좋아해서 팔다리 부러질 확률이 높다던가...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금액의 규모를 결정해야 합니다.

[[보험은 돈을 벌어주는 제도가 아닙니다.]]

국방비라고 보시면 되요. 매년 국방비를 지출하지만 전쟁안나면 그 돈은 그냥 허공에 뿌려지는 걸까요?
그렇게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미래에 잠재적인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현재의 재정을 포기하겠다. 그게 궁극적으로는 이익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만 보험에 가입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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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보험 가입하려는데 어떻게 해야 적절할까요? ㅡㅠ
기쁨평안
적절하다는 것 만큼 모호한 표현도 없지요? ^^;;

다행히도 각 회사별로 태아보험은 다 똑같습니다. 베끼거든요.

결정을 하실 부분은 한달에 감당할 수 있는 보험료가 얼마인지 입니다.
본인의 감당 여력을 초과하게되면 어차피 그 기나긴 시간동안 보험료 납입을 못버티고 중도 해지하게 됩니다.
그 부분을 미리 정하시고 담보 구성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두번째는 보험기간의 종료시점을 아이가 30세가 되는 시점으로 할건지, 아니면 80세로 할 것인지 입니다. 자녀가 나이 들때까지 책임지고 싶으시면 80세로 하시고, ... 더 보기
적절하다는 것 만큼 모호한 표현도 없지요? ^^;;

다행히도 각 회사별로 태아보험은 다 똑같습니다. 베끼거든요.

결정을 하실 부분은 한달에 감당할 수 있는 보험료가 얼마인지 입니다.
본인의 감당 여력을 초과하게되면 어차피 그 기나긴 시간동안 보험료 납입을 못버티고 중도 해지하게 됩니다.
그 부분을 미리 정하시고 담보 구성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두번째는 보험기간의 종료시점을 아이가 30세가 되는 시점으로 할건지, 아니면 80세로 할 것인지 입니다. 자녀가 나이 들때까지 책임지고 싶으시면 80세로 하시고, 아니면 그냥 30세까지 해주고 나머지는 네가 알아서 살아라 하실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다람쥐
변액유니버셜을 최대한 잘 운용하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경제상황에 귀를 기울이며 채권형 증권형 비율을 시시때때로 바꾸면서 시류를 잘 타야 할까요
기쁨평안
냉정하게 말해서 변액유니버셜은 망한 상품입니다. 참여정부때, 경기 아주 좋을때 만들어져서 주가가 계속 오를것이라는 희망을 집어넣은 상태에서 만든 상품이죠. 손해를 본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지하지 않고 장기간 유지를 한다면, 결과적으로는 이익을 본다는 것이...이론상으로 정립이 되어있어서..감내하실수 있으시다면 그냥 유지하셔도 좋습니다.
그 전에 나라가 망하면 휴지조각되는거지만..
저도 정확한 상품과 계약내용을 봐야하겠지만, 투자종목을 바꿀때마다 수수료가 지급되는 경우가 있을텐데, 그렇다면 바꾸실때마다 다람쥐님의 돈에서 운용수수료가 따박따박 빠져나갈 것입니다. 이 부분 확인해보시고 본인 성향에 맞는 상품으로 유지하면서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람쥐
아 너무슬퍼요 그냥 보험으로서의 기능을 기대하고 넣어도 손해일까요...? 흑흑. 2011년부터 넣었는데 해지환급금 쥐뿔도안되더군요
실비단독상품을 들었어야했는데 아끼는 후배 보험팔아주면서 부주의하게 계약을 ㅠㅠ
기쁨평안
마찬가지입니다.
다람쥐님이 필요하신 보험의 기능으로 구성된 새로운 견적을 짜보셔야 합니다.
그래서 다달이 나가는 금액을 현재의 보험계약유지하는 것과 비교를 해보시고, 과감히 한쪽을 선택하셔야합니다.
곰곰이
우선 이런 유용한 AMA를 개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금보험 관련 문의가 있습니다.
- 다른 보험은 다 사기?지만, 연금보험만은 들어둘 만하다.
- 그런데 조금씩 넣지 말고 매달 1백-2백만원씩 바짝 몇 년간 목돈을 넣어두어야, 나중에 쓸만큼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소개를 계속 받아서, 언젠가는 정말 목돈을 마련해서 들어야 하는 건가 고민중인데요,
그런데 또 이제 연금보험을 수령할 시기가 되신 분들의 사례를 보니,
보험사가 교묘하게 약관을 이용해서 처음 약속과 달리 말도 안되게 적은 금액의 연금만 지급하는 경우... 더 보기
우선 이런 유용한 AMA를 개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금보험 관련 문의가 있습니다.
- 다른 보험은 다 사기?지만, 연금보험만은 들어둘 만하다.
- 그런데 조금씩 넣지 말고 매달 1백-2백만원씩 바짝 몇 년간 목돈을 넣어두어야, 나중에 쓸만큼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소개를 계속 받아서, 언젠가는 정말 목돈을 마련해서 들어야 하는 건가 고민중인데요,
그런데 또 이제 연금보험을 수령할 시기가 되신 분들의 사례를 보니,
보험사가 교묘하게 약관을 이용해서 처음 약속과 달리 말도 안되게 적은 금액의 연금만 지급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더군요.
정말 들어둘만한 것인지, 비추인지, 만약 들어두는 것이 좋다면 연금보험의 종류도 다양한 것 같은데 어떤 것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만기일정, 지급을 평생 하는 것, 80세까지 하는 것 등등) 조건이 궁금합니다.
기쁨평안
제가 생각하기에 보험은 사기는 아닙니다. ㅎㅎㅎ
길게 설명드리기엔 무리가 있지만, 가장 좋은 연금은 국민연금입니다. 이건 절 믿으셔도 좋습니다.
나머지는 진짜 수령액이 생각보다 너무 작습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퇴직시점과 국민연금 수령기간 사이에 갭이 존재합니다. 이걸 연금저축/연금펀드/연금보험 이 메꿔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간을 정해놓고 받으시는게 그나마 푼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이점은 근로자일 경우 위의 연금 3종을 가입할 경우 연말정산에서 혜택이 있습니다.
연간 400만원 납입까지... 더 보기
제가 생각하기에 보험은 사기는 아닙니다. ㅎㅎㅎ
길게 설명드리기엔 무리가 있지만, 가장 좋은 연금은 국민연금입니다. 이건 절 믿으셔도 좋습니다.
나머지는 진짜 수령액이 생각보다 너무 작습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퇴직시점과 국민연금 수령기간 사이에 갭이 존재합니다. 이걸 연금저축/연금펀드/연금보험 이 메꿔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간을 정해놓고 받으시는게 그나마 푼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이점은 근로자일 경우 위의 연금 3종을 가입할 경우 연말정산에서 혜택이 있습니다.
연간 400만원 납입까지는 혜택이 있습니다. 한달에 33만원까지는 다달이 가입하는 것이 오히려 더 이득입니다.

