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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5/02 17:03:39
Name   Erzenico
Subject   재즈 애호가입니다.
10대 후반부터 재즈를 듣기 시작해서 한 15년 정도 들은 애호가입니다.
아직도 재즈를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학교 동아리 할 때
감상부장하면서 신입들한테 좋아하는 음악 물어보고
처음 들을만한 재즈 추천해주는 일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혹시 재즈를 처음 듣거나 들어보았지만 뭐가 좋은지 잘 몰라서 안듣는 분이 계시다면
저와 얘기를 나누어보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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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ft Dunk
재즈는 마일스 데이비스 Kind of Blue 로 시작하는게 정석인가요?
요즘 재즈를 듣기 시작했는데 꼭 들어야하는 입문 앨범 추천해주세요.
Erzenico
30-50년대 재즈와 지금의 재즈가 워낙 많이 달라졌고
변하는 도중에 여러 스펙트럼이 나타났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꼭 들어야 하는 입문 앨범이라는 건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Kind of Blue가 고전과 진보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앨범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그 앨범 자체로는 처음 접할만한 앨범은 아니라고 봅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알려주시면 그 음악과 가까운 부분부터 접근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Erzenico
개인적인 추천 입문 앨범의 기준은

'주제 멜로디를 명확하게 연주한 것'
'멜로디를 아름답게 만드는 연주자' 두 가지입니다.

그래서 처음 들어보라고 추천할 때는 빌 에반스 리버사이드 4부작 (Waltz For Debby, Portrait In Jazz,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 Exploration) 같은 음반이 비밥-포스트밥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멜로디를 아름답게 뽑아서 강력 추천하는 편입니다.
Beer Inside
허비 행콕은 어이하여 이리 어려운 음악을 하는 겁니까......
Erzenico
허비 행콕은 분명 외계인입니다.
우리의 헤드를 수집하러 오신것이지요...ㅎㅎㅎ
Beer Inside
그 옛날 허비행콕 크리스마스 내한공연 표 구입했다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나와서 음악듣고 그냥 콘서트 표 반환했던 기억이납니다.

어차피 혼자 갈 것이였는데, 너무 어려웠어요.
Erzenico
ㅎㅎㅎ 허비 행콕 같은 경우는 모던 재즈 시대에 풋나기로 시작해서 하드밥, 포스트밥, 재즈 락, 일렉트릭, 하우스
뭐 여러 가지 음악들을 가리지 않고 실험해왔던 아티스트니까요.
개인적으로 현존하는 연주자들 중 가장 마일스 데이비스의 정신을 잘 계승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Beer Inside
Excel-F 같은 음악이나 계속 하고 있을 줄 알았더니...
Erzenico
요 몇년 칙 코리아랑 어울리고 지낸 탓도 있지 않나 싶고요
약간 접신하신 듯 ㅋ
물푸레
재알못이라 재즈 들으면서 솔로 독주 끝나고 박수 칠 타이밍 잡기가 어려워 항상 신경이 곤두섭니다. 특히 청중이 거의 없으면 이것 때문에 신경이 긴장되어요. 제가 무지한 탓이라 딱히 방법은 없겠지만...;;
Erzenico
아 제가 생각했을 때 최근 경향은 음악가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주제부와 솔로부분을 특별히 구분하지 않고 쭉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탠다드 곡을 트래디셔널한 스윙이나 비밥, 재즈 블루스 등으로 연주할 때에는 각 악기의 솔로 파트가 끝나고 다음 악기 솔로파트 시작한 뒤 3-4마디까지는 박수를 쳐도 크게 방해 안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는 편인데요, 위에 말씀드린 포스트 모던 이후의 재즈를 하는 분들은 곡이 끝나고 나서 박수를 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본능적으로 멋지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호응하는 것이지요 ㅋㅋ
Erzenico
그런데 실례지만 예전에 혹시 미투데이를 사용하시지 않으셨나요 ㅋㅋㅋ
물푸레
제가 미투데이가 뭔지 몰라 검색해본 걸 보면 아마도 제가 아닌가 봅니다. :)
Erzenico
아 그렇군요 실례했습니다 ^~^;

