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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4/03 17:37:11
Name   김피곤씨
File #1   10295133_632908540131974_7902208181993342437_o.jpg (27.4 KB), Download : 13
Subject   하드한 투블럭 + 셀프 컷을 4년째 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직모라서 투블럭 컷을 하기 시작했고,
투블럭은 옆 머리가 지저분 하면 굉장히 지저분해보여서
미용실을 자주가다보니 시간이랑 돈이 아까워서 셀프 컷을 한게 4년 정도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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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신가요?
지금까지 투블럭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여쭤보고 싶은게 많은데요.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나요? 주로 어떤 두상.....?을 가진 사람들이 어울리나요?
김피곤씨
장점이라면 직모의 경우에 옆머리가 뜨는 현상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많이 잡아줘요.
저도 다운 펌도 해보고 드라이도 꼬박꼬박 하고 그랬는데 이게 제일 편하더라구요.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미용실을 자주가야 덜 지저분해진다는 점..
셀프 컷을 한다면 익숙해지기 전까진 혼자 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고 뒤쪽 라인을 깔끔하게 잡기가 좀 어려운거같아요.
구렛나루야 거울로 보이는 부분이다보니까 쉽게 정리할수 있는데요.
두상은 적당히 다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요. 약간 갸름하게 보일 수 있기도 하구요
오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계속 피하기만 했는데 그래도 한 번은 고려해볼만 한 것도 같네요!
장발도 옆머리 안 뜹니다. (소곤소곤)
김피곤씨
전 머리가 엄청 지성이라 하루에 두번씩 감아야 되요 ㅠㅠ
곰곰이
셀프컷을 위한 필수 도구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그리고 셀프컷 실패시의 대책? 혹은 실수 방지를 위한 팁이 있을까요?
김피곤씨
우선 처음에 미용실에서 라인을 잡아놓으셨을거고, 바리깡이 있다면 일단 필수 도구는 이미 다 갖추셨습니다.
그리고 세면대 거울 정도 사이즈 이상의 큰 거울이 있어야겠죠. (거울은 크면 클 수록 좋습니다.)
우선 옆라인을 밀때는 거울을 보면서 미시면 됩니다. 저는 머리 밀때 화장실을 선호하는데요.
적절한 조명과 거울, 그리고 흰 벽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흰 벽을 뒤에 두고 옆머리를 밀면 혹시나 바리깡 날이 미처 지나가지 않은 부분이 명확하게 보이거든요.
그리고 뒤로 돌아서 '손거울을 보고' 뒷머리를 민 다음, 가장자리를 정... 더 보기
우선 처음에 미용실에서 라인을 잡아놓으셨을거고, 바리깡이 있다면 일단 필수 도구는 이미 다 갖추셨습니다.
그리고 세면대 거울 정도 사이즈 이상의 큰 거울이 있어야겠죠. (거울은 크면 클 수록 좋습니다.)
우선 옆라인을 밀때는 거울을 보면서 미시면 됩니다. 저는 머리 밀때 화장실을 선호하는데요.
적절한 조명과 거울, 그리고 흰 벽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흰 벽을 뒤에 두고 옆머리를 밀면 혹시나 바리깡 날이 미처 지나가지 않은 부분이 명확하게 보이거든요.
그리고 뒤로 돌아서 '손거울을 보고' 뒷머리를 민 다음, 가장자리를 정리하시면 됩니다.
아, 미용실에서 쓰는 집게가 있으면 좀 편하실겁니다. 저는 그냥 귀찮아서 뒤에는 감으로 밉니다만.. ㅎㅎ

실패라면 파먹어 버리는게 있을거 같은데요, 그럴 경우에는 과감하게 포기하시고 미용실로 가시면 됩니다.
안 파먹게 하는 팁이라면, 머리가 긴 부분을 반대쪽으로 바싹 눕혀서 바리깡 날이 안 닿게 하는게 팁이라면 팁이겠네요.
참고로 유튜브에 투블럭 셀프컷 치시면 동영상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오니까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혹시 춤 잘 따라 추시나요? 전 거울로 좌우가 바뀌니 뭘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근데 혼자 머리를 잘 자르신다니 혹시 TV에 나오는 안무들도 잘 따라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김피곤씨
아뇨 전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투블럭만 하면 이렇게 되버려서..ㅜㅜ
트라우마 생겨서 못합니다..흑흑
어.. 원래 투블럭 하면 저렇게 됩니다 스타일링 안 하면..
스타일링을 잘 못합니다.ㅜ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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