매달 몇백씩 바짝 넣으라는 건 설계사 본인 수수료 많이 받으려고 하는 것이거나,
해당 지점에서 영업실적에 압박이 너무 심해서 단위 큰 계약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거나...그렇습니다.
마른남자
부모님께서 약15년간 매달13만원씩 보험을 넣어주셨는데 해지시 납부금액의 65%정도 받을수있다고해서 남은 15년을 더 넣느니 해지할까 생각중입니다.
30대초반이 적당히 넣을만한 돈 안쌓이고 그냥 없어지는, 보장만 되는 보험 추천 가능해주실수 있으실까요?
기쁨평안
제가 본문에 나중에 추가했듯이, 접근방법을 다르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계약내용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커버해줄 수 있는가? 가 가장 우선입니다.
두번째는 해지하고 새로 가입할 때, 동일한 커버를 하면서 지불해야하는 보험료가 더 싼가? 를 알아보셔야 합니다.
tannenbaum
좀전에 좀 과격한 표현을 해서 삭제했습니다.
혹시 보셨다면 죄송합니다.
몇일전 일이 생각나 그만 욱해서.....
따지고 보면 영리추구가 목적인 기업이 비용을 줄이려 비열한 방법을 동원하는 건 비단 보험회사들 뿐 아니라 삼성, 현대, 기아.. 할것없이 널리고 널렸는데 보험사만 특별한 것은 아니죠.