여튼 클럽에서는 박수는 연주를 듣고 기분이 좋으셨다면 언제든 치셔도 좋습니다.
너무 조용한 분위기의 음악이라 분위기를 깨는게 아니라면요.
개마시는 술장수
위플래시는 어떤가요.
Erzenico
버디 리치라는 전설적인 재즈 드러머의 빅 밴드 스타일을 잘 담아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빅 밴드 음악 외에 소규모 편성의 음악도 충분히 즐길만 하기 때문에
위플래시를 시작으로 다른 재즈음악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rzenico
위플래시가 마음에 드셨다면 재즈 빅밴드를 중심으로 접해보시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Bob Brookmeyer와
그의 제자이자 최근 빅밴드 성향을 선도하고 있는 Maria Schneider의 음악도 추천드립니다.
Patrick
다른 음악에비해 작성자분이 느끼는 재즈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진짜 음알못이라 쉽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rzenico
제가 느끼는 재즈의 가장 큰 매력은 확장성과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연주자가 표현한 자유를 모두 받아들이지 못하는 점에는 한계가 있지만
표현하려는 부분이 저의 마음에 공감이 될 때 느껴지는 쾌감이 타 장르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ORIFixation
그.... 의대에 재즈동아리면 한군데밖에
Erzenico
아 저는 본교동아리도 하긴 했는데 아마도 그 학교 맞습니다.
ORIFixation
자스가 있는 그곳이군요ㅎㅎ
원추리
https://www.youtube.com/watch?v=-kgUJ-NamBU&t=368s
Chick Corea - My Spanish Heart - [Full Album, 1976]

이거 제가 중학생때 자주 들었던 앨범인데 이건 어떤 앨범인가요
Erzenico
헛 중학생때 이걸 자주 들으셨다면 음악 전공을 하려고 하셨던건가요 ㄷㄷ

칙 코리아가 리턴 투 포에버 활동하면서 RTF와 다른 성격의 앨범을 중간 중간 냈는데 그 중 하나고
꽤 괜찮은 클래식-재즈 퓨전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음반입니다.
특히 Armando's Rhumba는 굉장히 좋아하는 곡입니다.
원추리
아뇨 시디 있어서 들었어요. 재즈가 뭔지도 잘 몰랐어요.
Erzenico
^~^ 그래도 좋은 음악 들으셨다니 참 좋은 일입니다.
퇴근후 집에서 쉴때 BGM을 틀어놓고 쉬는데 재즈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재즈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추천 앨범이 있으시다면
앨범이름이라던지 재즈뮤지션 이름 몇몇 나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 부탁드려요!
Erzenico
쉬면서 BGM으로 듣는 음악으로 제일 많이 거론되는 뮤지션이 Eddie Higgins Trio의 음악들인데요(대부분의 이분들 음반이 그래요!), 편안한 피아노 트리오 음악으로 꽤나 인기가 높지요.

또 Miles Davis Quintet의 Workin'도 시크한 모던 재즈의 매력을 느끼기 매우 좋은 앨범이에요.

또 혹시 퓨전이 취향인지 테스트해보기 위한 용도로 Fourplay의 Elixir도 들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rzenico
들어주신다니 제가 감사합니다 ^~^
재알못인데, Thelonious Monk - Monk's Dream 앨범만 우연히 접하게 되어 여러 번 들었습니다. 유사한 음악을 들어보고 싶은데 혹시 추천해주실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rzenico
몽크가 워낙 유니크해서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말할 수 있는 연주자를 고르기 쉽지 않네요.
이 음반이 마음에 드셨다면 Ahmad Jamal의 At the Pershing 같은 음반도 마음에 들어하실 듯 한데 자신은 없네요.
비교적 최근 연주자로 따지면 Joshua Redman의 Wish 라는 음반도 괜찮은 편이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구하실 수 있다면 Hilton Ruiz의 Enchantment 음반을 한번 들어보심도 좋을듯 합니다.
서울의 재즈바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Erzenico
1. 올댓재즈(이태원)
장: 명실공히 현재 살아남은 재즈 클럽 중 가장 메인스트림 재즈를 즐기기 적합한 곳.
단: 조용한 연주를 할때 또는 연주 쉬는 타임에 아랫층에 있는 클럽에서 울리는 소리가 심하게 날때가 많음.
H: http://www.allthatjazz.kr

