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7/03/06 17:05:54수정됨
Name   ten
Subject   홍차넷 신입입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0


수학이 제외되는 이유를 여쭤보는 것 또한 제외..되나요?
바로 이 질문을 받기 위해서 제외시켰습니다.

절대 제가 수학을 못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단호)
...이 정도에서 답변이 끊긴다면 엄청 당혹스럽습니다 끙
감사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려본다면,

저는 오랫동안 제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는지 계속해서 탐구해 왔는데... 그 중에서도 지식을 쌓고 생각을 다듬는 방법으로 퍼즐을 조합하고 그림을 완성하는 방식, 예를 들면 직소 퍼즐을 맞추는 방식의 사고 과정을 통해 이해와 깨달음을 추구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다, 저는 이해와 깨달음을 얻는 그 과정에 이르기 위해서는 중독성 있는 성취감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 과정에서의 고뇌나 괴로움을 잘 이겨내지 못하는 나약한 의지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 더 보기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려본다면,

저는 오랫동안 제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는지 계속해서 탐구해 왔는데... 그 중에서도 지식을 쌓고 생각을 다듬는 방법으로 퍼즐을 조합하고 그림을 완성하는 방식, 예를 들면 직소 퍼즐을 맞추는 방식의 사고 과정을 통해 이해와 깨달음을 추구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다, 저는 이해와 깨달음을 얻는 그 과정에 이르기 위해서는 중독성 있는 성취감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 과정에서의 고뇌나 괴로움을 잘 이겨내지 못하는 나약한 의지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무언가를 탐구하고 연구하고 하는데에 차근차근 해결 과정 단계를 쌓아나가야 하는 방식의 사고에 약하고 디테일이 떨어질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을 갈고 닦는데에 당연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끈기가 없습니다.

답변이 짧아서 당혹스러우시다니 길게 적었는데... 결론은 제가 수학을 못해요 (슬픔)
헠 뭔가 부담을 드린 거 아닌지 급 죄송... ㅠㅠ
ten 님 스스로에 대한 오랜 탐구의 결과로 그런 결론이 나온 것이군요. 음 감사합니다.
은머리
ㅋㅋㅋ
제 반응이 재밌었나욬ㅋㅋㅋㅋ
눈팅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닉네임이 있다면 한 세명정도만 알려주실수 있나요?
이유는 밝혀주시면 좋고, 안 밝혀주셔도 괜찮습니다.
1. 기억을 더듬고자 하니 신용님의 닉네임이 눈에 익는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나서, 일단 신용님.

2. 항상 글을 쓰실 때 심히 전문적이고 그 길이 또한 장황하여 저의 속독 자부심을 가차없이 뭉개시는 은머리님.

3. 오랜 두통에는 그 무엇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걸 매번 새삼 기억나게 만드시는 닉네임을 가지신 수박이두통에게보린님.

입니다. 적고 보니 기억에 남는 데 일관적인 이유는 없었네요...
은머리
이래저래 영광입니당 ㅋ.
캡틴아메리카
수학은 왜 제외되나요?
덕분에 아무도 세부적인 신상에 대해서 묻지 않잖습니까! (흐뭇)
어떤 일에 종사하고 계신가요?
저는 흔한 사무직 직원입니다. 하루종일 엑셀질을 합니다.

업종은 제조업인데, 국내에 흔한 제조업이 아니라 자세한 것은...
아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D
베누진A
이과 계열이 아니신가요?
이과 계열은 맞지만 수학을 못합니다.

음... 뭐... 수능 선택은 물리였습니다.
베누진A
1.이과 계열인데
2.수학은 못 하고
3.수능 선택은 물리..

저랑 같네요;;
비익조
ten은 어떤 의미의 아이디인가요?
제가 익명으로 활동하고자 흔하고 특징없는 단어를 골랐습니다. 잘 고른 것 같습니다!
tenga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D 같은 거죠. 용도는 알겠는데 쓸 일은 없는...
다람쥐
엑셀 잘하시나요? 엑셀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

1. 데이터에 관한한 엑셀로 모두 가능하다고 믿는다
2. 되어야 하는 것을 구글링하여 찾아낸다.
3. 석세스

의 과정을 거치면서 배웠던 것 같습니다.
코딩을 할 줄 안다는 게 도움이 되긴 했네요.

다년간 이 과정을 반복한 덕분에 일이 70%는 줄었습니다.
캡틴아메리카
좋은 엑셀 강좌가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ㅎㅎ
전 그때그때 F1을 누르고 구글링을 하지만...