그런데 보험사는 현재가치할인이나 내부할인율 개념도 모르는 어중이떠중이들을 마구잡이로 쓰나요? 보험의 원리 중 핵심일텐데.... 설계사들 많이 만나봤지만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만 자신의 분야에 정말 무식하더라구요. 보험의 기본 개념도... 더 보기
좀전에 좀 과격한 표현을 해서 삭제했습니다.
혹시 보셨다면 죄송합니다.
몇일전 일이 생각나 그만 욱해서.....
따지고 보면 영리추구가 목적인 기업이 비용을 줄이려 비열한 방법을 동원하는 건 비단 보험회사들 뿐 아니라 삼성, 현대, 기아.. 할것없이 널리고 널렸는데 보험사만 특별한 것은 아니죠.

그런데 보험사는 현재가치할인이나 내부할인율 개념도 모르는 어중이떠중이들을 마구잡이로 쓰나요? 보험의 원리 중 핵심일텐데.... 설계사들 많이 만나봤지만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만 자신의 분야에 정말 무식하더라구요. 보험의 기본 개념도 없는 사람도 많구요. 설계사들은 보험사의 직원이 아니고 개인사업자로 위탁판매를 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보험사측에서 향후 고객과 분쟁이 발생했을 시 책임회피를 위한 방법이란 생각이 강하게 드는데 보험사에서 직접고용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또한 위탁판매더라도 보험모집원 선발 및 관리를 소홀히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쁨평안
안녕하세요. 좀 전에 보기는 했는데, 갑자기 사라져서 의아해했습니다. ^^;

이해합니다. 몇가지 부분에 오해가 있으신 부분도 있으신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개념 직원들도 많이 있죠. 그런 것들이 우연찮게 모여서 경험하게 되면 굉장히 부정적인 감정으로 자리잡는 것 같습니다.

보험영업이라는 것이...우리나라는 일본 모델을 들여와서 그렇습니다.

유럽이나 미국만 해도 보다 전문적인 사람들이 오히려 영업도 잘하죠. 요새 보험회사에서도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어요.
아무튼..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tannenbaum
넵. 능력있는 설계사분들도 늘고 있겠죠.
하지만 현실로 와보면 전업주부셨던 개똥이 어머님, 얼마전까지 마트에서 일하던 소똥이 어머님도 보험 팔러 다니시죠. 막 제대한 말똥이는 위탁판매 회사에 취업해 어제는 한화생명, 오늘은 흥국생명, 내일은 동부화재를 팔고 다닙니다. 오래전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얼마전 제가 직접 본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은 보험판매가 이루어지는 프로세스입니다. 인터넷 다이렉트도 있을것이고 진짜 보험사 소속 직원이 파는것도 있을것이고 계약 맺은 중계회사를 통한 판매도 있을것이고......

혹시 이 다향한 프로스세들을 정리해 주실수 있나욤.
기쁨평안
일단, 판매하는 사람들의 소양이 부족함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여러 제도적으로 보완한 내용들이 있어요. 그런것들 다 마음에 안드시는 곳 같지만.

어쨌든 판매프로세스는 별거 없습니다.
가격구조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고객의 리스크에 대한 보험료가 있습니다.
거기에 보험회사의 운영비를 사업비로 붙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판매자의 수수료를 붙이죠.
다이렉트는 수수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일 싸죠. 대신 여러가지 케어를 못받고 혼자 해야 합니다. 케어라 함은 사고났을때 서류업뮤를 대신해준다던지, 뭐 이런저런 정보... 더 보기
일단, 판매하는 사람들의 소양이 부족함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여러 제도적으로 보완한 내용들이 있어요. 그런것들 다 마음에 안드시는 곳 같지만.