2. 클럽에반스 (홍대)
장: 인디와 락 중심인 홍대에서 나름 꿋꿋이 버틸 뿐 아니라 최근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힙한 음악을 즐기기 좋은 곳. 매주 월요일은 잼 데이(원하는 관객은 준비된 세션과 합주를... 더 보기
1. 올댓재즈(이태원)
장: 명실공히 현재 살아남은 재즈 클럽 중 가장 메인스트림 재즈를 즐기기 적합한 곳.
단: 조용한 연주를 할때 또는 연주 쉬는 타임에 아랫층에 있는 클럽에서 울리는 소리가 심하게 날때가 많음.
H: http://www.allthatjazz.kr

2. 클럽에반스 (홍대)
장: 인디와 락 중심인 홍대에서 나름 꿋꿋이 버틸 뿐 아니라 최근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힙한 음악을 즐기기 좋은 곳. 매주 월요일은 잼 데이(원하는 관객은 준비된 세션과 합주를 할 수 있음).
단: 장소가 넓지 않아 주말에 인기있는 뮤지션이 치면 자리가 없을 경우가 종종 있음.
H: http://www.clubevans.com

3. 디바야누스 (교대)
장: 우리나라 최고의 재즈 보컬 중 한분이 운영하는 보컬 중심의 클럽. 가사가 없는 음악은 듣기 껄끄럽다면 선택지에서 우선적으로 넣어보시기를.
단: 넓지는 않고 무대가 잘 안보이는 자리도 많으나 보통 자리가 여유 있으므로 (ㅠㅠ) 생각보다 큰 단점은 아닐지도.
F: fb.com/@divajanus

청담동 원스인어블루문 가격대성능비를 생각한다면 비추드리구요

대학로에 오래 있다가 없어진 뒤 몇년만에 부활해 종로3가 낙원동으로 옮긴 천년동안도 는 제가 옮긴 다음에 못 가봐서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연주자 리스트는 충실한 편이네요 (http://chunnyun.com)