좋은 강좌를 발견한다면 언제가 되든 알려드리겠습니다. (입력)
캡틴아메리카
오옷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솔구름
게임하세요!? 무슨게임하십니까 흐흫
야구 좋아하세요!? 롯데 어때요!?
시공의 폭풍에서 아르타니스 만렙을 찍었습니다. 마스터 스킨도 있습니다. 초록색입니다.
요새는 스팀이 제 지갑을 털어가고 있습니다. 팩토리오 하느라 밤샌 적 많습니다.

야구는 관심 없지만 롯데는 응원합니다. (응?)
여기 또 구원받으신 분이...
홍차넷에서 매력을 느끼시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좋은 사람들 만나면 홍차넷 소개도 좀 해주십시요 굽신굽신 ㅎㅎ
홍차넷은 전문성과 인내심을 갖추신 분들이 많이 상주하고 계시는데, 글을 한 줄 적으실 때에도 감정만을 흩뿌리는 것이 아니라 글의 영향력과 읽는 사람들의 반응을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반년동안 그런 모습을 지켜보다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줄여서 얘기하자면, 깐죽대는 사람이 없어서 좋아요.)

그런고로 좋은 사람에게만 홍차넷을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박이두통에게보린
고기 좋아하시나요? 좋아하신다면 어떤 고기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그 이유를 300자 내외로 간단히 서술하시오. (5점)
고기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고기라함을 단지 가축의 살을 잘라낸 것이다 라고만 말 할 수 없겠습니다. 굳이, 예로부터 고급 식재료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가지는 사회와 문화적인 인식을 제외하고서라도, 눈 앞에 고기가 등장하였을 때 나타나게 되는 다양한 신체반응과 감정의 소용돌이는 인간이 유전자 단계에서부터 고기의 가치를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고기 섭취 시의 강렬한 만족감은 단지 아미노산과 철분, 인체필수영양소 섭취에 의한 신진대사 효율성 상승 기대감으로 이해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는 것이 ... 더 보기
고기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고기라함을 단지 가축의 살을 잘라낸 것이다 라고만 말 할 수 없겠습니다. 굳이, 예로부터 고급 식재료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가지는 사회와 문화적인 인식을 제외하고서라도, 눈 앞에 고기가 등장하였을 때 나타나게 되는 다양한 신체반응과 감정의 소용돌이는 인간이 유전자 단계에서부터 고기의 가치를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고기 섭취 시의 강렬한 만족감은 단지 아미노산과 철분, 인체필수영양소 섭취에 의한 신진대사 효율성 상승 기대감으로 이해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분명 대우주의 의지가 양자레벨의 불확실성을 꿰뚫고 나의 삶에 고기를 가져다 준 것에 대한 환희라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런고로 고기를 좋아하는 것은 삶의 의지를 가지는 인간이라면 당연한 것이며, 오히려 고기를 좋아한다기 보다 고기에 환장... 아니 삶의 환희가 있다 믿으며 경건한 자세로 섭취하며 끊임 없이 신체의 일부로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소고기.
파란아게하
당신과 나의 순간을 소중히
탐라읽어주는남자-탐읽남
많이 사랑해주세요<광고>
http://redtea.kr/?b=31&n=25795
월도중에는 사운드를 활성화할 수 없으니 언젠가 삶의 절대고독이 찾아올 때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싱긋)
기쁨평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스 짱!
김피곤씨
체적 0.2m^3 인 물체를 물속에 잠겨있게 하는데 300 N의 힘이 필요합니다.
만약 이 물체를 어떤 유체속에 잠겨있게 하는데 200 N의 힘이 필요하다면 이 유체의 비중은 얼마일지 질문 드립니다.
(단, 물의 밀도는 1000 kg/m^3 이며, 이 문제는 수학이 아닌 유체역학 문제입니다)
음. 씽킹피직스2는 안봐서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1000 * (2/3) Kg/m^3 가 아닐까요?!
무인도에 간다면 가져갈 세 가지 물품과 이유를 서술해주세요.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영화 속 대사도요.
신발, 단검, 파이어 스타터입니다.

신발은... 제가 무슨 수를 써도 현대의 신발이 주는 안락함은 재현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필요하구요.
단검은... 많은 도구가 있지만 그래도 칼이 제일 활용도가 높으니 제한된 선택 중엔 칼이죠. 그 중에서도 적당한 단검.
파이어 스타터는... 제가 손가죽이 얇아서, 나무 비비기가 싫어서 가져가야겠습니다.
나머지는 근성으로 어떻게든 해보고, 안되면 그냥 죽겠습니다.