어쨌든 판매프로세스는 별거 없습니다.
가격구조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고객의 리스크에 대한 보험료가 있습니다.
거기에 보험회사의 운영비를 사업비로 붙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판매자의 수수료를 붙이죠.
다이렉트는 수수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일 싸죠. 대신 여러가지 케어를 못받고 혼자 해야 합니다. 케어라 함은 사고났을때 서류업뮤를 대신해준다던지, 뭐 이런저런 정보를 주고 재테크를 도와준다던지 자체 인맥을 소개해준다던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설계사는 하나의 보험회사에 전속되어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리고 판매능력이 우수해서 하나의 독립된 판매하업체를 꾸린 조직이 있습니다. 대리점이라고 하고요. 하나의 보험회사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보험회사 상품을 취급할수 있어, 한 고갹이 여러 회사상퓸을 비교할수 있습니다.
직급직원이라고 불리우는 회사소속 정직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드물고요. 거의 대부분 기업대상으로 보험영업을 합니다. 선박보험이라던지 대형 공장단지 화재보험이라던지요.
우주최강킹왕짱
보험사 영업 핵심 전략이 설계사를 모으는 게 핵심 전략이라서 그렇습니다.
직원 하나 데리고 오는게 보험 파는 것보다 수당이 더 높거든요. 다단계니까요..
대졸자 전형까지 신설했는데도 전문성은 전혀 나아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전히 그들도 현재가치 미래가치같은 기초재무지식이 없어요.
사실 교육을 안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제대로 하나씩 다 교육하면 상품을 못 팔테니까요. 설계사중 보험은 비용이다 이 대전제를 이야기하면서 상품을 파는 설계사가 10명중 한명이나 있을까요? 회사에선 과연 그렇게 교육을 할까요? 그렇다면 쓸데없이 사업비만 큰 적립식 환급 보험 같은 건 나오지도 않았겠죠.
보험 가입도 시기 보면서 하는게 좋을까요? 저금리나 바뀌는 회계기준 같은 것들이 보험사에 악영향을 준다고 하는데 이런 요소가 보험료에 직접적으로 반영이 될까요?
기쁨평안
크게 반영이 되지 않습니다.
가장 큰 요소는 가입 시점의 나이입니다. 나이가 많을 수록 보험료는 비싸지면서 보장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네, 결국 모아놓으면 똔똔입니다.
다만 가입시점의 경제적인 여유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로즈니스
운전자보험은 꼭 필요한 상품이라 생각하세요?
가게 오는 아주머니들한테 들었더니 운전자보험 주변에 드는 사람 별로 못봤다는 이야기를 오늘 들었어요....
기쁨평안
운전자보험이 필요한 경우는 딱 하나 중과실 사고를 일으켰을 시에 소송비용이나 벌금을 대신 내주기 때문입니다.
내가 운전만 잘하면 되지 무슨 중과실이냐 싶어도 비오는날 밤에 운전하다가 횡단보도가 있는 영역을 지나갈때, 행인이 발을 헛딛어서 내 차 쪽으로 쓰러져서 사고가 나도 일단 구속입니다.
이런경우를 대비해서 가입하기도 합니다만...아무튼 저는 안들었습니다.
보험 명의 승계로 재산 상속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가요? 심한 경우 어느정도 규모까지 넘기나요?
기쁨평안
그것은 매우 하드코어한 내용이라 저도 잘은 모릅니다.

다만, 거액의 자산가들이 자녀 명의로 거액의 생명보험을 들어놓는 경우는 이야기 들어 봤습니다.
보험료 한달에 몇억씩 내는 거죠. 상속세를 피하기위해 그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정확한 건 잘 모릅니다.
오오 저에게 딱 좋은 AMA 가 열렸네요.
제가 2년 전에 아는 누나를 통해서 보험을 들었습니다.
제 이름으로 건강보험밖에 없던지라 보험하나는 들어야 하는데 이왕이면 아는 사람한테 들으려고
모든 특약 다 빼고 딱 실비만 들었습니다. 기본으로요. 그러니 한달에 3만5천원 정도 빠져나가더라고요.

그런데 최근에 이 누나가 연락이 와서 제가 이제 나이도 들고(88년생 입니다.) 지금 들어 놓은 보험은
너무 혜택이 적으니 해지하고 여러 혜택이 들어간 보험을 다시 드는게 어떠냐고 합니다.
만나서 이야기 해보니까 이런저런 특약이 ... 더 보기
오오 저에게 딱 좋은 AMA 가 열렸네요.
제가 2년 전에 아는 누나를 통해서 보험을 들었습니다.
제 이름으로 건강보험밖에 없던지라 보험하나는 들어야 하는데 이왕이면 아는 사람한테 들으려고
모든 특약 다 빼고 딱 실비만 들었습니다. 기본으로요. 그러니 한달에 3만5천원 정도 빠져나가더라고요.