합정역 5번 출구에 커피 마시면서 재즈 볼 수 있는 재즈다 역시 생긴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젊은분들 중심으로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곳입니다. 한번 들러보시길 (http://blog.naver.com/jazzda2012)
Danial Plainview
허비 행콕의 River를 제일 좋아하는데 비슷한 스타일의 재즈곡은 무엇이 있을까요
Erzenico
River 같은 경우는 조니 미첼 곡을 리메이크한건데 상당히 팝 스타일로 만든거라서 최근 젊은 팝 재즈 보컬들을 참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컬이 있는 부분이 주로 좋으신 거면 질문자 분께선 원곡자인 조니 미첼이나 보컬인 코린 베일리 래를 더 좋아하실 것 같고 중간에 피아노 솔로 부분을 좋아하신다면 Brad Mehldau같은 재즈 트리오를 들으셔도 좋아하실 것 같아서 조금 범위가 다양해지네요.
일단 허비 행콕이 그런 스타일로 프로듀스한 앨범이 River : Letter to Joni Mitchell말고도 Possibil... 더 보기
River 같은 경우는 조니 미첼 곡을 리메이크한건데 상당히 팝 스타일로 만든거라서 최근 젊은 팝 재즈 보컬들을 참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컬이 있는 부분이 주로 좋으신 거면 질문자 분께선 원곡자인 조니 미첼이나 보컬인 코린 베일리 래를 더 좋아하실 것 같고 중간에 피아노 솔로 부분을 좋아하신다면 Brad Mehldau같은 재즈 트리오를 들으셔도 좋아하실 것 같아서 조금 범위가 다양해지네요.
일단 허비 행콕이 그런 스타일로 프로듀스한 앨범이 River : Letter to Joni Mitchell말고도 Possibilities라는 앨범도 있으니 한번 들어보시고
젊은 팝재즈 보컬 중엔 유명한 Jamie Cullum이 피아노를 잘 치는 편이라 들어보시면 좋을 듯 하지만 원하시는 스타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보컬곡을 꼭 원하시는 게 아니라면 의외로 Brad Mehldau의 When It Rains라는 곡이 있는 Largo라는 음반이 맞으실 것 같습니다.
재즈음반의 최대 시장이 일본이라는데 맞나요/;
Erzenico
재즈 뿐 아니라 대부분 장르의 음반 수요는 일본이 많습니다만 음원이나 라이브 수요는 미국이 압도적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재알못 늅늅이입니다
1. 고등학교 시절 올드락에 빠져서 음악 시디 사서 듣고 보다 같은 웹진 찾아들었는데 그러다가 https://m.youtube.com/watch?v=WvnUK5vqgKk
T.F.M.11.01
베이스 계의 세션맨 함춘호라는 서영도씨를 알게되고 이 곡을 어쩌다가 듣게 되었어요. 이 곡은 지금도 맨날 듣고 있는데 정확하게 재즈의 범주에 들어가는 스타일인가요? 만약 재즈의 한 종류라면 어떤 장르고 비슷한 뮤지션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저런... 더 보기
재알못 늅늅이입니다
1. 고등학교 시절 올드락에 빠져서 음악 시디 사서 듣고 보다 같은 웹진 찾아들었는데 그러다가 https://m.youtube.com/watch?v=WvnUK5vqgKk
T.F.M.11.01
베이스 계의 세션맨 함춘호라는 서영도씨를 알게되고 이 곡을 어쩌다가 듣게 되었어요. 이 곡은 지금도 맨날 듣고 있는데 정확하게 재즈의 범주에 들어가는 스타일인가요? 만약 재즈의 한 종류라면 어떤 장르고 비슷한 뮤지션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저런 스타일의 곡들을 찾아다니다가 어쩌다가 나윤선이라는 사람을 알게되고 너무 좋아서 찾아 듣기 시작했는데 나윤선을 들으면 재알못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상처를 받아부렀습니다 흐규흐규 정말인가요?

3. 재알못소리듣고 상처를 받은 마음을 내심 추스르고 늅늅하며 재즈를 어떻게 입문해야할까 고민했었는데 어디선가 인터넷에서 재즈입문은 john coltrane의 Giant steps 이다! 라는 글을 주워들었은데 너무 제 취향이 아니었던 기억이 납니다 ㅠ 한참 락을 즐겨 듣던 시절에도 핑크플로이드가 왜 추앙 받을 까 의심하면서 the wall 앨범을 돌려들었는데 어느 순간 comfortably numb가 탁 귀에 꽂혀서 엄청 좋아진 기억이 나네요... 존 콜트레인도 재즈를 계속 듣다보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Erzenico
1. 서영도씨는 여러 활동을 하시지만 본인 이름을 건 밴드 활동 중 유명한 건 일렉트릭 밴드죠. 재즈의 범주라는 게 요즘은 한도 끝도 없이 넓어지는 추세라 충분히 재즈의 범주에 넣자면 넣을 수 있는 음악이고 비슷한 음악으로는 Pat Metheny Group이나 Chick Corea Electrik Band 같은 범주가 들어갈 것 같네요.

2. 나윤선씨를 들으면 재알못이라고 한 사람이 재알못이에요. 2017년 JazzDay 국제 행사에도 대표로 공연하신 분인걸요.