영화 속 대사는 기억에 남는 게 딱히 없고 기억나는 장면은 있습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 모건 프리먼이 경기... 더 보기
신발, 단검, 파이어 스타터입니다.

신발은... 제가 무슨 수를 써도 현대의 신발이 주는 안락함은 재현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필요하구요.
단검은... 많은 도구가 있지만 그래도 칼이 제일 활용도가 높으니 제한된 선택 중엔 칼이죠. 그 중에서도 적당한 단검.
파이어 스타터는... 제가 손가죽이 얇아서, 나무 비비기가 싫어서 가져가야겠습니다.
나머지는 근성으로 어떻게든 해보고, 안되면 그냥 죽겠습니다.

영화 속 대사는 기억에 남는 게 딱히 없고 기억나는 장면은 있습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 모건 프리먼이 경기 중계를 보며 고개와 몸을 쉐도우 복싱하듯이 살짝살짝 움직이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조금. 아주 살짝 움직였거든요. 그런데 그 움직임에서 중계중인 경기장면이 보이는 듯한 착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모건 프리먼의 연기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 라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죠.
소노다 우미
ten에 뜻이 있나요?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익명으로 활동하기 좋은 단어를 골랐어요. 잘 고른 것 같습니다!
저는 좀 눈에 익으신가요?
저는 어떤 사람인가요!
언젠가 스치듯 닉네임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어딘지도 언젠지도 모르겠네요.

프로필을 보니 글을 쓰시는 분이시군요. 부럽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따개비
안녕하세요. 저도 신입입니다! 반가워요. :)
회원정보를 보니 아저씨라고 적어놓으셨는데, ten님께서 생각하시는 아저씨의 기준을 말씀해주세요.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저씨는...
아직 사람이 좋지만 외로울 때부터가 아저씨죠.
이슬먹고살죠
좋아하는 색이 뭐에욤
와우 좋아하는 색을 이렇게 표현하는 분 처음봐요. 그렇다면 저는 #ff3232 입니다
의외로 흔하지만... 다들 숨어 있을겁니다.

그 색 예쁘네요. (흐뭇)
꽤 있...
은머리
우와. 저도 저렇게 표현할래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6 대학생활 내내 수학 과외 했어요 12 [익명] 17/02/20 4857 0
517 컴알못들의 컴퓨터 조립 질문 받습니다. 42 이슬먹고살죠 17/02/21 6464 0
518 7년차 프리랜서 선물옵션트레이더 입니다. 27 [익명] 17/02/21 9900 0
519 얼마전에 19일 자유여행으로 이탈리아 다녀왔습니다 17 바람 17/02/21 4915 0
520 자칭 맥주 덕후입니다. 98 캡틴아메리카 17/02/22 8443 0
521 스1을 열심히 즐겼습니다. 46 [익명] 17/02/23 5087 0
522 대학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두고 있습니다. 9 허리피세요 17/02/25 5409 1
524 봄부터 연애중입니다. 37 레이드 17/02/26 5746 0
525 사기 아닌 사기 당했습니다 23 [익명] 17/02/26 5257 0
526 G6 시연행사장 왔습니다 25 1일3똥 17/02/27 6050 0
527 제가 지금 기분이 조크든여 질문 받습니다 38 소라게 17/02/27 6946 2
528 보험에 대해 질문받겠습니다. 34 기쁨평안 17/02/28 5954 0
529 삶에 대해 만성적인 허무함을 느낍니다. 67 진준 17/02/28 8549 0
530 삼성 그룹 출입기자입니다 15 [익명] 17/03/01 5568 0
531 월세로만 현재까지 3천만원 넘게 썼습니다. 12 우유와단팥빵 17/03/01 4922 0
532 사람29 입니다 29 천도령 17/03/02 5547 0
533 변태입니다 22 [익명] 17/03/02 6839 2
534 안녕하세여 연애이론 연구소입니다 ㅇㅅㅇ 80 피린 17/03/03 6283 1
535 게임 개발 10년차입니다.. 질문 받아요.. 35 [익명] 17/03/03 5485 1
536 홍차넷 신입입니다. 56 ten 17/03/06 6098 0
537 홍차넷 복학했습니다. 56 따개비 17/03/06 5733 2
538 이사철 맞이 가전제품 선택 상담해드립니다. 68 곰곰이 17/03/07 8262 0
539 모니터 질문받습니다. 32 구름달총 17/03/07 6088 0
540 비디오 게이머 질문 받습니다. 24 커피최고 17/03/07 6147 0
541 애니메이션 10년 봤습니다. 49 원추리 17/03/07 4917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