그런데 최근에 이 누나가 연락이 와서 제가 이제 나이도 들고(88년생 입니다.) 지금 들어 놓은 보험은
너무 혜택이 적으니 해지하고 여러 혜택이 들어간 보험을 다시 드는게 어떠냐고 합니다.
만나서 이야기 해보니까 이런저런 특약이 들어간 매 달 15만원 정도 드는 보험상품을 추천하더라고요.
그리고 기존에 보험료는 약 80만원 넘게 냈는데 지금 해지하면 20만원도 채 못돌려 받더라고요.

그래도 이 누나 의견으로는 이거 최대한 빨리 해지하고 좀 더 좋은(비싸고 혜택이 많은) 보험으로 갈아타라고 하는데...
어찌 하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2년동안 3만 5천원씩 낸 이 보험으로 아무런 혜택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ㅠㅠ 2년 동안은 아프질 않았네요...(좋은거긴 하지만...)
기쁨평안
말씀드렸다시피 모든 보험의 선택은 본인이 스스로 경제적인 여유와 리스크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실비보험을 하나 가입해서 들고있는 건 좋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젊은 나이라 병원에 갈일이 없긴 하죠
하지만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병원에 갈일이 많아지면 보험료도 비싸고, 보험가입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누나는 왜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새로 들게 하려느냐...면 새 상품을 들면 수수료를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본인 주변 가족의 병력을 확인해보시고...경제적인 여유를 보시고 종합적인 보장이... 더 보기
말씀드렸다시피 모든 보험의 선택은 본인이 스스로 경제적인 여유와 리스크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실비보험을 하나 가입해서 들고있는 건 좋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젊은 나이라 병원에 갈일이 없긴 하죠
하지만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병원에 갈일이 많아지면 보험료도 비싸고, 보험가입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누나는 왜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새로 들게 하려느냐...면 새 상품을 들면 수수료를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본인 주변 가족의 병력을 확인해보시고...경제적인 여유를 보시고 종합적인 보장이 되는 보험상품 하나 가입하시면 나쁘진 않아요.
경제상황을 좀 더 보시고 35세쯤에 가입하셔도 좋구요. 아님 40쯤에 가입하셔도 되구요.

만약 가입을 하신다면
[[기존 실비보험은 해지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하시고, 새로 가입하는 상품중에 실비특약은 빼고 가입을 하세요. ]]
그 누나의 논리는 기존 실비 보험을 해지 하지 않고 새로 가입 하면
기본료만 두개가 나가고 새로 가입한 보험에 특약이 추가되어 보험료가 꽤나 많이 나가지 않겠냐는거였습니다.
그리고 뭐 올해 4월부터 무슨 제도가 바뀌어서 그 전에 가입해야 혜택인가 뭐가 많다고 했고요.
그리고 제가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올라가니 최대한 빨리 바꾸라고 하더군요...
다음주 중에 어찌할지 결정해서 연락주기로 했는데... 그냥 기존 실비만 계속 가지고 있는게 나을까요??
기쁨평안
원래 보험회사는 매년 4월마다 제도가 바뀌어요.

그리고 이부분은 원스님 가입한 내역과 새로 가입하려는 내역을 확인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라..

이 시점에서 제가 세세한 분석을 하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파라돌
종합보험 가입하라는 권유가 종종 있었습니다.
운없게도 제가 사망시에 받는 돈이면 와이프와
자식의(없습니다만..)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필요할 수 있다 라고 이해하고 있고
해가 지날수록 보험료가
오른다라는것도 알고있습니다만,
암의 경우 보장내용이 참 애매한거 같더군요.

예를들어 어떤 암이 진단 되었을시
보장비용 300이라고 하면
제 나이 만 33세 그리고 당장 10년안에 이런암이
발생할 확률은 낮고 그렇다고
뭐 한 20년지나서 이 암을 진단 받았는데 300만..
돈의 가치가 너무 적은거 아... 더 보기
종합보험 가입하라는 권유가 종종 있었습니다.
운없게도 제가 사망시에 받는 돈이면 와이프와
자식의(없습니다만..)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필요할 수 있다 라고 이해하고 있고
해가 지날수록 보험료가
오른다라는것도 알고있습니다만,
암의 경우 보장내용이 참 애매한거 같더군요.