3. Giant Steps같은 경우는 재즈 입문곡이라고 하기... 더 보기
1. 서영도씨는 여러 활동을 하시지만 본인 이름을 건 밴드 활동 중 유명한 건 일렉트릭 밴드죠. 재즈의 범주라는 게 요즘은 한도 끝도 없이 넓어지는 추세라 충분히 재즈의 범주에 넣자면 넣을 수 있는 음악이고 비슷한 음악으로는 Pat Metheny Group이나 Chick Corea Electrik Band 같은 범주가 들어갈 것 같네요.

2. 나윤선씨를 들으면 재알못이라고 한 사람이 재알못이에요. 2017년 JazzDay 국제 행사에도 대표로 공연하신 분인걸요.

3. Giant Steps같은 경우는 재즈 입문곡이라고 하기엔 어려운 곡이에요. 실제로 연주하는 것도 어려울 뿐 아니라 들으면서도 어렵구요. 제 생각엔 좋은 곡이긴 한데 붙잡고 좋아질 때까지 들어야 되는 곡은 아니라고 보고 다른 곡 한참 들으면서 돌고 돌다보면 Giants Steps로 돌아올 수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요 물론 ㅋ
재즈 그냥 무작정 듣는데 스탄 게츠는 어떤걸 틀어도 좋더라고요. 잘 모르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뮤지션이 있을까요?
Erzenico
말씀하신 게츠도 호불호를 많이 타지 않고 Antonio Carlos Jobim, Bill Evans, Cannonball Adderley, Sonny Rollins도 대체로 그러합니다.

조빔에 익숙해지면 Joao Gilberto, Milton Nascimento를 고려해보시고

에반스에 익숙하지면 Brad Mehldau, Fred Hersch, Enrico Pieranunzi, 어쩌면 Keith Jarrett까지 고려해볼 수 있겠네요.

애덜리나 롤린스에 익숙해지시면 Art Blakey & The Jazz Messengers, Lee Morgan, Curtis Fuller, 그리고 Lester Young!!을 권하고 싶습니다.
legrand
https://www.youtube.com/watch?v=S39BnYdGD6Q
Fallout 4: All Magnolia Songs (live and radio versions)


이런 스타일의 재즈는 뭐라고 분류되나요? 비슷한 느낌으로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플래시 & 폴아웃4 때문에 재즈에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서 들어보는데
탑 티어로 분류되는 재즈 뮤지션들의 앨범은 링크한 스타일이랑은 좀 거리가 있더라구요.
Erzenico
답이 늦었네요
제가 쭉 들어보니 용어가 금방 떠오르진 않는데 대략 시카고 재즈 초창기 시절에 흥행하던 그런 유형인 것 같습니다.
그치만 그것보단 조금 다듬어진 스타일인데요 굳이 따지자면 30-40년대 메인스트림 재즈를
복고풍으로 소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이런 스타일 젤 잘하시는 분은 단연 Diana Krall입니다.
남자 중에서는 Michael Buble가 있을 것 같네요.

아마 재즈보다는 캣츠같은 뮤지컬 OST 쪽을 더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위의 두 아티스트를 들어보시면서 차츰 거기 가까운... 더 보기
답이 늦었네요
제가 쭉 들어보니 용어가 금방 떠오르진 않는데 대략 시카고 재즈 초창기 시절에 흥행하던 그런 유형인 것 같습니다.
그치만 그것보단 조금 다듬어진 스타일인데요 굳이 따지자면 30-40년대 메인스트림 재즈를
복고풍으로 소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이런 스타일 젤 잘하시는 분은 단연 Diana Krall입니다.
남자 중에서는 Michael Buble가 있을 것 같네요.

아마 재즈보다는 캣츠같은 뮤지컬 OST 쪽을 더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위의 두 아티스트를 들어보시면서 차츰 거기 가까운 음악들을 듣는 방식으로 범위를 확장시켜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재즈 스탠다드들은 많은 곡들이 당시 유행하던 뮤지컬 곡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익숙하면 모던 재즈를 듣는 게 한결 편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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