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17/07/03 16:18:06 |
Name | [익명] |
Subject | 이태리어 전공 졸업 후 항공교통학과로 편입했습니다 |
나도 한번 해봐야징 ㅎㅎ 대학에서 이탈리아어를 전공하였습니다. 항공 쪽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올 해 2월 졸업하자마자 항공교통학과가 있는 학교로 편입했습니다. 28살이지맘 3수 했고 어차피 늦은거 걍 천천히 취업하자란 마인드라 별 고민도 안했습니다. 엄빠도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해라 주의라서;; 질문 주시면 답변 달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미얀마로 여행 와 있는 중입니다. 0
|
- 아무 과나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이었는데, 영중일은 너무 흔하고 스페인어 불어는 다른 학교에도 많이 있으니깐 좀 마이너하면서도 있어보이는 언어를 고르자고 한게 이탈리아어였습니다. 공급은 정말 적은데 수요는 더 적어서 취업하는 데는 슬프지만 거의 쓸모가 없죠.
-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네요ㅎ
- 육군 관제병 출신이라 관제탑에서 헬기 관제를 했습니다. 원래 입대 전에도 항공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군생활을 하면서 제 관심을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굳히고 제대했죠.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운항관리사인데 (항공기 연료&무게 계산,... 더 보기
-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네요ㅎ
- 육군 관제병 출신이라 관제탑에서 헬기 관제를 했습니다. 원래 입대 전에도 항공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군생활을 하면서 제 관심을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굳히고 제대했죠.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운항관리사인데 (항공기 연료&무게 계산,... 더 보기
- 아무 과나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이었는데, 영중일은 너무 흔하고 스페인어 불어는 다른 학교에도 많이 있으니깐 좀 마이너하면서도 있어보이는 언어를 고르자고 한게 이탈리아어였습니다. 공급은 정말 적은데 수요는 더 적어서 취업하는 데는 슬프지만 거의 쓸모가 없죠.
-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네요ㅎ
- 육군 관제병 출신이라 관제탑에서 헬기 관제를 했습니다. 원래 입대 전에도 항공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군생활을 하면서 제 관심을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굳히고 제대했죠.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운항관리사인데 (항공기 연료&무게 계산, 비행계획서 제출, 제대로 잘 가고 있는지 감시하는 업무) 비전공자들은 거의 지원조차 하기 힘들거든요. 좋아하는 일이 있는데 과가 너무 달라서 할 수 없었다는 점과 현실적인 취직의 어려움 등이 미련이었다 라고 해야겠네요.
-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네요ㅎ
- 육군 관제병 출신이라 관제탑에서 헬기 관제를 했습니다. 원래 입대 전에도 항공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군생활을 하면서 제 관심을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굳히고 제대했죠.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운항관리사인데 (항공기 연료&무게 계산, 비행계획서 제출, 제대로 잘 가고 있는지 감시하는 업무) 비전공자들은 거의 지원조차 하기 힘들거든요. 좋아하는 일이 있는데 과가 너무 달라서 할 수 없었다는 점과 현실적인 취직의 어려움 등이 미련이었다 라고 해야겠네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영어랑 비슷한 부분이 조금 있긴해요. '공부하다'라는 단어가 studiare, 12월이 dicembre 이런식인데 엄밀히 말하면 영어가 이탈리아어의 뿌리인 라틴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야겠네요. 하지만 이건 진짜 일부일 뿐이고 끔직한 동사 변화나 교재의 빈약함 등으로 인해 혼자 공부하기엔 다소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루마니아어가 모두 이탈리아어와 같은 로망스어군에 속하기 때문에 유사점이 굉장히 많다고 하네요. 문법이나 단어 같은거요. 자기네들끼리 지네말로 떠들어도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된다는데 저도 네이티브가 아니고 다른 언어를 접한 적은 없어서 어느정도 유사한지, 어느 언어가 더 공부하기 쉬운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근데 제 생각엔 영어보다 어려운 것 같아요.
목록 |
|