예를들어 어떤 암이 진단 되었을시
보장비용 300이라고 하면
제 나이 만 33세 그리고 당장 10년안에 이런암이
발생할 확률은 낮고 그렇다고
뭐 한 20년지나서 이 암을 진단 받았는데 300만..
돈의 가치가 너무 적은거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설계사님께 이 얘기를 말했더니 그게 적다고
판단하면 그 보장내용은 갱신하면 된다고 하고
갱신하면 추가금이 또 들테고.....
많이 보장하는건 암 발생률은 더 낮고...
이런식으로 생각해보니 차라리 돈모아서 재테크하고
유사시 병원비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유사시 바로 쓸쑤있게끔 여유 자금이 있구요.

기사에서 보면 암으로 인정안하는 케이스 때문에
보상도 못받았다는 내용도 있고
가격도 싼편이아니라
왜 종합보험이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지금 저는 안들었고 와이프가 결혼전 들었던건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종합보험 안 들은것에 대해
장모님은 약간의 우려를 하시는듯한데
제가 많이 잘 못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쁨평안
일단 용어가 약간 혼선이 있는것 같습니다.
종합보험은 말 그대로 여러종류의 보험이 합쳐저 하나의 보험으로 되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생명보험 + 뇌출혈 + 심근경색 + 암 + 실비 기타 등등이 있는 걸 종합보험이라고 하지요.
애니웨이.

합리적인 고민이십니다.
월 20만원씩 납입한다고 치면 연 240만원, 10년을 부으시면 24000만원인데, 이게 이자 생각하면 3천과 똔똔이거든요.

하지만 종합보험이 좋은이유는, 암에 걸리면 일단 일시금으로 3천만원이 나옵니다.
그 상태에서 실비특약에서 치료비가 지급이 되죠.... 더 보기
일단 용어가 약간 혼선이 있는것 같습니다.
종합보험은 말 그대로 여러종류의 보험이 합쳐저 하나의 보험으로 되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생명보험 + 뇌출혈 + 심근경색 + 암 + 실비 기타 등등이 있는 걸 종합보험이라고 하지요.
애니웨이.

합리적인 고민이십니다.
월 20만원씩 납입한다고 치면 연 240만원, 10년을 부으시면 24000만원인데, 이게 이자 생각하면 3천과 똔똔이거든요.

하지만 종합보험이 좋은이유는, 암에 걸리면 일단 일시금으로 3천만원이 나옵니다.
그 상태에서 실비특약에서 치료비가 지급이 되죠.
저 일시금 3천만원은 암 치료를 받는 동안의 최소한의 생계유지비로 보시면 됩니다.
만약 암수술 특약이 포함되어있는 경우에는 암으로 인한 수술시 실비와 별도로 수술비용이 나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정확한 계약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이브러시
제가 10년전에 가입한 변액유니버설보험이있는데요. 한달에 20만원씩넣고있는데 아직 해지환급금이 90퍼센트입니다. 사업비를 많이 떼간다고했는데 이정도일줄은.. 이게 종신이라 언제 해지해야할지모르겠는데.. 어떻게처리해야할까요.ㅜㅜ
기쁨평안
해지환급금이 90퍼센트라는 말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납입한 금액의 90%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건가요? 아니면 90%는 날아갔고 10%만 돌려받을 수 있다는 건가요?
가이브러시
아 넹 90%만 돌려받을수 있다는 뜻입니다.(정확히 90.8%) 가입시 보장영역은 최소한으로 하고 저축성으로 하나 들어두면 좋다고 신입사원때 덥썩 가입했는데요. 계륵이 되고있습니다. 흑흑 돈이 필요한데 납입한게 아까워서 해지를 못하니 흑흑.
기쁨평안
일단, 90%씩이나 돌려받을 수 있다니 대단하네요. 보통 잘 나와야 7,80%라서..

위에도 썼듯이 보험은 재테크가 아닙니다. 리스크 테이킹이죠. 비용처리되는 금액입니다.
돈을 버실려면 은행과 증권쪽을 하셔야합니다.
(하지만 다른 회원분들 이야기처럼 그냥 강제적으로 돈이 어딘가 묶여있다면 나중에 그게 또 생각지못한 목돈이 되기도 합니다만..)
다른분 댓글에 달은대로, 본인의 위험을 커버할 수 있는 보험설계를 해보시고 그때 나가는 비용과 현 비용을 비교하셔서
과감히 결정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저 세 식구인데 보험료가 한 달에 75만원가량 나갑니다. 수입은 아버지, 저 합쳐서 550정도 되구요.
보험 리모델링이 필요한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 - 건강한 체질이십니다만 교통 사고를 크게 당하신 적이 있어서 3000만원 가량의 돈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럴 때 진짜 좋긴 하더라구요.

1. 교보 다사랑CI보험 3000만원, 각종 특약 남성 2대질병, 종신 입원 등등) 2004년 가입, 월 18.6만원, 20년납 80세만기
2. 흥국 일반상해 후유장해 담보+운... 더 보기
아버지, 어머니, 저 세 식구인데 보험료가 한 달에 75만원가량 나갑니다. 수입은 아버지, 저 합쳐서 550정도 되구요.
보험 리모델링이 필요한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 - 건강한 체질이십니다만 교통 사고를 크게 당하신 적이 있어서 3000만원 가량의 돈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럴 때 진짜 좋긴 하더라구요.

1. 교보 다사랑CI보험 3000만원, 각종 특약 남성 2대질병, 종신 입원 등등) 2004년 가입, 월 18.6만원, 20년납 80세만기
2. 흥국 일반상해 후유장해 담보+운전자보험+의료실비+각종 골절, 화상진단 담보 등 2008년 가입, 월 7.5만원, 20년납 80세 만기

어머니 - 당뇨가 있으셔서 실비를 가입 못하시고 각종 건강보험(여성, 성인병 등의 진단비를 주는)과 치매보험을 들으셨습니다. 걱정이 많은 케이스셔서...후...
1. 흥국 상해보험 - 상해 담보, 입원비 골절 화상 진단비 등이 있습니다 항암치료 관련 특약도 있구요 28만원 2013년 가입
2. 교보행복찾기여성건강 - 암진단, 치료, 수술비 등) (완납 - 2041년 만기 8.5만원)
3. 여성시대건강보험 - 진단급여, 수술급여, 입원 등(완납 - 2014년 만기 3.1만원)
4. 교보 실버케어 - 치매 담보, 간병비, 입원특약, 수술특약 등(2005년 가입, 8.5만원)
5. 신한유니버셜종신 - 사망(천만원), 암특약, 입원특약, 수술특약, 2대 질병 특약 등등 (2006년 가입, 8.2만원, 20년납)

본인
1. 금호생명 CI보험 - 3000만원, 암진단, 입원비 등 각종 특약(2007년 가입, 9.2만원, , 20년납)
2. 흥국 실비보험 - 상해사망 주계약, 의료 실비, 대인배상 등 특약(2009년 가입, 4.2만원, 20년납)

어머니는 큰 병은 없으셨는데 보험마다 거의 모두 입원 특약이 있어서 가벼운 수술 등을 하실 때 꽤 많은 돈을 받았습니다.
실비가 없어서 각 보험의 수술특약과 입원일당으로 의료비를 채우는...

아버지와 제가 가진 CI보험의 악명은 너무 많이 들어왔던지라 고민은 했는데, 부은 돈도 적지 않고 20년납이라 적게는 절반정도만 더 부으면 만기라서요..
그런데 눈 딱 감고 붓기에는 금액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아버지는 퇴직하셔서 연금을 받으시면서 생활하고 계신데 일도 하셔서 월 350가까이 버시지만
지금 하시는 일을 오래 하실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이후 보험료가 적지 않게 걱정입니다. 어떤 식으로 리모델링 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도와주세요 엉엉 ㅠㅠ
기쁨평안
아, 진짜 어렵네요. ㅎㅎㅎㅎㅎ 10년가까이 하신 것도 많아서...

어머님을 좀 설득하셔서 1번을 해제하는 쪽으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미 완납하신 것도 많고, 보장도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요.
그러면 보험료가 47만원 정도로 떨어지는데, 소득의 10%정도면 나쁘지 않은 비율이에요. 이미 납입하신 기간도 길고요.
아 기입을 잘못했는데 어머니 상해보험은 28만원이 아니고 2 . 8만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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